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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공기성분에 따른 분석

3.2.3 술어와의 공기 양상

3.2.3.2 술어의 복수성

관찰되는 의미를 나타낸다. 그러나 예문(55a)와 (55b)에서는 한 집만 묘사하며 그곳에서 벽난로를 반복적으로 발견될 수 없고, ‘会’는 과거의 가능성을 표현할 수도 없기 때문에 예문(55b)는 성립하지 않는다. 다음은 유생물의 성질을 묘사 하는 상황을 보자.

(56) a. 北欧人个子∅很高。

b. 北欧人个子会很高。 북유럽 사람은 키가 크다.

(57) a. 他个子∅很高。 그는 키가 크다.

b. 他个子会很高。

그는 (나중에) 키가 클 것이다.

예문(56)과 (57)의 술어는 성질형용사이며 상태형용사와 달리 쉽게 변화가 생 길 수 없다. 어떤 성질은 한정된 한 대상로부터 반복적으로 나타나지 못한다.

그러므로 예문(56b)와 같은 임의지칭인 대상을 묘사할 때는 많은 개체에서 반 복적으로 관찰된 성질이 다른 대상에도 적용될 수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이에 비해 예문(57)의 주어는 단수이기 때문에 ‘会’가 복수성을 나타낼 수 없고 나중 에 그러한 성질을 갖게 되는 상황을 묘사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예문(54), (56)과 같은 상태동사와 성질형용사가 술어의 주요 성분일 때는 전형적인 습관상과 차이가 많이 있기 때문에 습관상으로 분석해야 하는지 에 대해서는 본장의 4절에서 분석하기로 한다.

영어와 같은 습관상이 문법화된 표지가 있는 언어에서 이러한 표지는 필수적 인 것이 아니다. Rimell(2004) 등에서 다음의 예문(58), (59)와 같은 일반 현재 시제는 습관상을 나타낸다고 본다. 이러한 문장은 무표적인(zero-marking) 용 법이라고 한다.

(58) a. Mary drinks beer.

玛丽喝啤酒。

마리는 맥주를 마신다.

b. Mary reads the Times. Rimell(2004)

玛丽看≪泰晤士报≫。

마리는 타임스 신문을 읽는다.

(59) 영희는 걸어서 출근한다. 김천학(2016) 英熙走路上班。

영어와 한국어는 문법화된 시제 표지가 있기 때문에 현재시제로 표현되는 사 건이 일정한 문맥이 없어도 습관상의 해석을 쉽게 얻을 수 있다. 그러나 중국 어는 문법화된 현제시제 표지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면 문장에서 다른 복수 성을 가진 성분이 없을 때 술어만으로도 습관상을 나타낼 수 있는가? 邹海清 (2012)은 일부 맨 동사로 표현된 사건이 여러 개의 상황과 연관이 있으면 습관 상의 해석도 있을 수 있다고 하였으며, 다음과 같은 예문을 제시하였다.

(60) a. 我喝酒。

나는 술을 마신다.

b. 我在食堂吃饭。

나는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는다.

c. 我用左手打球。 邹海清(2012) 나는 왼손으로 공을 친다.

邹海清(2012)의 분석에 따르면, 예문(60)과 같은 문장은 단수의 상황과 대응

할 때 습관상의 의미를 나타내지 않는다고 논의하였다. 그러면 그것은 본장 앞

에서 분석한 상황과 차이가 있다. 부사어 부분과 주어 부분이 복수성을 가지고 있으면 문장의 사건은 반드시 습관상만 나타낸다. 그러나 술어 부분의 반복 여 부는 술어 자신에 의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문장 외부의 기타 연관된 성분의 복수성에서 찾아내야 한다. 복수성의 해석을 줄 수 있는 문장 외부의 기타 성 분은 대부분이 본장 3.1절에서 언급한 상황에 해당한다. 따라서 술어 부분만에 의해 문장 전체는 습관상의 상적인 특징을 나타낼 수 없다.

