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주간정세 동향 (21.7.12-18)
2021. 7. 19(월), 주탄자니아대사관
1 코로나19 동향
q 대통령, 탄자니아내 코로나19 백신 도입 최종 단계 발표(7.14)
◦ 하산(Samia Suluhu Hassan) 대통령은 7.14(수) 음카파(Benjamin Mkapa) 前 대통령 서거 1주기 추모 행사 참석 계기에 탄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검토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현재 국민들에게 접종할 구체 백신 종류를 검토중이라고 발표
※ 탄 정부가 논의 중인 코로나19 백신 종류는 △화이자 △아스트라제네카 △얀센
△모더나 등 4종
- 하산 대통령은 상기 백신 접종 계획에 따라 백신이 탄자니아에 들어오는 대로 탄자니아인들이 강제가 아닌 자율적으로 접종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
q 잔지바르 자치정부, 잔지바르 내 의료인 대상 코로나19 백신 접종 개시(7.15) ◦ 잔지바르 자치정부의 샤작(Omar Dadi Shajak) 보건부 차관은 7.15(목) 잔지바르
자치정부가 잔지바르내 의료인들을 대상으로 7.6(화) 1차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하였으며, 내주 중 2차 접종 예정이라고 발표
- 샤작 차관은 의료인들에 대한 백신 접종 완료 후 공항 및 항만 근로자, 관광업 종사자 등 필수인력에 대한 추가 접종을 계획 중이라고 언급
◦ 한편, 마즈루이(Nassor Ahmed Mazrui) 잔지바르 자치정부 보건부 장관은 잔지바르 자치정부가 현재 잔지바르인 전체를 접종시킬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을 확보하지 못한 관계로 일반인 대상 접종 계획은 추후 안내하겠다고 설명
※ 압둘라(Hemed Suleiman Abdulla) 잔지바르 자치정부 제2부통령은 7.11(일) 종교지도자들과의 면담 계기 코로나19 백신 강제접종 소문에 대해 이는 사실이 아니며, 잔지바르인들이 자유롭게 백신 접종여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고 설명
q 한국 NGO, Pwani州에 약 4천만원 규모의 코로나19 의료장비 기증(7.16)
◦ 쿠넹게(Aboubakar Kunenge) Pwani州 주지사는 7.16(금) 한국NGO ‘Good Neighbors’가 △의료마스크 △손세정제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등 8,200만 실링(약 4천만원) 규모의 코로나 19 의료 장비를 기증하였다고 발표
- 쿠넹게 주지사는 상기 지원에 사의를 표하면서, 탄 정부의 코로나 19 방역수칙을 Pwani州 주민들에게 잘 전달할 수 있도록 기증된 의료장비를 코로나19 의식제고 캠페인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언급
2 정치·경제 동향
q 탄 철도공사, 현대 로템과 3,354억원 상당 전동차 구매 계약 체결(7.14) ◦ 탄자니아 철도공사(TRC)는 현대 로템과 7.14(수) 차무리호(Leonard Chamuriho)
건설교통통신부 장관 임석하에 6,828억 실링(약 3,354억원) 상당의 전동차 구매 계약을 체결
※ Hyundai Rotem은 전동차 80량(2157억원), 전기기관차 17량(1197억원)을 제조해 2024년까지 납품할 예정이며, 동 열차는 탄자니아의 SGR 1~2단계 구간인 Dar es Salaam과 Makutupora를 연결하는 546㎞ 노선에 투입
◦ 차무리호 장관은 협궤를 이용하는 기존 열차가 시속 30~40km에 불과한 반면, 금번 계약한 전동차는 최고 시속 160km를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Dar es Salaam-Dodoma간 이동시간을 대폭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언급
q 경찰, 불법 집회 혐의로 Chadema당 당원 38명 체포(7.17)
◦ 응간지(Ramadhani Nganzi) 므완자州 지방경찰서장은 Chadema당(제1야당)이 경찰의 금지지시에도 불구하고 7.17(토) 므완자에서 불법집회함에 따라 현장에서 Chadema당 당원 38명을 체포하였다고 발표
- 응간지 경찰서장은 7.16(금) Chadema당이 신청한 당 청년부(BAVICHA)
