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문학 답지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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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문학. 정답 과 해설. Ⅰ현대시. 004 쪽. Ⅱ 현대 소설 Ⅲ 극·수필 Ⅳ 고전 시가 Ⅴ 고전 산문 Ⅵ 갈래 복합. 022 쪽 065 쪽 086 쪽 106 쪽 150 쪽. 실전 모의고사 1회. 182 쪽. 실전 모의고사 2회. 192 쪽. 정답과 해설.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1. 001. 2020. 10. 15. 오후 5:04.

(2) 한눈 I. 에 보는 정답. 02. 현대시. 내신 대비 기출 문제. 01. 2018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2 ⑤. 2020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③. 03. 03 ③. 2017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03. 01 2020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05. 02. 본문 18~19쪽. 05 06. 03 ④. 03 ⑤. 04 ④. 02 ④. 본문 57~59쪽. 02 ④. 2018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3. 2018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①. 03 ⑤. 02 ③. 2019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②. 02 ④. 본문 26~27쪽. 본문 28~29쪽. 03 ④. 04 본문 65~67쪽. 03 ③. 2016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②. 본문 30~31쪽. 2017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③. 1. 02 ④. 03 ②. 본문 68~70쪽. 06. 본문 107~108쪽. 03 ⑤. 본문 109~111쪽. 02 ①. 2014학년도 9월 고2 AB형 전국연합학력평가 본문 112~113쪽. 01 ⑤. 02 ⑤. 03 ③. 본문 71~73쪽. 04 ③. 07. 02 ③. 11. 2017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12. 02 ③. 본문 74~76쪽. 03 ⑤. 2014학년도 6월 고2 AB형 전국연합학력평가 본문 114~115쪽. 01 ④. 01 ②. 09. 01 ②. 02 ②. 02 ①. 03 ④. 본문 77~78쪽. 03 ③. IV 고전 시가 본문 42~43쪽. 03 ⑤. 13. 2016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⑤. 2013학년도 9월 고2 B형 전국연합학력평가. 03 ②. 02 ③. 2013학년도 9월 고2 A형 전국연합학력평가 본문 118~120쪽. 01 ③ 2016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④. 2014학년도 3월 고2 AB형 전국연합학력평가 본문 116~117쪽. 02 ④. 03 ④. 본문 79~81쪽. 내신 대비 기출 문제. 01. 04 ⑤. 2018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③ 02 ④. 02 ⑤. 2016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4 ①. 2017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③. 03 ③. 2014학년도 9월 고2 B형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본문 105~106쪽. 02 ②. 2016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④. 내신 대비 기출 문제. 02. 05. 08. 2016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③. 본문 103~104쪽. 02 ③. 03 ③. 2018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3 ①. 03 ③. II 현대 소설 01. 본문 100~102쪽. 본문 62~64쪽. 04 ③. 2017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⑤. 02 ⑤. 2016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③. 08. 03 ①. 본문 60~61쪽. 03 ③. 본문 22~23쪽. 본문 24~25쪽. 01 ①. 01 ④ 02 ④. 02 ③. 2019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⑤. 07. 03 ⑤. 2013학년도 6월 고2 AB형 전국연합학력평가 본문 98~99쪽. 05 ④. 02. 09. 01 ④. 02 ④. 02 ④. 학력 평가 기출 문제. 본문 20~21쪽. 04 ②. 2020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03 ③. 2019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1 ①. 02 ②. 01. 01 ⑤. 2020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4. 02 ③. 01 ①. 본문 54~56쪽. 02 ⑤. 2020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3. 2019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④. 06 01 ⑤. 본문 51~53쪽. 본문 96~97쪽. 04 ④. 본문 16~17쪽. 학력 평가 기출 문제. 01. 03 ①. 2015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③. 01 ②. 2016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④. 02 04. 02 ⑤. III 극·수필 내신 대비 기출 문제. 본문 14~15쪽. 03 ⑤. 2016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4. 02 ③. 본문 49~50쪽. 03 ④. 본문 12~13쪽. 01 ⑤. 02. 02 ②. 본문 44~45쪽. 04 ③. 14. 2016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④. 02 ②. 본문 82~84쪽. 03 ②. 02. 02 ④. 2017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④. 본문 130~131쪽. 03 ⑤. 본문 132~133쪽. 02 ①. 학력 평가 기출 문제. 01. 2020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④. 02 ①. 002 올림포스. 03 ③. 본문 46~48쪽. 04 ④. 15. 2016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02 ③. 03 ⑤. 본문 85~87쪽. 03. 2017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④. 본문 134~135쪽. 02 ③.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 문학.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2. 2020. 10. 15. 오후 5:04.

(3) 04. 2016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05. 02 ④. 본문 136~137쪽. 03 ②. 2014학년도 9월 고2 AB형 전국연합학력평가본문 138~139쪽. 02 ③. 02 ④. 02 ③. 02 ③. 02 ②. 본문 140~141쪽. 본문 142~143쪽. 03 ⑤. 본문 144~145쪽. 03 ④. 본문 146~147쪽. 본문 148~149쪽. 02 ④. 03 ②. 06. 02 ③. 03 ②. 02. 02 ③. 01 ⑤. 07. 03 ①. 03. 03 ②. 03 ⑤. 09. 04. 02 ③. 11 12. 04 ①. 05. 본문 164~165쪽. 03 ②. 03 ①. 13. 본문 193~195쪽. 14. 02 ③. 03 ①. 04 ⑤. 02 ①. 03 ②. 본문 199~202쪽. 05 ②. 03 ②. 04 ②. 05 ①. 02 ③. 03 ③. 본문 238~240쪽. 04 ③. 2018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④. 03 ④. 본문 241~243쪽. 04 ⑤. 2017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2 ②. 03 ①. 본문 244~246쪽. 04 ⑤. 2017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02 ③. 본문 247~248쪽. 03 ③. 06 ①. 본문 203~204쪽. 2017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④. 02 ④. 본문 249~251쪽. 03 ②. 03 ④. 03 ③. 1 본문 205~207쪽. 2016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02 ①. 03 ①. 본문 252~254쪽. 04 ③. 04 ①. 실전 모의고사 1회 본문 208~210쪽. 정답. 03 ⑤. VI 갈래 복합 본문 170~172쪽. 01. 2018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⑤. 03 ③. 2020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④. 02 ⑤. 본문 234~237쪽. . 01 ①. 02 ④. 06 ②. 07 ④. 11 ①. 12 ④. 03 ④. 본문 256~263쪽. 04 ③. 05 ②. 08 ③. 09 ②. 10 ④. 13 ③. 14 ④. 15 ②. 내신 대비 기출 문제. 2020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⑤. 04 ①. 본문 168~169쪽. 학력 평가 기출 문제. 01 ②. 03 ②. 2016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④. 05 ①. 04 ③. 2016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③. 01 ②. 03 ②. 본문 196~198쪽. 본문 166~167쪽. 04 ⑤. 04 ②. 2018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9. 02 ②. 03 ⑤. 03 ⑤. 2016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④. 02 ①. 본문 230~233쪽. 04 ③. 2017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②. 본문 227~229쪽. 04 ②. 2019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⑤. 08. 01 ④. 2016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④. 03 ③. 본문 190~192쪽. 2017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⑤. 2018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⑤. 1. 02 ⑤. 본문 187~189쪽. 2017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②. 본문 224~226쪽. 05 ④. 본문 184~186쪽. 04 ⑤. 2017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2 ①. 04 ①. 2019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2 ④. 03 ③. 본문 182~183쪽. 03 ③. 2018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8. 02 ④. 02 ③. 2020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1 ⑤. 2020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④. 02. 03 ②. 2018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⑤. 2014학년도 3월 고2 AB형 전국연합학력평가 본문 152~153쪽. 01 ④. 01. 02 ②. 2019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1 ③. 03 ④. 내신 대비 기출 문제. 03. 2020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본문 179~181쪽. 06. V 고전 산문. 02. 학력 평가 기출 문제. 01. 2019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④. 03 ④. 2014학년도 11월 고2 B형 전국연합학력평가 본문 150~151쪽. 01 ①. 01. 본문 176~178쪽. 04 ⑤. 07. 01 ④. 07. 03 ③. 04 ⑤. 2014학년도 11월 고2 A형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06. 03 ⑤. 2016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③. 05. 02 ①. 2016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4. 05. 2019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03. 02 ⑤. 01 ①. 2020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4. 01 ①. 학력 평가 기출 문제. 02. 2019학년도 11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1 ②. 01 ②. 01. 03. 04 ②. 본문 173~175쪽. 02. 02 ④. 03 ④. 2017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④. 02 ③. 본문 220~221쪽. 03 ④. 실전 모의고사 2회 정답. 본문 222~223쪽. . 본문 264~271쪽. 01 ⑤. 02 ②. 03 ④. 04 ④. 05 ②. 06 ②. 07 ⑤. 08 ①. 09 ④. 10 ②. 11 ⑤. 12 ③. 13 ④. 14 ②. 15 ⑤. 정답과 해설.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3. 003. 2020. 10. 15. 오후 5:04.

