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 8

기본연구 01-7

지식기반사회의 여성 직업교육훈련 발전 방안

2001. 8

한국직업능력개발원

기본연구 01-7

지식기반사회의 여성 직업교육훈련 발전 방안

연구책임자: 김미숙 공동연구자: 최지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머 리 말

여성의 주체적이고 능동적인 사회 참여를 위한 직업능력개발은 국가사회 발전에 여성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역량을 결집하기 위한 초석이 될 것입니다.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는 세계국가 경 쟁력 강화를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일 것입니다. 특히 우리나라는 여성 전 문인력을 육성하고 활용하기 위한 노력을 선진국 수준에 이르기까지 보다 많은 노력을 수행해야 할 것입니다. 여성부의 출범과 함께 국가적으로 여성 인력 육성 종합 계획이 수립되고 지식기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여성 전문 인력을 양성하여 여성의 지식기반산업 진출을 촉진시키기 위한 여성 직업교 육훈련에 대한 실천적 방안이 다각도로 모색되는 시기라고 보여집니다. 본 연구는 여성인력개발을 위한 여성직업교육훈련을 위한 방향을 제시하고 이 를 실천하기 위한 구체적 발전 전략을 제시함으로서 여성 직업능력개발을 도모하고자 한 것입니다.

국가적 차원에서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방향 수립 및 정책운영의 토대를 마련하고, 여성 인력수급 현황을 파악하고,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구체적 훈련 직종에 대한 과정개발을 개발하여,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여성이 비교우위를 갖는 직종에서의 취업능력을 제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방안 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여성 직업교육훈련 기관을 위한 운영 체계에 대 한 방향과 이를 위한 정부의 지원 분야 등에 대해 제시함으로서 지식기반사 회에서의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수행하는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 보여 진다. 끝으로 본 연구 결과가 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을 위해 노력하는 직업교 육훈련 정책결정자나 운영자 등 관련자에게 필요한 지침으로써 적극적으로 활용되어지기를 바라며, 아울러 이 연구를 위해 현장의 경험과 의견을 주신 많은 여성 직업교육훈련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001. 8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원장 강 무 섭

연 구 요 약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지식사회로의 패러다임 전환은 생산 요소로써 지식의 중요성과 아울러 지 식기반경제를 가져왔으며, 이러한 지식기반경제의 도래와 함께 여성 노동력 의 적극적 활용의 중요성이 인식되었다. 또한, 최근 여성의 고용가능성을 높 이기 위한 직업능력개발은 여성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요소로 등장하였다.

여성인력의 활용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것은 단순히 노동인력의 활용 범위를 넓히는 '선택적'이고 '보조적'인 대안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을 위한 필수 과제로 부각되었다. 우리나라가 2010년까지 진정한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매년 6.1%의 고도성장이 필요하고 이를 통해 약 300만 명의 신규인력이 필요하고 예측되었다. 따라서, 이미 활용측면에서 포화상태 인 남성만으로는 이를 충족하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여성인력을 적극적으 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 특히 사장되고 있는 고학력 여성의 인력 활용이 뒷받침되지 않고서는 선진국 진입은 어렵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여성 인력에 대한 인식의 변화뿐만 아니 라 구체적으로 여성의 취업능력을 제고시킴으로서 지식사회에서 여성의 지 위향상을 도모해야 할 필요성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특히 여성의 지위향 상을 위해 여성 스스로의 능력개발을 통한 사회 진출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방안과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할 필요성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여성의 노동인력을 보다 효과적이고 적극 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는 필요성 증가와 지식기반사회의 도래에 따른 여성 인력개발의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직 업교육훈련의 방향과 구체적 실천 전략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중심으

로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여성 직업교육훈련 방안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 로 한다. 즉, 국가 차원의 여성 직업교육훈련 제도 및 정책 방향 제시와 이 를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는 발전 전략 및 과제를 제시하는 것이다.

2. 지식기반사회의 여성 직업능력개발

본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우선 고려한 것은 지식기반사회의 특성이다. 지 식기반사회의 개념과 특성은 사용자마다 필요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하고 있다. 특히, 지식기반사회에 대한 의미와 범위(scope)는 연구자의 목적에 따 라 매우 다양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지식과 지식기반경제, 그리고 지식사 회의 특성과 경향을 파악하고, 지식기반사회로의 변화가 노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특히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이 가지는 의미를 찾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둘째,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해 국가가 지금까지 계 획을 수립하고 실시해 온 다양한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예컨대, 기존에 제시된 여성 인력개발 정책들이 어느 수준에서 어떤 내용으로 제시 되었으며, 이들을 시행하는 데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가를 체계적으로 조사하 여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여성인력개발 정책들은 능력개발의 수준이나 유형, 그 리고 이를 실시하는 기관 등에 따라 다르게 실행되기 때문에, 이러한 정책들은 서로 중복되거나 정책간의 연계가 부족하거나 정책적 시행착오가 있었다. 따라 서, 기존의 여성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제도를 수행해 온 정부부처의 업무와 정 책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종합적이고 일관성 있는 정책이 마련되어야 한다.

셋째는 지식기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 특히 여성 인력수급에 대한 논의이다. 일반적으로 지식기반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여성과 남성으 로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의 경제활 동 참여 증가가 있다하더라도 직업에서 여성 인력만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 다. 즉, 지식기반 사회에서 여성만을 위한 직업은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지식기반사회에서 나타나는 여러 산업 분야 중에서 여성의 환경적・

개인적 요인 등 성 특성적(gender-specific) 요소들을 고려하여 여성이 경쟁력 에서 비교 우위를 갖는 직종이 무엇인가 찾는 것에 보다 강조점을 두고 있 다. 이것에 대해서는 여성의 경쟁력이 보다 강하게 발휘될 수 있는 분야를 기존 의 여성 인력수급에 대한 통계 자료 분석하였다. 그리고 그 동안 여성 직업능력 개발 관련되어 행해진 다양한 연구를 통하여 발굴된 여성 유망직업이나 취업 유망직종 등을 보다 체계화하여 공통 요소를 확인하였다. 이를 통해 지식기 반사회에서 여성이 도전할 수 있는 직종이 무엇인가를 개발하고 보급할 필 요가 있는 분야를 확인하였다.

마지막으로,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의 인력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 의 직업교육훈련을 직접 수행해 오고 있는 여성 전문 직업교육훈련기관의 의견은 방안을 수립하는데 있어서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이것은 여성 인력 의 수요 측면이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 이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것이다.

여성들의 직업교육훈련에 대해 논의를 보다 집중시키기 위해 여성 전문 직 업교육훈련 기관들이 어떤 목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 왔으며, 지식기반사회에 서 여성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준비는 어느 정도인지를 확인 하고, 국가적 차원의 여성 인력개발을 위한 기반 조성 정도를 파악하였다. 특히, 제한된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것이 무 엇인가를 인식하고, 가용 재원을 배분해야 할 필요성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3. 지식기반사회 여성 직업교육훈련 방향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에게 필요한 직업능력개발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 직업교육훈련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수립하여야 한다. 특히, 여성의 지식경 쟁력 강화는 지식기반경제로 도약하려는 우리나라 경제의 선결과제라고 할 수 있다. 지식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각 분야에 걸쳐 해결해야 할 많은 문제점들과 발전방안들이 존재하겠지만, 지식경쟁력의 요소로 작용하는 지적 자본을 생산하고 확산할 수 있는 환경이 어떻게 조성되어 있는가에 따라 국

가 경쟁력은 결정될 것이다.

지금까지 논의된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직업교육훈련의 방향에 대하여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관점에서 제시하였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이를 수행하고 있는 문화적 사회적 환경조성이 중요하다.

그렇게 함으로써 국가 및 개인은 지식 자산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능력 을 보유함으로써 지식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

환경조성과 아울러 지식기반사회의 여성 직업교육훈련을 위해 먼저 세가 지 기본 원칙을 제시한다. 첫째, 유연하고 수요자 중심적인 직업교육훈련이 다. 유연한 직업교육훈련의 제공은 여성의 성특성을 고려함으로써 여성의 직 업능력개발에 대한 참여를 조장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또한 여성 자신만이 아니라 노동시장에서의 인력수급을 고려한 직업교육훈련은 여성의 고용 장 애 요소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며, 여성이 취업능력을 획득할 수 있도록 하 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매우 중요한 변수가 된다. 두 번째는 직업교육훈련기 관의 다양화와 내실화이다. 여성직업교육훈련기관이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는 무엇보다 양질의 교육훈련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녀야 한다는 것이 다. 세 번째는 사회변화와 기술발전에 부응하여 지속적으로 직업능력을 향상 시킬 수 있는 평생학습 체제의 구축이다. 특히 취업 후 사회, 기술, 조직, 업 무 변화에 적응하기 위해 필요로 하는 기술과 지식을 습득함으로써 여성이 계속적으로 고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한다는 것이다. .

