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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행복을 향한 스마트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 국민행복을 향한 스마트한 공간정보를 제공하겠습니다”

- 임주빈 국토지리정보원장

임은선 | 국토연구원 연구위원(인터뷰)

임주빈(任周彬)

연세대학교 행정학과 졸업(1983) /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석사(1985) / 미국 일리노이대 경제학과 석사(2000) 대전지방철도청 임용(행정고시 28회)(1985) / 건설교통부 물류시설과장(2001) / 건설교통부 해외건설협력담당관(2003) /

건설교통부 항공정책과장(2005) / 건설교통부 철도운영팀장(2007) / 항공안전본부 항공교통실장(2008) /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사무국장(2009) / 국립해양조사원장(2011) / 국토지리정보원장(2012)

이 · 슈 · 와 · 사 · 람 · 102

2013. 4. 30. 국토지리정보원장실

정부는 공간정보산업을 고부가가치와 청년일자리 창출 을 위한 창조경제의 신성장동력 산업으로 집중 육성하 기로 하였다. 공간정보산업은 위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 한 서비스 제공을 통해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창조경제 패러다임에 원동 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호에서는 우리 가 일상에서 가장 흔히 접할 수 있는 지도 등의 공간정 보와 관련된 정책을 종합적으로 수립, 운영하는 국토지 리정보원의 임주빈 원장을 만나보았다.

임은선: 최근 자동차 내비게이션, 스마트폰의 길찾기 서비스 등에 탑재된 디지털지도가 일상생활에서 유용 하게 사용되면서 국민행복을 목표로 하는 새 정부의 창 조경제 원동력으로서 공간정보기술이 떠오르고 있습니 다. 국토지리정보원은 우리나라 국가기본도 제작은 물 론 최근 정보화 사회에 필요한 질 높은 국토공간정보 서 비스를 위해 ‘나만의 맞춤지도 온맵(on-Map)’, ‘국토변 화정보 주간단위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는데요, 이러 한 사회와 기술의 변화에 대응한 국토지리정보원의 정

책변화에 대해 설명해주시겠습니까?

임주빈: 지도는 인류가 문자를 발명하기 이전 부터 정보 소통의 도구이자 새로운 땅을 찾아가는 상상의 도구였습니다. 현재에도 우리 일상생활에 서 활용하는 정보의 80% 이상이 공간적 속성과 관 련이 있고 지도는 이들 정보에 접근하기 위한 중 요한 통로입니다. 도로, 철도 등 SOC사업의 설계 및 시공, 지하시설물 관리 등은 물론 민간의 포털 지도와 자동차 내비게이션, 재난관리 등에 전자지 도가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산업 부문도 위치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서비스 등 수익을 창출하는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 전력을 다하고 있어 새 정부가 창조경제 패러다임의 주요 원동력으로 공간정보를 꼽은 것은 새삼스러운 일 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굳이 창조경제를 거론하 지 않더라도 국가 정책의 과학적 수립과 집행, 산 업과 국민생활 등 모든 분야에 있어 필요한 지도 를 생산하는 국토지리정보원은 지도의 최신성과 정확성, 활용성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확보해야 하 는 막중한 책임이 있습니다. 특히 인터넷 등 IT기 술의 급속한 발달로 지도의 최신성과 활용성에 대 한 개선이 꼭 필요한 만큼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를 만들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여건 을 만드는 것은 국토지리정보원이 추구할 가치이 자 소명이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 따라 국토지리정보원은 전문지식 없이도 정보를 추가하거나 사용자가 스 스로 편집할 수 있는 전자지도(On-Map) 제작, 국 가기본도의 주간단위 서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으 며, 고정밀 DEM(전자표고모델) 구축, 지도와 속 성이 융·복합된 콘텐츠 개발 및 Open API 웹 서 비스 사업 등을 통해 창조경제를 실현하는 핵심 동 임주빈

력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임은선: 새 정부가 강조하는 융합정책은 과학기술 과 인문학의 만남, 분야 간 벽을 허무는 정책, 개방·공 유·협력을 지향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토지리 정보원에서 추진한 사업 중 인문지리정보를 제공하는 국토포털서비스는 정보융합을 위한 유용한 채널로 이 해됩니다. 새 정부 국정과제 수행과 관련하여 인문지리 정보의 융합효과 등 그 유용성과 향후 계획에 관하여 설 명해주시겠습니까?

