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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5.10.2~8)
2015.10.8(목), 주러시아대사관
1. 국제유가 및 루블화 환율 동향
가. 국제유가
ㅇ 10.2(금)~7(수)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세에서 상당폭 반등함.
※ 국제유가 추이 (단위 : 달러/배럴)
10.2(금) 10.7(수) 변동률
서부 텍사스산 44.7 47.8 6.9%
북해 브렌트산 47.7 51.3 7.6%
두바이산 45.9 48.6 6.6%
ㅇ 내년도 세계 석유 수요 증가 전망 발표(EIA), 비OPEC 산유국 원유 공급 감소 전망, OPEC과 비OPEC 주요 산유국간 공조 가능성 등이 유가 상승을 견인 - Novak 러 에너지부장관은 10월말경 러-사우디간 에너지 문제에 대해 협의 예
정이라고 언론 인터뷰에서 언급
나. 루블화 환율
ㅇ 국제유가 반등과 더불어 10.2(금)~8(목) 달러화 대비 루블화 환율도 10.3(토) 65.9루블/불을 정점으로 하락세로 반전
※ 루블화 환율 추이
10.2(금) 10.8(목) 변동률
루블/달러 65.0 62.7 -3.6%
2. 러 정부 2016년도 단년도 예산 편성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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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푸틴 대통령은 2016년도 예산을 단년도 예산으로 편성할 것을 지시함.
- 러 정부는 3년단위 예산을 편성하여 왔으나, 최근 경제상황의 불확실성에 따 라 예외적으로 2016년에 한해 단년도 예산을 편성하게 된 바, 2008년 금융위 기시에도 단년도 예산 편성 사례가 있음.
- 상기 결정에 따른 2016년도 예산안은 10.25까지 러 하원에 제출 예정
3. 러시아 개인 파산제도 시행
ㅇ 러시아는 10.1(목)부터 50만루블(7,600불 상당) 이상의 채무 보유자로서 3개월 이상 상환을 연체하고 있는 개인에 대한 파산제도 운영을 개시함.
- 러시아의 가계부채 총규모는 10조루블(1,500억불) 규모로서 상기 기준에 따라 파산을 신청할 수 있는 자격자는 약 58만명(해당 부채규모 약 1조루블(150억 불))에 달할 것으로 추산
ㅇ 동 제도 시행에도 불구하고, 파산신청자의 자산 및 상환을 처리할 수 있는 전문 인력 부족 및 법원 업무의 과부하로 인해 실제 제도 운영에는 어려움이 예상됨.
- 제도 시행 첫날인 10.1(목) 오전에만 108건의 파산신청이 모스크바 중재재판 소에 접수
4. 러시아 지방정부 수입대체 정책
ㅇ 메드베데프 총리는 10.3(토) 소치에서 개최된 수입대체 정부위원회에서 현재까 지 40건에 달하는 지방정부 차원의 수입대체 계획이 승인되었으며, 러 연방 산 업통상부, 농업부 및 경제개발부 등이 동 수입대체 계획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 힘.
- 대출 및 리스에 대한 보조금 지급, 세금 인하, 정부 보증 및 부지 임대료 인 하 등 형태로 지원 예정
ㅇ 동 총리는 수입대체 정책이 무역에서의 인위적인 장벽을 설립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며, 비에너지 산업 및 농업 분야에서 국내 및 해외수요에 부응하는 첨단 기 술 기업을 육성코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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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TPP(환태평양동반자협정) 합의에 대한 러측 반응
ㅇ Ulyukayev 경제개발부 장관은 최근 TPP 협정의 협상 완료에 대해, 10.6(화) 지 역무역협정이 WTO 체제의 대안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밝힘.
- 동 협상의 결과에 대해서 평가하기는 이르나, 세계 무역의 문제를 분절화된 무역협정을 통해서 해결하는 것은 잘못된 접근법일 것이라고 언급
6. 러 극동개발공사 사장 임명
ㅇ 러 정부는 선도개발구역 및 블라디보스톡 자유항 지대 관리 역할을 담당하게 될 극동개발 공사 사장에 Mazda Sollers Rus 前사장을 임명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