4. 지식기반사회 여성 직업교육훈련 발전 전략

위에 제시한 세 가지 원칙을 기본으로 여성의 직업능력을 습득하고 유지 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구체적인 발전 전략을 제시하였다. 적절한 직업교육훈련의 제공은 우수한 여성 인력의 수급을 원활히 하고, 여성이 평 생에 걸쳐 지식기반경제가 필요로 하는 지식을 갖추게 하며, 창의적이고 적

극적인 여성 인력을 양성할 수 있도록 하는 해준다. 여성이 노동시장에서 필 요로 하는 21세기형 핵심 능력을 갖춘 노동인력으로서의 자세 및 능력을 겸 비하는 것은 여성의 차별을 없앨 수 있는 가장 중요하고 본질적인 요소이다.

따라서, 이러한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참여 기회를 확대 하며, 능력개발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 그리고 지식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질의 지식이 창출될 수 있도록 여성 직업교육훈 련을 위한 행・재정적 지원 체계를 마련하여야 한다.

직업교육훈련은 생산성을 위한 것이다. 그것은 개별 근로자가 직무간의 이 동을 할 수 있는 기술이나 계속적 학습을 위해 필요한 기초 도구를 준비하 도록 해주며, 표준 업무를 수행하고 정보를 만들어 사용하고, 새로운 기술과 생산성 향상을 가져온다. 직업교육훈련은 여성에게 인지적 기술뿐만 아니라 사회적 기술도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여성에 대한 교육훈련 의 기회를 확대하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성의 교육훈련의 참여와 수행능력이 남성을 능가하는 경우에서조차, 여성의 직업적 선택은 상대적으 로 제한되어 있다. 예컨대 여성은 남성보다 비정규직으로 고용되는 비율이 높다. 비정규직으로 고용된 여성은 기업이 제공하는 교육훈련 프로그램에 접 근하기 더 어렵다. 이것은 고용주가 여성의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투자회수율 이 남성보다 더 낮다고 느끼거나, 여성이 남성보다 더 낮은 노동력을 갖는다 고 느끼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고, 사회적 인식변화를 전제로 한다는 한 계를 갖고, 지식기반사회 여성 직업교육훈련의 발전 전략을 4가지로 제시하 였다. 첫째, 여성 직업교육훈련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다. 두 번째는 여성 직 업교육훈련과 노동시장의 연계이며, 세 번째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이 경 쟁력에 있어서 비교우위를 가질 수 있는 여성 적합 직종으로서 정보화산업 과 창업 분야의 지원 및 교육방안을 마련하는 것이고, 네 번째는 이를 효과 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정부차원에서의 행・재정적 지원전략으로서 제도정비 및 관련 부처간의 협력이다.

먼저, 여성 직업교육훈련은 여성 인력개발의 핵심이기 때문에, 여성에게 교육에 대한 동등한 접근을 보장하고 교육을 고용과 밀접하게 관련시킬 수 있도록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 직업교육훈 련의 성공은 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의 참여에 대한 장애요인을 얼마나 잘 이 해하고 대안을 마련하느냐, 이런 대안들이 간략하고 활용가능하게 만들어졌 는가, 비용효과적인가, 그리고 정부, 지역사회, 가족들로부터 얼마나 지속적 인 지원을 받는가 등에 달려있다. 따라서, 홍보와 자문 조치, 여성의 교육에 대한 수요를 향상시키기 위한 교육환경 개선, 여성이 직업교육훈련에 참여하 는 것을 선호할 수 있도록 사회적 규범이나 의식을 변화 등과 아울러, 성에 의한 차이를 최소화하고 여성의 등록률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하나의 조치 나 서로 분리되어 있는 조치보다는 여러 가지 다양한 조치들을 하나의 패키 지로 결합하는 것이다.

둘째는 평생학습적 차원에서 직업훈련 프로그램은 경제에서의 변화에 대 응할 수 있도록 하여야 하며, 모든 단계에서 여성의 활동 사이에서 전이를 용이하게 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 활동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이 교육훈 련을 제공을 통하여 용이하게 수행되며, 근로자가 획득하는 훈련에 대한 인 센티브를 제공함으로써 가능하다. 이것은 유연한 교육, 훈련, 재훈련 프로그 램을 통하여 행해질 수 있다. 특히, 제공된 교육훈련이 구직지원과 취업과 배치에 관한 서비스를 수반하도록 하며, 자영업을 하고자 하는 여성에게는 신용보증과 시장에 대한 자문을 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시키고, 훈련생이 획 득된 기술을 실행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 기술 서비스가 제공한다.

셋째는 21세기 지식기반사회에 적절한 여성 직업교육훈련 분야로써 정보 화관련 분야와 창업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다. 이것은 지식기반산 업 동향을 기초로 노동시장에서 여성이 보다 경쟁력을 지닐 수 있는 직업 분야가 무엇이고 성특성을 보완한 직종으로서 여성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 는 분야로 고려되었다.

마지막으로 행・재정적 지원이다. 여성이 형식적 기관에서 제공한 입직전

훈련과 기업에 근거한 훈련과 재훈련 기회에 남성과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 는 조치들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것은 훈련이 고용전망을 향상시킬 수 있도 록 한다. 이것을 획득하기 위해, 국가적 수준에서 정부책임 하에 효과적인 노동시장 정보체계 구축, 보다 적극적인 노동시장 정책 채택, 여성 직업훈련 에 대한 인식과 의식화를 위한 홍보, 그리고 부처간, 사업주 단체나 근로자 단테, 훈련기관, 지역사회 기관 등과 함께 협력하고 조정을 하여야 한다.

구체적인 제도 정비 사항으로는 여성평등, 인력부족, 장애인 고용처럼 여 성 인력도 각 분야별 정원을 정해 의무 채용, 남녀평등 고용 촉진법의 실사, 여성 창업 지원, 기업 내 여성 재교육 실시 교육 마련, 여성 직업 훈련원으 로서의 법적 근거 마련 등이 있으며, 재정지원 사항으로는 기자재 확충, 시 설, 장비, 교직원 훈련, 육아에 대한 것 등에 제도 개선을 하여야 하며, 시험 장비 지원 및 전문가 초빙, 세제 감면, 정부차원의 지원, 소수의 고급 훈련을 위한 지원 필요, 균등 있는 재정적 지원, 홍보비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재 정 지원 필요, 여성 소호 창업자를 위한 장기 저리 융자 지원, 자활 교육기 관 인정 등이 있다.

그리고, 행정 지원 사항으로는 농촌 지역 학생 수 급감 대책, 사회적 인식 계도, 전문가 초빙, 교・강사 수급 조정, 법제화 시도, 여성 인력이 충분하게 활동 할 수 있는 여건 마련, 학교 교육에서 산학협동으로 실습 및 진로 확 충, 지역 NGO의 역할 강화를 추진 할 수 있도록 지자체의 행정지원의 필요, 지역 내 강사현황이나 현재 직업 능력개발 프로그램에 대한 보급 등이 있다.

