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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별 직종별 여성취업자 분포 가) 남녀 취업자의 산업별 분포

문서에서 2001. 8 (페이지 85-89)

우리나라에서 남녀가 종사하는 산업 및 직종분야의 괴리는 남녀 취업자의 산업별 직업별 분포를 통해 잘 드러난다. <표 Ⅳ-4>는 산업부문에서의 남녀 취업자의 괴리를 잘 보여주고 있다. 이 표에 나타난 남녀 취업자의 산업별 분포를 살펴보면, 남자의 경우 취업자의 대부분이 제조업(21.4%), 건설업 (11.3%), 운수창고업(9.0%)에 집중돼 있으며, 여성취업자의 경우 공공서비스 등 서비스 업종과(26%) 도소매 숙박업(35.8%), 그리고 금융 및 보험업(4.5%) 종사자의 비율이 남자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남녀간의 취업 산업 분야의 분리는 또한 보다 세분화된 업종수준에서도 뚜렷하게 나타난다. 즉, 여성 종사자가 많은 도소매・음식・숙박업 중에서도, 특히 여성의 경우 숙박 및 음식업 종사자의 비율이 14.9%로 남자의 4.9%보다 훨씬 높으며, 남자의 비율이 높은 금융운수업의 경우 특히 운수 및 창고통신업에서의 남자의 비 율은 전체의 9.0%로 여성의 1.5%에 비해 훨씬 높게 나타나고 있다. 또한 공 공 및 서비스업 내에서도 부동산 임대 및 사업서비스업이나 공공행정 등의 분야에서는 남자의 비율이, 교육서비스업과 보건 및 사회복지업에서는 여성

의 비율이 더 높게 나타나고 있다.

<표 Ⅳ-4> 남녀 취업자 산업별 분포(1999)

(단위: 천명, %)

산업 전체 남자 여자

20,281 (100.0) 11,978(100.0) 8,303(100.0) 농림어업 2,349(11.6) 1,249 (10.4) 1,101 (13.2) - 농림, 수렵업 및 임업 2,264(11.2) 1,189(9.9) 1,075(12.9) - 일반어업, 양식업 및 관련 서비스업 85 (0.4) 59(0.5) 26(0.3) 광공업 4,026(19.9) 2,582 (21.6) 1,444 (17.4)

- 광업 20 (0.1) 19(0.2) 1(0.0)

- 제조업 4,006(19.8) 2,563(21.4) 1,443(17.4) 사회간접자본 및 기타서비스업 13,906(68.6) 8,148 (67.8) 5,758(69.4) - 공공 및 서비스 4,719(23.3) 2,552(21.2) 2,166(26.0)

・부동산 임대 및 사업서비스업 1,202 (5.9) 855 (7.1) 347 (4.2)

・공공행정, 국방 및 사회보장행정 870 (4.3) 610 (5.1) 260 (3.1)

・교육서비스업 1,122 (5.5) 463 (3.9) 659 (7.9)

・보건 및 사회복지사업 380 (1.9) 120 (1.0) 261 (3.1)

・기타 공공사회 및 개인서비스업 926 (4.6) 483 (4.0) 442 (5.3)

・가사서비스업 201 (1.0) 4 (0.0) 197 (2.4)

・국제 및 기타 외국기관 18 (0.1) 17 (0.1) 0 (0.0) - 건설업 1,476 (7.3) 1,354(11.3) 122 (1.5) - 도소매음식숙박 5,724(28.2) 2,758(23.0) 2,966(35.8)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3,904(19.2) 2,172(18.1) 1,732(20.9)

・숙박 및 음식점업 1,820 (9.0) 586 (4.9) 1,234(14.9) - 금융운수 등 기타 1,986 (9.8) 1,483(12.3) 503 (6.1)

・전기, 가스 및 수도사업 61 (0.3) 52 (0.4) 9 (0.1)

・운수, 창고, 및 통신업 1,202 (5.9) 1,080 (9.0) 122 (1.5)

・금융 및 보험업 723 (3.6) 351 (2.9) 372 (4.5)

자료: 통계청(2000), 경제활동인구조사 DB.

나) 남녀 취업자의 직종별 분포

<표 Ⅳ-5>는 남녀 취업자의 직종별 분포를 보여주고 있다. 여성 취업자의 직종분포를 살펴보면 여성은 남성에 비해 입법공무원 및 고위임직원, 전문 가, 기술공 및 준전문가 등 전문직의 비율이 낮고 대신 사무직과 서비스직 그리고 단순노무직 등 비숙련직의 비율은 남성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나 고 있다. 생산직종 중에서도 기능원・기능근로자, 장치・기계조작원 등과 같

은 전통적 생산직종에는 남성이 집중되어 있다.

