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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주간 정세 동향[2015.4.18 – 4.24]
1. 외국인 대상 폭력 사태(Xenophobic Violence) 관련 주재국 대응
가. 주재국 각계 대응
o Zuma 대통령, 동 사태 수습 위한 관계자 회의 소집 (4.22)
- 동 회의는 주재국의 이민 정책 및 주재국 국민과 이민자들 간 관
계 증진을 위한 정부와 사회 각계의 협력 방안 논의 위해 소집
- 정부, 기업, 스포츠, 노동조합, 종교지도자 등 사회 각계 인사들
이 동 회의에 참가, 주재국 국민들 대다수가 외국인 혐오 현상
(xenophobia)과 무관함을 천명하는 한편 동 사태에 대해 재차 규
탄
- Zuma 대통령은 동 사태가 주재국의 국제적 이미지에 타격을 입히
고 있으며, 특히 오는 6월 World Economic Forum 및 AU 정상회의
가 당지에서 개최됨을 감안 시 동 사태에 우려 표명
- 동 회의에서는 또한 xenophobia의 근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논
의하는 세미나 개최, 행동 강령 개발, 청년층의 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 개최 등 동 사태에 대한 다양한 해결 방안들이 제시됨.
o 정부 각계 부처 장관 및 각료들, 동 사태 관련 여론 수습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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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lusi Gigaba 내무부 장관 및 David Mahlobo 국가보안부 장관은
4.19(일) 치안·안보 관계 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SNS에 허위사
실 유포 등을 통해 xenophobia 선동하지 말 것 촉구
- 4.21(화) 에너지부 Tina Joemat-Pettersson 장관은 전력 및 수자
원을 인근 국가들로부터 조달하는 등 에너지 부문에서 주재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간 호혜적 관계 유지하고 있는 바, 동 폭력 사태
는 인근 국가들과의 관계 악화를 통해 주재국의 전력 위기를 심화
시킬 수 있다고 경고
- 협력 거버넌스·전통부 Pravin Gordhan 장관은 4.21(화) 기자회견
에서 경제적 요인이 동 폭력 사태의 근본 원인이며, 직업훈련, 일
자리 창출을 통한 국민들의 생활 개선이 동 사태 해결의 열쇠라고
주장
o 당지 Tshwane시, 동 사태에 대한 경각심 고취 위해 주재 외교단들
대상으로 거리행진 및 기도회 개최
- 당지 Tshwane시 Kgosientso Ramokgopa 시장 겸 의원 주관 하에
4.24(금) 주재 외교단들 대상으로 동 사태에 대한 경각심 고취하
기 위한 거리행진 개최
- 4.26(일)에는 동 Tshwane시에서 희생자들을 기리는 기도회 개최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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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Zulu족 Goodwill Zwelithini 족장, 동 사태 관련 공개토론회
(imbizio) 참석
- Zwelithini 족장은 4.20(월) 더반에서 개최, 정부 관료 및 아프리
카 외교단 등을 포함하여 만여 명이 참석한 공개토론회에서 외국
인들에 대한 공격 중지 촉구
- 또한 3주 전 자신의 외국인 추방 발언이 동 사태를 야기했다는 것
을 부정, 자신의 발언을 와전한 언론 비난
나. 인근 아프리카 국가들 반응
o 아프리카 타 국가들, 자국민들에 대한 폭력 사태 지속 시 정치·경
제적으로 보복하겠다고 위협
- 말라위 Peter Mutharika 대통령은 SADC 의장인 짐바브웨 Mugabe
대통령이 동 사태 수습에 적극 나설 것 요구하는 한편, 말라위 정
보부 장관도 동 사태에 SADC과 AU가 개입할 것 촉구
- 동 사태에 대한 항의의 표시로 나이지리아 국회에서는 주남아공나
이지리아대사를 본국 송환하는 안이 통과됨.
- 이외 나이지리아, 잠비아, 모잠비크, 짐바브웨 등에서 동 사태에
대한 대규모 항의 시위, 남아공 상품 불매 운동 및 문화공연 취소
등 반(反)남아공 감정 발발
- 한편 말라위 및 모잠비크 내 주재국 회사에 파견 근무 중인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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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 근로자 약 400명이 현지에서 보복 충돌 폭력 사태를 피해 대피
중
다. 주재국 내 언론 반응
※ 당지 주요 언론들은 동 폭력사태가 주재국 내에 야기할 정치·경제
적 여파에 대해 집중 보도
o 당지 언론은 남아공이 남아프리카지역통합전략 구축에 힘쓰고 있는
시점에서 말라위 Mutharika 대통령이 SADC 의장인 짐바브웨 Mugabe
대통령에 동 사태 수습을 촉구한 것은 당혹스럽다고 논평 (Pretoria News 4.23)
o 남아공과 인근 아프리카 국가들의 경제적 호혜관계 및 대(對)아프리
카대륙 경제외교에 중점을 두고 있는 남아공의 외교정책 감안 시,
동 사태로 초래된 남아공인들과 남아공정부에 대한 아프리카인들의
여론 악화는 우선적으로 다뤄져야 할 중대 사안임. (Pretoria News 4.23)
o 동 폭력 사태의 여파로 아프리카 대륙 타 국가에서 주재국을 방문할
계획을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주재국 관광업 및 서비스업계를 위
시한 비즈니스업계도 타격을 입고 있음. (Business Report 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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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yril Ramaphosa 부통령, 아시아-아프리카 회의 참석 차 인도네시아 방문
(4.20-25)
o 국내 외국인 대상 폭력(Xenophobic Violence) 사태 수습에 전념하고
있는 Zuma 대통령을 대신하여 Ramaphosa 부통령은 Mashabane 국제관
계협력부장관 등 각료 대동, 4.23(목) 인도네시아에서 개최된 아시
아-아프리카 정상회의 참석 및 연설
o 연설 주요 내용
- 올해 2015년은 반둥회의와 남아공 자유헌장 채택 60주년 및 UN 설
립 70주년을 맞는 의미 깊은 해로, 오늘날 전세계가 직면한 빈곤,
저개발, 불평등, 차별 등의 문제에 대응하여 아시아-아프리카 국
가들의 연대와 결속을 천명한 반둥회의의 정신을 지속해 나갈 것
을 촉구함.
- 올해는 또한 UN 설립 70주년을 맞는 해로, UN안전보장이사회 등
글로벌거버넌스체제가 새로운 세계질서를 반영하는 방향으로 변혁
될 것을 강력히 촉구함.
o Ramaphosa 부통령은 정상회의에 앞서 4.22(수) 아시아-아프리카 비
즈니스포럼에 참석, 아시아-아프리카 대륙 간 무역·투자 증진 및
농업, 제조업, 인프라 등 양 대륙의 향후 잠재적 경제협력 부문 언
급하며 아시아-아프리카 대륙의 경제성장 및 발전 촉구하는 연설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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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