마지막으로 부처간 협력사항으로는 정보통신부, 상공회의소와 각 기업체간의 정기적인 의사소통, 교육인적자원부의 사내대학의 활성화 및 대학 졸업 인정 범위의 전 산업계로의 확대를 통한 고졸자의 자원활용 유도,산학협동 차원을 기업체에 권고 장려,산학협동을 위한 협력, 정통부와 재경부 교육인적자원부, 노동부의 인력정보 공유,노동부의 여성직업훈련기관과 정보통신부의 여성IT분 야 전문교육기관 선정에 대한 협력 체계 구축, 재정경제부와 노동부의 긴밀 한 협력아래 실직자 재취업훈련 프로그램의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목 차

Ⅰ. 서론 1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1

2. 연구 방법 및 구성 6

Ⅱ.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직업능력개발의 의의 9

1. 지식, 지식사회, 그리고 지식기반경제 9

2.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 직업능력개발의 의의 18

Ⅲ. 여성 직업교육훈련 제도 및 정책 분석 25

1. 여성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제도 25

2. 여성 인력개발 관련 정책 방향 34

Ⅳ. 지식기반사회의 여성 인력수급 현황 61

1. 지식기반사회의 여성인력 활용 현황 및 전망 61

2. 여성의 직업교육훈련 공급 현황 74

3. 인력수급에 따른 여성 유망 직종 88

Ⅴ. 지식기반사회 여성의 직업교육훈련 실태 조사 103

1. 조사 개요 103

2. 여성 직업교육훈련 실태 분석 107

3. 여성 직업교육훈련기관 유형별 의견 분석 148

Ⅵ.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 직업교육훈련 발전 방안 151

1. 지식기반사회 여성 직업교육훈련 기본 방향 151 2. 지식기반사회 여성 직업교육훈련의 발전 전략 158

Ⅶ. 결론 175

참 고 문 헌 181

<부표 Ⅰ-1> 남녀평등지수(GDI) 국가별 순위 184

<부표 Ⅰ-2> 여성권한척도(GEM) 국가별 순위 186

<부표 Ⅳ-1> 1998-2010 중분류 산업별 취업자 증가와 증가율 187

<부표 Ⅳ-2> 1998-2010 중분류 직종별 여성 취업자수 증가 및 증가율 189

<부표 Ⅳ-3> 지식기반사회 여성 유망 산업 190

<부표 Ⅳ-4> 최근 인기직종과 구인직종 및 향후개설 계획직종 192

<부록 1> 지식기반사회의 여성 직업교육훈련 면담조사지 195

abstract 209

표 차 례

<표 Ⅱ- 1> 기업의 생산요소 비율의 변화 10

<표 Ⅱ- 2> 정보와 지식의 차이 12

<표 Ⅱ- 3> 지식국가 실현을 위한 부문간 상호작용 13 　표 Ⅱ- 4　 영역별 역동적인 전문지식 분야 23

　표 Ⅱ- 5　 일반지식의 주요 분야 24

<표 Ⅲ- 1> 여성직업훈련기관 및 과정 현황 27

<표 Ⅲ- 2> 일하는 여성의 집의 직업훈련 현황 29

<표 Ⅲ- 3> 남녀 정보화 수준 비교 41

<표 Ⅲ- 4> 1999년도 여성정보화교육 지원사업 42

<표 Ⅲ- 5> 한국의 주요 실업교육 정책 48

<표 Ⅳ- 1> 주요 OECD 국가들의 연령별 경제활동참가 현황(1997) 62

<표 Ⅳ- 2> 교육정도별・성별 경제활동참가율 비교 (25～64세 인구) 64

<표 Ⅳ- 3> 연령집단별 경제활동참가율 전망 (1998-2000) 66

<표 Ⅳ- 4> 남녀 취업자 산업별 분포(1999) 68

<표 Ⅳ- 5> 취업자의 직종별 분포: 성별비교 (1998) 69

<표 Ⅳ- 6> 남녀 학력별 직종별 취업자 분포 (1998) 71

<표 Ⅳ- 7> 1998-2010 산업별 취업자수 증가 및 증가율 (대분류) 72

<표 Ⅳ- 8> 1998-2010 직종별 취업자수 증가 및 증가율(대분류) 73

<표 Ⅳ- 9> 계열별 고등학교 졸업생 추이 74

<표 Ⅳ-10>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수 및 증가율 추이 76

<표 Ⅳ-11>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수 전망 77

<표 Ⅳ-12> 고등학교 졸업자 계열별 분포: 성별비교(1999) 79

<표 Ⅳ-13> 전문대학 졸업자 전공별 분포 : 성별비교 (1999) 80

<표 Ⅳ-14> 대학 졸업자 전공별 분포: 성별비교(2000) 81

<표 Ⅳ-15> 직업훈련기관유형별 여성인력 양성실적 82

<표 Ⅳ-16> 직업훈련기관별 여성훈련생의 양성 현황 82

<표 Ⅳ-17> 기술분야, 등급 및 성별 국가기술 자격 등록자수 83

<표 Ⅳ-18> 여성회관의 직업훈련 사업실적 84

<표 Ⅳ-19> 여성회관의 직업훈련프로그램 85

<표 Ⅳ-20> 일하는 여성의 집의 개설 훈련직종(1998) 86

<표 Ⅳ-21> 1998년 1/ 4분기 일하는 여성의 집 취업실적 87

<표 Ⅳ-22> 노동부 발표 여성유망직업 (1998) 89

<표 Ⅳ-23> 여성 유망직종 70선 90

<표 Ⅳ-24> 여성비율이 높은 직종 20 92

<표 Ⅳ-25> 여성비가 높은 유망직종 93

<표 Ⅳ-26>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여성 유망직종 97

<표 Ⅴ- 1> 설문지 회수현황 106

<표 Ⅴ- 2> 직업훈련기관의 유형 107

<표 Ⅴ- 3> 지역별 분포 108

<표 Ⅴ- 4> 지역과 직업유형별의 분포 108

<표 Ⅴ- 5> 연간 교육훈련생의 규모 109

<표 Ⅴ- 6> 직업교육훈련기관의 연간 교육훈련생의 규모 110

<표 Ⅴ- 7> 기관 설립연도의 분포 111

<표 Ⅴ- 8> 교육훈련과정의 수 분포 111

<표 Ⅴ- 9> 기관유형별 교육훈련과정 수 112

<표 Ⅴ-10> 주요 교육훈련분야의 분포(복수응답) 113

<표 Ⅴ-11> 주요 교육훈련분야 113

<표 Ⅴ-12> 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을 위한 구체적인 목적 114

<표 Ⅴ-13> 유형별 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을 위한 구체적인 목적 115

