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주간 에너지 산업 동향(10.16-22)
-주러대한민국대사관
1. 러-파키스탄 남북 가스관 건설 IGA 체결
ㅇ 러시아는 파키스탄과 파키스탄 남부 Karachi-북부 Lahore간 1,100km 연장 가스 관 건설에 관한 협정을 10.16(금) 체결함.
- 동 가스관은 연간 124억㎥ 수송 용량 규모로 북부 Lahore에서 남부 Karachi 액화천연가스 수출기지로 연결될 예정이며 25년후 파 정부에 기부채납을 전제 로 운영자가 직접 시공하는 BOOT(Bulid-Own-Operate-Tansfer)계약 방식으로 추진 예정
- 러시아는 상기 파키스탄 남북 가스관 및 액화천연가스 건설에 20억불을 투자할 계획으로 2017년 1단계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며 러시아 국영기업 Rostec 자회 사 RT Global Resources가 참여
ㅇ 노박 러 에너지부 장관은 금번 러-파간 남북가스관 건설 협정을 통해 양국의 협력 관계가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게 되었다고 평가하였으며 Abbasi 파 석유 장관도 파키스탄 경제발전을 저해하는 남북간 에너지 수급 격차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2. 러-이란 400불 규모의 프로젝트 추진 합의
ㅇ 노박 러 에너지부 장관은 2일 일정(10.21-22) 이란을 방문, Zangeneh 이란 석 유 장관과 양국 에너지 협력 분야에 대해 논의하고 이란과 공동으로 400불 규 모 프로젝트 추진에 합의했다고 발표함.
- 노박 장관은 금번 합의와 관련, 러시아가 여타 국가에 비해 늦게 이란 시장 에 진출한 것이라는 의견도 있지만 실제로는 2년전부터 동 시장 진출을 추진 해 왔고 상당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하면서 이란과 400억불 규모의 프로젝 트 추진을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
- 러시아는 이란과 자원탐사, 광산개발, 화력발전소 현대화, 해양, 철도건설 및 통신, 우주, 교통 부문에 러시아산 장비 및 기술 공급 부문을 대상으로 협 력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란과 프로젝트 공동 추진 일환으로 양국 합작은행 설립을 고려하고 있다고 첨언
- 한편, 2014년 러시아 대 이란 교역량이 16.8억불 수준 이지만 이러한 수치가 양국의 협력 잠재력을 반영하는 것이 아니라고 하고 양국간 경제통상 협력이 역사적으로 선린 우호의 원칙하에 추진되어 왔으며 이란은 러시아의 전략적으 로 중요한 협력 국가라고 강조.
3. 로즈네프트 이태리 Saras 정유시설 지분 매각
ㅇ 러 최대 국영 석유기업 로즈네프트는 이태리 Saras 정유시설 자사 지분 21%중 8.99%를 기관 투자가에게 1.64억 유로에 매각
- 로즈네프트는 Saras사 주식 85.48백만주(주당 1.9유로)를 보유해 왔으며 금번 매각으로 동사의 지분이 12%로 감소
* 이태리 Saras 정유시설은 연간 30만배럴 처리 용량 규모의 유럽 최대 정유시 설로 이태리 총 정제용량의 15%를 점유
ㅇ 업계에서는 금번 로즈네프트의 지분 매각에 대해 2013년 이태리 Saras사와 석 유 및 석유제품 판매 합작기업 설립에 합의하였으나 로즈네프트측가 서방의 대 러 제재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Saras측이 합작기업 설립을 추진하지 않고 있어 일부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이라고 분석
4. 가즈프롬 경영위원회 2015년 투자비 증액
ㅇ 가즈프롬 경영위원회는 2015년 예상 투자비를 2014년 투자계획 대비 2,387억 루블 증가한 1조 430억 루블로 수정 의결함.
ㅇ 금번 2015년 투자비 조정과 함께 LNG 생산 및 공급 전략과 관련, 향후 LNG 시장 은 중국, 인도 및 수요 증가 추세에 있는 아시아 남동부 지역의 LNG 도입국이 주도할 것으로 전망하고 LNG 개발을 지속할 계획
- 2015년 상반기 LNG 판매물량이 2013년과 유사한 1.5백만톤 규모로 전년 대비 17% 증가하였으며 이는 기존 계약 인수물량 증가, 스팟 및 스왑 거래로 판매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
- 이와 함께 중동, 남미 및 아시아 남동부 지역 신규 시장에 대한 LNG 판매를 강화한다는 계획
- 한편, 가즈프롬은 LNG 생산 증대를 위해 사할린-2 LNG 플랜트 확장 및 발틱 LNG 플랜트 건설을 추진하고 소용량 LNG 공급을 확대하기 위한 생산용량 증대 및 관련 시설 구축 예정.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