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정무분야 주요 동향 (2017.02.24-03.02)
□ Francois Fillon 후보에 대한 사임압력 점증
o Francois Fillon 우파 대통령 후보(전직 총리)는 3.1(수),기자회견을 통해 사법당국의 소환일자(3.15) 통보에 불구하고 대선에 끝까지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
- 사법당국의 조치를 “정치적 살인” 이라고 극렬 비난
- 그러나, 여론의 반응은 70% 이상이 동 후보의 사퇴를 요구하 고 있으며, 우파 내 주요 인사들의 사퇴 요구 경향도 점증 - 언론은 Allain Juppe의 재등장을 지속 언급
□ 프랑스 외교장관, 호부 방문
o Jean-Marc Ayrault 프랑스 외교장관은 3.1(수)-3.3(금) 기간 호주를 공식 방문
- Malcom Turnbull 호주 총리 예방 및 Julie Bishop 호주 외교장관 과의 회담을 시행하고,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 선언
- 멜버른도 방문해 양국 간 경제협력 및 불어교육의 강화 그리고 호주 거주 프랑스 국민 격려 등의 활동도 시행
주간 경제분야 주요 동향 (2017.02.24-03.02)
□ 대선 후보들의 산업계획
o 세계시장에서 점유율을 잃고 있는 프랑스 산업 재개를 위한 대책으로,
△ 마크롱 대선 후보는 경쟁력 제고, △르펜 후보는 불공정한 세계 경쟁에 맞설 국가 차원의 전략 구상, △아몽 후보는 노동법 폐지 및 부 유세와 로봇세 도입, △맬랑숑 후보는 환경 및 사회 관련 1000억 유로 투자 주장
□ 대선 후보들의 농업분야 공약
o △피용 후보는 농업 경영업체 행정절차의 대대적인 간소화, △마크롱 후 보는 농업 미래를 위한 투자 프로그램 마련, △현재 농업 종사자측 지지 율이 가장 높은 르펜 후보는 EU 잔존이 농업활동에 굴레가 되므로 EU 탈퇴 주장, △아몽 사회당 후보는 녹색당과의 통합전선 구축으로 농업정 책의 변경 가능
□ 노사대표들, 실업수당 협상 시작
o 노사 대표들은 3.7부터 실업수당 관련 협상을 시작할 예정인바, 고용주 연합측은 금주초 노동조합 대표측에 개혁안을 제시하고, 단기 노동계약에 따른 대규모 실업수당 적자 초래 문제를 주요의제로 상정
- 지난 1월 실업자 수는 약간 증가하였으나 전년대비 감소
o 마크롱 후보는 실업수당 혜택조건을 일반화하는 등 전반적인 규정에 대한 개혁의지 표명
□ 아몽 사회당 후보, 프랑스 부채 지불유예 주장
o 마스트리히트조약 체결 25주년을 맞는 올해, 아몽 후보는 EU의 기본 원칙에 대해 공공적자 3% 미만 유지 원칙 폐지 및 부채 지불유예 등 대대적인 개혁의지 표명
o 공공적자 3% 유지는 프랑스 경제상황에 부적합하며, EU에 대한 근본적 인 개혁은 독일과의 협상을 통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
주간 영사분야 주요 동향 (2017.02.24-03.02)
□ 경찰의 흑인과잉진압을 규탄하는 고등학생 시위 지속
o 3.2(목) 파리 및 인근 지역 9개 고등학교가 학생들에 의해 봉쇄 - Nation 광장에서 수백여 명의 학생들이 시위를 지속하고 있으
나, 확산세는 다소 진정되고 있는 상황임 - 금주 시위로 총 50명 연행, 3명 구금
주간 교육분야 주요 동향 (2017.02.24-03.02)
□ 3월 2일, '지식과 민주주의' 토론의 밤 열려
o 교육부 산하 고등교육연구부처에서는 3월 2일 밤 사회학자, 역사 학자, 정치학자, 철학자, 경제학자들이 참석, 대중과 만나 자유롭 게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밤 행사를 개최
o 대주제는 지식과 민주주의이며, 역사학자, 철학가가 이끄는 3개 주제로 구성된 컨퍼런스, 2개 연극, 7개 주제별 자유토론회, 참여 형 아틀리에의 형식으로 진행. 토론의 주제는 정치, 지배, 공공의 역할, 이상적인 국가 등임.
o 시간은 19시부터 23시 55분까지 진행되며, 행사 내내 서적판매, 이미지 상영, 만화제작사의 제작판 전시, 음식 판매
o 출입은 자유이나 참석을 원하는 사람은 고등교육연구부 사이트 (http://www.enseignementsup-recherche.gouv.fr)를 통해 미리 등 록해야함.
□ 예술·문화교육, “기회의 평등”을 위한 협력
o 예술·문화교육의 평등을 위해 코메디 프랑세즈와 파테-라이브의 협력으로 2016년 9월부터 교사들은 반 학생들과 고전 연극들을 감상할 수 있었음. 이를 위해 코메디 프랑세즈에서 공연된 로미오 와 쥴리엣 및 인간혐오자, 시라노 등의 연극이 녹화되었으며, 교 사들은 www.pathelive.com/education 사이트를 통해 학교 근처 의 고몽-파테 극장을 선택하여 학생들과 연극 관람을 예약하여 조직해 옴. 교사들이 연극 상영 전·후에 사용할 수 있도록 관련 교육 자료도 이 사이트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음.
o 지금까지 13,000명의 고등학생들이 연극을 관람하였으며, Najat Vallaud-Belkacem 교육 및 고등교육연구부 장관은 학생들과 로 미오와 쥴리엣 연극을 감상하고 관람한 학생 및 공연을 한 연극 인들과 간담회(3.3)를 가질 예정임
주간 문화분야 주요 동향 (2017.02.24-03.02)
□ 프랑스 문화부, ‘문화 접근의 새로운 방식’에 대한 고찰
o 프랑스 문화부는 지난주, 계간지 <문화와 연구(Culture et Recherche)>
134호를 발간. 이번 계간지 발간을 담당한 문화부 전략 부서 올리 비에 도나(Olivier Donnat)는 이번 호에서는 디지털 시대로의 변화 에 맞춰 문화에 대한 새로운 접근방식인 디지털 매체의 중요성과 활용방안에 대한 주제를 다루었다고 강조.
