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5.1.17~23)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5.1.17~23)"

Copied!
4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5.1.17~23)

1. 루블화 및 국제유가 동향

ㅇ 달러화 대비 루블화 환율은 1월 중순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나, 1.16(금) 이후 1주일간 다시 하락세를 보였음.

ㅇ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유지했으며, 3대 유종 모두 배럴당 50달러 이하로 내려감.

2. 러시아 국내경제

가. 러 정부 주요 인사들의 러시아 경제 관련 발언(다보스 포럼 계기)

ㅇ Igor Shuvalov 제1부총리는 러시아 경제가 2008년 세계금융위기시보다 더 심각 한 상황이며, 2009년과 같이 국제 석유·가스 가격이 상승한다면 러시아 경제가 다소 회복될 수도 있겠으나, 그렇다고 하더라도 러시아 경제의 뿌리 깊은 구조 적 문제가 해결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우려를 표시함.

- 러시아는 2008년 세계금융위기를 맞아 경제현대화(구조개혁)를 추진했었으나, 이듬해 유가상승으로 이런 논의가 갑자기 사라져 버렸고, 결국 에너지 의존

(2)

적 경제구조에서 탈피하여 제조업, 첨단기술 산업을 육성하고 민간주도 경제 시스템으로 이행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놓쳐 버렸으며, 2011~2012년에는 모든 경제위기가 끝난 것처럼 보였으나, 돌이켜 보면 위기가 전혀 극복되지 못 했던 것이라고 지적

- 다만, 현재 러시아 경제위기를 다시금 경제 구조개혁을 추진할 수 있는 기회 로 삼을 수 있으며, 특히 서방의 대러 제재로 러시아 사회의 단합이 공고해 진 것도 구조개혁 추진에 유리한 여건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

ㅇ Alexei Kudrin 前재무장관은 러시아 경제가 시련을 겪을 것이라고 예상은 했었 지만, 이 정도로 심각할 것이라고는 생각지 못 했다면서, 현재와 같은 저유가 추세가 계속될 경우 금년도 러시아 경제성장률은 -4% 이하가 될 것이라고 언급 함.

- 또한, △ 소비자 물가 급등, 대규모 해고(특히 건설 분야 등), 경제현대화와 서방기술 도입 지체 등이 가장 우려되고, △ 국제유가가 배럴당 50 달러 이하 에 머문다면 예비기금(Reserve Fund)이 3년 이내에 소진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긴축재정이 긴요하며, △ 단기적 처방보다는 근본적인 경제 구조개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

나. 2015년 러시아 자본해외유출 전망

ㅇ 러 중앙은행에 의하면, 2014년 러시아의 자본해외유출 규모는 1,515억 달러에 달하는 바, 이는 2013년(610억 달러)에 비해 2.5배 늘어난 것이며, 과거 최고기 록인 1,336억 달러(2008년)보다 많은 것임.

ㅇ 한편, 중앙은행은 금년 자본해외유출 규모가 작년보다 다소 완화된 1,180억 달 러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이는 작년 11월 발표한 전망치(1,300억 달러)보다 낮아진 것임.

다. 러 정부, 210억 달러 규모의 경제위기 대책안 수립

ㅇ Shuvalov 제1부총리는 경제위기 대응을 위해 총 210억 달러 규모의 재정지출이 수반되는 경제대책안을 1.21(수) 푸틴 대통령에게 보고함.

- 동 대책안은 △ 경기부양, 산업구조 다각화, 중소기업 지원 등 100여개 항목 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 국가복지기금(National Welfare Fund)에서 주요 국 영은행에 38억 달러 규모의 구제금융 지원, 농업·산업·의약품 등 부문에 13

(3)

억 달러 규모 보조금 지원 등 포함

ㅇ Shuvalov 부총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대면 보고하는 자리에서, 동 대책안이 아직 초안 단계로서 수정될 가능성이 있으며, 계획 수정 과정에서 재정지출 규모가 이보다 더 커질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짐.