남성의 전문・기능직 및 전통적 생산직종 집중과 여성의 사무직・서비스 직 및 단순노무직의 상대적 집중과 같은 남녀 취업자의 직종별 분리현상은 남녀간의 학력 차에서 그 원인을 찾을 수 있다. 개인의 직종은 개인의 학력 과 가장 밀접한 연관을 지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학력변수를 통제하더라도 남녀간의 직종분리현상은 여전히 관찰된다(최지희 외, 1999; 30). 다만 대졸 여성취업자를 대졸 남성취업자와 비교할 경우 남성은 입법공무원 및 고위임 직원 등 관리직의 비율이 훨씬 높으나, 전문가집단과 기술공 및 준전문가 집 단의 비율은 여성이 오히려 높게 나타나는 현상을 보여준다. 이는 교사집단 에서 여성의 수가 높은 것과 함께 고학력 여성의 생산직 비율이 낮은 것과 연관이 있다고 볼 수 있다.

<표 Ⅳ-5> 취업자의 직종별 분포: 성별비교 (1998)

(단위: 10명,

%)

직 업(대분류) 전 체 남 자 여 자 여성비

입법공무원

및 고위임직원 51548 (2.6) 48846 (4 .1) 2702 (0.3) 5.2 전문가 110696.7 (5.6) 75161.2 (6.3) 35535.5 (4.6) 32.1 기술공 및 준전문가 214001 (10.9) 146760.1 (12.3) 67240.9 (8.7) 31.4 사무직원 241776.2 (12.3) 127864 .3 (10.7) 113911.9 (14.7) 47.1 서비스판매근로자 472171.6 (24 .0) 192039 (16.1) 280132.6 (36.2) 59.3 농・어업숙련근로자 230728.6 (11.7) 122869.9 (10.3) 107858.7 (13.9) 46.7 기능원, 기능근로자 226097.9 (11.5) 194283.6 (16.3) 31814 .3 (4.1) 14 .1 장치・기계조작원 207561.2 (10.6) 180121.9 (15.1) 27439.3 (3.5) 13.2 단순노무직근로자 209623.4 (10.7) 101706 (8.5) 107917.4 (13.9) 51.5 전 체 1964205(100.0) 1189652 (100.0) 774553 (100.0) 39.4 주: ( ) 안은 취업자의 직종별 분포 백분율임.

출처: 최지희 외(1999).「여성 인력수급의 전망과 과제」.

남녀 직종별 분포상의 괴리는 다시 학력별로 나누어 살펴볼 경우에 보다 명확하게 드러난다. 즉, 중졸자의 경우 여성은 서비스직(36.1%), 농어업숙련

근로자(28.3%), 단순노무직(18.3%)에 주로 집중되어 있고, 남성은 농・어업숙 련근로자(29.7%), 기능원(19.1%), 단순노무직(17.5%), 장치 및 기계 조작원 (15.6%)에 주로 분포돼 있다.

고졸자의 경우 여성은 서비스직(42.6%)과 단순노무직(12.6%)에 주로 분포 돼 있고, 남자는 서비스직(20.3%), 기능원(21.8%), 장치 및 기계조작원(21.9%) 에 주로 분포되어 있다. 그러나 고졸 남성의 직종 분포는 보다 다양하게 나 타나는 양상을 보여준다. 즉, 고졸 남성의 전문직과 준전문직의 비율은 각각 10.5%와 9.5%로 여성에 비해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다.

