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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4.8.30~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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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4.8.30~9.5)

1. 우크라이나 사태

가. 프랑스, 미스트랄 상륙함(1차분) 대러 인도 보류

ㅇ 9.3(수)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은 금년 10월말 예정이었던 미스트랄 상륙함 (Vladivostok함)의 대러 인도를 보류키로 하였다고 발표함.

ㅇ 이에 대해 러 외교부 Maria Zakharova 부대변인은 “이라크 등 문제에 있어서 미국의 압력에 굴복하지 않던 프랑스는 어디로 갔는가”라며, 프랑스의 금번 결 정에대해 “굴욕적”이라고 비판함.

ㅇ 한편, Denis Manturov 러 산업통상부 장관은 9.4(목) Interfax와의 인터뷰에서, 금번 올랑드 대통령의 인도 보류 발표에도 불구하고 결국 미스트랄함 2대가 모 두 인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힘.

나. 러 UVZ, 미국 및 캐나다 회사들과의 열차 공동생산 중단

ㅇ 러시아 UVZ(Ural-Vagon Zavod, 탱크 및 열차 제작회사) Oleg Siyenko 회장은 UVZ가 최근 서방측 대러제재로 인해 자금회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미국 Caterpillar社와의 기관차 제작, 캐나다 Bombardier社와의 열차 차량 공동생산 프로젝트를 중단한다고 9.4(목) 발표함.

ㅇ UVZ는 지난 7월 미국의 대러제재 대상에 포함된 이후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 어 왔으며, 특히 서방의 제재를 받고 있는 러 국영은행들이 UVZ의 주요 채권단 을 구성하고 있어 UVZ의 자금난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관측됨.

- Siyenko 회장은 정부의 자금지원 요청을 검토 중이나, 여의치 않을 것으로 본 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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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로스네프트, 직원 25% 감원 추진

ㅇ 러 최대의 석유기업인 로스네프트는 자금난 타개를 위해 빠르면 오는 10월경 전 체 직원의 25%에 해당하는 약 1천명에 대한 정리해고를 추진 중인 것으로 일부 언론에서 보도함.

ㅇ 로스네프트는 지난 수 년간 직원 규모를 계속 늘려 왔으며, 특히 2013년 영국- 러시아 합작기업인 TNK-BP를 550억 달러에 인수한 이후 상당한 자금 압박에 시 달려 왔음.

- 이로 인해 Sechin 회장은 지난 8월 러 정부에 약 420억 달러의 자금지원을 요 청

라. 러연방 수사위원회, 우크라이나 재벌 소유 부동산 몰수

ㅇ 러연방 수사위원회(Federal Investigative Committee)는 우크라이나 재벌 Ihor Kolomoyskyi가 소유한 모스크바 시내 건물 임대 수입으로 우크라이나 동부지역 반군진압 활동에 자금을 지원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동 건물을 압류 조치함.

ㅇ Kolomoyskyi는 2013년말 야누코비치 대통령 실각 직후 우크라이나 동부 Dnipropetrovsk 주지사로 임명되었으며, 이후 동부 지역 친러반군 소탕을 적 극 추진해 왔음.

- 현재 Kolomoyskyi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 반군에 대한 “불법적 진압 및 살 인혐의”로 러 당국에 의해 기소된 상태

마. Sevmash(러 선박회사), 외국산 부품 수입 점진적 감축 추진

ㅇ 러 방위산업체들은 최근 서방으로부터의 방위산업 부품, 기술 등 수입이 차단되 면서, 그간 수입에 의존해 오던 부품을 국내산으로 대체하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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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특히 러시아 최대의 선박회사 중 하나인 Sevmash는 현재 건조 중인 최신형 핵잠 수함의 외국산 부품 사용을 이미 상당히 감축했다고 발표함.

