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립 니 다
‘국토 옴부즈만’ 원고를 모집합니다. 월간 「국토」를 읽고 필자나 편집진에게 제안하고 싶은 의견, 원고 내용과 관련해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도 좋습니다. 의견을 보내주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이메일 [email protected] / 원고분량: 원고지 3~4매(A4 반페이지 분량) / 원고마감: 매월 30일
‘제2 종관철도 중앙선을 타다 | 중앙선, 영동선, 경북선이 만나는 철도도시 영주’를 읽고
이번 호에 실린 철도도시 영주의 원고를 읽으며 석탄과 시멘트 산업 그리고 풍기인견이 철도 교통과 이렇게 깊은 관계가 있었구나!
하며 무릎을 쳤다.
원고에서는 과거 산업화 시대를 이끌던 철도도시 영주의 역사와 동서를 연결하는 철도 노선의 효과 그리고 지역 발달의 연관성 을 철도를 중심으로 이야기하였다. 나아가 날로 발전하는 도로교통에 비해 활력을 잃어가는 철도에 대한 필자의 애정도 돋보였다.
중앙선 철도 이야기를 눈여겨 보다보니 전국적 낙후지역인 경북의 오지들이 최근 동해중부선(포항-영덕) 개통으로 큰 변화를 맞 이하고 있다는 소식에 반가움을 느낀다. 아직은 포항에서 영덕까지 부분 개통된 미완의 개통이지만 2020년에 삼척까지 완전 개통 될 동해중부선을 그려보며 철도를 이용한 전국일주를 상상해본다. 동해중부선이 개통되면서 포항역에서는 KTX 환승이 가능해져 환 승의 편의를 고려해 운행시각 조정 등의 노력을 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아직은 카드위주 자동발매 시스템 등 전 연령층을 아우르 는 승객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고, 철도가 해안선과 떨어진 평범한 산과 들, 터널로 이어져 아쉬운 마음도 든다.
“바닷가 철길에 동해(東海)가 없다”라는 지역의 정서를 반영하여 차후 개통될 영덕-삼척 구간은 정동진처럼 기찻길을 따라 바닷 가 낭만이 곳곳에 형성되길 기대해본다. 철도도시 영주를 읽으며 다시 한번 철도의 힘을 되새긴다. 박종환 | 경북 포항시
‘특별기고|아파트 밀림이 되어가는 우리 도시들...’을 읽고
오늘날 우리나라 도시들은 가히 ‘아파트 공화국’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아파트가 빽빽하게 들어서 숨 쉴 틈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가 되어 버려 서글프고 안타깝기 그지없다. 물론 대도시에 인구가 집중되므로 단독주택보다는 아파트를 지어 좁은 면적에 많은 주거지를 확보해야 할 당위성은 있다. 그러나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의 경우 주택보급률은 높아도 주택보유율은 60%도 채 되지 않 는 점에서 보면 아파트는 주거개념이 아니라 투기수단이 되어왔음을 알 수 있다. 가진 자들은 여러 채의 아파트를 보유해 일확천금 을 얻게 되고 상대적으로 서민층이나 소외계층들은 내 집 마련은 커녕 치솟는 집값과 전세금도 충당하지 못하는 실정이다. 더구나 강남의 아파트는 낡을수록 재건축이라는 미명하에 집값이 폭등하여 강남 부자들은 가만히 앉아서 돈을 더 벌게 되었다. 은행 이자 율이 떨어지자 이제는 전세가 아니라 월세를 받는 집이 대부분이어서 서민들은 몇 푼 안 되는 봉급에서 매달 월세를 지불해야 하니 저축이 줄어들고 경제적으로 더욱 어려워져 허리띠를 졸라매야할 판이다. 어디 그뿐인가. 이제는 35층 고층아파트가 자리를 잡아 하늘과 산을 가려 사방을 둘러보아도 벽으로 둘러싸여 있고 일조량도 줄어 주거환경도 악화되고 있으니 얼마나 한숨을 쉬며 살아야 한단 말인가.
더 이상의 아파트 공해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아파트도 다양한 형태로 디자인하고 배치되도록 연구하고 프랑스처럼 동일한 두 개의 디자인은 허용하지 않도록 관련법도 개정해야 할 것이다. 우정렬 | 부산시 북구
76 국토 제436호(2018.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