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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2호 2021 February
알 립 니 다
‘국토 옴부즈만’ 원고를 모집합니다. 월간 「국토」를 읽고 필자나 편집진에게 제안하고 싶은 의견, 원고 내용과 관련해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도 좋습니다. 의견을 보내주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이메일 [email protected] / 원고분량: 원고지 3~4매(A4 반페이지 분량) / 원고마감: 매월 30일
‘문학과 공간|제국의 기억과 동양의 비애를 품은 도시, 이스탄불’을 읽고
오르한 파묵은 지금까지 발표한 8편의 장편소설 중 7편이 모두 이스탄불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스탄불 작가’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이번 호 부터 연재를 시작한 문학과 공간에서는 오르한 파묵의 자전적 에세이 「이스 탄불: 도시 그리고 추억」이라는 작품을 통해 이스탄불이라는 도시가 가진 특 성과 파묵에게 미친 영향을 들여다보았다. 파묵은 태어나 평생을 살아온 이스 탄불이 자신의 운명이며, 이스탄불에 대한 글쓰기 역시 자신의 운명이라고 생 각했다고 한다. 원고를 읽고, 나의 고향은 어떤 곳이었는지 생각해본다. 그곳 은 나에게 어떤 의미였고,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파묵은 이스탄불을 관통하는 정서를 비애로 선택했다고 한다. 나는, 나의 고 향을 어떤 단어로 정의할 수 있을까? 딱히 마땅한 단어가 떠오르지 않는다. 아주 오랫동안 기억 속에서 잊혀졌던 고향을 생각 하다보니 가슴 한구석이 저릿해진다. 어릴 적 추억에 대한 동경인지, 지금보다 발달하지 못한 촌스러움이 연출하는 애틋함 때 문인지 분명하지는 않다. 비대면이 일상화되고 있는 요즘, 김일의 레슬링을 보기 위해 온 동네 사람들이 한집에 모이던 분위기 를 그리워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문학과 공간을 읽으며, 한참동안 내가 그리워하는 공간과 순간에 대해 생각해보았다.
신준호
‘특집|혁신도시정책의 성과와 나아갈 방향’을 읽고
현재 강원 혁신도시인 원주에서 근무하고 있는 공공기관 직원입니다. 우리 회사도 서울에서 원주로 처음 이전하였을 때는 아 무런 인프라가 갖추어지지 않아서 서울에서 출퇴근하는 직원들이 많았고, 가족은 서울에 두고 본인만 원주에서 생활하는 직원 들도 많았습니다. 원주 지역신문에는 “혁신도시 저녁에는 유령만 있고, 주말에는 유령도 없다”라는 기사가 나올 정도여서 혁 신도시는 실패한 정책이 되었다고만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기관들이 이전한 지 7년이 지난 현재, 혁신도시에는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중소형 마트와 병원, 학원 등 민간업체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하고 대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인프라가 지속해서 늘어났습니다. 그 덕분에 정주 여건이 좋아지면서 원주에 자리를 잡은 직원들이 하나둘 늘어나고 있고, 원주에서 신 혼집을 차리는 직원들도 많이 늘어났습니다. 필자인 김규현 부단장이 지적하였듯이 주민 삶을 혁신하는 주거환경이 조성되어 야만 혁신도시가 살아날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 병원, 도서관 등 공공시설물이 갖추어지고 질 좋은 보육, 문화여가시설이 들 어서게 된다면 혁신도시는 지금보다 더욱더 발전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혁신도시를 거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한다는 정 부의 정책이 성공적인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혁신도시의 공공시설물 확충으로 인한 인구 유입이 제일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인구 유입을 위해서는 혁신도시 내 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이 더욱더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상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