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색 결과가 없습니다.

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4.6.23~7.1)

N/A
N/A
Protected

Academic year: 2022

Share "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4.6.23~7.1)"

Copied!
4
0
0

로드 중.... (전체 텍스트 보기)

전체 글

(1)

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4.6.23~7.1)

1. 러 정부 경제정책 및 조치

가. 러 해군 장병, 프랑스 Mistral함 승선훈련 개시

ㅇ 프랑스는 서방의 대러제재 하에서도 러시아에 대한 미스트랄함(헬리콥터 탑재 상륙함) 2척 판매를 강행해 온 바, 이에 따라 6.30(월) 러시아 해군 장병 400명 이 프랑스 해안에서 미스트랄함을 인도받기 전 승선 훈련을 개시함.

- 그간 미국 등 서방에서는 프랑스의 미스트랄함 판매가 국제사회에서 러시아의 고립을 위한 공동대응을 저해하는 행위라는 비난 제기

ㅇ 금번 계약은 총 16억 달러 규모이지만, 프랑스와 러시아는 광학, 전자기기, 항 공 네비게이션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군사협력을 지속해 온 만큼, 프랑스로서는 금번 계약에 16억 달러보다 훨씬 더 큰 이해가 걸려 있으며, 대러제재 동참을 위해 이 모든 손실을 감내할 의사는 없었을 것이라고 분석되고 있음.

나. 러 경제개발부 장관, 인프라 개발사업에 국가복지펀드 100% 투자 제안

ㅇ Alexei Ulyukayev 러 경제개발부 장관은 언론 인터뷰에서, 국가복지펀드를 100%

활용해서 수익성 있는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그 수익으로 펀드 규모를 다시 늘려 나가야 한다고 제안함.

- 현재는 국가복지펀드의 60%까지 국내 인프라 프로젝트에 투자 가능(원래 한도 액은 40%였으나, 지난 6월초 상향조정)

ㅇ 동 제안은 그간 러 재무부가 견지해 온 입장과 같은 바, 일부 경제전문가들 사 이에서는 러시아와 같이 부패가 만연한 나라에서는 국가복지펀드를 100% 투자하 는 것이 바람직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도 있어 왔음.

다. 러 중앙은행의 달러화 매입 중단

(2)

ㅇ 러 중앙은행은 6.25(수) 발표한 자료에서, 그간 러 재무부가 예비기금(Reserve Fund) 충당을 위해 사용한 외환 보충하기 위해 1일 평균 1억 달러씩 매입해 왔 으나, 6.23(월) 이후로 외환매입 조치를 중단했다고 밝힘.

ㅇ 금년 2월 시작된 러 중앙은행의 외환매입은 3월 우크라이나 사태 악화로 루블화 환율이 상승하면서 중단되었다가 4월에 다시 재개된 바, 이후 외환매입 조치는 이따금씩 루블화 환율 상승 요인으로 작용해 왔음.

- 현재 중앙은행은 루블화 환율이 관리환율대 이내에서 안정적으로 유지됨에 따 라 더 이상 외환시장에 개입하지 않고 있는 상태

라. Kudrin 전재무장관, 러 증권거래소 감사위원장에 임명

ㅇ Elvira Nabiullina 러 중앙은행 총재는 6.26(목) Alexei Kudrin 전 재무장관을 러시아 증권거래소의 감사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함.

ㅇ Kudrin 위원장은 임명 직후 러시아 증권시장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면서,

△ 러시아 증권시장에서 기업공개(public offering) 활성화, △ 금융 관련 법률 의 점진적 개선, △ 증권거래소 역할 확대, △ 금융시장에서의 투자부문 확대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제언함.

2. 러시아 주요 경제동향

가. Rosneft, 영국 BP와 대규모 석유판매계약 체결

ㅇ 러시아의 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는 6.27(금) 영국의 BP와 계약을 체결하여, 향 후 5년간 BP측에 총 1,200만 톤의 석유제품을 공급하고 이에 대해 15억 달러를 선불로 지급받기로 함.

- 로스네프트와 BP의 대규모 계약 체결은 서방의 대러 제재 이후 두 번째로, 지 난 5월에는 두 회사가 러시아의 셰일 오일 공동탐사 계약을 체결

ㅇ 로스네프트의 회장인 Igor Sechin은 미국의 대러제재 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3)

바, 이미 러시아 에너지 업계에서는 서방의 대러제재가 러 기업들에 대한 대출 이자율을 다소 높인 것 이외에 별다른 효과가 없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음.