라. 러 검찰청, 전국 소매점 대상 물가상승률 조사

ㅇ 러시아 검찰청은 전국 각지에 있는 주요 소매점을 대상으로 1.21~24간 물가상승 률을 조사한 바, 식료품(축산물, 생선, 우유, 야채 등)에서 물가가 최대 150%까 지 상승한 것으로 나타남.

ㅇ Maria Gridneva 검찰청장은 각 소매점의 가격정책을 면밀히 조사하여, 불법 가 격인상이나 담합에 대해서는 엄중히 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함.

3. 러시아 대외경제

가. 서방의 대러 추가제재 검토 동향

ㅇ 지난주 분리주의 반군이 우크라이나 남동부 지역 마리우풀을 공격, 130명 이상 의 사상자가 나온 바, 1.25(일) 인도를 방문 중인 오바마 대통령은 정상회담 직 후 기자회견에서 대러 추가제재와 관련, “군사적 수단을 제외한 모든 옵션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함.

ㅇ 이와 관련, 도널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유화정책은 침략자를 더 부추긴다”면서, 강력한 대러 추가제재 도입 필요성을 시사했으며, 모게리니 EU 외교안보 고위대표는 대러 추가제재 문제 논의를 위해 1.29(목) EU 외무장관 긴 급회의를 소집함.

ㅇ 주요 서방 언론들은 미국의 강경한 입장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경제가 저성장, 디플레이션 압력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 국가들이 대러 추가제재에 선뜻 동 의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을 제기되고 있음.

나. 2014년 외국 은행들의 대러 대출 감소

(4)

ㅇ 국제결제은행(BIS)이 1.20(화)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4년 1~9월간 러시아 기업·은행에 대한 외국 은행들의 대출 규모는 1,960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9% 감소함.

- 한편, 동 기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외국 은행들의 대출은 총 180억 달러로, 전 년 동기 대비 28% 감소

ㅇ 현재 러시아 기업·은행들의 해외 차입금은 유럽 및 미국계 자본이 대부분을 차 지하고 있는 바, 국가별로는 △ 프랑스 440억 달러, △ 이탈리아 270억 달러,

△ 미국 250억 달러 순임.

다. 베이징-모스크바 연결 고속철도 건설 계획

ㅇ 중국 베이징시 인민정부는 베이징-카자흐스탄-모스크바를 연결하는 약 7,000km 길이의 고속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며, 동 프로젝트에 2,400억 달러를 투자할 예 정이라고 1.21(수) 발표함.

ㅇ 동 프로젝트는 14.10월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제19차「중·러 총리회담」에서 제 안된「베이징-모스크바 유라시아 고속물류 회랑」건설 사업의 일환인 바, 중국 정부가 추진해 오고 있는「실크로드 경제벨트」구상 실현에 있어서 중요한 프로 젝트가 될 것으로 보임.

라. 러시아, 미국에 10억 달러 상당의 로켓엔진 수출

ㅇ 러시아 로켓 제작사인 Energia는 미국의 Orbital Sciences와 계약을 체결하고, 총 60개의 RD-181 로켓엔진을 10억 달러에 판매키로 했다고 발표함.

ㅇ 14.10월 미국 버지니아주에서 발사된 Antares 로켓이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하면 서, 미국 내에서는 러시아산 엔진 수입을 중단하고 자체 엔진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진 바 있음.

- 그러나, NASA에 로켓엔진을 공급하는 Orbital Sciences社는 러시아산 엔진을 계속 사용키로 하고, 대신 엔진 모델을 NK-33(1970년 구소련 시절 개발)에서 보다 신형인 RD-181로 변경. 끝.

참조

관련 문서

ㅇ 국제 회계법인 Pricewaterhouse Coopers는 2.9(월) 발표한

ㅇ 또한, Schauble 재무장관은 유럽의 대러 제재조치가 확실히 러시아에 타격을 입 히고 있으며, 유럽이 대러 제재조치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견고한 경제 력이

[r]

[r]

[r]

[r]

제유가는 더욱

ㅇ 극동개발부는 산하 극동개발공사와 일본 노무라연구소가 러시아 선도개발구역 개발 추진 과정에서 협력키로 하였다면서 극동지역 9개 선도개발구역의 구체 로 드맵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