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민들이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원하는 정보에 접근하는 4가지 경로에 대 해, 서울시 홈페이지의 정보체계 현황을 살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점에서 의 개선이 요구되는 것으로 판단됨.
- 통합 홈페이지와 서브 포털 간의 역할 관계가 분명하지 않고, 협력체계 가 유연하지 못함. 통합 홈페이지는 서브 포털에 대한 게이트웨이 역할 을 수행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니 만큼, 개별 서브 포털들은 각 포털의 개 설 목적에 맞는 충분하고 완전한 정보 쏘스 제공자로서의 역할을 수행 해야 하나 그렇지 못한 측면이 있음.
- 콘텐츠의 업데이트가 관련 콘텐츠에 전파되기 힘듦. 콘텐츠의 포함관계 를 중심으로 하는 계층적 구조로 설계되어, 연관된 콘텐츠에 대한 링크 를 충분히 제공하고 있지는 못한 것으로 판단됨.
- 콘텐츠 중복으로 인해 정보 일관성을 해칠 소지가 있음. 콘텐츠의 중복 은 시민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는 수단이 될 수 있으나, 관리 노력이 부 족할 경우 콘텐츠 간의 일관성을 해치는 결정적인 원인이 될 수 있음.
- 서울시 홈페이지가 전체적으로 콘텐츠의 포함관계 중심의 계층구조가 강조되고 있어, 유사 콘텐츠 또는 관련 콘텐츠 간의 수평적 링크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지 못함.
- 서비스 개시된 콘텐츠의 지속적인 모니터링 노력이 부족함. 콘텐츠가 제 대로 보이지 않는 경우, 또는 검색결과 브라우징 중에 에러가 발생하는 등 콘텐츠 제공자 (서울시)의 지속적인 콘텐츠 모니터링 노력이 필요함
◦ 결론적으로, 서비스 재사용성 및 정보 일관성을 제고할 수 있는 체계로의 전환 및 지속적인 관리 노력이 요구되는 것으로 판단됨.
제3절 사례 중심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 서울시 홈페이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부분은 본래 본 연구의 범위를 벗 어나는 것이었으나, 차후의 서울시 홈페이지의 사용자 인터페이스 개선 시 활용할 수 있도록, 정보체계 분석 과정을 통해 찾아진 몇 개의 사례를 중 심으로 정리함.
(1) 통합 홈페이지에 대한 링크의 표준화
◦ 서울시 홈페이지에 포함되어 있는 웹페이지들은 일반적으로 서울시 통합 홈페이지에 대한 링크를 포함하고 있음. 하지만, 링크의 위치가 좌상단의 서울특별시 로고 또는 화면 우측의 배너형태, 그리고 우측 상단의 링크 형 태 등으로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음. 일부 웹페이지의 경우에는 좌상단의 로고에 링크가 걸려있지 않은 등 사용자에게 혼란을 줄 소지가 있음. 통합 홈페이지에 대한 링크의 표준화가 필요함.
<그림 4-16> 통합 홈페이지에 대한 링크의 표준화
(2) 서브 포털의 메뉴 레이블 및 위치
◦ 서브 포털의 메뉴 위치가 서브포털 마다 상단 또는 좌측으로 서로 상이할 뿐 아니라, 메뉴의 레이블 또한 일반적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와 각 서브 포털에서 제공 중인 콘텐츠 중심의 구체적인 용어를 사용하는 경우가 있 어 일체감이 없는 형편임.
<그림 4-17> 서브포털의 메뉴 레이블 및 위치
(3) 서브 포털에서의 통합홈페이지 메뉴 레이블
◦ 현재 통합 홈페이지에서 실국/본부 홈페이지를 띄우게 되면 새창으로 서 브 포털의 메인화면이 뜨게 되어 있으며, 통합 홈페이지의 메뉴 레이블이 서브포털 메인화면의 상단에 위치함 (통합 홈페이지의 메뉴 레이블을 보여 주지 않는 서브 포털도 존재하는 등 통일성이 없음. <그림 4-18> 참고). 동 일 창으로 띄워진 것이 아니라서 화면 뒤편에 통합홈페이지가 존재할 뿐
아니라, 서브 포털에서 통합 홈페이지의 메뉴는 실제적으로 활용되기 어려 운 형편임 (<그림 4-19>)
<그림 4-18> 서브포털에서 통합홈페이지 메뉴의 유무
<그림 4-19> 서브포털 화면의 통합홈페이지 메뉴
(4) 게시판 형태 콘텐츠의 검색기능
◦ 통합 홈페이지의 경우 게시판 형태의 콘텐츠는 모두 검색기능을 갖추고 있으나, 서브 포털의 경우에는 검색기능이 포함되어야 하는 화면이 다수 있음. 예를 들어, 아래 그림은 문화국 홈페이지의 미술관 소개 페이지임.
서울시내 미술관 소개 페이지가 10개를 넘어가는데도 불구하고 검색기능 이 갖추어져 있지 않아, 사용이 불편함.
<그림 4-20> 게시판 형태의 콘텐츠의 검색기능
(5) 도메인의 통일성
◦ 서울시 홈페이지에 포함되어 있는 거의 모든 서브 포털들은 seoul.go.kr이 라는 도메인을 사용하고 있으나 일부 포털의 경우 .net 등을 사용하고 있 어 오해의 소지가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