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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농림어업 성장산업화펀드 1) 펀드법의 성립

문서에서 한국 (페이지 179-183)

농림어업인이 주체가 된 6차산업화의 사업을 지원하여, 농림어업의 성장산업화의 움 직임을 가속화시켜 농림어업인의 소득 확보와 농산어촌의 고용 기회 창출을 도모하기 위하여, 「주식회사 농림어업성장산업화지원기구법」이 성립하여 2012년 12월 시행되었 다. 이 법에 근거하여, 2013년 1월 ‘주식회사 농림어업성장산업화 지원기구(A-FIVE, 이하, 기구)’가 관·민의 공동출자로 설립되었고 2월에 업무를 시작, 농림어업 성장산업화 펀드(이하, 성장산업화펀드)가 시작되었다.

성장산업화펀드의 큰 목적은, 「농림어업인와 2차, 3차 산업 사업자의 파트너 기업 서로가 출자하여 설립되는 6차산업화 사업체에 대하여, 그 성장에 필요한 자금의 출자 및 경영지원을 일원적으로 실시함으로써 생산지와 소비지를 잇는 가치사슬의 구축을 추 진하는 시스템」14)을 만드는 데 있다. 그 중에서도 중요한 점은 농림어업인이 주체가

13) 國領二郎은 プラットフォーム多様な主体が協働する際に, 協働を促進するコミュニ ケーションの基盤となる道具や仕組み(國領 2011) 로 정의하고 있다. 여기서는, プラット フォーム을 상호교류나 협동등을 장(場)을 만들어 내는 시스템의 양쪽을 포함하는 넓은 개념으로 파악하고 있다.

14) 大多和巖(2013: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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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 6차산업화의 사업을 자본과 경영의 양면에서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만드는 것이다.

이하, 이 점을 중심으로 성장산업화펀드의 개요를 간단히 살펴보기로 한다.

2) 성장산업화펀드의 구조

그림 2-3. 농림어업 성장산업화펀드에 의한 자금 공급 흐름

자료: 농림어업 성장산업화지원기구. 「농림어업 성장화 펀드의 개요」 p.16.

성장산업화펀드를 활용한 자금공급의 개요는 다음과 같다<그림2-3>. 농림어업인 등 이 자금을 공급받을 때는, 기본적으로 농림어업인과 2차·3차 산업의 사업자(이하, 파트 너 기업) 서로가 출자한 합작 사업체(이하, 6차산업화 사업체)를 설립한다. 그 6차산업화 사업체15)에 대해, 기구가 직접 또는 서브 펀드를 통해 출자·지원한다. 따라서, 성장산업 화펀드는 기본적으로는 「연계 유형」의 6차산업화 사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이다.16) 또한 서브펀드란 기구 및 지역 금융기관이 출자해 설립된 것이며, 2014년 4월 25일 현재, 전국에 42개의 서브펀드(출자총액 약 676억 엔)가 설립되어 있다. 지역 금융기관 외, JA, 지방자치단체 등이 출자해 설립한 서브펀드도 있다. 6차산업화 사업체에 대한 출자·

지원은 주로 이 서브펀드를 통해 제공된다. 그렇게 함으로써, 민간의 자금·노하우를 활용

15) 6차산업화사업체는, 6차산업화·지산지소법에 의해 종합화사업계획의 인증을 받는 것도 요건으로 된다.

16) 단, 이미 사내에서 가치사슬이 구축되어 있다고 기구·서브펀드가 판단하는 경우등에 대해서는, 농림어업인이 단독출자하는 사업체도 출자·지원의 대상이 된다.

할 수 있고 지역에 알맞은 지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이와 같은 출자와 더불어, 기구나 서브펀드에서는 사업자 매칭이나 경영지원도 실시한다.

3) 출자의 특징과 의의

그림 2-4. 출자의 특징

자료: 농림어업 성장산업화지원기구. 농림어업 성장 펀드의 개요p.21.

성장산업화펀드의 출자는 ① 농림수산업의 재무상의 취약성에 대응한 제도인 점, ② 보조금이나 융자와 비교해 자유로운 자금을 공급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그림2-4>.

