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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 초・중등교육법 제21조에 의하면, 실업계 고등학교 교원의 자격은 교 장, 교감, 정교사(1급・2급), 준교사, 전문상담교사, 사서교사, 실기교사, 그리고 양호교사로 구분된다. 이러한 구분에 따라 실업계 고등학교 교원의 자격별 현황 을 살펴보면 다음 <표 Ⅱ- 4&gt ;와 같다.

전체적으로 보면, 1급 정교사가 32,402명(76.5% )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 고 있으며, 2급 정교사는 6,841명으로 전체 교원의 16.1%를 차지하고 있다. 이외 의 자격을 취득한 교원은 1~2%의 낮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1급 정교사의 비율이 가장 높게 나타난 것은 3년 이상의 교육 경력이나 석사 학위 취득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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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취득 요건이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 교원의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최근에 농업고등학교 가 구조조정의 과정을 거치면서 신규교원의 채용이 많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 문인 것으로 파악된다.

실업계 고등학교 교원의 자격별 인력구조를 직위별로 비교하여 보면 대체적 으로 일치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직위별로 살펴보면, 교장의 경우에는 96.9%

에 해당하는 710명이 교장 자격 소지자이며, 교감 자격 소지자는 12명(1.6%), 1 급 정교사 자격 소지자는 7명(0.9%) 등이다. 교감의 경우에는 88.4%에 해당하는 698명이 교감 자격소지자이며, 교장 자격소지자(44명, 5.6%)나 정교사 자격소지 자(48명, 6.1%)는 소수에 불과하다. 보직교사의 경우에는 96.7%에 해당하는 9,016명이 1급 정교사 자격 소지자이며, 2급 정교사 자격 소지자는 161명(1.7%), 교감 자격소지자는 93명(1.0%) 등이다. 일반교사의 경우에는 1급 정교사(21,728 명, 77.4%)와 2급 정교사(5,919명, 21.1%)가 98.5%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외의 자격소 지자는 1% 미만의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그 외에 전문상담교사나 사서 교사, 실기교사, 양호교사의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이 해당 자격을 소지하고 있으 며, 기간제 교사는 대부분이 2급 정교사 자격 소지자이다.

그런데, 여기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은 전문상담교사에 관한 부분이다. 전문상 담교사는 진로지도를 포함한 생활지도를 담당하는 교사로, 실업계 고등학교 학 생들의 진로 및 진학 등의 문제해결에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으며, 앞으로 그 기능이나 역할이 더욱더 강조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재 직위나 자격구 조에 있어서 전문상담교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미약한 실정이다7 ). 또한, 현 재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진로지도 및 생활지도에 관련된 보직을 담당하는 교원 은 1,248명8 )인데, 이 중 전문상담교사 자격을 소지한 교원은 419명(33.6%)에 불 과하다. 여러 연구에서 실업계 고등학교에서의 진로지도를 강조하고 있으며, 이

7 실업계 고등학교 교원 중 실제 전문상담교사 자격을 소지한 교원은 1,856명으로 전체 교원의 4.4%를 차지하고 있다. <표 Ⅱ- 4&gt ;에서 전문상담교사 자격 소지자가 14명 으로 나타난 것은 현재 근무하는 학교의 상급 자격만을 파악한 것이기 때문이다.

8 이 중 진로상담부장은 560명(전문상담교사 자격 소지자는 366명), 생활지도부장은 626 명(전문상담교사 자격 소지자는 50명), 직업보도부장은 62명(전문상담교사 자격 소지 자는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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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를 위해서는 전문적인 인력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한다는 점에 기초할 때, 이와 같은 인력구조는 개선되어야 할 여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