<표 Ⅴ-14> 직업교육훈련 기관의 목적 성취정도 116

<표 Ⅴ-15> 유형별 직업교육훈련 기관의 목적 성취정도 117

<표 Ⅴ-16> 목적달성의 원동력 118

<표 Ⅴ-17> 유형별 목적달성의 원동력 118

<표 Ⅴ-18> 목적을 달성하기 어려운 점 119

<표 Ⅴ-19> 유형별 목적 달성 어려움 120

<표 Ⅴ-20> 기관의 역할과 기능 121

<표 Ⅴ-21> 유형별 기관의 역할과 기능 121

<표 Ⅴ-22> 운영하는 교육훈련분야 프로그램 및 적합성 122

<표 Ⅴ-23> 훈련내용 및 과정의 향후 적합성 123

<표 Ⅴ-24> 유형별 훈련내용 및 과정 발전 방향의 적합성 124

<표 Ⅴ-25> 향후 사회의 발전에 따른 교육 내용 및 과정의 변경성 124

<표 Ⅴ-26> 유형별 사회 발전에 따른 교육 내용 및 과정의 변경성 125

<표 Ⅴ-27> 향후 교육훈련 과정을 변경시 문제점 126

<표 Ⅴ-28> 유형별 향후 교육훈련 과정 변경시 문제점 127

<표 Ⅴ-29> 향후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분야 127

<표 Ⅴ-30> 향후 개설하고자하는 직종 129

<표 Ⅴ-31>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분야 신설 유무 129

<표 Ⅴ-32> 유형별 지식기반사회에 적합 분야 신설 유무 130

<표 Ⅴ-33> 사회적 또는 환경적 문제 130

<표 Ⅴ-34> 유형별 사회적 또는 환경적 문제 131

<표 Ⅴ-35> 기관 자체의 문제 132

<표 Ⅴ-36> 유형별 기관 자체의 문제 132

<표 Ⅴ-37> 과정별 혹은 직종별 문제 133

<표 Ⅴ-38> 유형별 과정별 혹은 직종별 문제 134

<표 Ⅴ-39> 필요한 지원사항 134

<표 Ⅴ-40> 유형별 필요한 지원사항 135

<표 Ⅴ-41> 기관의 목표나 운영을 위한 중요 요소 136

<표 Ⅴ-42> 기관의 목표나 운영방향 전환을 위한 활동이나 방법 137

<표 Ⅴ-43>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 직업능력 고취 필요성 정도 137

<표 Ⅴ-44> 제도적 정비 139

<표 Ⅴ-45> 유형별 제도적 정비 139

<표 Ⅴ-46> 재정적 정비 140

<표 Ⅴ-47> 유형별 재정적 정비 140

<표 Ⅴ-48> 행정적 정비 141

<표 Ⅴ-49> 유형별 행정적 정비 141

<표 Ⅴ-50> 타부처와의 협력 체계구축 142

<표 Ⅴ-51> 유형별 타부처와의 협력 체계구축 142

<표 Ⅴ-52> 교육훈련기관 운영 지침 제공 143

<표 Ⅴ-53> 유형별 교육훈련기관 운영 지침 제공 144

<표 Ⅴ-54> 여성의 직업교육훈련시 문제점 145

<표 Ⅴ-55> 취업시 가장 큰 장애요인 145

<표 Ⅴ-56> 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의 활성화 기대 146

<표 Ⅴ-57> 유형별 여성의 직업교육훈련의 활성화 146

<표 Ⅴ-58> 여성 직업교육훈련의 활성화를 응답한 이유 146

<표 Ⅴ-59> 활성화에 대한 여성부 역할 147

<표 Ⅵ- 1> 지식기반사회 여성 직업교육훈련 발전 방안 152

<표 Ⅵ- 2> 수준별 정보화교육내용(예시) 166

<표 Ⅵ- 3> 교육주체(기관)별 여성 정보화교육 계획 168

그 림 차 례

[그림 Ⅰ- 1] 연구분석 틀 8 [그림 Ⅱ- 1] 기업의 생산요소 비율 변화 10

[그림 Ⅱ- 2] 지식의 범주 11

[그림 Ⅱ- 3] 산업별 취업자수 변화 추이: 1985～1995 17 [그림 Ⅱ- 4] 우리나라의 직종별 고용구조 변화 추이 18 [그림 Ⅲ- 1] 여성 직업능력개발 관련 정부 조직 33 [그림 Ⅲ- 2] 기존의 여성 직업교육훈련 정책 분석 35 [그림 Ⅳ- 1] 연령계층별 경제활동참가율 (1980, 1998) 61 [그림 Ⅳ- 2] 교육정도별・연령계층별 여성 경제활동참가율(1998) 65 [그림 Ⅳ- 3] 고등교육기관 졸업자의 여성 구성비 변화 77 [그림 Ⅳ- 4] 교육단계별 졸업자 중 여성 구성비(1998, 2010) 78 [그림 Ⅳ- 5] 여성취업 유망직업: 산업별 분류 96 [그림 Ⅳ- 6] 지식기반사회 여성 유망 직종 점수분포 101

[그림 Ⅴ- 1] 자료수집 진행단계 105

[그림 Ⅴ- 2] 직업교육훈련기관의 연간 교육훈련생의 규모 110 [그림 Ⅴ- 3] 기관 유형별의 필요성 정도 138 [그림 Ⅵ- 1] 지식기반사회 여성 직업교육훈련 전개 방향 151 [그림 Ⅵ- 2]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관련 부처 협력관계 174

Ⅰ.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가. 연구 필요성

'비전2010, 한국경제' 보고서에 따르면, 향후 10년간 우리나라는 경제성장 을 통해 약 300만 개의 고용 창출을 달성할 잠재력을 갖고 있다. 이에 의하 면, 2010년에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상위 10위권 내에 진입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1999년 기준 우리나라 1인당 국민소득은 약 1만 6100달러(구매력평가기준)로 OECD 상위 16개국 평균인 2만 7700달러에 비 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매경-맥킨지 한국 재창조 보고서. 1998). 우리 나라가 기대하는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기 위해서는 2010년까지 10년 동안 연평균 약 6.1%씩 '고성장'을 해야 한다. 또한 우리나라가 1998년의 미국과 같이 직종별로 1만 명당 똑같은 수의 인력이 필요하다고 가정하고, 2010년까 지 우리나라의 산업구조가 지식중심의 산업구조로 전환한다고 볼 때, 도소매 서비스 165만 7천 개, 비즈니스・금융서비스 141만 1천 개, 개인서비스 81만 개, 공공사업・운송・통신 29만 3천 개가 늘어나 총 390만 개의 일자리가 창 출되고, 제조업 5만 7천 개, 건설업 19만 7천 개, 농업 83만 9천 개 등 98만 개의 일자리가 소멸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결국 292만 개의 신규 일자리 가 창출될 것으로 예측되었다.

이와 같은 사회적 변화 속에서 여성인력의 활용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 게될 것이다. 여성인력의 활용을 선진국 수준으로 높이는 것은 단순히 활용 가능한 노동인력의 범위를 넓히는 '선택적'이고 '보조적'인 대안이 아니라 우 리나라가 OECD 대열에 당당하게 서기 위한 필수 과제이다.

'여성인력의 효과적인 활용'이 왜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에 핵심적인 중요 성을 갖는가는 경제활동 인력 구조의 형태에서 파악될 수 있다. 예컨대, 2010년까지 300만 명의 인력(전문직 120만 명)이 필요한 데 우리의 가용 인 력 시장의 상황은 매우 특이한 양상을 띠고 있다. 남성인력은 25～64세 인구 를 기준으로 할 때, 경제활동참가율이 1998년 기준 OECD평균을 넘어서고

있으며, 스웨덴 93%, 미국 94%, 그리고 우리나라는 93% 이다. 4년제 대학 이상의 교육을 받은 남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국제기준에 비해서도 전혀 뒤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상황은 크게 다르다. 사실 고 급인력의 양산 측면에서 본다면 25～64세 이하 총 여성인구 중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의 고학력 비율은 11%로 평균 이하이지만, 여성의 교육 수준이 높 아진 세대인 25～34세에서는 평균을 상회한다. 즉, 여성 인적자원은 풍부하 지만 활용 측면에서는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우리나라의 대졸이상 여성 경 제활동 참가율은 1998년 54%로 OECD국가 중 최하위이다. 우리가 후진국이 라고 이야기하는 터키의 78%, 멕시코의 76%로 보다 훨씬 낮으며, 68%인 일 본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결국, 우리나라가 2010년에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이미 이용측면 에서 포화상태인 남성만으로는 필요로 하는 노동인력을 충족시키기 어렵다 는 것이다. 특히, 산업구조의 변화로 인한 고학력 서비스업 전문직 중심의 신규인력을 충당하려면 남성만으로는 절대 불가능하다. 즉, 적극적인 여성인 력 활용, 특히 사장되고 있는 고학력 여성의 인력 활용이 뒷받침되지 않고서 는 선진국으로의 진입이 어려울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의 여성인력 활용의 사회적 상황은 그리 낙관 적이지 못하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에 대한 일반적 지표로서 유엔이 2000년 6월에 발표한 인간개발보고서(Human Development Report)에 의하면, 인간개발 지수(Human Development Indicator), 남녀평등지수(Gender Development Indicator), 여성권한척도(Gender Empowerment Measure)에 있어서 우리나라는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간개발지수는 교육수준, 국민소득, 평균수명 등에 의거해 측정한 것으로, 우리나라는 2000년 174개국 중 31위로 지난 1999년 30위에서 한 단계 아래로 조사되었다(<부표 Ⅰ-1> 참조). 또한 남녀평등 정도를 비교해 측정한 남녀평등지수에 있어서 2000년 143개 국가 중에서 31위로 지난해와 동일하며(<부표 Ⅰ-2> 참조), 1998년에는 163개국 중 에서 37위였다. 그리고, 여성의원비율, 행정관리직, 전문기술직 등에 의하여 측정된 여성권한 척도는 2000년 70개 국가 중에서 63위로서 지난 1999년 102개국 중에서 78위, 1998년 102개 국가 중에서 83위로 여성의원, 행정직,

관리직 등 고위직비율이 매우 저조함을 보이고 있다. 2000년 여성권한척도는 기존의 102개국 중 32개국이 빠지고, 70개국만을 대상으로 평가된 만큼 예년 과의 정확한 비교에 어려움이 있지만, 1999년 우리나라보다 여성권한 척도 순위가 높았던 국가들 중 20개국이 2000년 평가대상에서 빠졌으며, 1999년에 없었던 국가 중 5개국이 우리보다 높은 평가를 받았다. 따라서, 2000년 여성 권한척도 63위(70개국 중)는 1999년의 78위(102개국 중)와 비슷한 수준으로 평가된다.

