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 569 -
― F-9 ―
위선암 수술 후 발생한 공장-결장 누공의 내시경적 치료 증례 1예
국립의료원 내과
*양성욱, 남승우, 이성은, 권혁춘
서론: 전신 상태가 좋지 않은 고령의 환자에서 외과적 수술은 시술 후에 다양한 합병증을 동반하게 된다. 그러나 수술 문합부 유출이 아닌 공장-대장 누공은 매우 드문 합병증이다. 이에 내시경을 이용하여 누공 치료를 성공한 증례를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평소 당뇨병을 적극적 으로 치료를 않던 79세 여자 환자가 상복부 통증과 전신 쇄약감을 호소하며 내원하였다.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서 발견된 위체부의 Borrmann 4형 위선암으로 total gastrectomy와 Roux-en Y esophagojejunostomy를 시행받았다. 수술 후 병기는 2기 (T3, N0, M0)였다. 수술 후 8일 경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심혈관 시술을 받았으며 이후에 환자는 호전되어 퇴원하였다. 그러나 간헐적인 심와부 동통이 퇴원 전 및 퇴원 후에도 지속되었고 수술 후 4주 경에 증상이 악화되어 재입원하였다. 상부위장관 내시경검사에서 문합부 하부의 jejunal stump에서 황 갈색의 분변액이 관찰되었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에서 jejunal stump와 횡행결장 사이의 누공관이 의심되었고 대장내시경에서 횡행결장 중?
항문연 상방 65 cm)에 누공 개구부가 관찰되었다. Hemoclip을 이용하여 누공 개구부를 폐쇄한 후에 추적 검사에서 더 이상의 장액 누출은 관찰되지 않았다. 결론: 고령의 나이, 조절되지 않은 당뇨병, 심혈관계 질환 등의 위험인자로 인하여 closed suction drain catheter 삽입부의 상처 회복 지연과 면역기능의 저하로 공장-대장 누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전신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에서 누공을 통한 장액 유출을 내시경 시술을 통하여 성공적으로 치료하였다.
― F-10 ―
흑색증을 동반한 항문직장 부위의 악성 흑색종 1예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소화기 내과
*김주형1, 금보라, 이광균, 현종진, 김은선, 박성철, 박상훈, 서연석, 진윤태, 전훈재, 엄순호, 김창덕, 류호상
서론: 악성 흑색종은 비교적 드문 질환으로 피부, 눈, 위장관 등에서 발생할 수 있으며 예후가 불량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항문직장 부위의 원발성 악성 흑색종은 항문직장에 발생하는 전체 악성 종양의 1% 미만을 차지하는 매우 드문 질환으로 1984년 국내 첫 보고 이후 총 3예만 이 보고되었다. 저자들은 항문직장 부위에 흑색증을 동반한 원발성 악성 흑색종 첫 1예를 경험하였기에 보고하는 바이다. 증례: 76세 여자 환자가 내원 2일 전부터 발생한 혈변을 주소로 내원하였다. 환자는 고혈압 이외의 기저질환은 없었다. 내원시 혈압은 120/70 mmHg, 맥박은 108회/분, 체온은 36.8°C 이었고, 혈색소는 8.9 g/dL로 빈혈 이외에 혈액검사 결과는 모두 정상범위였다. 복부 전산화단층촬영상 원위부 직장 에 조영 증강을 동반한 종괴가 관찰되었고 주위 임파절 증대 소견은 없었다. 대장내시경상 항문에서부터 항문 직상방 3cm에 이르기 까지 내강을 둘러싼 궤양을 동반한 종괴가 관찰되고 종괴 주변 점막은 진한 검은색의 착색을 보였다. 종괴에 대한 조직검사상 악성 종양 세포가 확인되었다. HMB-45와 Melan-A 면역염색에 양성 반응을 보여 최종적으로 악성 흑색종으로 진단되었고 종괴 주변의 착색된 점막은 흑색증 으로 확인되었다.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을 포함한 영상검사와 피부, 안구 등의 진찰상 타원발 병소나 원격전이는 없었다. 환자는 복회음 절 제술을 시행하였고 술후 합병증없이 퇴원하여 외래에서 경과관찰 중이다. 결론: 항문대장 부위의 악성 흑색종은 다른 원발성 흑색종의 전이 된 경우와 감별하는 것이 임상적으로 중요하다. 지금까지 흑색증과 암 발생과의 연관성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본 증례를 통해 흑색 증 점막에서 항문직장암의 발생 가능성이 제시되어 향후 이에 대한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