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주간 에너지 산업 동향(8.7-13)
-주러대한민국대사관
1. 러, 터키스트림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관련 2개 정부간 협정안 터키에 제안
ㅇ 가즈프롬은 2014.12월 푸틴 대통령 터키 방문 계기 터키 국영송유관 기업 보타 스와 러-흑해-터키 구간 파이프라인 건설 MOU를 체결한 이후 금년 6월부터 파이 프라인 건설을 착수할 예정이었으나 상금 러-터키 정부간 합의 지연으로 공사를 착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
* 가즈프롬은 러-흑해-터키구간 터키스트림 파이프라인을 배관별 157억㎡ 수송 능 력의 4개 파이프라인으로 구성, 연간 630억㎡ 규모의 가스, 터키 및 유럽 남부 지역으로 수송 계획 수립
ㅇ 이와 관련, 러 에너지부는 터키스트림 파이프라인 건설 관련 2개 정부간 협정 (IGA)안을 터키에 제안 하였으며 현재 터키측이 검토 중에 있다고 하면서 향후 1-2주내 합의 타결을 기대한다고 표명 (1안 : 1열 가스관 건설, 2안 : 4열 가 스관 건설)
- 이에 대해 터키 에너지 및 천연자원부는 8.3(월) 러측이 제안한 협정안은 4열 파이프라인 건설에 한정된 것이라고 발표
ㅇ 한편, 주러터키대사는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이 금년 11월중 방러를 고려하고 있 는 바, 동 시기에 푸틴 대통령과 터키스트림 관련 논의 가능성을 언급
2. 러 국영 기업 로스텍(Rostech), 파키스탄 남-북 횡단 파이프라인 건설 참여
ㅇ 러 국영 기업 로스텍(Rostech) 자회사 RT Global Resources가 2014.12월 파키스 탄 인터스테이트 가스 시스템(Interstate Gas System)과 파키스탄내 석유 및 가 스 인프라 건설에 합의한 이후 지난 6월 러-파 양측은 파키스탄 남-북 횡단 1,000km 연장의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 관련 예비 합의서 체결
ㅇ 동 프로젝트 추진 관련, 러 정부는 러 연구기관, 설계 및 건설사 참여 확대 및 러시아산 건설 자재 우선 사용 등을 포함한 정부간 협정(안)을 8.7(금) 승인함
* 동 프로젝트는 총 25억불 규모의 파키스탄 남부 카라치-북동부 라호르구간 파이프라인 건설로 2017년 착공 예정이며, 러시아가 1970년대 이후 파키스탄과 공동 추진한 프로 젝트중 최대 규모
ㅇ 러시아 내부에서는 동 파이프라인이 향후 이란-중국간 가스 공급 노선으로 이용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들면서 부정적인 반응 제기
* 금년 4월 중국과 파키스탄은 이란-파키스탄(과다르-나왑사) 구간 700km 연장 가 스파이프라인 건설 협력 관련 예비 합의서 체결
ㅇ 한편, 로스텍사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대러 재재 대상 기업으로 서방으로부터 재원 조달이 차단됨에 따라 러 대외경제개발은행(VEB) 등 준 공적자금을 활용할 것으로 관측
3. 루크오일 러시아 북극인근 육상광구 조광권 확보
ㅇ 루크오일사는 러시아 제2위 석유기업으로 러 천연자원부 주관 조광권 입찰에서 타이미르(Taimyr)유전에 대한 조광권을 확보함에 따라 러시아 북극 연안 개발에 참여
- 루크오일이 금번 확보한 조광권은 카라(Kara)와 랍테프(Laptev)해 사이 타이미 르 반도 북단에 위치한 육상 광구로서 당초 러 천연자원부 입찰 개시가 보다 600배 상승한 2,600만불에 낙찰
ㅇ 루크오일은 그간 북극 대륙붕에 대한 민간기업 참여 허용을 수차례에 걸쳐 러 정부에 요구해온 상황에서 금번 타이미르 지역 조광권 확보가 향후 북극 해상 유전 개발 참여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
* 러 지하구역법은 대륙붕 개발을 국영기업(로즈네프트, 가즈프롬)으로 제한.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