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2.16.(수), 주파나마대사관
◇ 정치 부문
‧ 미국 Chad Wolf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 외 2명, 파나마 방문 및 Pino 공공안전부 장관 면담
ㅇ Juan Pino 장관은 12.14.(월) 파나마를 방문한 미국 Chad Wolf 국토안보부 장관 대행을 공공안전부에서 접견하고 지역 안보, 이주 문제, 국경 안보, 마약 밀매 및 범죄 조직 퇴치 관련 협력 등 양국간 공공안전 관련 주요 이슈에 대해 논의함.
- 양측은 파나마 내 마약 및 마약범죄자금 압수, 초국경적인 마약밀매 조직원의 체포 등을 위해 현재 진행 중인 파-미 합동 경찰 작전 및 양국간 정보 공유 등 협력에 대해 논의
ㅇ 한편, 12.10.(목) 제 4차 파-미 고위급 안보회의에 미국 Craig Faller 남부사령관이 참석하여 파나마 해․공 작전센터 (Centro Regional de Operaciones Aeronavales, CROAN) 및 파나마 연합해군(Fuerza Marítima Conjunta-Panamá) 개선 및 강화 방안을 논의함.
- Faller 사령관은 자금세탁 방지 분야에서의 파나마 정부의 노력을 인정하였으며, 파나마 안전당국은 국제 범죄 조직, 마약밀매, 불법어획 척결 및 자연재난에 따른 구조 역량 개발을 위해 △미국과의 합동 작전 강화, △해․공 분야 기술 자원 개선, △사이버 분야 관련 정기회의 개최에 대한 관심을 표함.
ㅇ 앞서 Laurentino Cortizo 대통령은 12.7.(수) 파나마를 방문한 미국 Timohty Shea 마약단속국장 대행을 접견함. 아울러, Shea 마약단속국장 대행은 Eduardo Ulloa 검찰총장, Pino 공공안전부 장관 등 공공안전당국 고위급 인사와 양국간 법 집행 관련 협력관계를 재확인하고 중미 지역 내 안보유지를 위한 파나마의 역할을 강조함.
- Shea 마약단속국장 대행은 파나마는 멕시코 및 남미에서 활동 중인 마약 카르텔의 주요 환적지이므로, 마약밀매로부터 양국민을 보호하기 위한 마약단속국과 파나마 정부간의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함.
아울러, 파나마의 공공안전당국은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마약밀매 퇴치에 있어 많은 성과를 이루었으며, 동 분야에 있어 중미 지역에서 모범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함.
출처: 12.11.(금)자 La Prensa紙, 12.9.(수)자, 12.15.(화)자 La Estrella紙 주파나마미국대사관 보도자료, 공공안전부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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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나마-베네수엘라 항공노선 중단
ㅇ 베네수엘라 정부가 12.7.(월) 파나마 정부에 베네수엘라 항공사의 운항편수 확대를 요청한바, 파나마는 양국간 항공협정에 따라 동일한 대우를 요청함. 이에 12.12.(토) 베네수엘라 민항청은 12.13.(일)부로 Copa 항공사의 모든 파나마-카라카스 항공노선(3개 항공편)을 중단한다고 공식 통보한바, 파나마 민 항청은 12.13.(일)부로 베네수엘라 항공사의 파나마 착륙 불허를 발표함.
※ 양국간 항공협정은 2015년에 체결되어 각 국가는 일주일에 최대 63편의 파나마-카라카스 양방향 항공편을 운항할 수 있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운항 가능 항공편이 축소됨. 파나마 내 국제항공 노선 운영이 재개됨에 따라 파나마는 베네수엘라 항공사에 대해 주 9편의 항공편 운항을 허가하였지만, 베네수엘라는 파나마 항공사에 대해 주 3편의 항공편 운항을 허가함.
※ 베네수엘라 당국은 12.13.(일)-1.14.(목)까지 △러시아, △이란, △도미니카 공화국, △파나마와의 항공노선을 중단하고, 오직
△터키, △멕시코, △볼리비아와의 항공노선만 유지한다고 발표하였지만, 운항편수 확대 관련 파나마 당국과의 마찰은 사전에 진행 중이었음. 베네수엘라 당국은 현재까지 파나마-카라카스 항공노선 중단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음.