(4) 정답 과 해설. I. 현대시. 내신 대비 기출 문제. 01. 2018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2 ⑤. 본문 12~13쪽. 03 ③.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가 우리는 시를 통해 삶 속의 다양한 인물들을 만날 수 있다. 그중 시의 효용성. 에는 특정 시대나 사회, 혹은 특정 계층을 대표할 만한 인물들이 전형적 인물의 개념. 흐르는 물에 삽을 씻고 화자를 빗댄 자연물.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화자와 비슷한 처지의 사람들이 많이 있음.. 있는데, 이런 인물을 ‘전형적 인물’이라고 한다. 시 속 전형적 인물. 다시 어두워 돌아가야 한다. 은 두 가지 양상으로 드러난다. 어떤 시에서는 화자 자신이 전형적. . 반복되는 일상을 체념적으로 수용하는 화자의 태도가 드러남.. -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전형적 인물의 유형 ①. 인물이 되기도 하고, 또 어떤 시에서는 화자가 관찰한 대상이 전형 전형적 인물의 유형 ②. 적 인물이 되기도 한다. 전자는 화자가 체험한 현실을 자신의 생생 한 목소리로 직접 전달할 수 있고, 후자는 시적 대상이 처한 현실 화자 자신이 전형적 인물인 경우. 과 그의 정서를 관찰자적 입장에서 객관적으로 담아낼 수 있다. 화자가 관찰한 대상이 전형적 인물인 경우. 또한 시는 전형적 인물이 처해 있는 상황을 통해 현실을 보다 구 시를 감상하는 방법과 관련됨.. 다 저 지붕 아래 제비집 너무도 작아 가난한 삶의 모습. 갓 태어난 새끼들만으로 가득 차고 어미는 둥지를 날개로 덮은 채 간신히 잠들었습니다. 체적으로 보여 줄 수 있다. 일제 강점기의 상황을 보여 줄 수도 있. 바로 그 옆에 누가 박아 놓았을까요, 못 하나. 고,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해 피폐해진 농촌의 상황을 보여 줄 수도. 그 못이 아니었다면. 있다. 따라서 독자는 전형적 인물이 어떤 상황에 놓여 있으며, 그. 아비는 어디서 밤을 지냈을까요. 시를 감상하는 방법. 아비 제비가 잠자는 곳 → 아버지의 고달픈 삶을 상징. 전형적 인물. 화자가 관찰하는 대상. 상황을 어떻게 인식하고 그에 어떻게 대응하는지를 면밀히 살펴야. 못 위에 앉아 밤새 꾸벅거리는 제비를. 한다.. 눈이 뜨겁도록 올려다 봅니다. ‘사내(아비)’를 빗댄 자연물. 과거 회상의 매개체 대상을 바라보는 화자의 연민이 느껴짐.. 종암동 버스 정류장, 흙바람은 불어오고 구체적으로 설정된 공간적 배경 가족에게 가해지는 시련. 한 사내가 아이 셋을 데리고 마중 나온 모습. 나. ‘아비’ → ‘제비’와 의미상 연결됨.. 흐르는 것이 물뿐이랴 설의적 표현. 우리가 저와 같아서 강물. 강변에 나가 삽을 씻으며 공간적 배경. 생계 수단. 노동자의 상징. 거기 슬픔도 퍼다 버린다 현실에 대한 고뇌를 덜어 내고 싶은 마음. 화자의 정서가 직접적으로 드러남.. 일이 끝나 저물어 시간적 배경. 스스로 깊어 가는 강을 보며 노동자의 한과 비애가 깊어 가는 현실.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고 무력감. 현실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는 화자의 태도가 드러남.. 나는 돌아갈 뿐이다 전형적 인물. 화자. 삽자루에 맡긴 한 생애가 화자가 힘겹게 살아온 노동자임을 짐작할 수 있음.. 수많은 버스를 보내고 나서야 피곤에 지친 한 여자가 내리고, 그 창백함 때문에 아버지 대신에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어머니. 피곤에 지친 어머니의 모습. 반쪽 난 달빛은 또 얼마나 창백했던가요 피곤에 지친 어머니의 모습을 ‘창백함’으로 연결하여 형상화함.. 아이들은 달려가 엄마의 옷자락을 잡고 제자리에 선 채 달빛을 좀 더 바라보던 아내에게 미안함을 느끼는 사내의 태도가 드러남.. 사내의, 그 마음을 오늘 밤은 알 것도 같습니다 아내에게 미안해하는 마음. 실업의 호주머니에서 만져지던 ‘사내’가 현재 실업 상태임을 짐작할 수 있음.. 때 묻은 호두알은 쉽게 깨어지지 않고 ‘사내’가 실직한 상황이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짐작할 수 있음.. 그럴듯한 집 한 채 짓는 대신. 이렇게 저물고, 저물어서. 못 하나 위에서 견디는 것으로 살아온 아비,. 샛강 바닥 썩은 물에. 거리에선 아직도 흙바람이 몰려오나 봐요. 화자가 처해 있는 부정적 상황. 산업화로 인해 오염된 물. 달이 뜨는구나. 아비 제비와 아버지의 모습을 하나의 이미지로 제시함. 가족에게 세상은 아직도 고난과 시련으로 가득 차 있음.. 돌아오는 길 희미한 달빛은 그런대로. 화자를 빗댄 자연물. 004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 문학.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4. 2020. 10. 15. 오후 5:04.