내부회의 참가자 명단 중 외부인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정당 내부 회의가 아닌 대중 집회의 성격을 띄고 있다고 판단하여 회의를 금지 시켰다고 설명
※ 2016년 마구풀리(John Pombe Magufuli) 前 대통령은 선거운동 기간 외에 실시하는 모든 대중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한다고 발표
◦ 이와 관련, Chadema당은 상기 회의가 탄 경찰발표내용과는 온전한 당 내부회의였다고 반박하며, 체포된 당원 수도 경찰이 발표한 38명이 아닌 128명이라고 주장
- Chademe당의 팜바루(John Pambalu) 청년부 의장은 경찰이 야당들의 정치활동을 철저하게 금지하면서도 CCM당(여당)의 경우 내부 회의는 물론 CCM 당이 개최하는 대중 집회마저 허가하는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며, 경찰의 정치적인 행보를 맹비난
※ 7.17(일) 음보웨(Freeman Mbowe) 당 대표는 구금된 당원 석방을 위해 므완자시 방문
q 캐나다 금광회사, 탄 정부 채굴권 국유화조치 관련 손해배상 청구소송 제기(7.16)
◦ 캐나다 금광회사 Winshear Gold Corporation社은 7.16(금) 국제투자분쟁 해결센터(International Center for Settlement of Investment Disputes, ICSID)를 통해 탄 정부의 채굴권 국유화조치와 관련 탄 정부를 상대로 약 1.2억 캐나다 달러(미화 약 9,800만 달러)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한다고 발표
※ 국제투자분쟁해결센터(ICSID)는 세계은행 산하 국제중재기구로, 국가와 외국인간 투자분쟁해결에 관한 협약(ICSID Convention，워싱턴협약)에 의하여 1966년에 설립된 국제기구
- Winshear社의 Richard Williams CEO는 2013년 탄 정부가 탄-캐나다간 투자보장협정(BIT)을 일방적으로 취소한 이후 원만한 해결을 위해 국재중재 신청 등 다각도로 노력하였으나 탄 정부의 비협조로 인하여 상기 법적조치를 취하게 되었다고 설명
※ 2020.7.14. Winshear社는 탄 정부가 2013년 체결된 탄자니아 남부 Mbeya州 Lupa 금광 채굴 관련 탄-캐나다간 투자보장협정(BIT)을 위반하여 동 협정에서 보장된 채굴권 면허를 2017년 몰수했다면서 ICSID에 LALIVE 로펌을 대리인으로 하여 국제중재를 신청
- Winshear社는 2020.1.13. 탄 검찰총장에게 국제중재 신청 전 6개월의 조율 의사를 밝혔음에도 탄 정부가 동기간 동안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정식 중채절차에 들어간다고 발표
3 대외관계·개발협력 동향
q 대통령, 부룬디 국빈 방문(7.16-17)
◦ 하산(Samia Suluhu Hassan) 탄자니아 대통령은 7.16(금)-16(토) 양일간 부룬디를 국빈 방문하여 △은다이시미에(Evariste Ndayishimiye) 부룬디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비즈니스 포럼 참석 등의 일정을 소화
- (정상회담 참석) 하산 대통령과 은다이시미에 대통령은 7.16(금) 부줌부라 대통령집무실에서 가진 비공개 정상회담 직후 개최한 기자회견에서 양국 정상이 △Kasulu-Manyovu-Rumonge-Gitaza 구간 도로 건설 △Uvinza-Msongati-Gitega 구간 철도 건설 △통관 절차 간소화를 위해 Manyovu(탄자니아)-Mugina(부룬디)
국경지대에 원스탑국경초소(OSBP) 건설 △국제사회에 對부룬디 경제제재 해제 요청 △부룬디의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가입 지원 등에 합의하였다고 발표
- (비즈니스 포럼 참석) 양국 대통령은 7.17(토) 부줌부라에서 개최한 양국 기업인 포럼에 함께 참석한바, 하산 대통령은 양국이 상호 투자를 적극 촉진하기 위해서 무역 장벽 해제 및 규제 완화를 제안하였고, 은다이시미에 대통령도 동의
q 대통령, UAE 외교장관 접견 계기 탄-UAE 협력방안 논의(7.15)