ㅇ 특히 지난 3월 서방의 대러제재 시행 이후 메이저 석유회사(프랑스 Total, 영국 BP, 미국 Exxon Mobil, 노르웨이 Statoil 등)의 간부들은 러시아를 잇따라 방문 하여 러시아와의 에너지 협력을 여전히 중시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해 왔음.

나. 러 주식시장의 외국인 비중 60%로 상승

ㅇ 러 중앙은행의 Sergei Shvetsov 제1부총재는 러시아 주식의 60%를 외국인이 보 유하고 있으며, 이 중 아시아 지역 투자자들이 15%, 유럽이 33%, 미국이 10%를 차지한다고 밝힘.

- Shvetsov 부총재는 러 주식시장에 대한 외국인들의 관심이 이처럼 높아질 것 으로는 생각지 못 했으며, 이는 러시아 경제에 대단히 긍정적인 신호라고 평 가

ㅇ 한편, 러시아 국내에서 가장 많은 주식을 보유한 기관투자자는 러 정부가 운영 하는「러시아 직접투자기금(Russian Direct Investment Fund)」으로, 러시아 주 식 시가총액의 6.3%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다. 2014년 상반기 크림지역 관광객 35% 감소

ㅇ Olga Burova 러 관광부장관은 금년도 상반기 크림 지역을 방문한 관광객의 수가 약 100만 명으로, 전년 동기(170만명) 대비 35% 감소했다고 발표함.

ㅇ 한편, 동 기간 크림 지역 여행객들이 이용한 교통수단의 비중은 △ 기차 55%,

△ 여객선 25%, △ 항공편 20% 순임.

- 교통수단의 비중은 전년 동기 대비 상당한 변화가 있은 바, △ 열차 이용자 수는 50% 이상 감소한 반면, △ 여객선 이용자 수는 200%, 항공편 이용자 수 는 60% 증가한 것으로 집계

라. 러 기업들의 채권발행 재개

ㅇ 최근 서방과의 긴장관계가 다소 완화되고, 6월 하순 케냐와 에쿠아도르의 디폴 트 우려가 해소되면서, 지난 4개월간 채권발행을 하지 못 했던 러시아 기업들이 다시 국제 채권시장에서 자금 조달을 재개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되고 있음.

(4)

- Aberden Asset의 펀드매니저 Max Wolman은 현재 국제 자금시장에서 러시아 채 권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아졌고, 서방으로부터의 제재 리스크도 상당히 낮아 진 만큼, 러 기업들의 채권 발행 여건이 개선되었다고 분석

ㅇ 러시아의 민간은행인 Alfa Bank는 이미 6월초 3억 5천만 유로(당초 예정보다 3 배 이상 증가) 규모의 채권을 발행했고, 이어서 러시아 최대 은행인 Sberbank가 10억 유로 규모의 5년 만기 채권을 발행한 바, 향후 러시아 기업들의 채권발행 이 잇따라 재개될 것으로 전망됨.

마. Rostec, 모스크바 제4공항 투자계획 승인

ㅇ 러시아의 국영기업인 Rostec은 모스크바의 4번째 공항(Ramenskoye 공항) 건설을 위해 약 3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승인함.

- Rostec은 동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금년 4월부터 공동투자자를 물색해 온 결 과, 리투아니아의 Avia Solutions Group과 제휴하기로 결정

ㅇ 그러나 Ramenskoye 공항 착공까지는 아직 해결할 과제가 많은 바, 무엇보다도 모스크바시와 공항을 잇는 교통편이 가장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

- 이와 관련, Rostec은 러시아 철도공사 및 Aeroexpress(공항철도회사)와 협의 중이나, 아직 합의에 도달하지 못 한 상태. 끝.

참조

관련 문서

[r]

[r]

[r]

[r]

제유가는 더욱

ㅇ 극동개발부는 산하 극동개발공사와 일본 노무라연구소가 러시아 선도개발구역 개발 추진 과정에서 협력키로 하였다면서 극동지역 9개 선도개발구역의 구체 로 드맵 작성

제유가는 더욱

- 에너지 의존도 완화를 위해서는 경제현대화를 적극 추진해 나갈 필요가 있다 면서, 현재로서는 경제현대화에 필요한 자금을 러시아 기업들이 서방 자금시 장에서 조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