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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연령구조의 지역간 비교

문서에서 요 약 (페이지 178-186)

인구 연령구조의 지역간 비교 분석에서는, 지역을 통상적인 권역단위를 기준

제 6 장∙인구구조의 지역간 비교분석 157

으로 하여 도농간에 비교 분석하고, 중심대도시를 기준으로 한 권역과 중심대도 시-주변 도시지역-배후 농어촌지역으로 구성되는 권역의 정주계층간에 비교 분 석한다. 먼저 통상적인 권역단위간의 인구 연령구조를 비교해 보면, 2000년 현재 우리나라 인구의 46.2%가 거주하고 있는 수도권의 경우 유소년인구와 주력 노동 력계층 인구(25∼54세)의 분포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 주력 노동력의 인 적 자원이 풍부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표 6-3>에 제시되어 있는 것처럼, 2000 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 유소년인구의 47.1%가 수도권에 분포하는데 이는 수도권 의 인구비중에 비해 1%포인트 정도 높은 수준이며, 주력 노동력 계층의 경우는 2000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의 48.7%가 수도권에 거주함으로써 수도권의 인구분 담 비중을 2.5%포인트 상회하는 수준이다. 그런 반면 65세 이상 노령인구와 노동 시장 이탈대상 인구(55∼64세), 그리고 노동시장 신규진입 인구(15∼24세)의 분 포비중은 인구분담 비중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2000년 현재 우리나라 65세 이상 전체인구의 35.3%만이 수도권에 거주하는 것으 로 나타나며, 노동시장 이탈대상 인구 역시 우리나라 전체의 41.1%만이 수도권 에 거주하여 전체 인구에 비하여 수도권 분포비율이 5.1%포인트 낮은 수준임을 알 수 있다.

지방의 경우에서는, 2000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인구의 53.8%가 거주하고 있는 데 수도권의 경우에서와는 달리 노령인구, 노동시장 이탈대상 인구, 노동시장 신 규진입 인구의 분포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을 보여준다. 지방에서는 특히, 호남권의 경우에서 전체인구에 대한 분담비중 11.4%에 비하여 노령인구 비율이 16.5%, 노동시장 이탈대상 인구비율이 13.6%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도시지역을 대상으로 하면, 우리나라 전체 도시인구의 절반 이상, 즉 전체의 51.5%가 집중되어 있는 수도권의 경우 생산가능인구는 상대적으로 높은 분담비 중을 보여주는 반면 노령인구의 분포는 낮은 것으로 나타나 생산주력계층의 수 도권 집중이 심하다는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즉, 2000년 현재 생산가능인구의 수도권 분포비중은 52.0%로 나타나 도시인구 분포비중보다 높은 반면, 노령인구 의 분포비중은 48.8%로 도시인구 분담비중보다 낮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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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6-3> 연령계층별 전국인구 분담비중의 권역간 비교 : 2000년

(단위 : %)

구 분 0-14세 생산가능인구 65세

소계 15-24세 25-54세 55-64세 이상

전체 인구

전 국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수도권 46.2 47.1 47.1 45.4 48.7 41.1 35.3 충청권 10.2 10.1 9.9 10.5 9.5 11.0 13.0 호남권 11.4 11.3 10.9 11.6 10.2 13.6 16.5 영남권 27.9 27.2 27.9 28.3 27.6 29.0 29.5

강원‧제주 4.3 4.3 4.2 4.2 4.1 5.2 5.6

지 방 53.8 52.9 52.9 54.6 51.3 58.9 64.7

도시 지역

전 국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수도권 51.5 50.8 52.0 49.5 52.9 51.1 48.8

충청권 8.3 8.8 8.2 8.8 8.0 7.9 9.1

호남권 9.2 9.9 9.0 9.9 8.6 8.9 10.2

영남권 27.4 27.1 27.5 28.2 27.2 28.0 27.5

강원‧제주 3.4 3.4 3.4 3.5 3.2 4.0 4.5

지 방 48.5 49.2 48.0 50.5 47.1 48.9 51.2

농어촌 지역

전 국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수도권 17.3 20.8 17.8 17.5 19.7 13.0 11.5 충청권 20.0 19.7 20.1 21.4 19.7 19.7 20.0 호남권 23.1 20.8 22.4 23.0 20.7 26.6 27.8 영남권 30.4 28.5 30.2 28.9 30.1 31.8 33.0

강원‧제주 9.3 10.1 9.4 9.2 9.8 8.8 7.7

지 방 82.7 79.2 82.2 82.5 80.3 87.0 88.5 자료: 통계청. 각 연도. 「인구 및 주택총조사」.