◦ 하산 대통령은 7.15(목) 다레살람 대통령집무실에서 Sheikh Shakhboot Nahyan Al Nahyan UAE 외교장관을 접견하여 Sheikh Mohammed bin Zayed Al Nahyan UAE 왕세제의 친서를 전달받고 탄-UAE 양국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 Nahyan 왕세제는 친서를 통해 탄자니아가 UAE에 있어 핵심 협력국가 중 하나인바, △각종 인프라사업 △양성평등 및 여권 신장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며, 특히 탄자니아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을 제공할 용의가 있다고 언급
※ UAE의 2018년 對탄자니아 총 교역량은 중국, 인도에 이어 3위 기록
q EU이사회 의장, 탄자니아에 대한 1억 6,150만 유로 지원 계획 발표(7.12)
◦ 하산 대통령은 7.12(월) 도도마 대통령 집무실에서 Charles Michel EU이사회 의장과의 화상 회의 개최
- Michel 의장은 EU가 탄자니아 경제발전의 주요 공여국으로서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것임을 확인하고, 탄자니아내 △신공항 건설 및 공항 유지 보수 사업에 5천만 유로 △에너지분야 개발사업에 1억 1,150만 유로 등 총 1억 6,150만 유로를 지원하기로 결정하였다고 발표
- 하산 대통령은 탄 정부가 민주주의, 굿 거버넌스, 인권 강화를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특히 코백스(COVAX) 코로나 백신을 신청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하고 있다고 설명
q 총리, 모로코 실무 방문(7.13-18)
◦ 총리실은 마잘리와(Kassim Majaliwa) 총리가 모로코를 실무 방문하여 △ Saad Dine El Otmani 모로코 총리 면담 △Othman Benjelloun 아프리카 은행(BoA) 총재 면담 등의 일정을 소화하였다고 발표
- (모로코 총리 면담) 마잘리와 총리는 7.13(화) 모로코 수도 라바트에서 개최한 Saad Dine El Otmani 모로코 총리와의 면담에서 농수산업, 관광업, 신재생 에너지, 제조업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탄-모로코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
- (아프리카은행 총재 면담) 7.16(금) Othman Benjelloun 아프리카은행총재 와의 면담을 통해 아프리카은행이 탄자니아내 대출 지원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에 사의를 표하면서, △교육 △농업 △축산업 △광물업 등의 분야에 대한 추가 금융 지원을 요청
q 재정기획부 장관, 외교단 및 국제기구대표와의 대화 개최(7.12)
◦ 은쳄바(Mwigulu Nchemba) 재정기획부 장관은 7.12(월) 외교단 및 국제기구 대표와의 회동 계기 탄 정부가 기신청한 국제통화기금(IMF)의 긴급차관 관련 IMF 및 세계은행과 협의중에 있으며, 동 차관 승인시 △의료인프라 개선(산소발생기 및 백신 구입 등) △방역 강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 대응 전략에 사용 예정이라고 언급
◦ 판티(Manfredo Fanti) EU대사는 국제사회 및 공여국들의 탄자니아 지원과 관련하여 투명성 제고가 중요하다고 언급하고, 탄 정부가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관련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국제사회와 적극적으로 협력하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EU는 탄자니아 경제발전을 위해 협력하겠다고 언급
q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 Mtwara州 교통망 연결사업 타당성 조사 6백만불 지원 발표(7.15)
◦ 남부아프리카개발공동체(SADC)는 7.15(목) 화상회의로 개최한 SADC 재무부 장관급 회의에서 SADC가 탄자니아, 모잠비크, 말라위, 잠비아를 연결하는 Mtwara州 교통망 연결사업의 타당성 조사 비용으로 6백만불을 지원하기로 발표
◦ 상기 회의에 참석한 알리(Jamal Kassim Ali) 잔지바르 자치정부 재정기획 담당 장관은 금번 타당성 조사가 상기 교통망 연결사업 구간 중 Mtwara항과 Nyasa 호수의 Mbamba Bay 구간 약 1,000km을 연결하는 철도 연결 사업 관련 추진될 예정이라고 설명.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