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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 및 항공산업 관련 환경변화

2.1 코로나19 이후 기업환경 변화

2.1.2 공항 및 항공산업 관련 환경변화

□ (항공계 영향) 세계 여객 및 운송량은 코로나19 이전으로의 회복세까지 더딘 상태를 보일 수 있으나, 화물량의 증가로 항공 산업에 기대감 높임

1) 세계 여객 운송량 전망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는 2020년 국제항공 이용객 최대 13억 명 감소, 좌석공급량 67% 감소할 것으로 예측하는 부정적인 전망을 낸 바 있으나, 2021년 중 코로나 이전 국제여객 대비 최대 60%(최저 30%) 회복을 전망했다.

세계항공연합회 예측 또한, 코로나19에 의한 항공산업의 위축은 곧 회복세로 국면을 전환하게 될 텐데, 그 속도의 차이 정도만 다를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즉, 2020년 12월까지 항공 교통량의 기준치 대비 60% 이상을 기대하는 것은 매우 빠른 회복세로 전망하며, 그에 비해 보수적인 관점에서 더딘 회복세를 보이더라도 2020년 12월까지 단순한 시장 불안정에 의해 27% 회복을 전망한 바 있다. 가장 가능성이 높은 시나리오는 중간 수준의 회복세이며, 기준치 대비 2020년 12월 56% 수준의 여객량을 나타낸다.

※ 자료 : 한국교통연구원(2021.2.)

<그림 2-3> 항공사별 국제선 여객운송 실적

※ 자료 : 한국교통연구원(2021.2.)

<그림 2-4> 항공수요 예측

질병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조치 및 절차에 대해 중장기적인 조정이 필요함을 감안할 때, 항공업계가 2019년 수준으로 회복하기에는 최소 수년 이상이 소요 될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2023년 이전에 세계 여객 운송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

되기는 힘겨워 보이며, 2024년까지의 회복도 장담할 수 없다.

또한, 국내선 점유율이 큰 시장은 항공교통량이 2023년까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 반면, 보다 장기적으로는 향후 20년 이내 세계 항공교통량이 질병 대유행 이전 예측되었던 수준으로 회복되진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는 항공 업계 전체에 구조적 변화가 있을 것이라는 것을 의미한다.

* 정상운영기준치(BAU, business as usual)는 2019~2040 세계 공항 교통량 전망에 기반하며, ACI 지역 사무소 및 관련기관의 분석치가 반영됨. 정상운영기준치는 여객량의 3% 증가를 나타내고 있음

※ 자료 : ACI World(2020.10.) Airports Council International, 한국항공협회 재인용

<그림 2-5> 2020년 세계 항공 여객량

2) 인천국제공항 여객 운송량 현황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인천국제공항을 기준으로 기존 직항 운항 45개국(2019년 기준) 중 20개국 입국금지 조치와 해외방문 시 자가 격리 의무 등으로 국제여객의 97% 이상이 감소하는 기록을 보였다.

다만, 2020년 12월 기준으로 운항과 여객 실적은 현격히 줄어든 반면, 화물 운송 실적은 증가하는 양상을 보여 공항 및 항공 산업의 냉각기는 어느 정도 해소될 수 있는 여지가 보이는 것을 조심스럽게 기대하고 있다.

구분 2019년 2020년 전년대비 증감

운항 40.4만 회 14.9만 회 -62.9%

여객 7,177만 명 1,205만 명 -83.1%

화물 276만 톤 282만 톤 2.1%

※ 자료 : 인천국제공항공사(2019~2020)

<표 2-1> 인천국제공항 여객 운송량 실적

※ 자료 : 인천국제공항공사(2019~2020)

<그림 2-6> 인천국제공항 운항(좌), 여객(중), 화물(우) 실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