지방의 경우는 2000년 현재 우리나라 전체 농어촌 인구의 82.7%가 거주하고 있어 지방의 농어촌지역에서 인구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음을 알 수 있 다. 지방의 경우, 특히 호남권과 충청권에서 인구분포에 비해 농어촌인구 분담비 중이 높게 나타나고 있다. 2000년을 기준으로, 호남권의 경우 전국인구에서 차지 하는 비중이 11.4%인데 농어촌인구의 23.1%가 거주하고 있으며 65세 이상 노령 인구는 전체 농어촌지역 거주자의 27.8%가 호남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충청권 역시 전국인구에 대한 비중은 10.2%에 불과하나 농어촌인구의 20.0%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체적으로는 농어촌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영남권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나는데 농어촌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자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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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 2000년 현재 33.0%가 영남권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난다.

이러한 도시인구와 주력 노동력 인구의 수도권 집중, 지방의 농어촌지역을 중 심으로 한 노령인구의 집중으로 인구 연령구조의 지역간 격차가 매우 클 것이라 는 점을 엿볼 수 있다.

이를 보기 위하여 인구 연령구조를 권역간에 비교해 보면, 유소년인구에 대한 노령인구의 비율을 나타내는 노령화지수가 수도권과 지방간에 큰 격차를 보여 지방 정주인구의 노령화가 심각함을 알 수 있다. <표 6-4>에서 알 수 있는 것처 럼, 2000년 현재 수도권의 노령인구 비율은 5.6%, 지방의 경우는 8.8%로 수도권 이 지방에 비하여 3.2%나 낮게 나타나는데, 이에 따라 수도권의 노령화지수는 2000년 현재 26.3%에 불과하고 지방의 경우 42.8%에 달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특히, 호남권에서 노령인구 비율이 10.7%, 노령화지수가 51.3%로 높게 나타난

<표 6-4> 인구 연령구조의 권역간 비교

(단위 : %, 세)

구 분 0-14세 생산가능인구 65세

이상 부양비 노령화지수 평균 소계 15-24세 25-54세 55-64세 연령

수도권

1980 100.0 31.6 65.5 23.7 37.5 4.3 2.9 52.6 9.1 25.7 1990 100.0 25.7 70.6 19.9 45.5 5.2 3.8 41.7 14.7 28.5 2000 100.0 21.3 73.1 16.1 49.7 7.3 5.6 36.9 26.3 32.3

충청권

1980 100.0 34.9 60.1 21.3 32.5 6.3 5.0 66.4 14.3 27.1 1990 100.0 25.3 68.0 21.1 38.9 8.0 6.7 47.0 26.3 30.8 2000 100.0 20.9 69.7 16.9 43.9 8.9 9.4 43.5 44.9 34.1

호남권

1980 100.0 37.5 57.5 19.9 31.5 6.1 4.9 73.9 13.2 26.6 1990 100.0 26.1 67.1 21.7 37.2 8.2 6.8 49.0 25.9 30.7 2000 100.0 20.8 68.6 16.7 42.1 9.8 10.7 45.9 51.3 34.9 대 구

경북권

1980 100.0 33.2 62.3 22.4 34.0 5.9 4.5 60.6 13.6 26.9 1990 100.0 24.7 69.1 20.6 41.0 7.5 6.2 44.6 25.1 30.7 2000 100.0 20.1 71.0 16.7 45.3 9.0 8.9 40.9 44.2 34.3 부 산

경남권

1980 100.0 33.7 62.9 22.2 35.9 4.8 3.4 59.1 10.2 25.8 1990 100.0 26.2 69.4 19.9 43.3 6.2 4.4 44.1 16.9 29.1 2000 100.0 20.7 72.3 16.6 47.5 8.2 7.0 38.3 33.8 33.4 주 : 평균연령은 5세 계급단위를 기준으로 산정함.

