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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5.1.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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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5.1.31~2.6)

1. 국제유가 및 루블화 동향

가. 국제유가

ㅇ 지난 주 국제유가는 큰 폭으로 상승하면서 일제히 배럴당 50 달러선을 상회함.

- 국제유가가 3주째 상승함에 따라, 국제유가가 바닥을 찍었다는 분석에 보다 힘이 실리고 있는 상황

나. 루블화 환율

ㅇ 지난 주 달러화 대비 루블화 환율은 3.7% 하락한 바, 국제유가가 반등세를 보이 고 있는 것이 일정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임.

ㅇ 또한, 지난 1.30 중앙은행의 기준금리 인하(17% → 15%) 이후 환율이 급등할 것 이라는 우려가 있었으나, 환율이 꾸준히 안정세를 보이면서 중앙은행으로서는 추가 금리인하 등 운신의 폭이 넓어진 상황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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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러시아 시중은행에 대한 추가 구제금융 지원

ㅇ 러 중앙은행은 시중은행 Tavrichesky(러시아 은행 중 자산규모 110위)에 대해 5.3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함.

ㅇ 중앙은행은 서방의 대러 제재 및 자금시장 접근 차단 등으로 자금난을 겪고 있 는 시중은행에 대해 2014년에만 60억 달러 이상의 구제금융 지원을 결정한 바 있음.

3. 푸틴 대통령, 로스네프트의 추가 정부자금 지원 요청 비판

ㅇ 푸틴 대통령은 2.4(수) 자신의 측근인 Igor Sechin 로스네프트 회장과의 면담에 서, Sechin 회장이 극동지역 석유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정부의 추가 자금 지원 을 요청한데 대해, “Sechin 회장이 과거 (부총리 등을 역임하면서) 정부에 있 을 때는 안 그러다가, 기업을 맡기니 완전히 다른 말을 한다. 로스네프트의 이 익도 중요하지만, 러시아 경제 전체의 이익도 있다”면서, 강한 어조로 비판함.

ㅇ 로스네프트는 작년 8월 420억 달러의 정부 자금지원을 요청하였으며, 이에 대해 경제개발부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으나 12월 푸틴 대통령이 연례 교서에서 자금 지원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보이면서 요청 금액 중 일부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선회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 이는 러 정부의 한정된 외환보유고, 여타 기업들의 정부자금지원 요청 등을 감안시 로스네프트에 대해 특혜를 주는 것인 바, Sechin 회장이 이에 만족하 지 않고 또 다시 정부 지원을 요청한데 대해 푸틴 대통령이 질책성 언급을 한 것으로 관찰

ㅇ 로스네프트의 부채는 현재 총 600억 달러(은행대출 및 채권발행 포함)에 달하는 바, 이는 로스네프트의 시가총액을 상회하는 것이며, 러시아 기업들 중 가장 큰 규모임.

- 이 중 약 200억 달러는 금년중 상환해야 하며, 특히 이 중 70억 달러는 오는 2.13(금) 상환 만기일 도래

- 이와 관련, 시장에서는 로스네프트가 금주중 상기 70억 달러의 부채를 제대로 상환할 수 있을지 여부 및 자금조달 방법(채권발행 등)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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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러 중앙은행, 루블화 환율 급등 관련 로스네프트 비판

ㅇ 루블화 환율은 작년 12월 중순 로스네프트가 대외채무 상환을 위해 100억 달러 상당의 채권을 발행하여 루블화가 대량으로 외환시장에 유입되면서 급등한 적이 있었는 바, 이로 인해 러시아 내에서는 로스네프트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확산 된 바 있음.

- 특히, 당시 로스네프트는 시장에서 마땅한 채권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은 상태 에서 국채보다 유리한 조건에 대규모 회사채를 발행할 수 있었던 바, 이는 정 권 핵심인사가 배후에 있지 않고는 불가능했을 것이라는 분석이 다수 제기

ㅇ 이와 관련, Nabiulina 중앙은행 총재는 Forbes紙와 인터뷰에서, 상기 로스네프 트의 채권 발행은 투명성이 결여되어 있었고, 시장에도 부정적 신호를 주었으 며, 결과적으로 루블화 환율 급등에 원인을 제공했다면서 비판적 입장을 내비 침.

ㅇ 로스네프트와 같이 정권에 유착하여 급성장해 온 국영기업들이 최근 러시아 경 제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또 다시 정부에 대한 영향력을 이용하여 대 규모 회사채를 발행하거나, 정부자금 지원을 확보해 두려는 이기적인 행태를 보 이는데 대해 각계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음.

- 또한, 러시아 시중은행 Trust Bank가 작년말 허위 대출로 정부 자금지원을 받 아낸 뒤, 임원들이 이를 횡령한 혐의로 러 정부의 조사가 시작되면서, 정부 구제금융에 대한 도덕적 해이 문제도 대두

5. 2015년 러시아의 예상 원유생산량

ㅇ 작년 하반기까지만 해도 러시아는 서방의 에너지·금융 분야 대러 제재로 인해 원유생산량이 위축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2014년 러시아의 1일 원유생산량은 1,058만 배럴로, 구소련 붕괴 이후 최대 기록을 갱신한 바, 이는 북극해 및 신 규 유전 개발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됨.

- 금년 1월 들어서는 1일 원유생산량이 1,066만 배럴로 더욱 증가한 바, 러 에 너지부는 2015년 원유생산량이 작년과 비슷하거나 소폭(0.6% 정도) 감소할 것 으로 예상

ㅇ 한편, LUKoil, Surgutneftgas 등 러시아 주요 석유회사들은 금년도 원유생산량 을 예년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며, Gazprom Neft는 작년보다 생산량을 늘릴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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획이라고 발표함.

- 러시아 최대의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는 아직 금년도 원유생산 계획 미발표

6.「선도개발구역」관련 극동개발부 장관 인터뷰 내용

ㅇ Galushka 극동개발부 장관은 2.3(화) 러 일간지와의 인터뷰에서, 선도개발구역 법이 금년 3월부터 이행되며, 향후 2개월 이내에 관련 이행규정을 완비하겠다고 하고, △ 대폭적인 규제완화, △ 세제 인센티브 제공, △ 각종 인프라 확충 등 내용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함.

ㅇ Galushka 장관은 선도개발구역에 미쯔비시, 미쯔이, 토요타 통상 등 일본기업들 이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미 20개 외국기업들과 극동개발부간 MOU가 체 결되었다고 소개함. 끝.

참조

관련 문서

ㅇ 국제 회계법인 Pricewaterhouse Coopers는 2.9(월) 발표한

ㅇ 또한, Schauble 재무장관은 유럽의 대러 제재조치가 확실히 러시아에 타격을 입 히고 있으며, 유럽이 대러 제재조치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견고한 경제 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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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유가는 더욱

ㅇ 극동개발부는 산하 극동개발공사와 일본 노무라연구소가 러시아 선도개발구역 개발 추진 과정에서 협력키로 하였다면서 극동지역 9개 선도개발구역의 구체 로 드맵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