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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인지 기능과 문제해결 기능

앞서 메타인지적 문제해결 역량이란, 다양한 삶의 상황에서 문제해결 절차를 알고 주어진 문제를 메타인지적 전략을 활용해 협력적으로 탐구하며 해결 가능한 전략을 상황이나 맥락에 맞게 지난 1960~2000년 동안 축척한 다양한 연구 결과를 종합해 발표하였다. 브랜스 포드와 그의 동료들(J. D. Bransford et al.)은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선개념 (preconception)’ 또는 초기이해는 수업 상황에서 새로운 개념과 정보를 통합하는 데 강력한 영향을 미친다고 본다. 따라서 교사는 학생들이 가지고 있는 선개념에 잘못 이해된 부분이 없는지, 새롭게 배울 개념과 어떻게 구별되는지 스스로 파악 하게 해야 한다(Bransford et al., 신종호 외 역, 2021: 33). 또한, 학생 자신의 오 개념이 무엇인지 그것의 한계는 무엇인지에 대해 경험할 수 있는 사례와 과제를 제공해야 한다(Bransford et al., 신종호 외 역, 2021: 35).

적용하는 능력으로 정의하였다. 이를 위해 두 가지 기능으로 메타인지 기능과 문제해결 기능이 필요하다. 각 기능의 세부 내용을 넣어 제시하면 <표 4-4>와 같다.

<표 4-4> 메타인지적 문제해결 역량의 의미와 하위 요소

이중 메타인지적 기능을 먼저 살펴보려 한다. 메타인지는 문제해결을 위한 계획, 과정, 결과 전 과정에 요구되는 능력으로 문제해결의 성공 관건은 메타인지 기능을 얼마나 발휘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다음 문제해결 기능의 세부요소와 내용을 제시해보겠다.

(1) 메타인지 기능

메타인지 기능은 윤리적 시민이 문제해결을 위해 반드시 갖춰야 하는 능력이다. 메타인지란, ‘사고를 위한 사고’로 정보처리, 문제해결, 의사 결정을 위해 여러 가지 계획을 세우고, 활동 중 단계와 전략을 스스로 의식한다. 이후 결과뿐만 아니라 과정, 준비 상태라는 전

역량 의미 기능적

하위요소 세부 요소

메타 인지적

문제해 결 역량

다양한 삶의 상황(맥락)에 서 문제해결 절차(지식)를 알고 주어진 문제를 메타 인지적 전략(지식)을 활용 해 협력(태도)적으로 탐구 하며(기능) 해결 가능한 전략을 상황(맥락)에 맞게 적용하는(기능) 능력

ú 메타 인지기능

- 자기 인식 모니터링하기 - 학습 목표 정하기

- 문제해결 전략 선택 및 개발하기

- 자기 조절 및 성찰하기

ú 문제 해결기능

- 문제 발견하기 - 문제 정의하기

- 문제해결 전략 탐색하기 - 전략 적용하기

- 전략의 효과 평가하기

영역을 모니터한다. 마르자노(R. J. Marzano)는 기존 블룸의 분류학이 사고과정을 난이도만으로 위계적으로 설정함에 대한 한계를 지적한다.

즉 블룸의 목표 분류학에서 평가는 종합과 관련된 활동보다 더욱 어렵고, 종합은 분석과 관련된 활동보다 더 어렵다. 마르자노는 이러한 시도는 인간의 복잡한 정신적 처리 과정을 반영하지 못해 실패했다고 판단한다. 그는 인간의 사고 처리 과정에서 내재적인 복잡성과 친숙성의 정도는 과제 수행에 중요한 요소로 여긴다(강현석 외, 2018: 367). 따라서 이를 분류학에 반영해 새롭게 설정하고 인간의 정신적 처리 과정을 [그림 4-9]와 같이 제안한다.

자기체제 사고는 새로운 과제를 수행, 결정한다.

메타인지 체제는 목표와 전략을 결정한다.

인지체제는 관련된 정보를 처리한다.

