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커뮤니케이션 8>정치 저널리즘 칼럼 읽기
--- 1.구성의 기본
-저널리즘 문장의 특징을 제대로 살렸는지 살펴본다.
(문장은 간결한가, 리듬에 맞는가, 맥락은 제대로 이어졌는가, 주제는 분명 한가, 리드는 유혹할 만한가, 마무리에는 여운이 남는가)
-만약 내가 글쓴이라면 ‘이 부분은 이렇게 고치고 싶다.’를 염두에 둔다.
*저널리즘 문장의 특징
-독자의 관심을 끌기 위한 노력으로 첫 문장의 중요성을 염두에 둔 글 -한 가지 주제를 담은 간결한 문장
-칼럼 독자와 문장이 갖는 두드러진 특징인 문어체 단어 구사
2.칼럼 <어머니의 봄날은 간다>의 특징 -이 칼럼은 무엇을 얘기하려고 한 것인지
-컬럼의 전체적인 기조는 어떤 느낌과 형태를 띠고 있는 지 -글의 소재
-께께 묵은(낡은 고리 타분한) 것과 켜켜이 묵힌 것의 차이
*정치 저널리즘으로서 칼럼의 기능
-정파적 시각(정파성)을 지나치게 드러내고 강조함으로써 비판과 견제라는 본 래의 기능적 측면에서 벗어나 국가적 이슈를 흩어지게 만들고 갈등을 부추겨 건전한 여론을 형성하는 데 한계를 노출하는 경우도 많음. 그러나 건전한 공론 장 형성에 기여하는 순기능의 측면이 더욱 강조되는 현실
-칼럼을 통해 사회적 약자나 소외된 사람들의 문제를 들춰내고 이를 공론으 로 확산시킴으로써 정부·정치권이 해결책을 찾고 정책 대안을 마련하도록 이끄 는 비판적 기능. 다양한 시각과 정책적 아이디어를 구할 수 있어 언론 본연의 케이트 키퍼 역할을 수행
3.김훈 작가의 에세이의 특징
-꽃잎 하나, 부는 바람도 무심히 지나치지 않는 관찰의 힘
-대상에 거리를 두는 객관화와 비슷한 특징의 글쓰기로 묘사를 통해 그 속 에 깃들어 있는 함의를 정확히 포착해내는 힘이 있음
-따라서 이 글은 관찰과 소묘로만 머물지 않은 채 <핵심 메시지>, 즉 주제
에 대한 추론이 가능한, 전혀 다른 느낌을 주는 숙련된 글 4. 글쓴이 마다 자기가 좋아하는 스타일?
5.<어머니의 봄날은 간다>에 도움이 된 글 재료 -옛 대중가요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는 계간 잡지 <시인세계>가 시인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서 가장 아름다운 가사로 선정
-손철주씨의 책 <꽃 피는 삶에 홀리다> ; 미술사학자로 옛 그림에 대한 이야 기
-김용준의 <근원수필> ; 동양화가, 수필가로 우리 그림에 대한 이야기 -유년의 기억
*글을 쓰기 전
<간결한 문장에 관하여>
- ‘짧은 글일수록 압축된 어휘와 간결한 문장으로 써야 힘이 생긴다.’
- 조선 후기 명문장가 이덕무 선생은 “간략하되 뼈가 드러나지 않아야 하고, 상세하되 살찌지 않아야 한다.” 즉 ‘더 이상 뺄 게 없는 글이 좋은 글이다. 군 살은 사람에게만 좋지 않은 게 아니다’는 뜻으로 읽힌다.
<핵심 메시지에 관하여>
“핵심메시지가 정해지면 모든 내용은 자동적으로 이를 향해 수렴한다. 글이나 말은 핵심메시지를 잘 전달하기 위해 그것을 뒷받침할 수 있는 근거, 사례, 비 유 등을 나열하는 행위이다. 이를 위해서는 제재와 소재, 즉 글감을 충분히 찾 아야 한다. 글이나 연설은 말할 것도 없고, 우리 주변의 모든 것에는 핵심 메 시지가 있다. 종교에도 있고, 광고에도 있고, 심지어 사람에게도 있다. 어떤 사 람을 떠올리면 생각나는 그 무엇, 그것이 그 사람의 핵심 메시지다.”
-강원국 <대통령의 글쓰기>
-한정주 <글쓰기>
<시 1>
낙화
이형기
가야할 때가 언제인가를 분명히 알고 가는 이의
뒷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봄 한철 격정을 인내한 나의 사랑은 지고 있다
분분한 낙화
결별이 이룩하는 축복에 싸여 지금은 가야할 때 무성한 녹음과 그리고
머지않아 열매 맺는 가을을 향하여
나의 청춘은 꽃답게 죽는다
헤어지자
섬세한 손길을 흔들며 하롱하롱 꽃잎이 지는 어느 날
나의 사랑, 나의 결별 샘터에 물고이듯 성숙하는
내 영혼의 슬픈 눈
<시 2>
목련후기
복효근 목련꽃 지는 모습 지저분하다고 말하지 마라 순백의 눈도 녹으면 질척거리는 것을
지는 모습까지 아름답기를 바라는가 그대를 향한 사랑의 끝이
피는 꽃처럼 아름답기를 바라는가 지는 동백처럼
일순간에 저버리는 순교를 바라는가 아무래도 그렇게는 돌아서지 못 하겠다 구름에 달처럼은 가지 말라 청춘이여 돌아보라 사람아
없었으면 더욱 좋았을 기억의 비늘들이 타다 남은 편지처럼 날린대서
미친 사랑의 증거가 저리 남았대서 두려운가
사랑했으므로 사랑해버렸으므로
그대를 향해 뿜었던 분수 같은 열정이 피딱지처럼 엉껴서
상처로 기억되는 그런 사랑일지라도 낫고 않고 싶어라
이대로 한 열흘만이라도 더 앓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