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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 장

4. 시사점

◦ 이는 각 근로형태 내에서도 <그림 7-4>처럼 임금양극화가 진행되었지만 특 정 그룹(예를 들어 시간제 근로자)의 임금이 다른 그룹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 한 것이 전체 양극화 심화의 주요 부분임을 의미함.

□ 비정규직 근로자의 궁극적인 보호는 규제가 아닌 정규직 일자리창출 유인 제공 에 있음.

󰠏 정규직 일자리창출 유인 제공과 같이 경제적 유인에 의해 근로여건이 개선되도 록 해야 함.

◦ 이상에서 살펴본 것처럼 사용기간제한 등 규제를 통한 비정규직보호책은 고 용안정성 훼손, 비정규직 내 임금양극화 심화와 같은 부작용을 동반할 수밖 에 없음.

◦ 비정규직 근로자의 정규직 전환은 규제를 통해 강제될 수 없으며 정규직 일 자리창출 유인의 제공을 통해 이루어져야 함.

◦ 정규직의 과도한 고용보호를 완화하는 것이 비정규직 근로자 보호의 궁극적 인 방안임.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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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약>

최근 들어 우리 사회의 양극화 현상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이와 관 련해 최근 몇 년간 가계의 비소비지출 동향을 살펴보면 2007년 이후부터 저소 득 자영업자 가구와 고소득 자영업자 가구 간 소득 대비 비소비지출 비중의 격 차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자영업자 가구의 비소비지출 격차 확대의 원인은 저소득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에 비해 빠르게 확대된 사회보험 지출과 이자비용에서 찾을 수 있다. 이러한 사회보험지출과 이자비용의 확대는 2000년대 중반 이후 저소득 자영업자의 사회보험제도 확대 편입과 서민금융 활성화 정책에 따른 저소득 자영업자 가구의 유동성 제약 완화의 한 결과이며, 따라서 저소득 자영업자 가구와 고소득 자영업자 가구 간의 비소비지출의 격 차 확대를 사회적 통합을 저해하는 부정적인 현상으로만 보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현행 건강보험료 부과방식이나 서민금융정책으로 인해 저소 득 자영업자 가구의 비소비지출이 불필요하게 확대될 여지가 있어 관련 정책 에 대한 점검이 요구된다.

문서에서 양극화 논쟁, 그 오해와 진실 (페이지 149-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