지식

예 아니오 현재의 행동을

계속한다.

새로운 과제

[그림 4-9] 마르자노의 정신적 처리 과정 행동 모형 (출처: 강현석 외, 2018: 367)

[그림 4-9]에서 마르자노는 메타인지와 자기체제를 분리해서 단계별로 설명한다. 정신적 처리 과정에서 최상위에 있는 자기 체제(self-system) 란, “한 개인이 주어진 과제에 참여할 것인가 말 것인가를 결정”하고

“개인이 그 과제에 얼마나 많은 에너지를 써야 하는지도 결정”함을 의미

한다(Marzano & Kendall, 강현석 외 역, 2015: 41). 그다음 메타인지 체제는

“모든 형태의 사고 작용에 대한 모니터링, 평가, 그리고 조절”을 의미 하며(Marzano & Kendall, 강현석 외 역, 2015: 39) 자기체제에 영향을 받아 목표와 전략을 결정한다. 자기체제의 측면에서 새로운 과제에 대한 높은 동기의 형성은 다음의 상황에서 존재하며 이를 도식화하면 [그림 4-10]과 같다.

1. 개개인이 지식구성 요소가 중요하다고 인식하는 경우 2. 개개인이 그가 지식구성 요소와 관련된 능력을 학습

또는 증진하기 위해 필요한 자질, 역량 및 재원을 가지 고 있다고 믿는 경우

3. 개개인이 지식구성 요소와 관련하여 긍정적인 정서적 반응을 지닌 경우

중요성 효능감 정서적 반응

동기

[그림 4-10] 높은 동기 형성의 상황과 동기의 측면들 (출처: Marzano & Kendall, 강현석 외 역, 2015: 43)

자기체제는 정신적 처리 과정(metal processing)에서 최상위에 위치한다. 이중 ‘효능감’은 메타인지적 지식과 경험에서 비롯된다.

프라벨(J. H. Fravell)이 제시한 메타인지적 지식에서 ‘개인 변인’은 개인이 그동안 학습에서 경험한 것에 대한 스스로 평가이다. 예를 들어

“자신이 읽는 것보다 듣는 방식으로 대부분을 더 잘 배울 수 있다.”는

개인 내(intraindividual) 경험과 “자신은 다른 사람보다 사회생활에 있어 더 세심하다.”와 같은 개인 간(interindividual) 비교가 있다. 이밖에도 인지에 대한 보편적 지식도 개인 변인에 영향을 미친다. 무엇인가를 이해하기 위해서 기억이 필요하고 다른 사람과의 의사소통 같은 참여가 요구됨을 알고 있어야 한다(Fravell, 1979: 907). 마르자노 역시 효능감은 개인이 지식을 얻기위해 필요한 능력, 자질과 구체적인 습득 기술을 갖고 있다고 믿는 것이라고 밝힌다(Marzano & Kendall, 강현석 외 역, 2015: 42).

자기 동기의 요소로써 ‘정서적 반응’은 메타인지적 경험과 유사하다. 프라벨은 메타인지적 경험은 인지적 작업 수행에서 발생하는 의식적이고 정서적인 경험이라고 말한다(Fravell, 1979: 906). 누군가가 설명한 내용을 이해하지 못할 때 느끼는 당혹감이나 주어진 문제를 잘 해결했을 때 느끼는 성취감과 같은 메타인지적 경험은 작업 수행과정에서 이와 유사한 문제를 해결하면서 얻은 메타인지적 지식을 떠올리며 적극 활용한다(Fravell, 1979: 908). 마르자노 또한 인간 동기에서 정서의 영향을 분명히 밝히고 지식구성 요소에 대해 정서적 반응의 범위가 중요하다고 말한다(Marzano & Kendall, 강현석 외 역, 2015: 42). 아래 [그림 4-11]은 마르자노와 켄달이 제시한 신교육목표분류학의 여섯 가지 수준이다.