여성의 사회적 지위를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 인력에 대한 인 식 변화가 선행되어야 한다. 이와 아울러 여성 스스로의 노력도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한 구체적인 사항으로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여성의 사회적 능력 및 직업능력이 제고되어야 한다. 특히 여성의 지위향상을 위해 여성 스스로 의 능력개발을 통해 사회 진출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고, 이를 구체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

지식기반사회의 도래와 함께 여성이 주체적이고 능동적으로 사회에 참여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능력 신장과 국가 사회 발전에 여성이 주도적 역할 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역량의 결집이 주요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마련 하기도 하였다(제1차 여성정책 기본계획. 2000 4.). 2001년 여성부의 신설과 함께 여성인력 육성 종합 계획의 수립은 지식기반사회 수요에 부합하는 여 성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여성의 지식기반산업 진출을 촉진시키려는 목적을 보다 실질적이고 구체적으로 실현시킬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으로 보여 진다. 특히, 여성에 대한 정책을 담당하는 여성부는 준사법권이나 여성 관련 규칙제정권 등 실질적인 권한을 갖고 각 부처의 여성 정책을 총괄 조정함으 로써 여성 인력개발 및 향상에 대한 기대가 한층 현실화되었다. 조직 편성의 측면에서도 여성부내 여성정책실에 인력개발담당관을 두어 여성인력개발, 여 성사회교육, 일하는 여성의 집 설립・운영¹⁾에 관한 사항 등을 주관하면서 국

1 일하는 여성의 집 에 관한 사항은 2001년 4월 21일 여성발전기본법시행령 제 37조 (권한의 위임)에 의해 경비보조에 관한 업무중 당해 법인 또는 단체에 대한 경비교부 및 그 교부에 따른 당해 사업의 관리업무에 과한 권한이 시도

가적 차원에서 여성 직업능력개발에 관심을 구체적으로 표명하고, 지식기반 사회에서 여성의 사회적 역할과 경제활동 인구로서의 여성 인력의 활용이라 는 측면을 보다 중요한 쟁점으로 부각시켰다. 특히, 기존의 노동부와 보건복 지부 등에서 수행해 오던 여성직업능력개발 사업을 이관받음으로써 여성인 력개발을 위한 실질적 행위 주체가 되었다. 이러한 움직임 가운데서 여성인 력개발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기관에 대한 새로운 방향 정립 및 운영 방안이 거시적인 국가 수준에서 논의되어야 할 필요성이 생겼고, 체계적이고 종합적 인 여성 인력개발에 대한 방향 설정과 이를 위한 구체적 방안 수립에 대한 요구가 제기되었다.

따라서, 본 연구는 국내외적으로 여성의 노동인력을 보다 효과적이고 적극 적으로 활용하여야 한다는 필요성과 지식기반사회의 도래에 따른 여성 인력 개발의 요구에 대처하기 위해, 우리나라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직업교 육훈련의 방향과 구체적 실천 방안을 다각적으로 조사하고 이를 중심으로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여성 직업교육훈련 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것이다.

나. 연구 목적

본 연구는 지식기반사회에서의 여성 직업교육훈련 방안을 제시하기 위해 두 가지 측면으로 접근하였다. 하나는 지식사회로의 패러다임 변화와 함께 지식기반경제 속에서 여성의 직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직업교육훈련의 기본 방향을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두번째는 이러한 방향을 전제로 여성 의 삶의 질 향상과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여성 직업교육훈련을 체계적이 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다.

첫째는 거시적인 수준에서 국가 차원의 여성 직업교육훈련 방향 수립 및 정책을 마련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여성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직업교육훈 련 방향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인력수급 현황을 중심으로 지식기반사회에

지사에게 위임되었다 (대통령령 제17200호). 그리고 6월 그 명칭을 여성인력개 발 센터로 변경하였으며, 2001년 6월 현재 48개소의 여성인력개발센터가 지 역별로 설치되어 있다.

적합한 구체적 훈련 직종을 개발하는 것이다. 둘째는 여성 직업능력개발훈련 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시설의 운영 현황을 파악하여, 이 기관들이 지식기반 사회에서의 여성의 취업능력 제고를 위해 어떤 운영 체계를 갖추어야 하며, 이를 위해 정부가 지원해야 할 부문은 어떤 것들이 있는가를 조사하는 것이 다. 특히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 직업능력개발훈련 기관이 어떤 내용을 어떤 기반 하에서 제공하고 있으며, 여성이 적극적으로 노동시장에 참여할 수 있 도록 하기 위한 능력개발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를 조사하고, 이를 원활하 게 수행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다.

2. 연구 내용 및 방법

이를 위해, 본 연구에서는 일상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용어들에 대해 살펴 보았다. 지식과 지식기반사회의 의미를 조망하기 위해, 지식이 의미하는 것 은 무엇이고, 이를 통한 지식기반 경제, 그리고 지식이 사회의 근간이 되는 지식사회(knowledge society)에 대한 기본 개념과 의미를 파악하였다. 그리고 이러한 개념정의를 기초로 지식기반사회와 노동시장의 특성을 조사하는 것 이다. 그리고, 지식기반사회의 여성인력 수요와 여성 직업교육훈련 현황을 중심으로 한 공급 현황에 대한 분석을 실시한다. 이를 통해 인력수요와 인력 양성간의 차이(gap)를 파악하고, 현재까지 연구되어 온 여성 직업교육훈련 중에서 여성이 참여할 수 있는 훈련직종을 확인하여 지식기반사회에 적합한 직업교육훈련 직종을 발굴한다. 그리고 이런 교육훈련 직종들을 운영하기 위 한 교육훈련기관의 역량과 개선점, 실행 가능성 등을 선행 연구에서 제시된 정책 분석과 해당기관에 대한 조사를 통하여 확인한다. 특히 현장조사를 통 하여 지식기반사회 여성의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기관의 운영 및 관리 체제 측면(hardware)과 교육 프로그램 및 과정(software) 측면을 결합하여, 기관의 세부 운영 내용을 제시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정부에서 실시하여 온 여성 직업교육훈련 정책을 다차원적으로 조사・분석하여, 향후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 직업교육훈련에 필요한 법적・제도적 관리와 운영 등에 대한 방안을

제시한다.

이를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첫째, 지식과 지식사회, 그리고 지식기반경제의 의미를 파악하고 그 특성을 제시하는 것이다. 지식기반사회의 개념과 특성은 사용자마다 필요에 따라 그 의미를 달리하고 있다. 특히, 지식기반사회에 대 한 의미와 범위(scope)는 연구자의 목적에 따라 매우 다양함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문헌 연구를 통하여 지식과 지식기반경제, 그리고 지 식기반사회의 특성과 경향을 파악하고 이러한 지식기반사회로의 변화가 노 동시장에 미치는 영향, 특히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에 가지는 의미를 파악할 것이다.

둘째로,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해 국가가 지금까지 계획을 수립하고 실시해 온 다양한 정책들을 체계적으로 분석하였다. 예컨 대, 기존에 제시된 여성 인력개발 정책들이 어느 수준에서 어떤 내용으로 제 시되었으며, 이들을 시행하는 데 부족했던 점이 무엇인가를 체계적으로 조사 하였다. 왜냐하면 여성인력개발 정책들은 능력개발의 수준이나 유형, 그리고 이를 실시하는 기관 등의 차원에서 실시되었으므로, 이러한 정책들은 각각 중복되어 나타나거나 정책간의 연계가 부족하여 시행착오를 겪는 경우도 있 었기 때문이다. 따라서, 여기서는 기존의 여성 직업능력개발을 위한 제도를 수행해 온 정부부처의 업무와 정책들에 대한 분석을 하였다.

셋째는 본 연구를 수행하면서 고려할 사항은 지식기반사회에서 필요로 하 는 인력, 특히 여성인력에 대한 논의이다. 일반적으로 지식기반사회에서 필 요로 하는 인력을 여성과 남성으로 구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다. 또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증가가 있다 하더라도 직업에서 여 성 인력만을 필요로 하지는 않는다. 즉, 지식기반 사회에서 여성만을 위한 직업은 존재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식기반사회에서 나 타나는 여러 산업 분야 중에서 여성의 환경적・개인적 요인 등 성 특성적 (gen der-specific) 요소들을 고려하여 여성이 경쟁력에서 비교 우위를 갖는 직 종이 무엇인가 찾는 것에 보다 강조점을 두고 있다. 이것에 대해서는 여성의 경쟁력이 보다 강하게 발휘될 수 있는 분야를 기존의 통계 자료를 분석함으 로써 제시하고 있다.