ㅇ 파나마 민항청은 베네수엘라 당국의 조치에 대해 사전 통보를 받은 적이 없으며, 동 조치를 근거 없고 일방적이라고 비판함. 아울러, 베네수엘라 당국이 파나마 항공사의 운항을 허가하고 상호주의에 입각하여 파나마 항공사의 운항편수를 확대할 때까지는 동 조치는 유지될 것이라고 발표하면서 양국간 항공노선 운영 재개를 위한 대화를 요청함.
출처: 12.13.(일)자 CNN社, 12.15.(화)자 La Prensa紙, 민항청 홈페이지
◇ 경제 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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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cumen 공항, 3/4분기 수입 1,930만 달러 기록ㅇ 금주 발표된 Tocumen 공항공사(Tocumen S.A.) 자료에 따르면 2020년도 3/4분기(7-9월) Tocumen 국제공항 수입은 1,930달러로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공항 운영 중단으로 530만 달러에 그쳤던 2/4분기에 비해 증가함.
- 총 수입 1,930만 달러 중 △1,130만 달러는 이·착륙 등 항공기 운항, △3백만 달러는 공항 내 임대 수입, △490만 달러는 기타 운영비에서 창출됨.
ㅇ 파나마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취했던 영리 활동 중단 및 이동 제한 조치로 인해 Tocumen 공항 또한 3.23.부터 민간 항공기 운항 및 공항 시설 운영을 중단하였으며, 이후 환승 허브 공항으로 제한적 운영만 허가받은 바 있음. 10.12.부터는 정부 차원의 단계적 경제 활동 재개 방안에 따라 운영을 재개함.
-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여파로 인해 3/4분기 Tocumen 공항의 항공기 운항은 전년 동기 대비 88.2% 감소하였으며 동 공항 이용객 수도 71.4% 감소함.
ㅇ Raffoul Arab 토쿠멘 공항공사 사장은 4/4분기의 수입의 반등을 기대한다는 의견을 밝혔지만 2020년도 연말 총 매출은 작년 동기 대비 65% 감소한 금액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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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Peter Cerdá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중남미 지역 부사장은 올해 중남미 항공사들이 약 50억 달러의 손실을 입을 것으로 예상하며 2021년에는 약 30억 달러의 수입 감소를 겪게 될 것이라고 전망함. 아울러 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의 증가와 미국과 유럽에서의 재확산으로 인해 국제 항공 업계의 회복세는 더욱 더디게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함.
출처: 12.9.(수)자 La Prensa紙
‧ 세계은행, 파나마 정부 대상 3억 달러 차관 승인
ㅇ 세계은행(WB)은 12.11.(금) 파나마 정부의 보건 및 경제 위기 대응 지원을 위해 3억 달러의 차관을 승인함.
- 동 차관으로 인해 확보된 자금은 △교육 프로그램 지원, △농축산업 부문 경쟁력 제고, △식량 안보 강화, △복제약 활용을 바탕으로 한 약품 접근성 확보 등에 사용될 예정임.
- 세계은행은 백신 확보 시, 코로나19 감염 고위험군의 건강 보장과 함께 백신 우선 제공 순위 결정 및 배포에도 동 자금이 사용될 예정이라고 언급함.
ㅇ 동 차관은 세계은행이 2020년 파나마를 대상으로 구성한 재정 및 기술 지원 패키지의 일부이며 지난 3월엔 4,100만 달러의 자금을 제공하였으며 6월 2,000만 달러를 추가적으로 조달한 바 있음.
세계은행 그룹을 구성하는 국제부흥개발은행을 통해 이행되는 금번 자금 조달은 9년의 상환 기간, 3년간의 지불 유예 기간을 지님.
ㅇ 파나마 정부는 코로나19 비상사태 선포에 따른 영리 활동 중단 등으로 인한 △국가 세수 급락과
△국가 운영비 증가로 인한 예산 적자 충당을 위해 차관 등을 도입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국가 부채가 지속 증가하고 있음.
- 10.31.기준 비금융공공부문 국가 부채는 전년 동기 대비 71억 480만 달러 증가한 357억 4,680만 달러이며 국가 부채의 지속 증가로 인해 국가의 이자 부담액도 증가하고있음. 국제 신용평가사인 S&P社는 최근 파나마의 국가 신용도를 BBB+에서 BBB로 강등하였음.
출처: 12.12.(토)자 La Prensa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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