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주간 에너지 산업 동향(7.29-8.4)
주러시아대사관
1. 가즈프롬, 중국 시장을 겨냥한 소규모 LNG 플랜트 건설 검토
ㅇ 가즈프롬사는 그간 유럽지역의 선박 연료용 LNG 수요 증가에 대비 러시아 유럽지 역에 소규모 LNG(small scale LNG) 시설 건설을 추진해 왔으나, 최근 러 극동지 역에 중국 시장에 대한 공급을 위한 동 시설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발표함.
* 소규모 LNG 시설 : 연 100만톤 규모의 액화 생산 플랜트로서 발트해, 북해 및 북극노선 선박 연료용 LNG 공급, 가스공급 인프라 미 구축 지역, 피크 수요 대 응으로 활용
- 동 사는 발트해 및 북극해 지역에 이산화탄소 배출 규제가 확대될 예정임에 따라 향후 선박 연료용 LNG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소규모 LNG 시설 건설 확 대중
- 가즈프롬사는 중국 등 아태지역 LNG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2011년부 터 블라디보스톡 지역에 연 1,000만톤 규모의 LNG 생산시설 건설을 추진해 왔으 나 2014.6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서방의 대러 제재로 인한 자금조달의 어려움 과 국제 LNG 수요 감소를 고려 동 플랜트 건설을 2020년 이후로 연기
- 업계에서는 가즈프롬사가 그간 유럽시장을 겨냥한 소규모 LNG 시설을 추진해 왔 던 점에 비추어 중국시장 진출을 위한 동 시설 건설을 검토하는데 대해 이례적이 라고 평가
2. 러시아, 2016.7월 원유 생산량 전월 대비 소폭 감소
ㅇ 러시아의 금년 7월 원유 총 생산량은 4,588만톤을 기록한 바, 이중 2,230만톤을 수출하였으며 일 평균 수출량은 전년 대비 4.67% 증가하였으나 전월 대비 3.16%
감소함.
- 러시아 원유 생산량은 금년 3월 소련 붕괴이후 일 최대 1,092만 배럴까지 증가하 여 사우디아라비아를 추월한 바 있으나, 7월 들어 일 1,085만 배럴로 감소
- 극동 코즈미노 항으로 통해 총 3,100만톤이 아태지역으로 수출 되었으며 중국의 러시아산 원유 수입 증가로 2015년 대비 60만톤 증가
- 한편 업계에서는 러 재무부가 2016.1-7월 러시아산 우랄유 평균 가격을 전년 대 비 50% 하락한 배럴당 평균 38.68불이라고 제시하고 있는 점을 들어 업계에서는 러 연방정부 재정수익이 국제유가 하락으로 인해 1.8조 루블에 미치지 못할 것으 로 관측
3. 러-터키, 상트페테르부르크 양국 정상 회담시 터키스트림 프로젝트 논의
ㅇ 러시아는 8.9(화) 예정된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의 상트페테르부르크 방문시 터키 스트림 재개에 관해 논의 예정인 바, 지난 6월 푸틴 대통령의 대 터키 제재 해제 지시 이후 양국 정부간 합의 진전을 토대로 금번 정상회담에서 터키스트림 프로 젝트 추진 여부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됨.
ㅇ 이와 관련 EU측에서는 러-터키간 터키스트림 프로젝트 재개 논의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있음.
- EU는 터키 정부가 저렴한 가스 도입 방안으로 러시아와의 터키스트림 프로젝트 추진을 고려하고 있으나 향후 우크라이나 노선을 우회한 러시아산 가스의 터키 공급으로 인해 유럽내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가 높아질 것으로 우려하면서 동 프 로젝트 재개에 반대한다는 입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