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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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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5.8.3~9)

1. 국제유가 및 루블화 환율 동향

가. 국제유가

ㅇ 8.7(금)~14(금) 국제유가는 대체로 보합세를 보임.

ㅇ 한편, 금년 2분기 세계원유 생산량은 1일 평균 9,653만 배럴로, 세계 총 수요량 9,350만 배럴을 303만 배럴 초과했으며, 당분간 원유 공급량은 계속 늘어날 것 으로 전망됨.

- 그러나, 중국의 경기둔화, 미국 금리인상 가능성 등 원유 수요 감소 요인이 산적해 있는 바, 당분간 세계 석유시장의 수급 불균형 지속 가능성

ㅇ 이런 가운데, 미 상무부가 최근 멕시코 국영 석유회사인 Pemex의 멕시코산 중질 유와 미국산 경질유간 교환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미국의 석유 수출이 본격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음.

- 미국은 1975년 이후 석유를 수출금지품목으로 지정해 왔으나, 미국 정부는 금 번의 경우는 수출이 아닌 교환에 해당되므로 가능하다는 입장인 바, 업계에서 는 형태를 불문하고 40년만에 처음으로 미국산 원유가 거래되는 사례라면서 관심 집중

- 미국 내에서는 셰일가스 생산량 증가분이 국내에서 소화될 수 있도록 원유 수 출 금지법을 철폐해야 한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으며, 이에 따라 미의회는 금년 말경 동 법안 개정을 추진 중인 바, 미국산 원유 수출이 이뤄질 경우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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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유가는 더욱 하락할 가능성

나. 루블화 환율

ㅇ 8.7(금)~14(금) 달러화 대비 루블화 환율은 소폭 상승세가 이어짐.

- 8.14(금) 현재 루블화 환율은 달러당 64.9 루블로, 이는 지난 2.12 이후 6개 월만에 최고치

ㅇ 최근 루블화 환율은 유가 하락세 및 달러화 강세와 맞물려 상승세가 지속되어 오다가, 지난 주에는 중국 정부가 위안화 평가절하를 전격 단행하면서 환율 상 승세가 더욱 심화되고 있음.

2. 러시아 국내경제

가. 소비자물가 상승률 둔화 추세

ㅇ 러 통계청 발표에 의하면, 금년 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전월 대비 0.2%에 그 친 바,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은 금년 들어 계속 둔화되고 있는 추세임.

ㅇ‘전월 대비’가 아닌‘전년 동월 대비’를 기준으로 할 경우, 소비자물가 상승 률은 금년 4월을 기점으로 증가율이 낮아지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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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러시아 9~12월 만기 대외부채 350억 달러

ㅇ 러 중앙은행은 금년 9~12월간 상환 만기가 도래하는 러시아 은행·기업의 대외 부채는 총 610억 달러이며, 이 중 계열사간 상환 등을 제외하면 실제 대외 상환 부채는 약 350억 달러로 추정된다고 8.10(월) 발표함.

ㅇ 이와 관련, 중앙은행은 러시아 은행·기업들이 보유한 외화 유동성이 약 1,350 억 달러에 달하는 만큼, 대외부채 상환에 큰 문제는 없을 것으로 전망함.

다. 푸틴 대통령, 중앙은행 총재 공개 칭찬

ㅇ 푸틴 대통령은 중앙은행이 루블화 방어에 크게 기여했으며, 중앙은행 덕분에 환 율 및 금융 시스템이 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Elvira Nabiullina 총재 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8.10(월) 언급함.

ㅇ Nabiullina 총재는 13.6월 취임 이후 △ 부실 시중은행들에 대한 과감한 영업중 단조치, △ 14.12월 자본유출 완화를 위한 기준금리 대폭 인상(17.5%까지), △ 금년 5차례에 걸친 기준금리 인하(현재 11%) 등 공격적이고 적극적인 정책을 시 행해 온 바, 이로 인해 일부 금융·산업계로부터 불만이 제기되기도 했으며, 일 각에서는 Nabiullina 총재가 결국 푸틴 대통령의 눈 밖에 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되었음.

ㅇ 그러나, 푸틴 대통령은 잇따른 논란에도 Nabiullina 총재를 지지해 왔고, 금번 에는 Nabiullina 총재의 업무 수행을 높이 평가한다고 공개적으로 언급함으로 써, 향후 Nabiullina 총재의 시중은행 개혁 및 환율·통화정책 등이 더욱 자신 감 있게 추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임.

3. 러시아 대외경제

가. 러 정부의 서방 농식품 수입 규제 강화 움직임

ㅇ 푸틴 대통령은 지난 7.29 서방 국가들로부터 밀수된 식품류를 일괄 폐기 처분토 록 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였으며, 이에 따라 러 당국은 8.6 서방 국가들로부터 밀수된 식품(치즈, 과일 등)을 모아 공개적으로 폐기한데 이어, 최근에는 개인 소비용으로 러시아에 반입된 식품들을 공항에서 압수하는 사례가 잇따르면서 논 란이 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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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초 러 정부의 서방 농식품 수입제한조치는 상업적 재판매를 목적으로 수입 되는 품목에만 적용되며, 개인이 소량으로 반입하는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 데도 불구, 러시아 세관당국이 이런 물품을 압수하는 사례가 보도되면서 러 정부의 진의에 대해 의구심 확산

ㅇ 이런 가운데, 러 위생검역청(Rosselkhoznador) 고위 관계자가 네덜란드산 화훼 류에 대한 위생·검역 조치 강화(사실상 수입제한조치)를 추진 중이라고 언급하 면서, 네덜란드 화훼 업계가 반발하고 있음.

ㅇ 러시아는 14.8월 이후 미국·EU 등 서방 농식품에 대한 수입을 금지해 오고 있 으나, 벨라루스·카자흐스탄 등을 거쳐 우회 수입되는 사례가 많았던 바, 러 정 부의 일련의 조치는 對서방 제재조치를 흔들림 없이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대내외에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나. 러 정부, 쿠릴열도 개발에 일본측 참여 촉구

ㅇ 트루트네프 러 부총리(극동관구 대통령 전권대표 겸임)는 8.7 일본 NHK와의 인 터뷰에서, “정치를 경제에 앞세워서는 안 된다”면서, “쿠릴열도 경제개발은 러시아·일본 국민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만큼,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하고, 쿠릴열도 개발을 위해 러시아인들의 이주가 필요하다고 강조함.

ㅇ 지난 7월에도 사할린주 주지사는 러 정부가 최근 승인한「쿠릴열도 사회·경제 개발을 위한 연방계획 2016~2025」에 일본의 참여를 촉구하면서, 일측이 참여 거부시 한국 등 여타국에 참여를 제안할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음.

ㅇ 쿠릴열도 4개 섬은 2차대전 종전 후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에 따라 소련 에 귀속되었으며, 이후 일본과 러시아는 현재까지 서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 음. 끝.

참조

관련 문서

ㅇ 국제 회계법인 Pricewaterhouse Coopers는 2.9(월) 발표한

ㅇ 또한, Schauble 재무장관은 유럽의 대러 제재조치가 확실히 러시아에 타격을 입 히고 있으며, 유럽이 대러 제재조치를 장기간 유지할 수 있는 것은 견고한 경제 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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