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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474호 2021 April
알 립 니 다
‘국토 옴부즈만’ 원고를 모집합니다. 월간 「국토」를 읽고 필자나 편집진에게 제안하고 싶은 의견, 원고 내용과 관련해 독자들과 공유하고 싶은 생각도 좋습니다. 의견을 보내주신 분께는 소정의 원고료를 드립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보내실 곳: 이메일 [email protected] / 원고분량: 원고지 3~4매(A4 반페이지 분량) / 원고마감: 매월 30일
‘특집|친환경차 시대의 통합적 정책방향’을 읽고
연일 미세먼지가 극성이다. 며칠째 미세먼지 농도가 붉은색을 가리키고 있다. 미세먼지를 발생시키 는 주범 중 하나는 자동차 배기가스라고 한다. 지구를 지키고, 우리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친환 경차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데 친환경차의 연료로 사용되는 전기나 수소를 만들기 위해서 는 이산화탄소 등 온실가스를 배출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친환경차를 운행하기 위해 또다시 환 경을 오염시켜야 하는 모순이다. 이번 호 「국토」에 수록된 우종률 고려대학교 교수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전원믹스와 수소생산방식 구축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전원믹스를 친환경적으로 개선하면 전기차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전기차 보급 확대에 따른 온실 가스 배출량 감축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결론도 도출해냈다. 친환경차의 필요성은 인지하지만 도입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어떤 해결책이 있을지 알아볼 수 있는 유익한 원고였다고 생각한다.
김선애
‘문학과 공간|진정한 의미가 부여된 상상력의 공간, 프린스 에드워드섬’을 읽고
어릴 때 저녁시간이면 TV 앞에 앉게 했던 빨간 머리 앤. 매사 긍정적이어서주변에 해피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앤의 모습에, 남들 앞에서는 한마디도 하 지 못했던 소심한 성격의 나는 대리만족 차원에서 앤을 응원하게 되었던 것 같다. 끊임없이 조잘거리고, 주변에 관심이 많아서 좌충우돌할 때도 있지만 그 모습이 밉지 않고 사랑스러웠다. 방송이 종료되어 TV에서 사라진 빨간 머 리 앤은 그렇게 수많은 캐릭터 중 하나로 기억 속에서 잊혀져갔다. 그런데 한 두 해 전부터 빨간 머리 앤이 다시 책으로 발간되기 시작했고,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어 서점가에서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시류에 편승해 비슷한 책들이 한꺼번에 쏟아졌고 캐릭터 상품도 다양하게 만들어졌다. 넷플릭스 드라마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1980년대 인기를 끌었던 앤이, 3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랑받는 이유는 뭘까? 오늘은 힘들지만 내일은 좋은 일이 있을 거라는 응원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매일 다른 뉴스로 가득 찬 현실, 그렇지만 나와는 먼 거리에 있는 사람들의 이야기. 시끄러운 일상에 지쳐버린 나를 위해 진심으로 토닥여줄 그런 위로가 필요하기 때문 이지 않을까? 이번 호 「국토」에 실린 원고를 보며 반가운 마음 한편으로 서글픈 생각이 들었다.
박동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