수준6: 자기체제 수준5: 메타인지 체제

인지체제 수준4: 지식 활용

수준3: 분석 수준2: 이해 수준1: 인출

[그림 4-11] 신교육목표분류학의 여섯 가지 수준 (출처: Marzano & Kendall, 강현석 외 역, 2015: 30)

전체적인 것을 파악하려는 메타인지적 사고는 자기 조절, 자기 동기 등 정서적 측면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다. 따라서 엄밀히 이 둘을 분리해서 생각하기 어렵다. 메타인지 개념에서 ‘개인’은 중요한 변수로 수행과정에서 메타인지적 지식, 메타인지적 경험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과제와 전략을 주도한다.37)

또한, 메타인지는 깊은 학습(deeper learning)과 관련성이 높다. 디퍼 러닝은 끊임없이 ‘사고 프로세스’를 관리하고 상황별 단서에 주의를 기울이고 외부의 비판을 적절히 수용하며, 결과에 대한 피드백을 수집하기 위한 질문을 중요시한다(Bellanca et al., 김하늬・최선영 역, 2019: 77-78). 따라서 이러한 인지 과정은 문제해결을 위한 전략을 선택하고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이를 활용하여 메타인지적 사고기능으로 네 가지 세부요소와 연관해 정리하면 <표 4-5>와 같다.

<표 4-5> 메타인지 기능의 세부요소와 내용

37) 이와 같이 메타인지의 과정에 있어서 자기 자신에 대한 객관적인 평가와 스스로 자신의 신념과 지식에 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점에 주목해 본 논문에서는 메타인지 능력에서 마르자노와 켄달이 제시한 자기체제를 분리하지 않고 포함해 논의하려고 한다.

역량의 구체화

세부

요소 내용

메타 인지적

사고 기능

자기 인식 모니터링

하기

목적 및 연관성 파악하기 - 이것은 나에게 중요한가?

자기 효능감 검토하기 - 나는 이것을 할 수 있는가?

- 내 자원은 무엇이 있을까?

- 사용 가능하거나 생성해야 하는 지원은 무엇인가?

정서적 반응하기 - 나는 배울 수 있는가?

학습 목표

목표 설정하기

- 나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가?

메타인지에서 ‘자기 조절하기’는 자신의 학습에 대한 강점과 약점에 대한 지식을 쌓게 한다. 이는 자신의 학습을 조율할 수 있는 능력을

정하기

- 이 문제를 해결하기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 문제에 대해 이미 알고 있는 것은 무엇인가?

목표 관리하기

- 나의 목표를 달성하는 방법은 무엇인가?

문제해결 전략 선택

및 개발하기

전략 구상하기

- 어떻게 하면 이 문제에 유연하게 접근할 수 있는가?

- 어떻게 상황을 다른 방식으로 바라볼 수 있는가?

- 어떻게 다양한 문제해결 전략을 끌어낼 수 있는가?

(개인적 노력뿐 아니라 사회 구조와 제도 차원 등의 다양한 전략 구상)

- 어떻게 이 문제를 새롭고 발산적인 관점에서 볼 수 있는가?

- 어떻게 분석하면 이 문제를 더 명확하게 파악할 수 있는가?

- 데이터 소스를 어떻게 확인할 수 있는가?

전략 선택하기

- 이 상황에서 가장 적합한 전략은 무엇인가?

전략 개발하기

- 이 문제를 구성요소에 따라 나누고, 각 단계를 완벽 하게 이해하기 위해서 어떤 전략을 개발해야 하는가?

자기 조절

및 성찰하기

자기 조절하기

- 이번 과정을 통해 배운 점은 무엇인가?

- 성공을 모니터하고 실수를 교정하기 위해 다음 수행 에는 무엇을 할 수 있는가?

성찰하기

- 전략을 선택하면서 어떤 기준을 염두에 두었는가?

- 나의 신념, 가치관, 목표의식이 문제해결에 도움을 줄 수 있는가?

- 나의 프로세스를 막거나 강화하는 요소는 무엇이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