넷째는 그 동안 여성과 관련되어 행해진 다양한 연구들을 통하여 발굴된 여성 유망직업이나 취업 유망직종 등을 보다 체계화하여 공통 요소를 확인 하고, 이를 통해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이 도전할 수 있는 직종이 무엇인가 를 탐색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행 연구 자료뿐만 아니라 통계 분석 자료를 종합적으로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마지막으로,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의 인력개발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여성 의 직업교육훈련을 담당해 오고 있는 해당 교육훈련기관이 중요하므로 여기 에 종사하는 운영자와 담당자들의 의견을 조사하였다. 이것은 여성 인력의 수요 측면이 아니라 공급 측면에서 이들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방법이 무엇 인가를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현재까지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을 위해 노력해 온 기관들에는 모든 교육기관과 훈련기관이 포함될 것이다. 그러나, 본 연구 에서는 여성들의 직업교육훈련에 대해 논의를 보다 집중시키기 위해 여성만 을 위한 직업교육훈련 기관들이 어떤 목적으로 어떤 활동을 해 왔으며, 지식 기반사회에서 여성의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향상시키기 위한 준비는 어느 정 도인지를 확인함으로써 국가적 차원의 여성 인력개발을 위한 기반 조성 정 도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제한된 시간과 자원 하에서 이를 효과적으로 파악 하기 위해 여성의 특성을 반영하여 직업교육훈련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의 현재 교육과정 운영 및 요구 사항들을 심층적으로 면담 조사하였다.

[그림 Ⅰ-1] 연구분석 틀

Ⅱ.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직업능력개발의 의의

1. 지식, 지식사회, 그리고 지식기반경제

가. 지식과 지식사회

사전적 의미로 볼 때, 지식이란 정신이 어떤 대상을 아는 작용 및 이 작 용에 의하여 알려진 내용 이다. 이러한 지식은 광의로는 사물에 관한 개개의 단편적인 실제적・경험적 인식을 뜻하고, 협의로는 원리적・통일적으로 조직 되어 객관적 타당성을 요구할 수 있는 판단의 체계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상 식이란 애매하고 변화가능하며, 지식은 분명하고 고정적이라고 생각하고 있 으나, 지식과 상식 사이 경계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상 식에 의한 지식도 있으며, 반대로 과학적인 지식으로서, 그것도 상당히 고도 의 지식이 상식화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 지식은 또 지혜와 구별되기도 한다. 과학적 지식으로 대표되는 소위 이론적 지식은, 아무리 축적되어도 인 생을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에 대하여 해답을 주지는 않는다. 해답을 주는 것 은 지식이 아니라 지혜이다. 그러나 이러한 견해에 따른다 해도 지식과 지혜 의 구별은 그다지 명확한 것이 아니다. 생활의 지혜를 얻는 데에는 지식도 필요할 것이고, 인간이 독선적으로 되지 않고 윤리적으로 살기 위해서는 학 자들의 책에서 지식을 배울 필요도 있다. 인간에게 알려지는 모든 것을 지식 이라고 부른다면 그 속에는 상식이나 지혜도 포함될 수 있다. 그러나 만일 인간이 보다 잘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식이 전부가 아니라, 지식을 초월한 다 른 무엇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 지식은 지혜나 상식과는 구분될 수 있다.

이러한 지식은 사회의 변화와 함께 오늘날 새로운 사회적 성장요인으로 인식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지식혁명 (knowledge revolution)이 본격적으로 전개되어 생산요소의 변화가 나타났으 며, 경제발전의 원동력이었던 전통적 생산요소인 토지, 노동, 자본은 오히려

제약이 되고 그 대신 지식이 단 하나의 중요한 생산요소가 되고 있다(피터 드러커, 1999). 20년 전인 1976년도에는 기업의 생산요소 중에서 원자재가 차 지하는 비율이 45%였지만 1996년에는 24%로 하락하였으며, 첨단기술은 11%

에서 22%로 상승하였음을 알 수 있다.

<표 Ⅱ-1> 기업의 생산요소 비율의 변화

생산요소 1976 1996

원자재 45 % 24 %

저급기술 21% 18%

중급기술 22 % 32%

첨단기술 11% 22%

기타 1% 4 %

출처: 윤순봉 외(1999a). 「지식기반경제에서 정부의 역할」. 삼성경제연구소

[그림 Ⅱ-1] 기업의 생산요소 비율 변화

지식은 피라미드 형태로 나타나며, 이를 구성하는 요소로는 지혜, 지식, 정 보, 데이터의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여기서 데이터는 사실, 관찰, 데이터 포

인트이며, 정보는 상황설명을 위한 데이터이고, 지식은 의미 있는 정보를 의 미하며, 지혜는 통찰력을 가진 지식을 의미한다.

[그림 Ⅱ-2] 지식의 범주

출처: 윤순봉 외(1999a). 「지식기반경제에서 정부의 역할」. 삼성경제연구소.

이러한 용어 중에서 오늘날 가장 빈번하게 사용되고 있는 말은 정보 와 지식 일 것이다. 정보와 지식의 차이를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 다. 먼저, 정보는 단편적 사고를 중심으로 외부로부터의 수용을 통하여 수동 적으로 접근하는 것으로서 지식 창조의 매개자료로 활용하여 가치 판단 및 정보 체계를 구성하는 것이다. 이에 반하여, 지식은 종합적 사고의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개인이 주체적으로 사고하고, 가공하여, 판단하는 능동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사고의 경험을 통해 정보 체계화를 구축하며, 의사결정 및 행동을 통하여 가치를 판단하는 기제로 활용된다. 사회를 정보화사회 또 는 지식사회라고 말할 때에는 이러한 기본적 특성이 내재되어 있음을 인식 하고 정보와 지식을 사용하는 데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이다. 특히, 본 연구 에서는 단편적인 의미의 정보보다는 이를 가공하여 판단하는 지식에 초점을 두고 있기 때문에 지식에 대한 보다 깊이 있는 분석을 필요로 하고 있다.

<표 Ⅱ-2> 정보와 지식의 차이

정보 (inf orm ation) 지식 (kn ow ledge)

단편적 사고 종합적 사고

수동적(외부에서 수용) 능동적(주체적으로 사고, 가공, 판단) 지식창조의 매개 자료 사고의 경험을 통해 정보 체계화 가치판단 및 정보체계 의사결정 및 행동을 통한 가치판단 출처: 윤순봉 외(1999a). 「지식기반경제에서 정부의 역할」. 삼성경제연구소.

우리나라 경우에도 지식 유형과 활용에 있어서 지식사회(knowledge society)로의 패러다임 변화를 가져왔다. 즉, 지식사회는 물적 자원에서 정보 력으로, 그리고 지식으로의 전환이다. 지식사회의 비전은 지식을 통하여 풍 요로운 삶과 사회를 가져온다는 것이다. 지식사회의 미래상은 지식인프라로 서 디지털 국가신경망을 구축하고, 정책과정으로서 국가지식혁신시스템을 마 련하며, 개인은 창조적 지식인이 될 뿐만 아니라 솔로몬의 지혜와 모세의 리 더십을 갖추고, 기업 및 산업경쟁력은 핵심 역량의 세계적 경쟁력 보유를 통 해 나타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지식사회에서는 내면 자원이 가장 중 요하며, 지식은 가장 중요한 재산이 되고 혁신은 지식에 의해 이루어진다(하 인호, 1998; 41).

이처럼 지식사회를 구성하는 지식이란 좀더 많은 부가가치와 새로운 가치 를 창출할 수 있는 능력 또는 아이디어를 지칭하며, 이 때의 지식은 단순한 정보 이상을 의미한다. 끊임없이 생성되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보 그 자체 만으로는 의미가 없으며, 필요한 정보를 입수하고 소화하여 생산적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능력이 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의미에서 지식은 사실에 기초한 정보에 인적 요소가 결합하여 생산적 역할을 하게 되는 이차원적 정 보를 의미하게 된다. 이렇게 지식을 둘러싼 모든 과정에서 인적 요소는 핵심 적인 역할을 하게 되므로, 지식사회는 인간 중심적인 지식 창출을 요구하고 부가가치가 있는 지식을 필요로 하며, 이에 대한 사회적 가치의 수용을 전제 로 하는 것이다.