(5) 식구들의 손잡은 그림자를 만들어 주기도 했지만 가족의 단란한 모습. 그러기엔 골목이 너무 좁았고. 그 꾸벅거림을 기억나게 하는 아비 제비를 보면서 유년 시절에 보았던 아버지를 떠올림.. 못 하나, 그 위의 잠. 가족이 가난하게 살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음.. 늘 한 걸음 늦게 따라오던 아버지의 그림자. . - 나희덕, 「못 위의 잠」 -. 가족을 생각하는 가장으로서의 미안해하는 마음이 느껴짐.. (가) 시의 현실 반영 양상(재구성) / (나)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 (다) 나희덕, 「못 위의 잠」 (가) 시의 현실 반영 양상(재구성). | 정답 | ①. (나)는 노동자인 화자가 자신의 비애감을 드러내고 있고, (다)는 실직 한 아버지의 모습을 화자가 관찰자적 태도로 묘사하고 있다. 따라서 (가)를 바탕으로 감상할 때, (나)는 화자가 전형적 인물이 되어 현실. 구성. 주제. 해제 이 글은 시가 현실을 반영하는 양상을 설명하고 있다. 시에서 는 화자 자신이나 화자가 관찰한 대상이 전형적 인물이 되는데, 전형 적 인물이 처한 상황을 통해 현실을 구체적으로 보여 주고 있다.. 01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을 드러내고 있고, (다)는 화자가 전형적 인물을 관찰하여 현실을 드 러내고 있다.. 시 속에 나타나는 전형적 인물 •‌1문단: 시 속에 드러나는 전형적 인물의 유형과 특성 •‌2문단: 전형적 인물에 초점을 맞추어 시를 감상하는 방법. 02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 정답 | ⑤. (가)에 의하면 시 속의 인물이 처한 상황을 파악하고 상황에 대한 인 물의 인식과 대응에 주목하며 시를 감상해야 한다. 노동자로 살아온. 해제 이 작품은 1970년대 산업화 사회에서 소외된 노동자의 삶을 형상화한 시이다. 노동자의 삶을 흐르는 ‘강’의 이미지와 결합하여 비 애감을 차분한 어조로 표현하고 있다. 이 시에 등장하는 화자는 중년 의 노동자로, 일이 끝나 하루를 마무리하면서 가난한 집으로 돌아가 고 있다. 화자는 흐르는 강물에 삽을 씻으며 힘겹게 살아야만 했던 지 난날들의 아픔을 털어내고자 한다. 그러나 화자는 샛강 썩은 물에 떠 오르는 달처럼 힘겹게 살아가야 하는 자신의 삶을 체념적으로 수용하 는 태도를 보여 주고 있다.. (나)의 화자는 하루 일과를 마치고 귀가하는 상황에서 ‘어두워 돌아가. 구성. 주제. (나) 정희성, 「저문 강에 삽을 씻고」. 가난한 노동자의 삶의 비애 •‌1~4행: 강물에 슬픔을 씻어 버리고 싶어 하는 ‘나’ •‌5~8행: 강물을 보면서 느끼는 삶의 무력감 •‌9~12행: 달을 보며 힘겨운 노동자의 삶을 되돌아봄. •‌13~16행: 가난한 노동자의 삶을 자신의 삶으로 수용함.. 야 한다’며 고달픈 현실을 수용하는 태도를 보인다. 따라서 반복되는 일상에 대한 극복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보는 것은 적절하지 않다. 오답 해설. ① ‌화자는 ‘슬픔’을 ‘퍼다 버린다’고 하였으므로 자신의 고뇌를 덜어 내고자 하는 마음이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② ‌‘강’을 보며 ‘쭈그려 앉아 담배나 피우’는 행위만을 하고 ‘돌아갈 뿐’ 이므로 현실에 대한 소극적인 대응 태도를 엿볼 수 있다. ③ ‌화자가 처한 상황을 드러내는 ‘샛강’의 ‘물’이 ‘썩’어 있으므로 화자 의 상황이 부정적이라고 볼 수 있다. ④ ‌화자가 돌아가야 할 곳을 ‘먹을 것 없는 사람들의 마을’로 표현하였 으므로 화자와 같은 처지에 놓인 사람들이 적지 않다는 의미로 해. 해제 이 작품은 화자가 유년 시절에 보았던 실직한 아버지의 고단 한 삶의 모습과 현재 못 위에서 불편하게 잠을 자고 있는 아비 제비의 모습을 병치하여 표현한 시이다. 실업자인 아버지 대신 어머니가 생 계를 꾸려 가야 했던 어린 시절을 회상하며 화자는 무력감을 느꼈을 과거의 아버지를 연민의 시선으로 바라보고 있다. 작품의 끝부분에 가족들 뒤에서 늦게 따라오던 아버지의 꾸벅거림과 못 위에서 자는 제비의 꾸벅거리는 모습이 겹쳐지면서 시적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석할 수 있다.. 구성. 주제. (다) 나희덕, 「못 위의 잠」. 아버지의 삶에 대한 연민 •‌1~8행: 못 위에서 불편하게 잠을 자는 제비를 바라봄(현 재). •‌9~25행: 아이들을 데리고 아버지가 퇴근하는 어머니를 마 중 나감(과거). •‌26~27행: 아비 제비의 모습에서 유년 시절에 보았던 아버 지의 모습을 회상함(현재).. 03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 정답 | ③. (나)는 화자 자신을 ‘흐르는 물’에, (다)는 화자가 관찰한 인물인 사내 (아버지)를 ‘못 위’에서 ‘꾸벅거리’는 ‘제비’에 빗대어 드러내고 있다. 따라서 유사한 속성의 자연물에 빗대어 인물의 처지를 부각한 것이 두 작품의 공통점이라고 할 수 있다. 오답 해설. ① ‌(나), (다) 모두 접속어로 시상을 전환하여 시적 의미를 확대하고 있지 않다. ② ‌(나), (다) 모두 반어적 표현을 사용하고 있지 않다. ④ ‌(다)에 두 개의 장면이 병치되어 있으나 대조적이지 않으며, (나) 에서도 대조적인 장면을 찾을 수 없다. ⑤ ‌(나), (다) 모두 공간의 이동에 따라 시상을 전개하고 있지 않으며, 인물의 상황 변화를 다루고 있지도 않다.. 정답과 해설.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5. 005. 2020. 10. 15. 오후 5:04.

(6) 정답 과 해설. 02. 2017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02 ③. 03 ⑤. 가. 나. 입김 → 죽은 아이. ㉠ 유리(琉璃)에 차고 슬픈 것이 어린거린다. 단절과 매개의 이중적 속성. 속이 검게 타버린 고목이지만.   : 색채 대비를 통해 시각적 이미지가 선명하게 부각됨.. 번개에 맞은 느티나무의 모습. 열없이 붙어서서 입김을 흐리우니 기운 없이. 본문 14~15쪽. 창녕 덕산리 느티나무는 올봄도 잎을 내었다. 죽은 아이를 만나기 위한 행동. 죽지 않고 살아 있는 느티나무의 모습. 길들은 양 언 날개를 파다거린다. 서투른 일이 익숙해진 듯하게. 어린아이의 이미지와 흐응하여 ‘파닥거린다’보다 작고 가냘픈 느낌의 시어를 사용. 지우고 보고 지우고 보아도. 잔가지 끝으로 하늘을 밀어올리며 그는 가지가 새로 움트는 모습. 유리창에 맺힌 입김이 사라지면 또 입김을 불고. 새까만 밤이 밀려 나가고 밀려와 부딪히고,. 느티나무. 의인법. 한 그루 용수(榕樹)처럼. 상실감 → 죽음의 세계. 뽕나무과의 상록교목으로 아시아 열대 지방에서 주로 자람. 생명력이 강한 점이 특징임.. 물 먹은 별이, 반짝, 보석(寶石)처럼 백힌다.. 제 ㉡ 아궁이에서 자꾸만 잎사귀를 꺼낸다. 아버지의 눈에 눈물이 맺힘. → 죽은 아이를 상징. 소멸과 생성의 이미지 죽지 않는 강인한 생명력을 상징. 밤에 홀로 유리를 닦는 것은. 번개가 가슴을 쪼개고 지나간 흔적을 안고도 느티나무가 과거에 번개에 맞은 적이 있음이 드러남. 소멸의 이미지. 죽은 아이를 만나기 위한 행동. 외로운 황홀한 심사이어니. 저렇게 눈부신 잎을 피워내다니,. 역설적 표현 → 아이가 죽어서 외롭고, 죽은 아이를 만날 수 있어서 황홀함.. 느티나무에 대한 화자의 예찬적 태도가 드러남.. 고흔 폐혈관(肺血管)이 찢어진 채로. 시커먼 아궁이 하나 들여놓고. 동적인 이미지를 불러일으킴.. 폐로 통하는 피의 관. 아아, 너는 산(山)ㅅ새처럼 날러갔구나!. 그는 오래오래 제 살을 달여 내놓는다. 잠시 부모에게 왔다가 떠난 아이. 생성의 이미지. . - 정지용, 「유리창(琉璃窓) 1」 -. 『낮의 새와 밤의 새가 다녀가고 다람쥐 일가가 세들어 사는,』『』: ‌새와 다람쥐에게 삶의 터전이 되어 주는 느티나무 → 생성의 이미지. 