중국어는 기타 수식 성분이 없는 단순 ‘주어+술어’형식인 문장에서 ‘会’를 삽 입하면 대부분이 능력이나 미래에 어떤 행위를 실행하다는 의미를 나타내며, 습관상에 해당하지 않는다. 다음 예문을 보자.

(61) a. 我会喝酒。

나는 술을 마실 줄 안다.

b. 我会在食堂吃饭。

나는 구내식당에서 밥을 먹을 것이다.

c. 我会用左手打球。

나는 왼손으로 공을 칠 줄 안다.

그러나 코퍼스에서 간혹 문장의 나머지 성분이 원래 복수성을 가지고 있지

않지만 ‘会’가 출현하면 전체 문장이 습관상으로 해석되는 것을 발견할 수 있

다. 이러한 문장은 모두 어떤 사람의 생활 습관을 묘사한다. 다음의 예문을 살 펴보자.

(62) a. 在生活里,他会一个人坐了出租车来寻找母亲,会和母亲一起陪同来自远

方的客人。

일상생활 속에서 그는 혼자서 택시를 타고 어머니를 찾으러 가며, 어 머니와 함께 먼 곳에서 온 손님을 모시고 다니곤 한다.

b. 现在的我很好,我会一个人安静的看书,听音乐。

지금의 나는 잘 지낸다. 혼자서 조용히 책을 읽고 음악을 듣기도 한다.

예문(62a)는 그 사람이 때때로 하는 행위를 묘사하는 것이다. 문장의 주어,

부사어, 술어는 모두 원래 복수성을 가지고 있지 않다. ‘会’의 출현은 주어가 그 러한 행위를 반복적으로 실행하는 해석을 부여해준다. 따라서 여기서 ‘会’는 습 관상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볼 수도 있다. 그러나 ‘会’의 이러한 사용은 많이 찾 을 수 없고, 문장에서 출현하는 나머지 성분에 대한 요구도 적지 않다. 문장의 주어는 사람이고, 술어동사는 동작행위여야 하며, 문장이 묘사하는 상황은 특정 한 시간이 될 수 없다. 이는 ‘会’가 문장의 다른 성분을 의지하지 않고 단독적으 로 사태를 복수화시키는 역할이 아직까지 매우 약한 것을 의미한다.

3.3 ‘’의 역할 및 습관상의 성질

앞에서 ‘会’가 출현한 문장에서 각 주요성분 때문에 사건이 습관상으로 분석

될 수 있는 구체적인 상황을 고찰하였다. 다음은 이러한 문장에서 ‘会’의 역할 및 출현 조건을 토론한다. 즉, 어떠한 상황에서는 ‘会’를 반드시 사용해야 하며, 어떠한 상황에서는 ‘会’가 출현할 수 없는가? 또한 만약 ‘会’가 출현할 수 있고 생략할 수도 있다면 그것은 어떠한 차이가 존재하는가? 그 다음으로 ‘会’와의 공기 여부를 통해 중국어의 습관상 범주를 다시 분석하고자 한다.

3.3.1 ‘会’의 출현 여부 및 역할

일부 학자들은 ‘会’가 습관상의 의미를 나타내는 용법을 언급하였지만 대부분 이 자세한 분석은 진행하지 않았다. 특히 ‘会’의 출현 조건에 대한 설명이 매우 부족하다. 王晓凌(2007a)과 范晓蕾(2016)는 유일하게 ‘会’의 출현 여부에 대해 간략하게 논의하였지만 양자는 상반된 관점을 가지고 있다. 王晓凌(2007a)은 습관상을 나타내는 문장에서 ‘会’가 반드시 출현해야 한다고 하는 반면, 范晓蕾

(2016)는 일정한 조건이 있으면 ‘会’를 생략할 수도 있으며 그의 분석에서는 생

략할 수 있는 상황이 더 많이 존재한다. 따라서 ‘会’의 출현 여부에 대해 다시 고찰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