자료: 통계청. 각 연도. 「인구 및 주택총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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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평균연령에 있어서도 2000년 현재 수도권의 경우는 32.3세로 33세를 밑도는 반면 지방은 평균적으로 34세를 초과하고 있다. 지방에서는, 특히 호남권의 경우 34.9세로 높게 나타나며 부산경남권에서 33.4세로 상대적으로 낮은 수준을 보여 주고 있다.

생산가능인구의 경우에서는, 전체적으로 수도권에서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가운데 특히, 생산가능인구 중 주력 노동력 인구의 비율이 수도권에서 높게 나타 나는 반면 지방에서는 노동시장 이탈대상 인구의 비율이 수도권에 비하여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발견할 수 있다. 2000년 현재 수도권의 경우 생산가능인구 중 주력 노동력계층 인구(25∼54세)의 비율은 49.7%인 반면 지방의 경우는 평균 44.9%로 수도권이 4.8%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지방에서는 특히, 호남권에서 주력 노동력인구의 비율이 42.1%로 낮게 나타나고 부산경남권의 경 우에서 47.5%로 높게 나타나 지방간에서도 격차를 보여주고 있다. 반면에 노동 시장 이탈대상 인구에서는 수도권의 경우 그 비율이 7.3%인데 비하여 지방에서 는 9.0%로 높게 나타나며, 지방에서는 특히, 호남권에서 그 비율이 9.8%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위 권역을 중심대도시, 주변 도시지역, 배후 농어촌지역으로 구분하여 각 정주 계층별로 인구 연령구조를 살펴보면, 서울‧부산 대도시에 대한 주력 노동력계층 의 집적, 부산경남권 주변 도시지역에 대한 젊은 층 인구의 집적, 호남권 농어촌 지역의 초고령화라는 뚜렷한 특성을 발견할 수 있다.

먼저 권역의 중심대도시간에서는 2000년 현재 서울과 부산의 경우 다른 중심 대도시에 비하여 생산가능인구의 비중이 높은 가운데 주력 노동력계층과 노동시 장 이탈대상 계층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 전반적으로 평균연령이 40세를 초과하 고 있다. <표 6-5>에서 보는 것처럼, 2000년을 기준으로 부산의 경우 노령인구의 비율이 6.1%로 중심대도시 중 가장 높으며 서울의 경우가 5.4%로 가장 낮다. 반 면에 생산가능인구 중 주력 노동력계층의 비율은 서울이 50.3%로 가장 높으며 광주가 45.7%로 가장 낮고, 노동시장 이탈대상 인구의 경우에서는 서울과 부산

제 6 장∙인구구조의 지역간 비교분석 161

이 각각 8.1%와 8.6%로 다른 대도시에 비해 월등히 높게 나타난다. 유소년인구의 비율은 대전과 광주에서 22% 이상으로 높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여주고 있다.

다음으로 정주계층의 허리역할을 하는 주변 도시지역에서는, 부산경남권에서 노령인구의 비율이 낮은 가운데 평균연령이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며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노령인구의 비율이 6%를 넘어서면서 평균연령이 높게 나타나는 지역 간 특성차이를 찾을 수 있다. <표 6-5>에서 보면, 2000년 현재 생산가능인구의 경 우 대구경북권과 부산경남권에서 71% 이상으로 권역간에서는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주력 노동력계층은 수도권이 49.8%, 부산경남권이 49.4%로 다른 권역의 주변 도시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난다. 유소년인구의 비율은 수도권과 부산경남권 이 24.3%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고령인구 비율은 충청권과 호남권에서 6.4%로 높게 나타나며 부산경남권이 4.5%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표 6-5> 인구 연령구조의 정주계층간 비교 : 2000년

(단위 : %, 세)

구 분 0-14세 생산가능인구 65세

이상 부양비노령화

지수 평균

소계 15-24세 25-54세 55-64세 연령

중심 대도시

수도권 100.0 18.5 76.1 17.7 50.3 8.1 5.4 31.4 29.4 33.1 충청권 100.0 22.2 72.3 18.3 47.5 6.5 5.5 38.3 24.7 31.5 호남권 100.0 22.9 71.5 19.1 45.7 6.7 5.6 39.9 24.4 31.1 대구경북권 100.0 20.8 73.4 17.6 48.1 7.6 5.8 36.3 27.9 32.5 부산경남권 100.0 18.7 75.2 18.2 48.3 8.6 6.1 33.1 32.6 33.7