창 안 --------- 유리 -------- 창밖 (삶의 세계) 아버지. ↑ 단절과 소통. (죽음의 세계) 아이. 구름 몇 점 별 몇 개 뛰어들기도 하는, 바람도 가만히 숨을 모으는 그 검은 아궁이에는 모든 빛이 모여 불타고 모든 빛이 나온다 소멸의 이미지. 생성의 이미지. 까마귀 깃들었다 날아간 자리에 검은 울음 몇 가지가 뻗어 있기도 한다 청각의 시각화. 공감각적 표현 검게 탄 느티나무를 까마귀의 검은색과 연결하여 비유적으로 표현함.. 발이 묶인 채 날아오르는 새처럼 땅에 뿌리를 내리고 서 있는 느티나무의 모습. 덕산리 느티나무는 푸른 날개를 마악 펴들고 있다 나무의 생명력을 상징. . (가) 정지용, 「유리창 1」. (나) 나희덕, 「성(聖) 느티나무」. •‌1~3행: 유리창에 어린 죽은 아이의 영상. 주제. 006 올림포스. 죽은 아이에 대한 슬픔과 그리움. 해제 이 작품은 번개에 맞아 불에 타 죽은 줄 알았던 느티나무가 봄이 되자 다시 잎을 틔우며 생명력을 이어 가는 모습을 통해, 느티나 무, 나아가 자연의 생명력에 대한 외경을 형상화하고 있는 시이다. 느 티나무를 ‘그’라고 하여 의인화 기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검은색과 푸 른색의 색채를 대비함으로써 선명한 감각적 이미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구성. 주제. 해제 이 작품은 투명하지만 차단성을 지닌 ‘유리’의 이중적 속성을 통해, 죽은 자식에 대한 아버지의 슬픔과 애절한 그리움을 감각적 이 미지로 형상화하고 있는 시이다. 이 시에서 ‘유리’는 단절과 매개의 이 중적 속성을 지니고 있다. ‘유리’는 안과 밖, 죽음과 삶, 이승과 저승을 나누는 경계이기도 하면서 또한 유리창에 어린 입김을 통해서 아버지 가 죽은 아이를 만날 수 있는 소통의 매개체이기도 하다. 이처럼 이 시에 나타난 ‘유리’는 단절과 매개의 이중적 의미를 지니고 있다.. •‌4~6행: 창밖의 밤의 영상 •‌7~8행: 밤에 유리를 닦는 이유 •‌9~10행: 아이의 안타까운 죽음. (가) 정지용, 「유리창 1」 / (나) 나희덕, 「성(聖) 느티나무」. - 나희덕, 「성(聖) 느티나무」 -. 느티나무의 강인한 생명력 예찬.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 문학.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6. 2020. 10. 15. 오후 5:04.

(7) . 구성. •‌1연: 번개에 맞아 검게 타고도 잎을 피워 내는 느티나무 •‌2연: 아궁이처럼 생명을 품고 생성해 내는 느티나무 •‌3연: 느티나무의 강인한 생명력. 오답 해설. ⑤ ‌‘오래오래 제 살을 달여 내놓는다’는 것은 고목이 불에 탔으나 이듬 해 봄, 끝내 잎을 피워 내며 생명체를 품어 내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것은 마치 ‘아궁이’가 무엇인가를 태우며 불을 피워야 하고, 스. 01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스로 뜨겁게 달구어져야 그 누군가에게 온기를 나누어 주는 것과 | 정답 | ②. 도 같다. 따라서 ‘고목’이 자신의 살을 달이는 모습에서는 소멸의. (나)는 죽은 줄 알았던 고목이 ‘봄’이 되어 새 잎을 내는 모습을 통해. 이미지를, 이를 내놓는 모습에서는 생성의 이미지를 엿볼 수. 나무의 생명력에 대한 예찬을 형상화하고 있는 작품이다. 따라서 봄. 있다.. 이라는 계절적 배경이 시상 전개에 기여를 하고 있다. 오답 해설. ① ‌(가)는 설의적 표현이 아닌 영탄적 표현을 사용하여 화자의 정서를 심화하고 있다. 같은 시어가, (나)에서는 ‘밀어올리며’, ‘꺼낸다’, ‘피워내다니’, ‘내 놓는다’, ‘펴들고 있다’ 등의 시어가 동적 심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④ ‌(가)에는 인간과 자연과의 대비가 없다. (나)는 ‘느티나무’를 ‘그’라 고 의인화해 그 생명력을 예찬하고 있다. ⑤ ‌(가), (나) 모두 대상에게 말을 건네는 어투를 사용하지 않았다. 단, (가)의 경우 마지막 행에서 죽은 자식을 ‘너’라 지칭하며 말을 건네는 듯한 말투를 통해 자식을 잃은 상실감을 드러내고 있다.. 02. | 정답 | ⑤. ‘‌발이 묶인 채 날아오르는 새’는 뿌리를 땅에 박고 하늘을 향해 가지를 뻗고 있는 나무를 비유한 것이다. 따라서 ‘푸른 날개’를 뻗고 있는 나. ③ ‌(가)에서는 ‘어린거린다’, ‘파다거린다’, ‘부딪히고’, ‘날러갔구나’와. 배경 및 소재의 기능 파악. 03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무는 그 왕성한 생명력을 드러내는 것으로, ‘새’는 나무의 생명력을 형상화하고 있다. 오답 해설. ① ‌(가)의 화자는 죽은 자식이 보고 싶을 때마다 유리창에 입김을 불 면서 거기에서 아이의 영상을 보고 있다. 그런데 입김은 시간이 지나면 없어지고, 아이의 영상도 지워진다. 화자는 그때마다 입김 을 불고, 또 불고 있다. 이는 죽은 자식에 대한 그리움을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② ‌죽은 줄 알았던 나무에서 새 잎이 계속해서 움트는 모습을 형상화 하고 있는 것이므로 ‘자꾸만 잎사귀를 꺼낸다’를 통해 자연의 부단. | 정답 | ③. 한 생명력을 드러내고 있는 모습을 떠올리는 것은 적절하다.. (가)에서 화자는 유리로 안과 밖이 차단된 공간에서 유리창에 서린 성. ③ ‌‘외로운 황홀한 심사’는 자식을 잃은 화자의 이중적 심리를 드러낸. 에를 보며 죽은 자식의 이미지를 떠올리고 있다. 유리 너머의 세계는. 다. 자식을 잃은 상황이므로 화자는 깊은 고독과 슬픔에 잠겨 있. 죽은 자식이 있는 세계이다. 유리가 지닌 투명성으로 인해 화자는 창. 다. 그러나 유리에 어린 영상을 죽은 자식의 이미지로 생각하고. 밖을 응시하며 죽은 아이와 소통을 시도할 수 있지만(②), 그러나 그. 유리를 어루만지는 시간만큼은, 창밖 죽은 자식이라 생각되는 그. 차단성으로 인해 단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①). (나)에서 번개에 맞. 별을 응시할 수 있는 순간만큼은 소통과 만남의 시간인 것이다.. 아 탄 검게 된 나무의 모습은 시커먼 아궁이를 연상시킨다. 그러나 죽. 그래서 그 시간만큼은 그리움과 먹먹함에 순수하게 빠져들 수 있. 은 듯하나 스스로 잎을 내며 다른 자연물들의 삶의 터전이 되고 있는. 다. 자식의 죽음을 경험한 화자가 그립고 보고 싶은 자식의 모습. 고목의 모습은 스스로를 태워 불을 피우고 온기를 나눌 수 있는 아궁. 을 유리에 어린 영상을 통해서나마 느끼고 만날 수 있다면 그 마음. 이의 속성과 같은 것이다(④). 따라서 (나)에 대한 감상의 핵심은 고. 이 어떠할까. 일변 몹시 아프고 슬프지만, 그러나 일변 눈물겹게. 목의 속성에서 아궁이의 속성을 발견하고 그 속성이 동일시되고 있다. 그립고 황홀한, 그 형언할 길 없는 상충의 심리, 모순된 마음을 화. 는 점을 파악하는 데에 있다. 이와 같이 두 시의 소재상의 공통점은. 자는 ‘외롭고 황홀한 심사’라고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유리’와 ‘아궁이’의 이중적 속성, 즉 ‘유리’의 투명하지만(소통) 차단된. ④ ‌‘산(山)ㅅ새’가 어느 나뭇가지에 앉았다가 금방 날아가 버리는 모습. (단절) 속성과, ‘아궁이’의 태워야만(소멸) 불을 피울 수 있는(생성) 속. 을 떠올리면서 화자는 자신의 아이도 ‘산(山)ㅅ새’처럼 잠시 부모. 성에 기인한다. 그러나 ‘발이 묶인 채’ 있는 고목은 땅에 뿌리를 내리. 에게 왔다가 떠난 아이라고 여기며 슬픔을 견뎌 내고 있다. 그러. 며 서 있는 고목의 모습을 의미하는 것이므로 아궁이가 지닌 소멸의. 므로 ‘산(山)ㅅ새’를 통해 화자의 상실감을 형상화하고 있다고 이. 이미지와는 관련이 없다(③).. 해하는 것은 적절하다.. 정답과 해설.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7. 007. 2020. 10. 15. 오후 5:04.

