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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Ⅱ부〉

문서에서 한국 (페이지 158-163)

2012~2013년 우리는 6차산업화 정책의 향후 전개에 시사점을 제시하고자 해외의 농촌 이노베이션 정책에 관한 정보를 수집·정리하여 그 함의를 검토했다. 이 보고서는 주로 EU의 LEADER사업(주로 독일 바이에른주의 사례)과 프랑스의 식량·농업에 관련 되는 산업클러스터 정책분석에서 얻은 교훈을 소개한다.

현재의 6차산업화는 개별경영의 다각화 유형이 많지만 향후에는 타업종 기업과의 대 규모 연계나 지역 전체를 커버하는 광역 연계, 즉 연계 유형을 육성함으로써 농촌 이노베 이션을 효과적으로 촉진하는 것이 기대된다. EU의 지역 진흥 정책인 LEADER사업은 이러한 연계 유형의 육성을 지원하는 정책이라 할 수 있다. 상향식 정책인 이 사업의 독일 바이에른주 사례에서 사업 단위인 로컬 액션 그룹(LAG)이 발전하기 위해서 각 LAG의 리더 역할이 중요했다. 이 리더적 인재상으로 EU에서는 농촌 애니메이터이라는 개념이 형성되어 있으며, EU 차원에서 육성 프로그램(석사 수준)이 준비되어 있다. 또, 프랑스의 경쟁력 클러스터 정책은 클러스터 사무국을 조직하고 있으며, 이 사무국은 제도 적인 플랫폼으로 경쟁력 클러스터 정책 이외 관련 정책의 다양한 프로젝트도 지원하고 있다. 연계 유형의 6차산업화와 산업클러스터 형성을 추진하는 데 이러한 플랫폼 조직을 지원·육성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농촌 이노베이션 촉진의 관점에서는, 이외에도 정책 과제가 지적된다. 우선 고도의 경쟁력 육성을 위해서 6차산업화 사업자와 연구개발 기능을 가진 조직과의 연계가 필수 적이다. 네덜란드의 푸드밸리처럼 식료 부문에 특화한 연구개발 네트워크를 육성하는 것 은 중요한 사회적 인프라의 정비이다. 혹은 연계유형이 아니라 농림어업자가 개별경영으 로 크게 성장하는 「대형기업화 유형」의 육성도 중요하다. 농림어업 성장산업화펀드가 이러한 움직임을 효과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규제 완화를 통해 이러한 대형 기업화 유형의 활동 자율성을 높이는 것, 다른 업종의 기업 참가를 촉진하는 것도 농촌 이노베이션 정책으로서 의미가 있다고 생각된다.

이 보고서는 2부로 구성되어 있다.

제Ⅰ부는 「일본의 6차산업화 특징과 정책 개요」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6차산업화 추진의 중요한 요소로 「생산자 주도형 가치사슬」 구축과 이노 베이션 촉진을 도모하고, 6차산업화에 관한 기본적인 인식 방법, 정책의 개요, 이론 정리, 유형 분류의 관점과 사업추진 현황을 제시하였다.

제Ⅱ부는 「6차산업화 추진을 위한 해외 유사 정책 연구」라는 제목으로, 다음과 같은 내용이 기술되어 있다. 6차산업화 정책을 농촌 이노베이션 촉진 정책으로 인식하고, 해외 의 유사 정책에 관한 정보의 수집·정리를 토대로 고찰하고 일본의 6차산업화 추진의 함 의를 제시하였다.

이에의해, 농림수산정책연구소의 6차산업화에 관련된 연구 내용의 전체적인 개요를 제시한다.

또, 최근 일본에서는 「6차산업화」를 나타내는 영문 표기로 ‘AFFrinnovation’도 이용되 고 있다(「식료·농업·농촌 백서」의 영어판 포함). 그 의미는 지금까지 6차산업화에 대해 제시된 것과 같은 개념이며 「혁신적인 방법, 새로운 연계나 가치사슬 구축에 의해 농림수산 물에 부가가치를 더한 것」이라고 표시되어 있다(AFFrinnovation: “Agrinnovation, Forestrinnovation and Fisherinnovation. Adding value to agricultural, forestry and fishery products in innovative ways, by making new combinations, and creating a value chain.”).

또한, 이 보고서에서는 본 심포지엄의 공통 표기로서 「6차산업화」의 영문 표기를

“6th industrialization”으로 한다.

서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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