나. 지식기반경제의 의미와 전개과정

지식사회는 국부 창출과 사회 구성원의 경쟁력 확보의 기반이 지식의 창 출 및 확산과 생산적 활용에 있는 사회이며, 경제를 포함하여 정치, 행정, 교 육, 문화 등 사회 각 분야에서 지식 기반화가 이루어진 사회라고 할 수 있 다. 피터 드러커에 의하면, 최근 들어 나타난 가장 중요한 경제 및 사회적 변화들은 대부분 지식과 관련된 것들이며, 지식은 자본의 핵심 요체이자 경 제 자원이 되고 있다. 그는 현대 사회가 지식이 유일한 생산요소로 등장하고 있는 후기자본주의 사회 의 형태로 변화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지식 이란 일하는 방법을 개선하거나 새롭게 개발하여 기존의 틀을 바꾸는 혁신 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는 것이라고 정의하고 있다(피터 드러커, 1999). 즉, 지식기반 사회는 사회 전체의 공동목표 달성을 위한 사회 구성원의 지위 향 상과 사회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지식과 정보의 역할과 활용에 주목한다는 점에서 지식기반경제보다 광의의 개념이다.

이러한 지식기반경제에서의 활동 주체로는 정부, 산업, 기업, 개인을 들 수 있다. 특히, 지식기반경제 활동의 주체인 정부, 산업, 기업, 개인은 지식산업, 지식정부, 지식기업, 그리고 지식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지식기반경제 실 현을 위하여 이러한 주체들은 다음과 같은 활동을 수행하게 된다.

<표 Ⅱ-3> 지식국가 실현을 위한 부문간 상호작용 과제

부문 지식기반정부 산업의 지식화 지식경영기업 지식인화

정부 정부의 지식화

지식기반지원 전략적

지원체제 구축 경쟁촉진 제도 교육제도 혁신

산업 지식

협력채널확대 지식집약화

지식공유 확대 업계 공유지식

제공과 축적 신산업 육성지원

기업 선진

민간경영지식전 파

기업간 개방적

네트워크 구축 지식관리 활동

지식자산 관리 보상과 인센티브

개인 다양성과

창의성의 제공 창의적

신산업개척 전문적 방법지

제공 지속적 학습

창의성 함양 출처: 윤순봉(1999b). 「지식경영과 한국의 미래」. 삼성경제연구소.

노나카는 공동화(socialization), 표출화(externalization), 연결화(combination), 그리고 내면화(internalization)와 같은 지식전환 모드를 통하여 지식기반경제 를 이룰 수 있다고 보았다. 지식전환 모드를 통한 지식기반경제에서 경제성 장을 위한 투자를 유발하였다. 그리고 성장과 경쟁력 강화에 있어서 지식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과 이를 습득하기 위한 노력은 개인간의 지식격차를 가 져왔다. 특히, 이러한 지식격차는 지식을 경제적 원동력으로 활용하기까지의 지식획득단계, 지식흡수단계, 지식커뮤니케이션 단계를 통하여 표출되었다(노 나카 이쿠지로, 1998).

지식기반경제는 지식과 정보의 창출, 확산, 활용이 모든 경제활동에서 핵 심이 될 뿐 아니라 국부창출과 기업 및 개인 경쟁력의 원천이 되는 경제를 지칭한다(OECD, 1996). 다시 말하면, 지식기반경제는 여러 형태의 지식과 정 보를 효율적으로 공유, 확산, 활용함으로써 기존 산업으로부터 새로운 부가 가치 창출과 생산성 증대를 가능하도록 하는 한편, 새로운 지식의 창출과 확 산 및 혁신적인 활용을 통해 지속적으로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 내고, 이를 사업화하여 새로운 직업을 창출해 나가는 역동적인 경제라고 할 수 있다. 따 라서, 지식기반경제는 지식이 각 경제주체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핵심요소로 작용하며, 지식의 창출, 확산, 활용을 통해 경제주체들의 혁신능력을 배양하 고 이러한 능력이 성장의 기반을 이루는 경제를 말한다(한국산업정보진흥원, 2000; 14).

지식기반경제의 경쟁력은 지식을 창출하고 축적・활용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우수한 인적자원의 양성 및 확보와 이들을 지속적으로 유지・관리할 수 있는 능력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능력의 강화를 위해서는 경 쟁적이며 시장변화에 유연한 인력양성체계의 구축과 인적자원의 경제부문간 원활한 이동과 활용도 제고를 위한 노동시장의 유연화가 필요하며, 노동시장 의 양극화 등 지식기반경제로의 이행과정에서 야기되는 구조적 문제들에 대 한 적극적 대응도 필요하다.

다. 지식기반경제에서의 고용구조 변화

지식기반경제는 지식사회를 이루는 원동력이 되고 있으며, 특히 노동시장 에도 많은 변화를 초래하였다. 고용구조 면에서는 성장성이 높은 지식기반산 업에서 고용창출이 이루어지고 있다. 아울러 전반적인 지식・기술집약화의 결과로 질적으로 높은 인력이 필요하게 됨으로써 지식 및 기술수준이 높은 직종의 수요는 늘어나는 반면, 저기능・단순직에서의 수요는 줄어들고 있다.

이 때문에 지식・기술수준에 의한 노동시장의 양극화와 소득격차의 증대 등 부정적 측면도 나타날 수 있다.

지식사회에서는 지식기반산업 중심으로의 구조개편을 수반한다는 점에서, 고용 면에서도 지식기반산업의 비율이 확대될 수 있다. 지식기반경제로의 이 행과정에서 나타나고 있는 고용구조의 변화를 OECD 회원국을 중심으로 분 석해 보면, 제조업 분야에서 고용이 감소하고 서비스 분야에서 고용이 증가 하는 탈산업화 현상이 지속되는 가운데, 특히 지식기반산업 분야에서의 고용 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그리고 지식기반경제에서는 경제활동 전반에 걸쳐 지식 및 기술집약도가 높아짐으로써, 근로자에게 요구되는 기술 및 숙련의 수준 또한 전반적으로 높아진다. 따라서 고도의 기술과 기능을 가진 지식기반 고숙련 노동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는 반면, 저급기술 및 저숙련 기능직에 대한 수요는 크게 줄어든다. 즉, 지식이나 기술의 수준에 따라서 노동시장의 양극화가 심화된 다. 실제로 OECD 회원국의 최근 고용동향을 살펴보면, 새로운 인력수요는 주로 고등교육 이수자나 고숙련 기능 분야의 노동에 집중되고 있다.

이것은 지식기반경제로의 전환과정에서 생산시스템이 전통적인 대량 생산 방식과는 전혀 다른 수평적・팀조직 중심의 작업방식에 크게 의존하게 됨으 로써 소규모 팀조직의 활동을 통해 다양한 기술을 익히거나 그러한 기술을 가진 근로자들을 요구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들 선진국에 서의 고용증가는 주로 화이트칼라와 고숙련 기능직종의 고용증대에 기인하 며 어떤 경우에는 이들 직종에서만 고용창출이 이루어지기도 한다. 제조업과 서비스부문에서 필요로 하는 직종은 다양하지만 두 부문 모두 지식기반의 고숙련도를 필요로 한다는 점에서는 같다고 하겠다.

우리나라에서도 지식기반경제로 이행하면서 나타나는 전형적인 고용구조

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1985～1990년에는 연평균 7.8%의 증가율을 보였던 제조업 취업자 증가율이 1990～1995년에는 연평균 마이너스 1.1%의 감소세 를 보인 반면, 서비스업 취업자는 1985～1995년에 연평균 4.8%의 꾸준한 증 가세를 보여 서비스업 취업자 비율이 1985년 50.6%에서 1995년 61.4%로 10% 증가하였다. 또한 고용 면에서 지식기반산업의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1990～1995년 기간 중 일반제조업, 즉 중고위 또는 저위기술산업의 경우 취 업자 연평균 증가율이 마이너스를 나타내거나 1% 정도로 부진했던 반면, 지 식기반제조업은 연평균 5.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지식기반제조업 중에 서도 특히 빠른 성장세를 보인 산업은 전자부품, 사무기기 및 컴퓨터, 통신 기기 등 ICT 관련 제조업으로서 연평균 10.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지식기반서비스산업의 고용도 빠르게 증가하여 1985～1995년 기간 중 서비 스업 전체의 고용이 4.8%의 증가에 그친 반면 지식기반서비스업의 경우 연 평균 8.1%의 높은 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지식기반 산업 중 에서 금융・보험업, 비즈니스서비스업의 성장세가 특히 두드러진 것으로 나 타났다([그림 Ⅱ-2] 참조). 한편, 우리나라의 1985～1995년 기간 중 10대 고용 증가산업 중 6개 산업이 지식기반제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업인 것으로 나 타났으며, 광업, 섬유가죽 등 저위기술 및 노동집약적 산업의 상당부분이 고 용감소 내지 둔화산업에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림 Ⅱ-3] 산업별 취업자수 변화 추이: 1985～1995

출처: 정진화(2000). 「지식기반사회의 인력육성」. 산업연구원.

