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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변화와 도시 폭우재해

김재호 | 국토연구원 연구원(정리)

국토연구원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는 지난 4월 4일 국토연구원 강당에서 국가도시방재연구센터 개소 1주년을 기념하여 기후변화와 도시 폭우재해라는 주제로 해외 도시방재 전문가 초청 국제세미나를 개최하였다. 이날 국제세미나에서는 호리 도모하루(堀 智晴) 교토대학교 교수가 일본 홍수위험관리 지역의 역사적 고찰과 미래전망을, 가토 다카아키(加藤 孝明) 도쿄대학교 교수가 대규모 수해와 도시 계획적 관점의 방재도시만들기 실천을, 유르겐 피치(Jürgen Pietsch) 하펜시티 함부르크대학교 교수 가 유럽의 기상이변에 따른 자연재해에 대한 도시차원의 대응을, 심우배 국토연구원 국가도시방재연 구센터장이 폭우재해 대응을 위한 중층의 PSR전략을 발표하였다.

주제 발표 후 신현석 부산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하여 강상준 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고일두 국토 교통과학기술진흥원 미래형 도시건축 PD, 김재영 동아일보 기자, 김현 단국대학교 교수, 정명운 한국 법제연구원 연구위원, 최충익 강원대학교 교수 등 국내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가하여 발표자들과 함께 기후변화에 따른 도시 폭우재해에 대비한 재해 예방형 도시방재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심도 있는 토론 을 진행하였다. 다음은 이번 국제세미나의 발표내용 및 토의내용을 요약·정리한 것이다.

K R I H S F O C U S : 국 토 연 구 원 소 식

하에 위치해 있다. 이러한 시가지 형성의 가장 큰

K R I H S F O C U S : 국 토 연 구 원 소 식

변지역의 높은 표고차로 인한 분지형의 토지이용, 주변에 우수저류 등의 방재기능이 전무한 기반시 설, 침수지역 주변에 위치하여 침수위험에 노출되 어 있는 지하 및 1층 상가 등이 있다.

전통적으로 우리 선조들은 이러한 큰비에 대비하 여 궁궐을 짓거나 마을을 형성할 때 자연배수체계 를 구축하였고, 배수체계 안에 물을 담아두기 위한 저류시설로 연못 등을 갖추어 대응해왔다. 이와 같 은 전통적인 자연배수체계는 점차 대형화·일상화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공간적·종합적으로 대응하 고 있어 현재의 도시에서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재해 에 적용하기 위한 좋은 지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 처럼 도시의 모든 구성요소가 종합적으로 대응하는

토털방재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토털방재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중층( multi-layer)의 도시방재전략인 PSR전략은 우리나라 선조들의 공간배수체계[계곡-작은 연못-마을(자 연 및 인공수로)-큰 연못-하천]를 현대화하여 재 해 직접영향권과 간접영향권의 특성을 고려해 겹겹 이 우수유출을 지연·저류시킬 수 있다.

재해시뮬레이션이나 지표에 의한 방법으로 재 해 취약성 분석을 실시하고 P-S-R을 도출하여, 재 해발생지점(P)에는 방재시설을 중심으로 구조적 대책을 마련하고, 재해취약지역(S)에는 인명피해 최소화를 목표로 토지이용대책 마련, 도시중요기 반시설 설치 제한, 우수배수시설 강화, 저영향개발 (Low Impact Development) 기법 도입, 건축물 적 응대책 마련을 실시하며, 도시대응지역(R)에는 지 형 특성(급경사, 완경사 등)을 고려한 맞춤형 대책 을 마련해야 한다.

종합토론

■ 강상준(경기개발연구원 연구위원): 홍수관리 패러 다임은 과거 하천 중심의 대책에서 하천관리, 토지 이용, 건축물디자인, 대피, 주민참여와 역할분담 등 도시차원에서 홍수에 탄력적으로 대응하도록 변하 고 있다.

가토 다카아키 도쿄대학교 교수의 발표 사례처 럼 지역사회 스스로 홍수 대피훈련을 하고, 역할을

분담하도록 하는 것이 홍수에 탄력적인 사회(Flo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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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권 대중교통체계 강화를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