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제3장

1. 취약계층의 식품소비 및 식생활 실태

1.4. 취약계층 식품소비 현황

2021년 ‘가계동향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중위 소득별 가구원 수에 따른 실질 식 품 지출액을 분석한 결과, 중위소득 50% 이하 1인 가구의 식품 지출액은 전체 대비 73.1%, 가구원 수가 3명 이상인 경우 전체 대비 70.6%에 불과하였다<표 3-6>. 중위 소득 50% 이하 가구 내에서 연령대에 따른 실질 식품지출액을 살펴본 결과 중위소 득 30% 이하 가구는 모든 연령대에서 전체 가구 대비 70%를 밑도는 수준이었으며, 중위소득 50% 이하 가구로 확대해 보아도 80%를 넘지 못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구분 중위 소득 구분

30% 이하 가구 30~50% 이하 가구 50% 이하 가구

가구원 수

1명 288,049 (70.3) 338,928 (82.7) 299,779 (73.1) 2명 475,271 (75.0) 533,208 (84.2) 491,107 (77.5) 3명 이상 636,053 (66.9) 705,095 (74.1) 671,708 (70.6)

연령대

20대 이하 326,665 (67.7) 383,415 (79.5) 354,750 (73.5) 30대 519,266 (70.3) 646,969 (87.6) 575,647 (77.9) 40대 448,553 (53.5) 626,134 (74.7) 524,516 (62.6) 50대 399,192 (50.5) 517,519 (65.5) 443,484 (56.2) 60대 이상 397,456 (69.8) 496,569 (87.2) 420,537 (73.9)

<표 3-6> 2021년 가구원 수, 연령대에 따른 중위 소득별 실질 식품 지출액

단위 : 명, %

주 1) 소비자물가조사(2020=100)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주류’, ‘음식 서비스’에 대한 물가지수로 디플레 이트하여 2020년 기준 실질가격으로 환산한 결과임.

2) 괄호 안의 수치는 전체 가구 대비 상대적 크기를 의미함.

자료: 통계청(2021). 가계동향조사. 원자료를 분석하여 저자 작성.

취약계층의 실질 식품비 지출 수준을 다른 계층과 비교 분석하기 위해 통계청

‘가계동향조사’의 연도별 원자료를 활용하여 중위소득 50% 미만, 중위소득 50%

이상 두 가구 집단 간 식품비 지출액 격차를 살펴본 결과, 실질 식품비(식료품 및 비주류음료+주류+외식비) 지출액 격차는 2010년대 이후 2014년 446,946원까지 증가하였으나, 2015년 이후 2021년까지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를 나타냈다

<그림 3-5>.

식품비 중에서 주류비와 외식비를 제외한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지출액의 격 차를 비교하면 실질 식품비와 마찬가지로 2015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였으나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2020년엔 중위소득 50% 미만 가구의 ‘식료품 및 비 주류음료’ 지출액 증가가 중위소득 50% 이상 가구의 지출액 증가에 미치지 못해 격차가 크게 확대되었다. 2021년에는 중위소득 50% 이상 가구의 ‘식료품 및 비주 류음료’ 실질지출액이 2020년에 비해 감소하는 반면, 중위소득 50% 미만 가구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실질 지출액은 비슷하게 유지되어 격차가 감소하였다.

<그림 3-5> 중위 소득별 식품 관련 실질지출액 격차

단위: 원

전체 식품 실질지출액 격차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실질지출액 격차

150,000 300,000 450,000 600,000 750,000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차이 중위소득 50% 미만 중위소득 50% 이상

100,000 200,000 300,000 400,000 500,000

'06 '07 '08 '0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차이 중위소득 50% 미만 중위소득 50% 이상

주 1) 소비자물가조사(2020=100)의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주류’, ‘음식 서비스’에 대한 물가지수로 디플레 이트하여 2020년 기준 실질가격으로 환산한 결과임.

2) 2017년, 2018년에 대한 수치는 선형보간한 값임.

자료: 통계청(각 연도). 가계동향조사. 원자료를 분석하여 저자 작성.

코로나19와 내수 경기 침체로 인한 물가 상승이 식품소비에 미친 영향을 살펴 보면, 월평균 가구소득이 낮을수록 전반적으로 식료품 구입을 줄인 경향을 보였 으며, 육류와 과일 같이 가격이 비싼 품목의 소비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그림 3-6>.

<그림 3-6> 물가 상승에 따른 식품소비 변화

단위: %

물가 상승에 따른 대응 방법 물가 상승에 따른 품목별 소비 변화

31.8

26.1 26.1

24.8

18.9 15.6

0.0 5.0 10.0 15.0 20.0 25.0 30.0 35.0 40.0

100만원 미만 100~200만원 미만

200~400만원 미만

400~600만원 미만

600~800만원 미만

800만원 이상

가격이 많이 상승한 일부 품목의 구입량을 줄였다 전반적으로 식료품 구입을 줄였다

식료품 물가는 상승했지만, 식품 구입에는 변화가 없었다 가격이 비싼 일부 식품을 상대적으로 줄였다 (예. 쇠고기에서 닭고기 대체 등) 동일 품목에 대해 식품가격이 좀더 싼 것을 찾아 구입하였다 외식을 줄였다

2.28 2.38

2.49 2.48

2.55 2.69

2.35 2.41

2.56 2.59

2.66 2.63

2.00 2.20 2.40 2.60 2.80 3.00 3.20

100만원 미만 100~200만원 미만

200~400만원 미만

400~600만원 미만

600~800만원 미만

800만원 이상

곡류 과일류 채소류 육류

수산류 가공식품 외식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2022b). 취약계층 농식품 소비 및 식생활 개선을 위한 설문조사(N=500); (2022c).

영양/건강 개선을 위한 식품 주구입자 조사(N=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