(8) 정답 과 해설. 03. 2016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본문 16~17쪽. 02 ⑤. 가. •1연: 화자가 어머니를 관찰한 내용임. •2~5연: 어머니의 말을 직접 인용하여 전달해 주는 내용임.. 나. 『아베요 아베요. 병원에 갈 채비를 하며. ← 1연의 화자: 만술 아비. 아버지. 일상생활이 시의 소재가 됨.. 어머니께서. 내 눈이 티눈*인 걸 아베도 알지러요.』. 한 소식 던지신다. 『』: ‌화자가 글을 모름.. 어머니가 깨달은 삶의 이치. 『등잔불도 없는 제사상에 가난한 생활 형편이 드러남. 『』: 촛불과 제문도 없는 제사 어울리지 않는다.. 축문*이 당한기요.』. 허리가 아프니까. 『눌러 눌러. 세상이 다 의자로 보여야. 어머니가 삶의 이치를 깨닫게 된 계기. 시어의 반복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정성과 사랑을 강조함.. 편안히 기댈 수 있는 존재. 꽃도 열매도, 그게 다. 소금에 밥이나마 많이 묵고 가이소. 가난한 생활 형편이 드러남. → 아버지에 대한 아들의 사랑이 담겨 있음.. 세상의 자연물 모두. 윤사월 보릿고개.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여. 양력으로 6월 무렵을 가리킴. 먹을 것이 없는 힘든 시기. 다른 존재한테 의지하며 살아가는 것이라는 의미임. 의인법. 아베도 알지러요. 간고등어 한 손이믄. 주말엔. 돌아가신 아버지가 좋아했던 음식. 아베 소원 풀어드리련만』. 아버지 산소 좀 다녀와라. 『』: ‌초라한 제사상. 자식한테 당부하는 말이면서 죽은 남편에 대한 애정이 드러남.. 그래도 큰애 네가. 『저승길 배고플라요. 설의적 표현. 소금에 밥이나마 많이 묵고 묵고 가이소.』. 『』: ‌아버지에 대한 정성과 사랑.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 아녔냐. 시어의 반복을 통해 아버지에 대한 정성과 사랑을 강조함.. 생전의 아버지가 믿고 기댈 수 있는 자식이었음.. 여보게 만술(萬述) 아비. 이따가 침 맞고 와서는. ← 2연의 화자: 제삼자. 어머니가 병원에 가는 이유. 니 정성이 엄첩다*.. 참외밭에 지푸라기도 깔고. 이승 저승 다 다녀도. 호박에 똬리도 받쳐야겠다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존재라는 공통점이 있음.. 이승과 저승의 소통. 산 자와 죽은 자의 교감. 인정보다 귀한 것 있을락꼬,. 그것들도 식군데 의자를 내줘야지. 이 시의 주제 의식이 집약된 구절임. → 형식보다 정성이 중요하다.. 자연물에도 포용력과 배려심을 보여 주는 어머니. 망령(亡靈)도 응감(應感)하여, 되돌아가는 저승길에 만술 아비의 돌아가신 아버지. 니 정성 느껴느껴 세상에는 굵은 밤이슬이 온다. 돌아가신 아버지도 아들(만술 정성을 느낀다는 의미 아비)의. 아들(만술 아비)의 정성에 감복한 망령(아버지)의 눈물을 상징. - 박목월, 「만술(萬述) 아비의 축문(祝文)」 -. 싸우지 말고 살아라 어머니의 당부 → 부부간에 화목하게 살 것을 당부함..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게 별거냐 사람이 산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는 의미. 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다가. 어휘 풀이.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삶의 터전. . 티눈 까막눈. . 축문 제사 때에 읽어 천지신명(天地神明)께 고하는 글.. 의자 몇 개 내놓는 거여. (가) 박목월, 「만술 아비의 축문」 / (나) 이정록, 「의자」 (가) 박목월, 「만술 아비의 축문」. - 이정록, 「의자」 -. 를 연결하여 자유롭게 넘나들면서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오가는 정 성과 사랑의 교감을 다루고 있다. 주제. 돌아가신 아버지에 대한 정성과 사랑. 008 올림포스. 구성. 해제 이 작품은 가난한 아들(만술 아비)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제사 때 소금에 밥밖에 차려 놓지 못한 한과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정을 표 현한 시이다. 경상도 사투리를 사용하여 아버지에 대한 정성과 사랑 을 보여 주고 있으며, 1연과 2연의 화자를 각기 다르게 설정하여 마치 대화하는 듯이 표현하고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승과 저승의 세계. 서로 믿고 기댈 수 있는 존재. . . 엄첩다 ‘대견하다’의 경상도 방언.. •‌1연: 아들(만술 아비)이 돌아가신 아버지의 제사를 지냄. •‌2연: 다른 사람이 만술 아비의 정성을 보고 감탄함.. 해제. (나) 이정록, 「의자」 이 작품은 마치 어머니가 아들에게 말을 건네는 듯한 어투의.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 문학.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8. 2020. 10. 15. 오후 5:04.