6차산업화 사업체를 형성함으로써, 재무상황이 취약한 경우가 많은 농림수산 사업자 로부터의 출자와 함께, 파트너 기업이나 서브펀드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을 수 있다. 또, 사업의 성격상, 성과가 나오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한 것을 고려하여, 출자 기간은 최장 15년까지로 되어 있다. 게다가, 농림어업인 주도성을 확보하기 위해 6차산업화 사업체에 대한 각 주체의 출자비율의 상한이 설정되어 있다. 즉, 6차산업화 사업체에 대한 농림어 업인로부터 출자비율은, 파트너 기업의 출자비율보다 높아야 한다<그림2-5>. 또, 서브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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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의 출자를 출자 전체의 50% 이하로 하여 농림어업인의 의결권을 확보하고 있다. 이러 한 출자비율 등에 의해 「농림어업인이 주체가 되어 2차, 3차 산업의 사업자와 연계하여, 생산에서 소비까지 가치사슬을 연결하고 농림어업인이 소비까지의 부가가치 창출 및 가 격결정에 주체적으로 관련해 가는」17) 사업의 추진을 지향한다.

자금 조달이 더 필요할 경우에는, 출자와 함께 무담보·무보증인으로 자본제 열후론 (資本制劣後ローン) 18)을 기구로부터 차입할 수 있다. 농림어업인들이 상당한 출자금 확보가 곤란한 경우에 농림어업인은 ① 출자 외, ② 현물 출자 ③ 기존의 부문을 분사(分 社) 화하여 6차산업화 사업체를 설립하고, 거기에 파트너 기업이나 펀드로부터 출자를 받을 수 있다. 이상과 같이, 성장산업화펀드를 활용함으로써 농림어업인은 적은 자금으로 큰 투자를 할 수 있게 된다.

출자는, 보조금과 비교해 사용의 자유도가 높으며, 보조금과 조합하여 활용하는 것도 가능함으로 다양한 사업의 확대가 기대된다.

그림 2-5. 출자비율의 특징

자료: 농림어업 성장산업화지원기구. 농림어업 성장 펀드의 개요p.17.

17) 大多和巖(2013: 47).

18) 금융기관이 재무상황을 판단할 떄 부채가 아니라 자본으로 볼 수 있는 차입금.

1. 사업 활동(단계)의 「연결 방법」과 6차산업화

상품의 생산, 가공, 유통, 판매 등에 관한 일련의 사업 활동(단계) 및 기업 간의 「연결 방법」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시장, 통합, 그 중간 형태인 연계(중간 조직, 네트워크)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이 각 단계 및 기업 간의 「연결 방법」의 각각의 특징이나 장단점 등은 「거래 관계·거래 형태」, 「주체 간 관계」, 「기업 간 시스템」 및 「make or buy」(수 직적인 일련의 업무에서 어느 단계를 자사에서 실시하고(make), 어느 단계를 타사에 위탁할 것인가(buy)) 등의 시점에서 밝히려는 것과 거의 같다.

이 장에서는, 6차산업화(통합, 연계) 를 고려한 후에 불가결한 수직적인 사업 활동(단 계) 및 기업 간 「연결 방법」의 특징에 대해서 가치사슬 형성에 관련시키면서 간단히 살펴 본다. 또한 가치사슬에 대해서는 전술한 것처럼 「상품의 생산·가공·유통, 판매의 연쇄적 인 사업 활동(단계)에서 부가가치(고객 가치)를 형성하고, 그것을 가치제안하면서 최종 소비자에게 이어가는 것」으로 넓게 이해하고 있으며, 광의의 공급사슬을 구성하는 것으 로 보았다.

<그림 3-1>은 일반적인 분업 시스템의 「연결 방법」에 대해서, <그림 3-2>은 6차산업 화(통합·연계)의 「연결 방법」에 대해서, 각각의 특징의 이미지를 나타낸 것이다. 또, <그 림 3-3>은, 시장, 통합 및 연계(중간 조직, 네트워크) 등의 3개의 「연결 방법」의 기본적 인 특징이나 과제를 정리한 것이며, 그 개요는 다음과 같다.

제3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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