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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경제 주간동향(2016.3.8.~3.14)
1. 국제유가 및 루블화 환율 동향 가. 국제유가
ㅇ 3.8(화)~3.11(금) 국제유가는 △주요 산유국들의 감산 공조 여부 전망, △단기 국제 유가 전망, △중국 증시 약세 등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보인 한편, △미 달 러화 약세 흐름,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전망 등이 유가 하락을 제한하면서 등 락을 거듭함.
ㅇ 오는 3.20(일) 예정되었던 주요 산유국 회담의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로 이터 통신 보도 및 남미 주요 산유국간 회의 연기 소식(당초 3.11(금) 개최 예 정)이 전해지면서 유가 하락을 유도함.
- 이와 관련, Novak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동 회담 개최 시기가 불확실하다고 언급
- 한편, OPEC관계자는 회담이 성사되려면 이란이 생산동결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조
※ 이란은 원유 수출량을 현재 일 130만 배럴에서 수개월 내 일 200만 배럴까지 증산할 것이라 발표
ㅇ 단기 유가 약세 전망(골드만 삭스)도 유가 하락을 견인한바, 최근 유가 상승세는 시장 수급이 미반영된 것으로 수급 균형 차원에서 저유가 기조는 당분간 지속 전망 ㅇ 중국 경기침체 우려 확대에 따른 중국 증시 약세도 유가 하락 요인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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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생산자물가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4.9% 하락하며, 연속 48개월 하락했다는 소식(중국국가통계국)에 중국 상하이종합주가지수도 동반 하락
ㅇ 반면, 미 달러화 약세 및 미국 원유 생산 감소 전망치 확대 등은 유가 상승 요인 으로 작용함.
- 유럽중앙은행(ECB) Draghi 총재의 양적완화 확대 중단 언급에 미 달러화는 약세 시현
-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2016년 미국 원유 생산 감소 규모(전년 대비)가 최근 전망치 보다 일 2만 배럴 확대된 76만 배럴이라고 발표
나. 루블화 환율
ㅇ 3.5(토)~3.12(토)간 미 달러화가 대부분 국가의 통화 대비 약세를 보인 가운데 달러 인덱스가 급락하면서 미 달러화 대비 루블화 환율은 주간 전반에 걸쳐 하 락한 것으로 분석됨.
2. 러시아 국내경제 동향
가. 2016.1-2월간 연방 정부 적자 1,111억 7천 루블
ㅇ 러 연방 국고청에 따르면 금년 1-2월간 연방정부 적자규모는 1,111억 7천 루블임.
- 재정 적자 규모는 당초 4,370억 루블 수준으로 예상되었으나, 세입 1조 8,400억 루블, 세출 1조 9,500억 루블로 집계 되면서 적자 폭이 감소
나. 기술개발 및 상업 특구‘참새언덕(Vorobievy Gory) 테크노 밸리’조성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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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경제개발부가 최근 모스크바‘참새언덕 테크노 밸리’조성 계획 관련 법안 작성을 완료함.
- 동 특구는 모스크바 남서쪽(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및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인 근에 조성될 예정이며, 러시아 국영기업이 조성 업무 시행
- 과학자 및 입주 기업 등 동 특구 참여 주체들은 법인세(무기한), 부가가치세 (10년) 등 각종 세금 감면 및 수입 장비 지원 혜택 등‘스콜코바 혁신센터’
에서 제공되는 유사한 혜택을 향유
다. 곡물 수확량 증대 계획
ㅇ Alexander Tkachev 농업부 장관은 러시아가 생산하는 곡물이 미국산과는 달리 유전자변형 작물(GMO)이 없다고 강조하고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러시아 곡물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고 함.
- 향후 10-15년간 곡물 수확량을 1,500-2,000만 톤까지 증대시킬 계획으로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및 중동 시장을 대상으로 확장할 계획
3. 러시아 대외경제 동향
가. 에너지부 장관, 중국 국가에너지청장 회담
ㅇ 에너지부 대변인은 Novak 장관이 Medvedev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Nur Bekri 중국 국가에너지청장(CNEA)과 3.11(금) 중국에서 천연가스, 원유, 석탄 및 전기 분야 등을 주요 의제로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밝힘.
나. 유라시아경제연합(EEU)과 이란 간 협력 확대
ㅇ Aleksey Likhachev 경제개발부 차관은 EEU와 이란이 특별 자유무역지역 협정 논 의에 착수할 것이라고 하고, 올해 상반기 중 동 협정의 대략적인 초안이 완성될 것이라고 언급함.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