중졸 이하의 학력과 고졸학력자의 경우에 비해 대졸 이상 고학력 여성과 남성의 경우 대분류 수준에서 직종사이의 큰 격차는 관찰되지 않는다. 대졸 남성의 관리직 종사 비율은 8.9%로 대졸여성의 비율 1.1.%에 비해 월등히 높 으나 전문직과 준전문직의 비율은 각각 21.6%와 24.2%로 여성에 비해 오히 려 낮게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대졸여성의 생산직종 기피현상과도 관련이 있다고 볼 수 있으며, 대졸학력자의 종사 직종이 주로 관리직, 전문 직 및 준전문직 등인 점을 감안할 때 보다 세부직종 및 분야에서는 대졸 남 녀간의 직종분리가 보다 뚜렷하게 나타날 것임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또 한 이는 대졸여성의 전반적 경제활동참가율은 남성에 비해 낮으나, 취업 대 졸여성의 경우 적어도 대분류 수준에서는 남성과의 직종분리가 비교적 적게 나타나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러한 결과를 전체적으로 정리해 보면 동일학력 내에서도 남녀간에 직종 분리와 격차가 존재함을 알 수 있다. 저학력 여성이 서비스직과 단순노무직 에 집중된 반면 저학력 남성은 기능원 및 장치・기계조작원 등 생산기술직 에 집중되어 있다. 중등정도의 교육을 받은 남성의 경우 주로 생산기술직과 서비스직에 종사하나 전문직 및 준전문직 등 숙련직의 비율도 상당히 높은 반면, 중등교육을 이수한 여성의 경우 주로 대부분이 서비스직에 근무하고 있으며, 단순노무직의 비율도 매우 높게 나타나 동일학력내의 남녀 직종격차 가 심함을 알 수 있다. 대졸남녀의 경우 대분류 수준에서의 직종분리는 비교 적 적은 편이나 남성의 관리직에서의 비율은 상당히 높게 나타나고 있는 반 면, 여성의 관리직 진출은 아직 매우 낮은 단계여서 역시 직종상의 괴리를

보여주고 있다. 학력을 통제하더라도 여전히 관찰되는 이러한 남녀 취업의 직종상 분리는 향후 지식기반사회에서의 효율적 여성인력 활용을 위해 해결 돼야 할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다.

<표 Ⅳ-6> 남녀 학력별 직종별 취업자 분포 (1998)

(단위:

%)

직종 전체 여자 남자

전체 중졸 고졸 대졸 전체 중졸 고졸 대졸

입법공무원 및

고위임직원 51548.0

(2.6)

2702.0 (0.3)

282.6 (0.1)

858.7 (0.3)

1560.7 (1.1)

48846.0 (4.1)

2677.8 (0.9)

16573.0 (3.0)

29595.2 (8.9)

전문가 110696.7

(5.6)

35535.5 (4.4)

60.6 (0.0)

1286.5 (0.4)

34188.4 (24.9)

75161.2 (6.3)

385.4 (0.1)

2671.5 (0.5)

72104.3 (21.6) 기술공 및

준전문가 214001.0

(10.7)

67240.9 (8.4)

1395.4 (0.4)

20841.0 (6.6)

45004.5 (32.7)

146760.1 (12.3)

5451.5 (1.8)

57302.5 (10.5)

84006.1 (25.2)

사무 직원 241776.2

(12.1)

113911.9 (14.2)

6197.9 (1.8)

76344.0 (24.3)

31370.0 (22.8)

127864.3 (10.7)

5003.4 (1.6)

51608.6 (9.5)

71252.3 (21.4) 서비스판매근로

472171.6

(23.7)

280132.6 (34.9)

127042.0 (36.1)

133646.0 (42.6)

19444.6 (14.1)

192039.0 (16.1)

42642.0 (13.7)

110563.0 (20.3)

38834.0 (11.6) 농・어업숙련

근로자 230728.6

(11.6)

107858.7 (13.4)

99713.4 (28.3)

7637.9 (2.4)

507.4 (0.4)

122869.9 (10.3)

92251.3 (29.7)

26385.2 (4.8)

4233.4 (1.3) 기능원,

기능근로자 254521.7

(12.8)

60238.1 (7.5)

38220.4 (10.9)

20934.0 (6.7)

1083.7 (0.8)

194283.6 (16.3)

59346.3 (19.1)

119114.2 (21.8)

15823.1 (4.7) 장치・기계조작

207561.2

(10.4)

27439.3 (3.4)

14550.0 (4.1)

12425.5 (4.0)

463.8 (0.3)

180121.9 (15.1)

48242.1 (15.6)

119773.3 (21.9)

12106.5 (3.6) 단순노무직근로

209623.4

(10.5)

107917.4 (13.4)

64385.6 (18.3)

39654.5 (12.6)

3877.3 (2.8)

101706.0 (8.5)

54162.3 (17.5)

41831.6 (7.7)

5712.1 (1.7)

1,992,628.4

(100.0)

802,976.4 (100.0)

351847.9 (100.0)

313628.1 (100.0)

137500.4 (100.0)

1,189,652.

0 (100.0)

310162.1 (100.0)

545822.9 (100.0)

333667.0 (100.0)

자료: 통계청,「경제활동인구조사」원자료, 1998

2) 산업별 직종별 여성인력 수요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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