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치 부문

2021.6.16.(수), 주파나마대사관

◇ 정치 부문

‧ Wei Qiang 주파나마 중국대사 인터뷰

ㅇ (파-중 관계 평가) Wei Qiang 중국대사는 중국과 파나마는 비교적 최근에 수교하였지만 양국 고위 인사간 원활한 대화, 제2차 파-중 차관급 정책협의회의 성공적 개최 등을 통해 상호 이익 및 존중에 기반한 양국 관계가 더욱 더 견고해지고 있다고 평가함. 아울러, 현재 중국은 파나마 운하의 주요 이용국이자, 콜론 자유무역지대의 1위 상품 공급 국가인 바, 양국간 경제·통상·투자는 양국 관계의 가장 중요한 기둥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고 언급함.

- 특히, 현재 파나마 내 40여개 중국 기업이 진출하여 파나마 내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2017년 양국 수교 이래, 양국 정부는 우육, 닭고기, 파인애플 등 품목의 대중 수출 촉진을 위해 수출 품목의 위생·품질 관련 협력 협정을 체결하는 등 경제·통상 부문 협력을 강화하였으며, 향후 더 많은 품목의 수출이 허가되어 파-중 교역 규모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힘.

ㅇ (중국의 파나마 코로나19 대응 지원) Wei Qiang 중국대사는 중국 정부는 모든 수단을 통해 파나마에 코로나19 대응 관련 지원을 제공하였다고 언급하면서, 양국 외교 당국은 파나마에 의료 물품 및 장비 기증을 위해 긴밀히 대화하였으며, 양국 전염병학자들간 화상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감염 치료, 코로나19 예방 관련 경험 및 지식을 공유하였다고 언급함.

ㅇ (파나마 내 5G망 구축) Wei Qiang 중국대사는 파나마는 중미 지역 내 중요한 물류 및 통상 허브로 자리 잡은 바, 향후 디지털 기술의 허브로 발전할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함. 아울러, 현재 파나마 정부는 디지털 경쟁력 제고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중국 정부는 동 분야에서 파나마와 협력할 의향이 있다고 언급함.

ㅇ (파-중 사업 협력 관련) Wei Qiang 중국대사는 양국 수교 이래 중국의 남남협력 무상원조기금을 통해 파나마 내 다수의 프로젝트가 지원 받았다고 설명함. 보건 부문 협력으로 중국의 의료 물품 및 이동식 유방암 진단 장비 기증, 인프라 부문 협력으로 Panamá주-Chiriquí주 철도 공사 타당성 연구조사 지원, 치안 부문 협력으로 Colón주 내 경찰 감시 및 긴급 충돌 센터가 기증됨.

출처: 6.14.(월)자 La Estrella紙

‧ 코로나19 백신 접종 관련 부정·부패 의혹 동향

ㅇ 6.7.(월) La Prensa紙가 Coco del Mar 소재 민간 임상실험실에서 무허가 코로나19 백신 접종에 대해 보도한 바, 반부패특별검사국은 동 민간 실험실에 Pfizer-BioNTech社 백신으로 추정되는 약품을 운반한 혐의로

체포된 Matías Pérez에 대해 사기죄 등에 대한 재판을 요청함.

ㅇ La Prensa紙에 따르면, 접종희망자는 WhatsApp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모집되었으며, Matías Pérez가 접종희망자에게 직접 접종하였음. 검찰청에 따르면, 동 방식으로 최소 32명이 접종됨.

- 6.1.(화) Punta Pacífica 소재 Pacific Point 건물 43층에서 Celine Gazal de Esses의 모집하 15명, 6.7.(월) Coco del Mar 소재 Coco del Mar Suites 건물 2층에서 Denisse Vega의 모집하 17명이 접종 받은 바 있음.

ㅇ 6.7.(월) 검찰은 동 민간 임상실험실의 이사진 겸 접종 장소의 건물주인 Denisse Vega가 조사 중인바, 동인이 Eyra Ruiz 보건고문장관과 친분이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으며, 이에 Ruiz 보건고문장관은 동인과 과거 사업 관계를 유지하였으나 친분은 없으며, 다만 Denisse Vega의 부친과는 친분이 있다고 밝힘.