- 과거에는 프랑스 전역 문화 진흥, 아티스트 창작지원, 문화재 가 치를 고양하는 등의 문화정책을 통해 가능한 많은 대중들이 예술 작품과 예술에 대한 접근을 용이하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면, 이제 는 디지털화 시대에 맞춰 디지털 매체를 통한 문화 접근에 대한 고찰이 중요하다고 판단. 즉, 디지털 매체를 통한 문화적 접근은 지리적 제약이 없고, 누구나 문화를 무료로 체험을 가능하게 한다 는 점에서 사실 앙드레 말로의 문화정책에 부합하는 것이라고 생 각할 수 있음.
o 문화콘텐츠가 디지털 매체(블로그, 위키페디아 등)를 통해 쉽게 확산되는 것은 사실, 그러나 이러한 정보들이 해당 분야 전문적 지식을 가진 전문가 들로 부터 제공되는 것이 아니라 소수 아마추어 전문가들이 제공하는 경 우가 다수.
- 게다가 디지털 매체가 대중들이 문화적 접근을 용이하게 하여 문화다 양성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사람들은 자신이 호 기심을 가지고, 관심있는 분야에 대해서만 제한적으로 접근한다는 사실 또한 간과해서는 안됨.
- 또한, 컨텐츠에 대해 무료로 접근 가능하고 더 이상 개인의 소유가 아니 게 되면서 전통적 상업경제 시스템을 따르지 않고, 새로운 디지털 자본주 의를 만들어냄. 게다가 전문가들의 판단 없이도, 개인이 콘텐츠에 대한 정보를 올리면서 검색 엔진이 문화 접근에 대한 매게 역할을 하게 됨.
o 동 계간지에서는 이렇게 디지털 매체를 통한 문화의 확산이 쉽게 이루어 지는 것은 사실이나, 동 매체가 대중의 문화적 취향을 결정하지 않는 범위 에서 디지털매체를 지혜롭게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야하는 것이
과제임을 시사하고 있음.
□ 2017년 3월 2일 - 3월 13일 행사 리스트
o 피아노, 대금, 가야금 트리오 콘서트 <평화의 춤>
- 일시 및 장소 : 3.8(수), 19시 / 문화원
- 내용 : 한국음악이 지닌 혼의 울림을 서양악기로 표현하는 작곡 가 김대성을 초청, 그가 작곡한 곡을 중심으로 피아노, 대금, 가 야금 트리오 콘서트 개최.
※ 연주자 : 박혜영 (피아노, 에꼴 노르말 교수), 김철진 (가야금, 서울대학교 국악과 석사), 류근화(대금,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단원)
o 드루(Dreux)시 페스티벌 Regards D'Ailleur
- 일시 및 장소 : 3.8(수)3.22(수) / 샤펠 드 로텔 드 드로 (Chappelle de l'Hôtel-Dieu de Dreux)
- 오프닝 : 3.8(수) 19시~
- 내용 : 드루시에서 개최하는 제 15회 영화 페스티벌 Regards D'Ailleur 에 한국이 주빈국으로 초청받음. 한달간 <Filmer la Coree (한국을 찍다)>를 주제로 한국특별영화프로그램을 소개함. ‘괴물’,‘올드보 이’,‘서편제’ 및 다큐멘터리를 상영할 예정. 김성훈 감독 (‘끝까지 간다’, ‘터널’ 감독)을 초청, 관객과의 만남 진행. 또한 한국 비디오 사진 작가(이정록, 심고리, 미연 작가)들의 전시 등이 개최될 예정
주간 지자체분야 주요 동향 (2017.02.24-03.02)
□ Meudon, Sèvres, Chaville, Ville-d’Avray 지자체 통합논의 진행
o 파리 남서쪽 근교 오드센 Hauts-de-Seine 데파트망에 속하는 4개 의 도시(꼬뮌)간 지자체 통합 논의가 진행되고 있음
o 지난 월요일(2.27) Chaville 시의회는 4개 꼬뮌통합 논의를 위한 협의체 구성안을 가결하였고 다른 3군데 꼬뮌 역시 3월중으로 의 결할 예정임
o 프랑스 정부가 공공지출 감소의 일환으로 지자체 교부금을 대폭 삭감하고 있는 가운데 서비스 공유를 통한 지출감소를 위해 꼬뮌 통합사례가 속출하고 있음
o 위 4개 도시와 바로 인접한 이씨-레-물리노와 불로뉴-비양꾸르 간 통합추진은 규모나 파급효과 면에서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는데, 2018년 통합을 목표로 이미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실 제로 통합이 이뤄진다면 인구 18만명에 달하는 프랑스 12대 거대 도시가 탄생하게 됨
o 지방의 소규모 꼬뮌 역시 통합사례가 많아서 프랑스 전체 꼬뮌 수가 최근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데, 2014년 12월 31일 기준 본 토의 꼬뮌 수가 36,553개였던 것이 2016년 12월 말 35,678개로 감 소하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