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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링은 발주자, 설계자, 시공자 등 공사주체들의 상호 작용을 촉진시켜 공 사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말한다. 김명수(2006)의 연구에 따르면, 파트너링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원활한 의사소통, 업무중복 회피, 긴밀한 협조와 상대방에 대 한 이해를 통해 발생되는 문제를 공동으로 해결해 나감으로써, 프로젝트의 효율 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파트너링은 당초 건설 사업의 참여자들이 보유한 자원의 효과성을 극대화하 여 장기적 협력을 달성하기 위한 것이지만, 건설산업의 하도급 거래관계에서도 원도급자와 하도급자와의 관계를 적대적 관계에서 협력적 동반자 관계로 전환시 키는 중요한 도구가 되고 있다.

파트너링은 건설공사의 효율성을 극대화시키기 위해 영국 및 미국에서 활성화 되어 있는 제도이다. 특히 영국에서는 파트너링(Partnering)을 베스트벨류(Best Value)를 실현하기 위한 하나의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를 통해 건설사업의 효 율성을 제고하고 공기 단축, 비용 절감, 안전율 향상 등을 실현하고 있는 것이다.

지금 우리 건설산업에도 파트너링의 개념은 부분적으로 도입되어 활용되고 있 다. 그러나, 일반과 전문, 대형과 중․소형, 원도급과 하도급 등 우리 생산구조아 래 대형 원도급 건설업체 주도로 상생협력을 이끌기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향 후 우리 건설산업의 양극화를 극복하고 상생협력을 통해 선진화를 달성하기 위해 서는 건설생산체계 차원에서 파트너링의 개념을 도입하여 원․하도급 관게에서 벗어나 대․중․소건설업체간 일반건설업체과 전문건설업체간의 수평적인 상생

협력을 확대․강조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즉, 선진국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경제적 약자인 중소건설업체와 하도급 건 설업체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를 강화하고 상생협력에 대한 건설산업의 공감대를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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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 H ․ A ․ P ․ T ․ E ․ R ․ 5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

건설산업 양극화 해소방안

-본 장에서는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한 상생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분석결과를 바 탕으로 ① 건설시장(경기)적 요인과 ② 건설산업 구조적 요인, ③ 건설생산체계적 요 인 등 건설산업 선진화에 장애가 되는 양극화요인을 감안하여 양극화 해소와 상생협 력을 위한 네가지 기본방향을 설정하여 제시하고 있다. 건설산업 선진화를 위한 상생 협력을 위해서는 첫째, 상생협력을 저해하는 요인의 제거가 필요하다. 둘째로는 상생 협력적 발주제도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셋째, 중소 하도급자 보호제도 강화 및 상시감 시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끝으로, 중소 일반건설업체에 대한 육성과 지원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