주변 도시 지역

수도권 100.0 24.3 70.7 14.8 49.8 6.0 5.1 41.5 20.9 31.0 충청권 100.0 23.2 70.4 17.6 45.9 6.9 6.4 42.0 27.6 31.6 호남권 100.0 23.5 70.0 17.6 45.4 7.0 6.4 42.8 27.3 31.6 대구경북권 100.0 22.9 71.2 17.8 46.8 6.6 5.9 40.5 25.8 31.4 부산경남권 100.0 24.3 71.1 16.0 49.4 5.7 4.5 40.6 18.6 30.7

배후 농어촌

지역

수도권 100.0 20.4 68.2 13.8 44.0 10.4 11.4 46.6 55.7 35.8 충청권 100.0 16.7 66.2 14.6 37.9 13.7 17.1 51.0 102.5 40.0 호남권 100.0 15.3 64.2 13.6 34.6 16.0 20.6 55.8 134.8 42.6 대구경북권 100.0 14.9 65.7 13.1 37.4 15.2 19.4 52.2 130.6 42.2 부산경남권 100.0 17.0 65.5 12.7 39.0 13.8 17.5 52.7 103.3 40.4 주 : 평균연령은 5세 계급단위를 기준으로 산정함.

자료: 통계청. 각 연도. 「인구 및 주택총조사 보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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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후 농어촌지역의 경우에서는, 전반적으로 정주계층간에서는 유소년인구의 비율이 낮고 노동시장 이탈대상 인구와 노령인구의 비율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 는 가운데 지방의 경우에서 농어촌지역 이미 고령사회의 수준을 지나 초고령사 회로 진입하고 있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배후 농어촌지역에서 2000년 현재 노 령인구의 비율이 수도권은 11.4%에 불과한 반면 지방은 17%를 초과하고 있으며, 특히 호남권에서는 20.6%로 초고령사회의 수준을 초과하고 있다. 노령화지수에 서 있어서도 수도권의 배후 농어촌지역에서는 55.7%에 불과한 반면 지방은 모두 100%를 초과하고, 특히 호남권의 경우는 134.8%로 절대인구수에서 노령인구가 유소년인구를 훨씬 능가하고 있다.

시‧도간에서도 정주인구의 연령구조가 큰 격차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는데, 먼 저 특별‧광역시를 살펴보면, 도시특성에 따라 인구 연령구조가 서로 다름을 보여 주고 있다. <표 6-6>에서 보는 바와 같이, 수위도시 서울의 경우 2000년 현재 생 산가능인구의 비율이 76.1%로 시‧도 중에서는 가장 높으며, 부산경남권과 대구 경북권의 중심대도시인 부산과 대구 역시 그 비중이 각각 75.2%와 73.4%로 상대 적으로 높게 나타난다. 그리고 대표적인 공업도시인 울산과 인천의 경우는, 노령 인구 비율과 노동시장 이탈대상 인구의 비율이 낮게 나타나는데, 특히 울산의 경 우 2000년 현재 노령인구 비율이 3.5%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준을 보이며 평 균연령 역시 30.3세로 가장 낮은 상태이다. 광주와 대전의 경우는 2000년 현재 노동시장 신규진입 인구의 비중이 각각 19.1%와 18.3%로 다른 지역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도(道)지역간에서는 서울, 부산 양 대도시의 배후지역이라 할 수 있는 경기지 역 및 수도권 인접지역과 경남지역이 다른 지역과 특성차이가 분명한 것으로 드 러나고 있다. 즉, 2000년 현재 노령인구 비율에서 경기도가 5.8%로 도지역 중에 서는 가장 낮으며, 수도권에 인접한 강원과 충북, 그리고 경남 역시 10% 미만으 로 낮은 수준을 보이는 반면 이외 지역에서는 모두 11%를 상회하면서 전남이 13.6%로 가장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주력 노동력 계층의 경우, 역시 경기도 가 49.1%, 경남이 45.6%로 타 지역에 비해 월등히 높은 비중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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