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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관의 변화

문서에서 2005. 12 (페이지 58-63)

(1) 결혼에 대한 부정적 견해 증가

결혼에 찬성하는 한국인의 비율이 점점 감소하고 있다. 결혼에 찬성하는 비율이 1998년 73.5%에서 2002년 69.1.%로 점차 감소하고 있는데 비 해, ‘결혼을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고 응답한 비율은 1998년 23.8

%에서 2002년 27.2%로 증가하였다. 특히 출산당사자인 여성이 1998년

에 비해 2002년에 결혼에 대한 찬성의 응답률이 67.9%에서 61.3%로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표 26).

<표 26> 결혼에 대한 태도

(단위: %) 결혼에

찬성

반드시 해야 한다

하는 것이 좋다

해도 좋고 하지 않아도

좋다

결혼에 반대

하지 않는 것이 좋다

하지 말아야

한다

모르 겠다

1998

전 체 73.5 33.6 39.9 23.8 1.3 1.1 0.2 1.4

남 성 79.4 36.9 42.6 18.4 0.8 0.7 0.1 1.4 여 성 67.9 30.5 37.4 28.9 1.7 1.4 0.2 1.5

2002

전 체 69.1 25.6 43.5 27.2 1.9 1.7 0.2 1.8

남 성 77.3 29.5 47.8 19.9 1.1 0.9 0.2 1.7

여 성 61.3 21.9 39.4 34.1 2.9 2.6 0.3 1.8

자료: 통계청(2002), 「사회통계조사보고서」

결혼에 대한 남녀의 생각을 비교해 보면 ‘결혼이 자기 성장 발전에 방 해가 된다’(남성 4.5%, 여성 9.4%)와 ‘자녀를 잘 양육할 자신이 없다’

(남성 7.0%, 여성 14,1%)는 항목에 남자보다 더 여자가 그렇다고 응답 해 결혼과 자녀 양육에 대해 여자가 더 부담감을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75)

75) 김승권 외(2004. 12), 17쪽.

<표 27> 남녀의 결혼관 비교

(단위 : %)

항 목 구 분 매우 일치한다

어느 정도 일치한다

그다지 일치하지

않는다

전혀 일치하지

않는다

결혼은 자기성장 발전에 방해가 된다

전체 7.0 24.2 47.4 21.4 남성 4.5 19.7 51.6 24.2 여성 9.4 28.2 43.5 18.8

결혼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

전체 12.2 35.8 36.1 15.9 남성 12.7 35.0 35.7 16.6 여성 11.8 36.5 36.5 15.3

자녀를 잘 양육할 자신이 없다

전체 10.7 32.4 35.2 21.7 남성 7.0 31.8 38.2 22.9 여성 14.1 32.9 32.4 20.6 자료: 문화방송(2004), 「MBC 가족백서」

(2) 초혼연령의 상승 및 미혼율의 증대

여성의 초혼연령 상승은 교육에 대한 열망 및 미혼여성의 취업기회 확 대 그리고 자아성취 욕구의 증대 등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우리나라 남녀의 초혼연령은 1960년 남자 25.4세, 여자 21.6세에서 지 속적으로 상승하여 2000년에는 남자 29.3세, 여자 26.5세로 40년 동안 남자는 3.9세, 여자는 4.9세가 상승하였다. 이러한 추세는 지속되어 2004 년에는 남자 30.6세, 여자 27.5세로 초혼연령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초 혼 연령 상승은 가임기간의 단축, 고령 연령의 부담, 불임 및 임신 부담 등을 유발하여 출산에 지장을 초래한다. 여성의 초혼 연령을 1세 앞당기 는 경우 출산율은 0.3명 증가한다는 주장도 있다.76)

76) 김용익, “저출산의 현황과 정책방향”, 「아이 안 낳아도 돼? 그럼 우리의 미래는?」,

<표 28> 성별 평균 초혼연령(1960∼2004년)

(단위: 세) 성 19601) 19701) 1987 1990 2000 2002 2003 2004 남 자 25.4 27.1 27.3 27.8 29.3 29.8 30.1 30.6 여 자 21.6 23.3 24.5 24.8 26.5 27.0 27.3 27.5

주: 1) 평균 혼인연령임.

자료: 경제기획원(1960, 1970), 「인구 및 주택센서스」

통계청(각 연도), 「인구동태통계연보」

가족형성을 의미하는 결혼을 자발적 또는 비자발적으로 지연시키거나 기피하는 개인이 증가하고 있는 현상은 초혼연령 상승의 주요 원인임에 틀림없다. 이에 따라 2003년의 연간 혼인건수는 30만 4천 9백건으로 1980년의 40만 3천건보다 현저히 감소하였으며, 조혼인율은 2003년에 는 6.3으로 1980년의 약 60%에 머물렀다.

<표 29> 혼인건수 및 조혼인율

(단위: 천 건, 인구 천 명당 건) 1970 1980 1990 2000 2001 2002 2003 혼인건수 295.1 403.0 399.3 334.0 320.1 306.6 304.9 조혼인율 9.2 10.6 9.3 7.0 6.7 6.4 6.3

자료: 통계청(각 연도), 「인구동태통계연보」

한국가정법률상담소, 2005. 11. 27쪽.

미혼남녀의 48.1%가 ‘이상적 결혼연령이 없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이상적 결혼연령이 있다고 응답한 경우, 평균 29.3세(미혼남성 29.0세, 미혼여성 29.6세)가 이상적이라고 응답하였다. 결혼연령의 상승은 미혼 율의 증대로 이어져 출산율의 저하와 연결된다고 본다.<표 30>

<표 30> 미혼남녀의 특성별 ‘남자의 이상적 결혼연령’(2003년) (단위: %, 명, 세)

특 성

이상적 결혼연령

없음

생각해 보지 않았음/모르

겠음

이상적 결혼연령

있음

계(수) 평 균 이상결혼연령

전 체 48.1 8.6 43.3 100.0

(4,019) 29.3 성

남 자 46.7 7.4 45.9 100.0

(2,277) 29.0 여 자 49.9 10.2 39.9 100.0

(1,742) 29.6 연 령

18~19세 44.6 9.4 46.0 100.0

(500) 28.5 20~24세 43.4 8.1 48.5 100.0

( 1,540) 29.0 25~29세 51.3 7.5 41.2 100.0

( 1,169) 29.7 30~34세 55.6 10.6 33.8 100.0

(613) 30.0 35~39세 50.8 10.8 38.4 100.0

(195) 30.1 자료: 김승권 외(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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