(9) 사용과, ‘의자’라는 일상적 소재에 대한 상징적 의미 부여를 통해, 서 로 배려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을 드러내고 있는 시이 다. 화자의 어머니는 허리가 아픈 경험을 통해 얻은 삶의 깨달음을 화 자인 아들에게 전해 주고 있다. 이 시에서 화자가 어떻게 생각하는지 는 직접적으로 드러나 있지 않다. 다만 2~5연에서 어머니의 말을 직 접 인용하여 화자에게 전해 주는 말을 통해 추측만 할 수 있을 뿐이 다. 여기에서 어머니가 남편과 자연물에 보여 주는 포용력과 배려심 을 통해 세상살이의 이치를 깨달을 수 있다.. 주제. 구성. ④ ‌(가), (나) 모두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여 보여 주는 장면은 드러나 있지 않다. ⑤ ‌(가)에서는 ‘아베’, ‘눌러’, ‘가이소’ 등을 반복하고 있고, (나)에서는 ‘의자’라는 시어를 반복하고 있으나, 그것이 화자 자신의 부정적 처지를 강조하고 있지는 않다.. 02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 정답 | ⑤. 서로 배려하고 의지하며 살아가는 삶의 중요성. 어머니는 결혼하고 애 낳고 사는 것이 별 게 아니라고 한다. 세상살이. •‌1연: 병원에 가려고 준비하는 어머니 •‌2연: 병을 통해 깨닫게 된 삶의 이치 •‌3연: 아버지한테 좋은 의자였던 화자 •‌4연: 자연물도 식구로 느끼며 포용하는 어머니 •‌5연: 서로에게 의자와 같은 존재가 되어 주는 삶. 의 이치는 편안하게 쉴 수 있는 공간(‘그늘 좋고 풍경 좋은 데’)에 몸 과 마음을 의지하고 기댈 수 있는 ‘의자’를 내놓는 것과 같다. 즉 가족 으로 살아간다는 것은 서로에게 위안이자 의지가 되는 ‘의자’를 적극 적으로 마련해 주는 것이라는 이치를 전달하고 있다. ‘의자’가 ‘그늘 좋고 풍경 좋은’ 곳에 놓여야 가족끼리 의지하고 살아갈 수 있다는 이 치를 드러낸 것은 아니다.. 01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 정답 | ①. (가)의 1연에서는 만술 아비가 돌아가신 아버지에게 말을 건네고 있 으며, 2연에서는 누군가가 이를 보고 만술 아비에게 말을 건네고 있 다. (나)에서는 어머니가 큰애에게 말을 건네고 있다. 이처럼 (가)와 (나)에서는 말을 건네는 방식을 활용하여 주제 의식을 심화하고 있다.. 오답 해설. ① ‌어머니는 ‘허리가 아프니까 세상이 다 의자로 보’이는 경험을 통해 ‘꽃도 열매도’ ‘의자에 앉아 있는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다. ② ‌아버지 산소에 다녀오라는 어머니의 부탁에는 죽은 남편을 배려하 는 마음이 담겨 있다. ③ ‌‘의자’는 몸과 마음을 기댈 수 있는 것, 삶에 대한 위로와 위안이. 오답 해설. ② ‌(가), (나) 모두 화자의 시선이 이동하여 보여 주는 내용은 드러나. 되는 존재를 의미한다. ‘아버지한테는 좋은 의자’였다는 것은 아버 지가 자식한테서 위로를 받고 자식에게 의지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있지 않다. ③ ‌(가), (나) 모두 현실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는 모습은 드러나 있지.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④ ‌어머니는 ‘참외밭에 지푸라기’를 깔고 ‘호박에 똬리’를 받쳐 주려 하. 않다.. 는데, 이에는 참외와 호박을 ‘식구’로 포용하는 마음이 담겨 있다.. 04. 2016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②. 본문 18~19쪽. 02 ⑤. 먼 뒤쪽의. 가. 진두강 가람 가에 살던 누나는. 『접동 ‘두견’의 방언. 소쩍새로 보기도 함. 접동새 울음소리를 흉내 낸 의성어로 활용. 접동. 의붓어미 시샘에 죽었습니다.』. 『』: ‌‌2, 3연에서 접동새에 얽힌 누나의 이야기를 객관적으로 전달하고 있음.. 누나의 비극적 죽음. 설화 내용을 요약적으로 제시하고 있음.. 아우래비* 접동』. 방언을 활용하여 한(恨)의 정서를 극대화함.. 『』: ‌‘접동’을 행을 바꾸어 반복하고 있음. → 소리가 공간적으로 확대되는 느낌을 주고 있음. aaba 구조를 보임.. 『진두강 가람 가에 살던 누나는 의미의 중복. 친근감이 드러남.. 진두강 앞마을에 와서 웁니다.. 『누나라고 불러 보랴 죽어서 접동새가 된 누나에 대한 화자의 애절한 슬픔과 그리움이 드러남.. 오오 불설워* 시새움에 몸이 죽은 우리 누나는 ‘누나’를 보편적 대상으로 확대함으로써 화자와 독자를 동일시하는 효과를 줌.. 죽어서 접동새가 되었습니다. 죽은 누나의 화신. 한(恨)의 상징. 옛날, 우리나라 설화를 모티프로 삼고 있음이 드러남.. 아홉이나 남아 되던 오랩동생*을. 정답과 해설.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9. 009. 2020. 10. 15. 오후 5:04.

(10) 정답 과 해설 죽어서도 못 잊어 차마 못 잊어. 살아서는 근본마저 알 길 없던 혈혈단신. 동생들에 대한 누나의 그리움과 안타까움이 드러남.. 의지할 데 없이 외로운 홀몸. 소리꾼의 외로운 처지. 야삼경(夜三更) 남 다 자는 밤이 깊으면 밤 11시에서 새벽 1시 사이. 이 산 저 산 옮아가며 슬피 웁니다.』 의붓어미의 눈에 띄지 않기 위해서. 텁텁한 얼굴에 달빛 같은 슬픔이 엉켜 수염을 흔들곤 했다 추상적인 대상을 시각화하여 구체적으로 형상화함.. 『』: ‌4, 5연에서 화자의 주관적 감정이 표출되고 있음.. . 늙은 고수라도 만나면 북이나 장구 따위를 치는 사람.. 어깨 들썩 산 하나를 흔들었다. - 김소월, 「접동새」 -. 소리꾼의 신명나는 판소리를 시각화하여 형상화함.. 필생 동안 그가 찾아 헤맸던 소리가. 어휘 풀이 . 아우래비 아홉 오라비.. 적막한 늪 뒷산 솔바람 맑은 가락 속에 있었던가. . 불설워 ‘몹시 서러워’의 방언. 오랩동생 ‘오라비’의 방언. 남동생. . 소목 장재 토평마을 양파들이 시퍼런 물살 몰아칠 때 우포늪 주변의 마을. 색채 이미지. 일제히 깃을 치며 동편제* 넘어가는 왁새가 날아가는 모습을 판소리에서 절정으로 넘어가는 것에 빗대어 청각적으로 형상화함. 시각의 청각화. 나. 저 왁새들. 득음은 못하고, 그저 시골장이나 떠돌던 노래나 연주 솜씨가 매우 뛰어난 경지에 이름.. 완창 한 판 잘 끝냈다고 하늘 선회하는 판소리 한 마당을 처음부터 끝까지 부르는 일.. 소리꾼이 있었다, 신명 한 가락에. 그 소리꾼 영혼의 심연이. 막걸리 한 사발이면 그만이던 흰 두루마기의 그 사내. 우포늪 꽃잔치를 자지러지도록 무르익힌다. 색채 이미지. 꿈속에서도 폭포 물줄기로 내리치는. . 절창의 모습을 시각적으로 형상화함.. 한 대목 절창을 찾아 떠돌더니. - 배한봉, 「우포늪 왁새」 -. 어휘 풀이. 소리를 시각적으로 형상화함. 공감각적 이미지. 왁새 왜가리. . 오늘은, 왁새* 울음 되어 우항산 솔밭을 다 적시고. 동편제 호남의 동쪽 지역에서 발달한 판소리의 한 유파. . 소리꾼이 찾아다니는 것. 득음. 우포늪 둔치, 그 눈부신 봄빛 위에 자운영 꽃불 질러 놓는다 왁새의 울음소리를 자운영꽃이 활짝 피어 있는 모습에 빗대어 표현. (가) 김소월, 「접동새」. 구성. 주제. 