ㅇ 검찰청은 압수된 백신의 식별번호가 보건부 백신 식별번호 시스템에 등록되지 않은 번호였다고 밝히고, 동 접종에 사용된 약물이 Pfizer-BioNTech社의 백신이 맞는지 파악 중이라고 설명함. 보건부는 접종 장소에서 제공한 접종확 인증은 보건부가 발급하는 공식 접종확인증이 아니며, 보건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민간에 위탁한 적이 없다고 강조함.

ㅇ 한편, Ernesto Pérez Balladares 前 대통령은 6.10.(목) La Prensa紙와의 인터뷰에서 본인은 2021.4월 Ruiz 보건고문장관에게 본인의 자택에서 본인 포함 친인척 약 10명에게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줄 것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자택에서 접종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음. Ruiz 보건고문장관은 이를 부인하고 본인은 파나마 접종 계획의 기획을 담당하고 있을뿐 접종의 기술적인 부분에 대해 인지하고 있지 않으며, 전국 단위로 접종된 코로나19 백신 내역을 전부 파악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주장함.

ㅇ 이와 관련, 시민단체들은 Luis Francisco Sucre 보건부 장관 및 Eyra Ruiz 보건고문장관의 사임을 요구하고 있으나, Sucre 장관은 정부의 코로나19 팬데믹 대응 노력은 효과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민간에서 벌어진 범죄는 보건부와 관련이 없기 때문에 사임할 의사가 없다고 밝힘.

출처: 6.7.(월)-6.14.(월)자 La Prensa紙, La Estrella紙, Panamá América紙

‧ 파나마 연대 계획 부정·부패 의혹

ㅇ 6.12.(토) Foco Panamá 언론사가 San Francisco 모처로 파나마 연대 계획(Plan Panamá Solidario)의 일환인 식료품 꾸러미가 불법 운반되고 있다고 보도한 바, 검찰청은 동 식료품 꾸러미가 포장되고 있는 Atlapa 컨벤션센터의 봉사자라고 보도된 Julio Caballero가 약 500개의 실업자 대상 정부 식료품 꾸러미를 가로챘으며, 동인의 공공행정 범죄 혐의에 대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힘.

- 이와 관련, 공공사업부(MOP)는 동인은 자원봉사자가 아닌 공공사업부 공무원이었으며, 조사에 충실히 임하기 위해 사직서를 제출하여 수리하였다고 발표함.

ㅇ 한편, José Isabel Blandón 파나메니스따당 총재는 동 건이 단순한 개인적 횡령 목적이 아닌 민주혁명당(PRD) 가입 권유 활동에 사용될 목적으로 Julio Caballero의 자택으로 동 식료품 꾸러미들이 운반되었을 가능성을 제기함.

출처: 6.12.(토)-6.14.(월)자 La Prensa紙, La Estrella紙, Panamá América紙

◇ 경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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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세계은행(Banco Mundial)은 6.8.(화) 2021년 6월 세계 경제전망 보고서(Global Economic Prospects, June 2021)를 통해 2021년 파나마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9.9%로 유지함.

※ 세계은행은 2021년 3월 파나마의 2021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9.9%로 발표하였으며, 파나마 경제재정부(MEF)는 5%로 전망한 바 있음.

- 2021년 중남미 성장률 전망치 평균은 5.2%로 중미지역은 4.8%, 카리브 지역은 4.7%이며 파나마(9.9%)의 2021년 전망치는 중남미 국가 중 가이아나(20.9%) 및 페루(10.3%) 다음으로 높음.

- 또한, 세계은행은 2022년 및 2023년 파나마 경제 성장률을 각각 7.8%, 4.9%로 전망함.

ㅇ 세계은행은 중남미 지역의 경제 회복 속도는 코로나19 확산 통제에 크게 좌우될 것이며, 대규모 백신 접종에 따른 경제 회복세는 2022년에 들어서야 관측 가능할 것이라고 평가함.

출처: 6.9.(수)자 Panamá América紙, 6.11.(금)자 La Prensa紙

‧ 파나마기업인연합회, 비금융기업 자금세탁 범죄 방지 관련 회의 개최

ㅇ 파나마기업인연합회(APEDE)는 6.10.(목) 비금융기업 자금세탁 범죄 방지를 위한 회의(Congreso de Sujetos Obligados no Financieros)를 개최한바, 동 행사에 참석한 관련 당국 및 전문가들은 파나마 내 자금세탁 범죄 해결방안에 대해 논의함.