임주빈: 인문지리정보는 지도와 지명, 역사, 문 화 등의 인문적 정보와 지형, 기후 등 자연적 지 리정보를 서로 연계하여 DB로 구축하고 웹과 모 바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만들어놓은 시스템입 니다. 지도 위에 스토리텔링이 가능한 일종의 지 능형 지도라 할 수 있습니다. 인문·자연적 정보 와 사회·경제 등의 현상적 정보를 장소 또는 위 치와 융합하여 지능적으로 분석하고 최적의 의사 결정을 지원할 수 있도록 발전을 거듭하고 있습니 다. 지도와 여러 정보를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 는 시각화된 도표, 이야기 형식 등으로 정보를 전 달할 수 있는 미래는 국토지리정보원이 추구하는 목표이기도 합니다.

인문지리정보 구축 사업이 완료되면 다른 기관 과의 정보 융·복합을 통해 좀 더 과학적이고 합리 적인 국가 정책의 수립과 추진은 물론, 국민과 소 통할 수 있는 기반 인프라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 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임은선: 요즘 대북정세가 한참 민감한 즈음에 그동 안 국토지리정보원에서 구축해온 북한지역에 대한 디 지털 지도는 보안 등의 문제로 공개하지 못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작년부터 일반국민에게도 공개 한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 배경과 공개되는 디지털 지도의 범위와 특징, 활용성 등에 대해 간단하게 소개 해주시겠습니까?

임주빈: 국토지리정보원은 2007~2009년까지 위성영상을 이용하여 북한 전역의 1/25,000 수치 지도와 정사영상을 제작하였습니다. 그러나 보안 문제로 일반에 공개되지 않았으나 작년 11월부터 일반에게 공개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북한지역 디지털 지도는 통일을 대비 한 국방·외교 정책이나 국가기관의 대북사업 지 원 등 주로 정부차원의 기본 인프라로 활용되어왔 습니다. 그러나 보안문제로 민간차원의 북한 연구 나 경제협력 등을 위한 활용에는 한계가 있었습니 다. 이번 북한 지역 디지털 지도의 공개는 이러한 민간차원의 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남한 지역에 구축되어 있는 연속 수 치지도 DB와 연결하여 한반도 전역을 연속 DB화 임은선 이 · 슈 · 와 · 사 · 람

하고 더 정밀한 계획 수립을 위해서 주요 도시지 하여 FKP(면보정방식: Flat Korrect Parameter) 나 VRS(Virtual Reference System) 방식에 의한 실시간 GPS 측량과 평면, 높이 값이 하나의 기준

진할 계획입니다. 위원회인 UN-GGIM-AP(구PCGIAP)의 부의 장국 진입(2012년 10월)은 UN 등 국제기구에서 우리나라의 입지와 위상을 확대할 수 있는 또 다 른 기회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국토지리정보원은 2009년부터 2012년까지 UN-GGIM-AP 사무국 을 운영하면서 각국 지리원 및 공간정보 국제기구

머리말

경상북도와 강원도의 경계가 만나는 백두대간에 위치한 봉화군은 해발 1천m 이상 의 고봉을 14개나 보유하고 있고 면적(1,201km2)의 83%가 산림으로 덮여 있는 청정지역이다. 유명한 청량산 도립공원이 소재해 있으며, 깨끗한 자연환경에서만 서식하는 열목어의 세계 최남단 서식지도 위치해 있다. 청정산림은 송이, 능이, 표 고버섯, 춘양목 등 봉화군 특산물의 보고이기도 하다.

최근 들어 봉화군은 귀중한 자원인 청정산림을 근거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유치하여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산림휴양도시로 발전해오고 있다. 그리고 맑고 깨 끗한 자연환경 덕분에 베이비부머 은퇴자 등의 귀농·귀촌 일번지로 각광받고 있 으며, 그에 따라 귀농·귀촌 지원을 위한 각종 시책을 전개해오고 있다. 또한 지 역 내 고령화의 급진전1)에 대응하여 경로당 중심의 방문 건강관리사업, 건강장수 마을 관련 사업 등도 실시하였다.

한국 대표 산림휴양도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