해제 이 작품은 접동새 설화를 수용하여 현대시의 형식으로 재창 조하고 있는 시로, 접동새 설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옛날 진두강 가 에 열 남매가 살았는데, 어머니가 죽자 아버지는 계모를 맞아들였다. 계모는 매우 포악하여 전처에게서 난 아이들을 학대했다. 열 남매 중 맏이인 소녀는 혼기가 되어 어느 도령과 혼약을 맺었는데, 도령의 집 은 매우 부유해서 소녀의 집에 많은 예물을 보냈다. 이를 시기한 계모 는 소녀를 죽였다. 소녀의 혼은 접동새가 되어 날아올랐다. 접동새가 된 소녀는 계모를 무서워하여 남들이 다 자는 밤에만 나타나 아홉 동 생들을 걱정하며 슬피 울었다. 작가는 이렇게 억울한 죽음의 사연을 담고 있는 설화를 통해, 당시 나라를 잃고 슬픔에 빠진 우리 민족의 심정을 절실한 가락으로 노래하고 있다. 특히 전통적 율격을 변주한 개성적인 리듬, 행과 연의 입체적인 구분과 정제된 시적 구조, 애상적 어조와 향토색 짙은 시어 등을 통해 한의 정서를 극대화하고 있다.. 고 있는 시이다. 늪은 고여 있는 물로 모든 것을 포용하면서도 온갖 생명체의 쉼터가 되는 동시에 생명의 근원이라는 점에서 가치가 있 다. 이 시에서 작가는 한 소리꾼이 평생 추구한 득음의 경지를 우포늪 의 왁새 울음소리에 빗대어 표현하고, 자연의 생명력과 예술혼의 경 지를 동일시하여 드러내고 있다. 주제 구성. (가) 김소월, 「접동새」 / (나) 배한봉, 「우포늪 왁새」. 물가의 언덕.. 우포늪의 왁새를 통해 느끼는 우포늪의 생명력 •‌1~7행: 전생에 소리꾼이었던 사람이 왁새가 되어 우포늪 에 나타남. •‌8~13행: 소리꾼이 평생 동안 찾아다녔던 소리를 우포늪에 서 찾음. •‌14~19행: 소리꾼이 우포늪에서 완창을 하며 생명을 무르 익게 함.. 01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 정답 | ②. 죽어서도 잊지 못하는 혈육의 정. (가)는 ‘접동새’를 중심으로, (나)는 ‘우포늪’의 ‘왁새’를 중심으로 청각. •‌1연: 접동새의 울음소리(현재) •‌2연: 진두강 앞마을에 와서 우는 누나(현재) •‌3연: 의붓어미 시샘에 죽은 누나(과거) •‌4연: 죽어서 접동새가 된 누나(과거) •‌5연: 동생이 그리워서 슬피 우는 누나(현재). 적 이미지를 드러내어 시적 정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가)에서는 ‘접. (나) 배한봉, 「우포늪 왁새」. 드러나고, (나)에서는 ‘신명 한 가락’, ‘한 대목 절창’, ‘왁새 울음’ 등에 서 청각적 이미지가 드러난다. 이를 통해 시적 정서가 환기되고 있다. 오답 해설. ① ‌(가)와 (나) 모두 반어적인 표현을 찾을 수 없다.. 해제 이 작품은 경남 창녕에 있는 우리나라 최대 습지 ‘우포늪’을 중심으로, 자연과 생명의 가치에 주목한 작가의 시 세계를 형상화하. 동 / 접동 / 아우래비 접동’, ‘웁니다’ 등의 시어에서 청각적 이미지가. ③ ‌(가)에서는 접동새가 누나라고 가정할 수 있고, (나)에서는 왁새의 울음소리를 통해 소리꾼의 득음을 떠올릴 수 있지만, 화자가 자기. 010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 문학.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10. 2020. 10. 15. 오후 5:04.

(11) 반성의 태도를 보여 주는 것은 아니다.. 서 ‘오랩동생’의 태도는 시에 나타나 있지 않으며, 민족의 현실을 극. ④ ‌(가)와 (나) 모두 대구적 표현을 찾기 어렵다.. 복하기 위한 고뇌와 연결된다고 보기 어렵다.. ⑤ ‌(가)에서 접동새 울음을 중심으로 시상이 전개되고 있지만 화자와 대화를 주고받는 것은 아니며, (나)에서도 왁새와 소리꾼을 통해. 오답 해설. ① ‌시행 배열과 ‘아우래비 접동’이라는 표현을 통해 리듬감을 살리고. 시상이 전개되고 있지만 화자와 대화하는 것은 아니다.. 있다. ② ‌1연에서는 접동새의 울음소리를, 2연에서는 ‘누나는’, ‘웁니다’라고. 02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표현하여 ‘접동새’와 ‘누나’를 동일시하고 있다.. | 정답 | ⑤. <보기>는 접동새 설화와 우리 민족의 정서를 중심으로 이 작품의 형. ③ ‌3연까지의 ‘누나’가 4연에서는 ‘우리 누나’로 변주되며 민족이 지닌 슬픔의 정서로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식과 주제를 설명하고 있다. ‘야삼경 남 다 자는 밤’에 울고 있는 접동 새는 동생들을 잊지 못하고 찾아온 누나로 보는 것이 적절하다. 따라. ④ ‌전통적 율격으로 이별의 정한을 부각하고 있다.. 학력 평가 기출 문제. 01. 2020학년도 9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⑤. 02 ③. 03 ④. 본문 20~21쪽. 04 ②. ‘-다’의 반복으로 운율을 형성함.. 가. 반백(斑白)의 어머니, 가을 초목이여. 밤이 가장 긴 때. 늙은. 내 유년 시절 바람이 문풍지를 더듬던 동지의 밤이면 어머니는 내 문틈으로 새어 들어오는 바람을 막기 위하여 문짝 주변을 돌아가며 바른 종이.. 나는. 머리를 당신 무릎에 뉘고 무딘 칼끝으로 시퍼런 무를 깎아주시곤 어머니. 날이 날카롭지 않은. 시각적 이미지. 삶의 결실을 이룩함. 대조를 통해 주제 의식을 강화함.. 삶의 결실을 이룩하지 못함.. 하였다. 어머니 무서워요 저 울음 소리, 어머니조차 무서워요. 얘. 바쁘게 바쁘게. 청각적 이미지. 거리를 헤매고도. 야, 그것은 네 속에서 울리는 소리란다. 네가 크면 너는 이 겨울을. 세상을 살면서도. 그리워하기 위해 더 큰 소리로 울어야 한다. 자정 지나 앞마당에 은 앞으로 더욱 가혹한 현실을 견뎌 내야 한다는 의미임.. 빛 금속처럼 서리가 깔릴 때까지 어머니는 마른 손으로 종잇장 같. 아무. 무청이나 배춧잎을 말린 것.. 시각적 이미지. 은 내 배를 자꾸만 쓸어내렸다. 처마 밑 시래기 한줌 부스러짐으로 유년 시절 화자가 배가 아팠음.. 불이 사그라지는. 얻은 것 없이 삶의 의미나 보람을 찾지 못한 채. 천천히 등을 돌리던 바람의 한숨. 사위어가는 호롱불 주위로 방 안 의인법. 꺼멓게 때만 묻어 돌아왔는데 반성적 사고가 드러남.. 호롱(석유를 담아 불을 켜는 데에 쓰는 그릇)에 켠 불.. 가득 풀풀 수십 장 입김이 날리던 밤, 그 작은 소년과 어머니는 지 유년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드러남.. 금 어디서 무엇을 할까? . 저리 알차고 여문 황금빛 생명을. - 기형도, 「바람의 집 ― 겨울 판화 1」 -. 잘 익은 시련을 겪고 난 후 얻은 삶의 결실. 씨앗. 화자가 유년 시절을 보낸 집. 바람 소리가 마치 울음 소리처럼 들리던 집.. 당신은 마련하셨네 가을 뜨락의 초목. 나 가을 뜨락에. 가을 뜨락에 자아를 성찰하는 공간. 젊음이 역사한 씨앗을 받으려니. 씨앗을 받으려니 삶의 결실. 온갖 시련을 견뎌 낸 후 이룩한 삶의 결실을 상징. 도무지. 두 손이 송구하다 반성적 사고가 드러남.. 두 손이 염치없다. 모진 비바람에 부대끼며. . 반성적 사고가 드러남.. - 허영자, 「씨앗을 받으며」 -. 시련과 고난. 머언 세월을 살아오신. 정답과 해설.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11. 011. 2020. 10. 15. 오후 5:04.