ㅇ Gustavo Vega 라틴아메리카자금세탁방지기구(GAFILAT) 사무국장은 효과적인 자금세탁방지 조치를 위해서는 각 경제부문에서 자금세탁 가능성이 검토되어야하며, 자금세탁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경제 및 산업부문에 이를 방지하기 위한 자원 및 예산 배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함. 아울러, 자금세탁은 금융 및 비금융 기업간 거래에서 시작되기 때문에 동 자금세탁 가능성 검토는 기업 단위에서도 적용되어야한다고 첨언함.

ㅇ David Saied 금융분석팀장(Unidad de Análisis Financiero)은 주당 1만 달러 이상의 현금거래가 포착될 경우, 금융분석팀의 검토를 위해 동 거래에 대한 보고서가 제출되며, 금융분석팀은 동 보고서 검토 후 자금세탁 정황이 포착되면 이를 검찰청에 전달한다고 설명함.

- Saied 금융분석팀장에 따르면, 2021.1-2월간 작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총 1,525개의 보고서가 제출되었으며, 검토되는 현금거래는 2019년 이래 지속 증가세에 있다고 언급함. 아울러, 현재 동 보고서의 약 90% 가량이 검찰의 조사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힘.

ㅇ Giovanni Ferrari 콜론자유무역지대청장은 콜론 자유무역지대의 해외 이용객들은 국제송금 수수료를 피하기 위해 현금으로 거래하는 경우가 많아 콜론 자유무역지대는 자금세탁 고위험 지역이라고 언급하면서 이용객 추적을 위해 이용객 식별코드 체계 및 콜론 자유무역지대 내 거래 전용 화상 카드 도입을 검토 중이라고 밝힘.

출처: 6.10.(목)-6.11.(금)자 La Prensa紙

‧ 메트로공사, San Miguelito시 케이블카 건설 사업 사회·경제 타당성 조사 재입찰 진행 예정

ㅇ 파나마 메트로공사(Metro de Panamá, S.A.)는 6.10.(목) San Miguelito시 케이블카 건설 사업 사회·경제 타당성 조사 입찰에 참여한 5개 컨소시엄 및 기업이 모두 자격미달 처리됨에 따라 재입찰 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힘.

- 메트로공사는 2020.10월 San Miguelito시 주민의 메트로 지하철 1호선 및 2호선 접근성 제고를 위한 케이블카 건설 사업의 사회·경제 타당성 조사를 위한 입찰을 진행한바 있으나, 공공조달청은 6.4.(금) 입찰에 참여한 5개 컨소시엄 및 기업에 대해 모두 자격미달 처리함.

ㅇ 공공조달청은 참여 컨소시엄들의 반복되는 이의 제기로 인해 메트로공사가 별도 평가위원회를 소집할 것을 지시하였으며, 새로 소집된 평가위원회는 3.30.(화) 참여 컴소시엄 중 CAL y Mayor-Louis Berger LAC 컨소시엄만이 자격요건을 충족하였으나, 동 컨소시엄 관계자 중 1명이 메트로공사 산하 Transporte Masivo de Panamá, S.A.(TMPSA, Mi Bus 시내버스)의 이사진이고 평가위원회 내 2명이 동 기업 관계자이기 때문에 낙찰이 불가능하다고 결정함.

컨소시엄 입찰 제안가격

CAL y Mayor-Louis Gerger LAC 컨소시엄 (CAL y Mayor y Asociados, S.C. 및 Louis Berger LAC)

117만 달러

Typsa-SCJ 컨소시엄

(Técnica y Proyectos, S.A. 및 Chea, Carr & Jewel, INC.)

117만 달러

Proyeco Ardanuy 컨소시엄

(Proyectos, Ejecución y control de Obras, S.A. 및 Ardanuy Ingeniería, S.A.)

117만 달러

MIT San Miguelito 컨소시엄

(Iceacsa Consultores, S.L. 및 Transconsul-MDP Consulting)

122만 달러

Sener Ingeniería y Sistemas, S.A. 139.5만 달러

※ 입찰 기준 가격: 130만 달러

ㅇ San Miguelito시 케이블카 노선은 미주개발은행의 기술 협력 무상원조를 통해 2017-2018년간 Nippon Koei Lac-Systra 컨소시엄이 진행한 사전 조사결과에 따라 총 15개 역으로 구성될 예정임.

출처: 6.11.(금)자 La Prensa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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