- 최근 건조된 Borei급 핵잠수함인 Prince Vladimir는 100% 러시아산 부품으로 제작되었으며, Yesen급 군함도 순수 국내산 부품으로 제작할 예정

2. 러시아 주요 경제동향

가. 러 국부펀드 규모 대폭 증가

ㅇ 러 정부가 석유 수출 이익금으로 적립하는 2개의 국부펀드 규모가 지난 8월 한 달간 총 94억 달러 증가하여, 9.1 현재 총 1,77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 됨.

- 예비기금(Reserve Fund)은 917억 달러(9.4%↑), 국가복지펀드(National Welfare Fund)는 853억 달러(2%↑)로 각각 집계

ㅇ 최근 서방의 대러제재로 인해 러시아 경제 각 분야에서 부정적 영향이 가시화되 고 있으나, 러 정부는 아직 상당한 외환보유고와 국부펀드를 유지함으로써 최소 한 당분간은 재정적 압박을 견딜 여력이 있는 것으로 관찰되고 있음.

나. 러-중 석탄개발 및 화력발전 공동 프로젝트 추진

ㅇ 러시아 Rostec과 중국 Shenhua는 아무르주 Gerbikano-Ogodzhinsk 석탄광에 대한 약 80~100억 달러 규모의 공동투자·개발 프로젝트를 추진 중임.

- 이 중 최소한 30억 달러는 화력발전소 건설 및 대중국 전력수출을 위한 송전 망 구축에 사용될 예정

ㅇ 그러나, 과거에도 러 극동지역에서 중국 동북부 지역으로의 전력 수출 구상이 있었으나, 중국 동북부 지역의 전력 수요가 적어 실현되지 못 했던 바, 금번 프 로젝트의 전력 부분 역시 성공 여부가 의문시된다는 평가가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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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Sberbank, 금년도 2분기 당기순이익 27억 달러 기록

ㅇ 러 최대의 국영은행 Sberbank는 금년도 2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27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공시함.

ㅇ 이러한 실적은 당초 업계의 예측을 훨씬 상회하는 것으로, Sberbank측은 최근 루블화 환율 불안정에 따른 환차익 및 비용절감 등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 함.

라. Aeroflot, 금년도 상반기 5,200만 달러 순손실 기록

ㅇ 러 최대의 국영 항공회사인 Aeroflot은 금년도 상반기 5,200만 달러의 당기순손 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함.

- Aeroflot은 러시아와 서방간 관계 악화 및 러시아 경기둔화에 따른 해외여행 감소가 손실의 주요 원인이라고 분석

ㅇ Aeroflot이 연중 상반기 순손실을 기록한 것은 금년이 처음으로, 작년 상반기의 경우 약 120만 달러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함.

마. 러 정부, 로스네프트 민영화 사업 지속 추진

ㅇ Ulyukayev 러 경제개발부 장관은 그간 러 정부가 추진해 온 로스네프트(러 최대 석유기업)의 민영화(정부보유지분 69.5% 중 19.5%를 매각하여 50%만 보유)를 예 정대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며, 2회에 분할하여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에 관해 협 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힘.

ㅇ 당초 러 정부는 로스네프트 주가 상승 타이밍에 맞추어 가급적 조기에 지분 매 각을 추진해 왔으나, 금년 들어 로스네프트가 미국의 제재대상에 포함되고 주가 가 06년 상장가격(7.55 달러) 이하인 6.2 달러까지 떨어짐에 따라, 지분 매각을 미루어 왔음.

/끝/

참조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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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유가는 더욱

ㅇ 극동개발부는 산하 극동개발공사와 일본 노무라연구소가 러시아 선도개발구역 개발 추진 과정에서 협력키로 하였다면서 극동지역 9개 선도개발구역의 구체 로 드맵 작성

제유가는 더욱

- 에너지 의존도 완화를 위해서는 경제현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 면서, 현재로서는 경제현대화에 필요한 자금을 러시아 기업들이 서방 자금시 장에서 조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