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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지역 특화산업 시사점

□ (외부 환경분석)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경제여건 및 글로벌 밸류체인 극변 상황, 회복을 위한 재정립, 리슈어링 추세

1) 기회 : 국내 항공화물 추이는 안정세를 넘어서는 증가 추세

사회경제시스템 측면에서는 생산, 운송, 판매, 고용, 공공서비스 등의 분야에서 원격․

비대면화가 진행되고 있다.

특히, 운송 측면에서는 이미 드론 배송이나 무인자동차 등이 사용되기 시작하였는데, 미국에서는 2019년 미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드론을 통한 배송 승인을 획득한 구글의 드론 자회사 윙(Wing)이 코로나 사태로 휴교, 재택수업 중인 학생들에게 학교 도서 배송서비스를 시작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이다. 판매측면에서도 이미 전자상거래, cashless화가 활성화되고 있고, 사회적 거리두기 및 이동 제한조치 등에 따라 변화한 전자상거래 트렌드가 다양하게 발달되고 있다.

2020년 12월 기준으로 운항과 여객 실적은 현격히 줄어든 반면, 화물 운송 실적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공항 및 항공 산업의 냉각기는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는 여지가 보이는 것으로 기대한다.

2) 위협 : 글로벌 밸류체인에 종속적인 국내 경제상황의 불안정성 당분간 지속

코로나19 사태는 해외에서 생산되는 일부 또는 주요 소재․부품․장비의 조달이 곤란 해지거나 불가능해지는 사태를 발생시키고 있으므로, 소재․부품․장비 생산거점의 분산 및 재배치, 리쇼어링 등의 필요성이 제기되는 시점이다. 글로벌 밸류체인의 타격 이외에도 코로나19 사태는 여객 98% 감소, 운항규모 97% 셧다운, 업계 붕괴 및 산업 네트워크를 붕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기업의 경영불안은 결국 항공업계 종사자 고용불안으로 연쇄 반응이 되고 있으며, 최근 30년 이상 구축한 산업 생태계가 동반 위기에 처하게 된 실정이다. 전 세계가 겪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시대에 글로벌 산업의 대표주자인 공항을 위시한 항공 및 관련 산업은 심각한 위기에 직면한 상태이다.

□ (내부 환경분석) 영종지역은 세계 최고 인천국제공항이 입지한 곳으로서 경제적 으로 최고의 앵커시설을 가진 우수한 여건 보유

3) 강점 : 지역의 사회적 여건 및 항공 관련 특화된 산업벨트 조성 가능성 높음

주거환경이나 기반시설이 충분치 않음에도 불구하고 인천국제공항을 앵커로 삼는 근로자 및 연계 산업 종사자들이 집적하여 새로운 도시기능 기반 신도시로 인구유입이 확대되고 있다.

공항으로 입지가 독보적이며, 항공운송업 관련 분야의 특화도가 높은 산업을 기반으로 육성 가능성이 높고, 전국 사업체수에 비해 약 20% 수준의 높은 비중을 나타낸다.

또한 과학기술혁신 역량 지수도 고득점 포지셔닝을 차지하며, 기술력 자체의 역량이 뛰어나고 항공 클러스터로서의 혁신형 미래첨단산업을 육성함과 동시에 영종-송도-청라-구도심과 연계된 산업벨트를 형성하기 위한 인천광역시의 개발계획으로 기존 산업과의 연계가 기대된다.

4) 약점 : 공항 및 항공 관련 산업의 통계 부재로 분석에 한계 존재

인천광역시 공항경제권 정책의 효과적인 수립․진행을 위하여 통계시스템을 구축하고 공항의 산업․고용 실태에 대한 통계자료의 생산 및 보유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으나, 인천국제공항 입주 기업 및 종사자에 대한 정확한 통계자료가 구축되지 못하여 인천시의 정책․사업 추진 시 데이터에 근거한 판단이 미비한 실정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인적․물적 이동의 봉쇄조치가 본격화됨에 따라 인천국제 공항 종사자들의 고용위기 악화를 막고 산업생태계의 건전한 회복을 위한 지원 사업을 추진해야 하지만, 공항 및 항공 관련 산업․고용에 대한 정확한 통계가 없어 피해 규모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기업 및 근로자 지원을 위한 실태조사가 시급하다.

특화산업 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