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사건사고 동향
(2016.6.1.-15간 현지 언론보도 내용 중심으로)
1. 사건사고가. 무장단체 주민 살해 사건 발생
o 탕가지역 주민 8명 무장단체에 의해 살해
- 5.30 탕가지역 Kibatini 마을에 무장단체가 습격하여 남성 주민 8명을 총과 마셰티칼을 이용하여 참수하는 사건이 발생함. 검은 복면과 검은 옷을 입은 무장단체는 마을 외곽 숲 근처에 위치한 집 3채에 순서대로 침 입하여 잠자고 있던 주민들을 끌어내 살해함.
- 케냐 국경지역에 위치한 탕가주에서 그간 무장단체의 공격이 간헐적으로 발생하여 왔으며, 금번 사건이 발생한 마을 인근에 암보니 동굴내 알-샤 바브 등 테러조직 구성원들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주재국 언론 등은 금번 사건도 동 조직의 행동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음.
o 므완자지역 모스크 습격 무장단체 구성원 사살
- 5.18 므완자주 모스크내 신도 3명을 살해한 사건을 수사중이던 경찰은 6.4 인근 동굴에서 동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추정되는 무장단체 구성원 3명을 총격 끝에 사살했다고 발표함.
나. 밀렵 단속
o 탄자니아 군인 상아 불법보관 적발
- 주재국 경찰은 6.2 다레살람 지역의 군인차량에서 약 9만불 상당의 코끼 리상아 10개가 불법 보관되어 있는 것을 경찰이 발견하여 현재 조사중에 있다고 발표함.
다. 마약 단속
o 불법 마약류 운반인 3명 체포
- 주재국 킬리만자로 지역 경찰은 6.11 불법으로 마약류 카트(Khat) 142kg를 승용차를 이용하여 아루샤 지역으로 운반하려던 3명을 마약류
불법 소지 및 운반으로 체포했다고 발표한바, 체포된 인사 중에는 중등 학교 학생 한명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짐.
※ 카트(Khat)는 아프리카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카티논’이란 마약성분이 있 으며, 나뭇잎을 씹거나 차처럼 마심.
라. 불법 체류
o 불법 이민자 단속
- 최근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오토바이 택시가 케냐와 탄자니아의 국경 을 넘어오는 불법 이민자들의 이동수단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 탄자 니아 북동쪽 국경지역에서 불법으로 이민자들을 수송하는 오토바이 10여 대가 적발된 바, 이들은 이민자 1인당 약 $40~50을 받고 오토바이 1대 당 최대 3명까지 태워 수송해왔다고 이민당국이 밝힘.
- 불법 이민자들은 케냐와 탄자니아를 거쳐 남아공을 최종 목적지로 삼고 이동하는 소말리아인들과 에티오피아인들이 대부분이라고 함.
o 불법체류
- 우간다, 르완다, 브룬디와 국경을 접한 주재국 북서쪽 카게라 지역에 6.1-15간 58명의 밀입국자(부룬디 국적 42명, 르완다 국적 12명, 콩고 국적 2명, 우간다 국적 2명)가 적발되었다고 이민당국이 발표함.
2. 질병
가. 황열병 접종
o 황열병 예방약 부족 및 접종카드 불법 판매 성행
- 주재국 의약처(MSD)는 현재 주재국내 황열병 예방약 재고가 없어 1,000 회 주사분량을 케냐에서 급히 주문하였으며, 14,000회 주사분량을 프랑 스에 주문을 해 둔 상태라고 밝힘.
- 재고약이 없어 사업 및 여행 등으로 외국일정을 계획하고 있는 시민들이 황열병 접종카드를 소지하지 못해 여행에 차질이 생기는 등 정부에 대한 불만의 소리가 커지고 있음.
- 한편, 주재국 질병관리본부(CDC)에 따르면, 최근 병원근처 길거리에서 단돈 $2에 위조 황열병 접종 증명카드가 불법으로 판매되고 있다고 함.
- 주재국 보건부는 황열병 접종 증명카드를 위조할 수 없도록 관련 카드를 재제작할 계획이라고 함.
나. 알비노 환자
o 알비노 90%는 피부암으로 사망
- 탄자니아 알비노협회에 따르면, 알비노의 90%가 피부암 등 질병으로 사 망한다고 하며, 여러 지방에 거주하고 있는 알비노(약 1만명 추산)는 잘 못된 미신으로 인한 납치, 살해 등 인권이 심각하게 유린당하고 있다고 밝힘.
3. 기타
o 6.7부터 한달간 라마단 기간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