지식기반경제로의 이행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변화는 고도의 기술과 고숙 련 기능을 가진 근로자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반면, 저급기술 및 저숙련 기능직에 대한 수요가 격감하면서 근로자들에게 요구되는 기술 및 숙련의 수준 또한 전반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노동부에서 발표한 근로자 10인 이상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1999년 직종별 고용구조와 인력부족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990년 이후 고용 구조가 급속히 변하고 있으며 그 변화가 선진국의 경우와 매우 유사한 방향 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그림 Ⅱ-4] 참조). 직종별 고용구조를 보면 전체 직종 중 생산 관련직은 1990년 54.6%, 1995년 50.6%에서 2000년 4월에 는 40.7%로 1990년에 비해 무려 13.9%나 낮아졌다. 반면, 전문・기술・행정 관리직은 1990년 13.8%, 1995년 20.6%에서 금년 4월 현재 20.6%로 크게 증 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정진화, 2000).

[그림 Ⅱ-4] 우리나라의 직종별 고용구조 변화 추이 자료: 노동부(1999).

출처: 정진화(2000). 「지식기반사회의 인력육성」. 산업연구원.

2.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 직업능력개발의 의의 가. 지식기반사회 여성 노동시장의 변화

우리나라 인구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960년대 이후 1997년까지 꾸준히 증 가하였다. 이러한 증가추세는 주로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의 증가에 따른 것 이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은 1963년 37%에서 1997년에는 49.5%까지 증 가하였으며, 남성의 경우는 오히려 지속적으로 감소되었다.

1997년 말 경제위기 이후의 변화를 살펴보면, 남성의 경우 경제활동참가율 의 감소추이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으며, 여성의 경우도 지속적인 증가추세가 극적으로 반전되어 1998년에는 1990년 수준인 47.0%까지 감소하였다. 1999년 부터는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아직 경제위기 이전의 수준을 회복하지는 못하였다. 1998년에 남성의 경우 경제활동참가율은 0.4% 감소하였으나 15세 이상 인구의 증가로 인하여 경제활동인구의 절대규모는 약간(약 13만 명) 증 가하였다. 여성의 경우는 경제활동참가율이 2.5%의 급격한 감소를 보이면서 절 대 규모 면에서도 33만 명이 감소하였다. 여성의 경제활동인구의 절대수가 감소 한 것은 경기의 침체와 기업의 구조조정으로 인한 취업자수의 감소를 반영하는 것으로 매우 중요한 함의를 지니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장지연, 2000).

최근 여성 노동시장에는 실업과 재취업 , 비정규직화 라는 두 가지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경제활동참가율의 장기적인 증가 추세 속에서 1998년의 취업 자와 실업자의 규모와 비율의 변화는 여성취업자의 고용형태를 변화시켜왔 다. 취업자의 수는 IMF 직후 현저히 감소하였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실업자 가 된 것은 아니고 상당수는 적극적인 구직활동을 하지 않음으로 해서 비경 제활동 인구로 분류되게 되었다. 따라서, 1998년에 여성의 실업률은 증가하 였으나 남성보다 낮은 수준이었고 경제활동참가율도 크게 감소하였다. 여성 취업자의 수는 크게 줄어들어서 전체노동시장에서 차지하는 여성의 비율도 급격히 감소하였다. 취업자수의 감소가 가장 두드러진 연령층은 20대 초반 여성이었다. 여성의 경제활동 참가율이 크게 낮아진 연령계층은 20대 초반과

40대 초반이었다. 여성실업률의 증가는 청년층뿐 아니라 장년층에서도 매우 심각하였다. 학력별로는 전문대졸과 대졸 이상 고학력자의 경제활동참가율의 감소가 두드러지는 한편, 실업률의 증가비율이 큰 것은 고졸미만과 고졸의 저학력층이었다.

경제위기 이후 고용형태의 변화로 매우 두드러진 현상은 임시・일용직의 증 가이다. 남녀를 불문하고 상용근로자의 수는 감소추세에 있고 임시・일용직 은 증가해 왔으나 이러한 현상은 IMF 이후 더욱 분명해졌다. 특히 여성의 경우 는 남성보다 비정규근로자의 증가추세가 더욱 뚜렷한데 이는 주로 여성 일용근 로자의 급격한 증가에 기인한 것이다. 즉, 여성의 경우 남성보다도 더 빠르 게 비정규직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는 향후 노동시장에서 여성의 고용안정 성이 지금보다 더 열악한 상황으로 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배경 하에서 여성의 노동시장 통합의 정도나 경제위기가 여성의 경제활동에 미친 영향과 여성의 직업능력개발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가는 확 인하기 어렵다. 따라서, 본 연구는 지식기반사회에서 여성의 노동시장 진입 을 보다 적극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여성 우위 직종과, 이를 위 한 직업능력을 양성하는 직업교육훈련기관의 역할과 임무에 대해 종합적이 고 체계적인 여성인력개발 관점에서 논의하였다.

나. 노동시장변화에 따른 여성 인력개발의 문제점

1998/ 99년도 국제노동기구(ILO)는 세계경제 하에서의 여성과 직업훈련이 란 보고서에서는 평생학습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 아동 보호, 남녀평등 법은 여성의 고용과 훈련기회를 향상시키는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 였다고 평가하였다. 따라서, 여성을 위한 직업훈련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여성이 쉽게 직업교육훈련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특 히 여성이 경쟁력에 있어서 비교 우위를 가질 수 있는 정보통신기술 분야와 관리 및 기업경영 분야에서 요구된다고 보았다. 지난 20년 동안 여성은 새로 운 노동공급원이 되어 왔다. 아프리카의 몇 나라를 제외하고, 노동력에서의

여성 비율은 실제로 증가해왔다. 예컨대, 1980년 이래로 유럽연합에서 거의 80% 이상의 노동력 증가를 보였다. 어떤 나라에서는 거의 100%에 이른다.

현재의 세계경제의 변화는 여성근로자에게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 고 있다. 기술변화는 저숙련 기술 근로자의 감소를 가져왔으며, 최근에는 아 웃소싱과 하도급계약으로 인하여 여성에 대한 고용기회를 증가시켰고, 단시 간 근로자(part-time worker)와 비정규근로자를 증가하였다. 이런 고용형태는 가사에 책임을 지고 있는 여성에게 직업과 가정의 균형을 이룰 수 있도록 노동시장을 유연화 시킨다는 장점도 있지만, 대부분은 불안정하고 전일제 근 로에 비해 임금, 이익, 안정성, 직업전망, 그리고 더 나아가 직업교육훈련에 대한 제한적 접근과 같은 부정적 측면도 제시되고 있다.

직업 분야에 있어서도 상반된 경향이 나타난다. 하나는 서비스 분야에서의 저숙련 수준 직업의 확대와 여성화이며, 다른 하나는 여성의 교육 성취의 결 과로서 높은 수준의 직업을 획득하여 전문직으로 진입하는 여성의 증가이다.

많은 OECD 국가에서 여성은 의학, 법학, 회계 및 경영학 부문에서 학사이상 의 학위 소지자가 증가하고 있다. 반대로 중간 또는 저숙련 수준에서 전통적 으로 남성중심적인 직업에 대한 참여는 그리 높지 않다.

지식기반경제 속에서 여성은 더 나은 직업이나 교육, 훈련에 접근할 기회 가 많아졌다. 이것은 여성이 계속적으로 고용상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을 주 고 있다. 그러나 여성이 노동시장에 참여하였을 경우 직면하게 되는 주요 어 려움 중의 하나는 가족 부양에 대한 책임이다. 만약 여성이 아이나 가족에 대한 책임 때문에 노동시장을 떠나는 경우, 그것은 영원히 직업적 지위를 상 실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따라서, 사회적 인식과 기반시설이 여성의 능력개 발과 아울러 제공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었다.

오늘날 여성의 학교등록률 특히, 고등교육 등록률은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 고 있다. 비록 남성의 등록률과는 상대적으로 상당한 차이가 있다 하더라도 여성의 교육정도는 높아지고 있다. 이것은 여성의 직업능력이 높아지고 있음 을 의미한다. 그러나 직업에 있어서 성적 차별은 대개 교육과 훈련에 의해 결정되거나 지배된다. 어떤 직업훈련체계는 실제로 이러한 차별을 더 강화하 기도 한다. 예컨대, 일에 근거한 훈련(workplace-based training)에 여성 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