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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다문화주의의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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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도서관의 이주배경이 있는 사용자

비율 공공도서관의 이문화간 개방성 지표

법률적 통합 8년 이상 된 외국인 중 체류허가 있는

외국인 비율 잠재적 귀화인구 지표

사회적 상황 이주배경에 따른 총인구 중 사회보장지원

수혜자 비율 이주자 빈곤율

자료: 베를린 통합계획(2007-2011), pp.46-47 The Integration Indicators of Berlin 중 일부를 발췌 하여 수록

간주하기 때문이다. 2세대 베트남인이나 수리남인도 호스트 사회에서 내부인으 로 간주되는 반면, 민족적으로 네덜란드에 가까운 유럽인들은 몇 해를 살아도 외 부인으로 받아들여진다. 그렇다고 소수민족에 대한 비공식차별이 존재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특히 모로코인과 터키인, 아프리카인의 경우는 네덜란드계 소수민족 과는 다른 취급을 받는다. 이 때문에 지금은 종교가 호스트-이방인 관계의 주요 설 명변수가 되고 있다.

1960년대 이탈리아인의 암스테르담 노동이민을 시작으로 50년간 이민자 유입이 지속되어 왔으며, 암스테르담 인구는 약 49.5%가 1세대 혹은 2세대 이민자들이다.

2009년 현재 암스테르담 인구는 50.5%의 토착 네덜란드인과 49.5%의 이민자로 구 성되어 있으며, 그중 가장 비중이 큰 이민자 집단은 수리남인(9.1%), 모로코인 (9.0%), 터키인(5.2%)이다. 전후 노동이민의 역사를 간략히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ㆍ1960년대 후반 : 2000명의 이탈리아와 스페인 손님노동자 유입

ㆍ1973년 : 터키와 모로코 노동이민자가 9000명 추가(도시인구의 1% 이상) ㆍ1973년 이후 : 터키 모로코인 인구가 가족 재결합으로 인해 급격하게 증가하

여 1978년경에 25,000명 정도가 됨(도시인구의 3.5%) ㆍ1975년 : 수리남 독립으로 1만명의 수리남인 유입

ㆍ1980~ 90년대 : 난민들과 세계각지의 경제적 동기에 의한 이민자들이 유입

1961년~ 1981년 사이 암스테르담 이민자/소수민족 인구가 2배 이상 증가하였 고, 1980년대 동안 연간 1%씩 증가하였다. 1990년대 동안 이민자의 수는 안정되 었으나 3만명의 토착 네덜란드인들이 이 도시를 떠났다. 2009년 현재 암스테르담 은 75만명 중 37만명 즉 49.5%가 비네덜란드계 출신으로, 유럽도시들 중에 이민 자 인구비중이 가장 높은 도시가 되었다. 암스테르담의 인구구성은 이민/소수민 족으로 인한 다양성이 매우 크다. 이민자/소수민족 거주자들의 10명 중 7명이 비 서부국가 출신이다. 가장 큰 소수민족 인구는 수리남인 및 앤틸리스인이고, 그 다음이 모로코인, 터키인 순이다. 25세 이하의 암스테르담인 중 50%는 비네덜란

민족 2009 2015 2020 2030

% % % %

Surinam 68,761 9.1 66,542 8.6 64,970 8.2 60,862 7.4 Antillean 11,559 1.5 11,659 1.5 11,931 1.5 12,382 1.5 Turkish 39,654 5.2 41,759 5.4 43,260 5.5 45,221 5.5 Moroccan 68,099 9.0 73,980 9.5 78,111 9.9 84,033 10.2 other non-western

foreigners 74,686 9.9 86,757 11.2 96,629 12.2 119,359 14.4 total non-western

foreigners 262,759 34.7 280,697 36.2 294,901 37.3 321,857 38.9 western foreigners 111,640 14.8 123,975 16.0 132,220 16.7 148,188 17.9 native Dutch 381,948 50.5 370,740 47.8 364,405 46.0 357,253 43.2 total 756,347 100 775,414 100 791,526 100 827,298 100 자료 : Amsterdam, Dienst Onderzoek en Statistiek (O+S)

<표 4-8> 암스테르담 민족별 인구구성과 추계(2009-2030)

드계 출신이며, 2030년경에는 반대로 네덜란드계 거주자가 43.2%로 암스테르담 에서 소수민족이 될 전망이다.

(2) 이민자의 사회경제적 현황과 주거지 분포

암스테르담에 거주하거나 경제활동을 하는 소수민족 이민자들의 교육수준과 노동시장에서의 위치는 도시평균 이하이다. 교육면에서는 2세대 어린이들에게서 는 이 차이가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문제가 남아있다. 노동시장에서는 산업경 제에서 서비스경제로 전화되면서 경제적 양극화가 심화되었다. 특히 소수민족 청년들의 실업률이 네덜란드계 동 연령 집단에 비해 3배나 높다.

주거지 분포 측면에서 공공주택은 암스테르담 경제구조조정이 소수민족인 구에게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완화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른 유럽도시들

과 비교해서 높은 실업률에도 불구하고 거주지 분리는 상대적으로 낮다. 암스 테르담의 16개 지구 중 중앙과 남서 암스테르담의 4개 지구는 소수민족 거주 자의 비중이 가장 낮고(17-25%), 서부와 동부 암스테르담의 여러 지구에서는 그 비중이 2배 이상(48-56%), 남동부지구 Bijlmermeer에는 61%로 나타난다.32) 그럼에도 불구하고 암스테르담의 소수민족들간의 공간적 분리수준은 높지 않 고, 3개의 소수민족 그룹(터키, 모로코, 수리남)들이 ‘민족 게토’를 형성하지는 않는다.

민족적으로 분리된 근린지구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는 이유는 암스테르담의 장기적인 도시정책에 기인한다. 19세기 오스만 스타일의 정책이 파리를 비롯한 다른 유럽수도들의 공간적 분리 형태를 만들어 냈지만 암스테르담은 여러 가지 이유로 대규모의 재개발에 실패하였다. 20세기 초기부터 계속 시의회는 도시의 모든 부분에 공공주택을 건설하는 일관된 정책을 수행하였다. 그 결과 네덜란드 출신과 소수민족 거주자간의 큰 경제적 격차에도 불구하고 거주지 분리수준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엄밀히 말하자면 암스테르담의 거주지 분리는 민족별 로 발생하는 게 아니라 어린이가 있는 가구과 그 외의 가구 사이에서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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