(12) 정답 과 해설. (가) 기형도, 「바람의 집 ― 겨울 판화 1」 / (나) 허영자, 「씨앗을 받 으며」. 거리를 헤매고도 아무 얻은 것 없’는 화자에게 ‘알차고 여문 황금빛 생 명’을 내어 주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오답 해설. (가) 기형도, 「바람의 집 ― 겨울 판화 1」. ① ‌화자의 내적 성장을 위해 단호한 태도를 보이며 분리를 행하는 ‘어. 구성. 주제. 해제 이 작품은 가난하고 황량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과 그리 움을 표현한 산문시이다. 주로 과거에 대한 회상을 중심으로 시상을 전개하고 있으며, 촉각, 시각, 청각 등의 다양한 이미지들을 통해 감각 적 인상을 선명하게 그려 내고 있다. 겨울이라는 계절적 배경을 통해 서 느껴지는 차가움과 시 전체를 흐르는 음울한 분위기를 통해 어린 시절의 가난하고 황량했던 삶의 모습을 상징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가난했던 어린 시절에 대한 회상 •1연: ‘나’가 겨울밤에 어머니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있던 유년 시절의 추억을 회상함.. (나) 허영자, 「씨앗을 받으며」. 구성. 주제. 해제 이 작품은 가을날 초목의 씨앗을 받으며 자신은 아무런 결실 을 맺은 것이 없음을 고백하고 있는 시이다. 초목은 모진 비바람을 견 디며 가을날 씨앗이라는 결실을 맺지만, 자신은 세상을 바쁘게 살면 서 아무런 결실도 맺지 못한 채 오히려 때만 묻혀 왔다고 반성하고 있 다. 자연의 삶과 화자의 삶을 대조하면서 삶에 대한 반성과 부끄러움 이라는 주제 의식을 효과적으로 형상화하고 있다. 결실을 맺은 가을 초목과 대조되는 자신의 삶에 대한 반성. 머니’는 (가)의 ‘어머니’이다. ② ‌(나)의 ‘어머니’는 일관되게 온화하고 부드러운 태도를 보이고 있다. ④ ‌나약함을 질책하는 엄격한 ‘어머니’는 (나)에서 볼 수 없다. (나)의 ‘어머니’는 ‘꺼멓게 때만 묻어 돌아’온 화자에게 ‘씨앗’을 베풀고 있다. ⑤ ‌(가)의 ‘어머니’는 ‘바람’이라는 외부의 시련을 차단해 내지 못하고 있다. ‘어머니’가 곁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무서워’하는 화자의 정 서에서 이를 확인할 수 있다.. 03 시어, 시구의 의미와 기능 파악. | 정답 | ④. ‌‘입김’은 ‘방 안’의 차디찬 속성을 드러낸다. 화자는 ‘방 안’에 ‘어머니’ 와 함께 있지만 방 바깥의 추위로부터 온전히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 ‘동지’는 한 해 중 밤이 가장 긴 날로, 춥고 어두운 이미지를 환기하는 시간적 배경이다. ‘입김이 날리던 밤’은 ‘동지’와 연결되며 화자가 느 끼는 불안과 공포를 부각하고 있으므로, 안온한 시적 분위기를 조성 한다는 설명은 적절하지 않다.. •1연: 가을에 받는 삶의 결실 •2연: 결실을 맺기까지 겪어 온 시련 •3연: 바쁘게 살아온 ‘나’ •4연: 결실을 맺지 못한 채 때만 묻혀 온 ‘나’ •5연: 생명의 결실을 알차게 마련한 ‘당신’ •6연: 염치없이 젊음이 역사한 결실을 받는 ‘나’. 오답 해설. ① ‌‘바람’은 ‘문풍지’를 ‘더듬’으며 바람 소리를 만들고 있다. 화자는 이 를 ‘울음 소리’로 표현하며 작품 전반에 드러나는 불안의 정서를 표출하고 있다. ② ‌‘종잇장’, ‘시래기 한줌 부스러짐’은 모두 얇고 메마른 속성을 띤다. 이러한 표현을 통해 화자가 처한 궁핍하고 팍팍한 삶의 이미지가. 01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 정답 | ⑤. 형성되고 있다.. (가)의 ‘은빛 금속’과 (나)의 ‘황금빛 생명’은 각각 ‘서리’와 ‘씨앗’을 비. ③ ‌작품의 부제를 고려하면 현재의 화자에게 ‘유년 시절’은 판화처럼. 유한 표현으로, 공통적으로 색채어가 사용되었다. 이러한 표현을 통. 새겨져 있음을 알 수 있다. 화자는 과거의 자신을 ‘작은 소년’이라. 해 대상이 지닌 속성을 감각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고 객관화하며 ‘그 작은 소년과 어머니는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할 까?’라고 말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신의 ‘유년 시절’을 그리워하는. 오답 해설. ① ‌(가)에는 유년 시절에 대한 그리움이, (나)에는 자신의 삶에 대한 부끄러움이 드러나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시상이 전개되면서 변화. 화자의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⑤ ‌‘사위어가는 호롱불’은 밤이 깊어가는 것을 드러내기도 하면서, 방 바깥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위협에 직면해 있는 사물이라는 점에. 되는 모습을 찾을 수 없으므로 적절하지 않다. ② ‌(가)와 (나) 모두 과거와 현재를 대비하고 있지 않으며, 화자의 의. 서 어린 시절 화자가 느꼈던 불안의 심리를 상징적으로 보여 주기 도 한다.. 지적 태도가 드러나 있지 않다. ③ ‌대상에 대한 예찬적 태도는 (나)에만 드러나고 있다.. 04 표현상의 특징 파악. ④ ‌특정 대상과의 대화는 (가)에만 활용되어 있다.. | 정답 | ②. ‌‘역사하다’는 ‘뜻하여 어떤 일을 행하다.’라는 의미인데, ‘알차고 여문. 02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 정답 | ③. 황금빛 생명’이라는 결실을 맺은 주체는 ‘가을 초목’(‘당신’, ‘어머니’). 자료는 상징으로서의 ‘어머니’가 지닌 의미를 서술한 글이다. (가)의. 이지 화자가 아니다. 화자는 스스로의 삶을 ‘바쁘게 거리를 헤매고도’. ‘어머니’는 화자에게 ‘그것은 네 속에서 울리는 소리란다. 네가 크면. ‘얻은 것 없이 꺼멓게 때만 묻어 돌아왔’다고 평가하며 성찰적인 태도. 너는 이 겨울을 그리워하기 위해 더 큰 소리로 울어야 한다.’라고 말. 를 보이고 있다. 따라서 ‘젊음이 역사한’을 추가하여 화자가 과거에. 하고 있다. 이는 화자가 언제까지나 ‘어머니’의 품속에 머물며 살 수. 기울였던 노력의 가치를 스스로 재인식하는 모습을 부각한다는 설명. 는 없으며 조만간 한 사람의 성인으로서 세상의 비극적 조건들과 맞. 은 적절하지 않다. 첫 연과 마지막 연을 반복, 변주하는 수미상관의. 서야 함을 주지시키는 발화이다. 이에 반해 (나)의 ‘어머니’는 ‘바쁘게. 구조는 작품의 주제를 강화하는 기능을 한다.. 012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 문학.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12. 2020. 10. 15. 오후 5:04.

(13) ④ ‌‘도무지’는 ‘아무리 해도’라는 뜻이다. 아무리 송구하다는 생각을. 오답 해설. 갖지 않으려고 해도 그럴 수 없다는 의미로 이해할 수 있으므로,. ① ‌화자는 ‘가을’에 ‘황금빛 생명’이라는 결실을 접하고 자신의 삶을. 화자의 정서적 반응이 심화된 것으로 볼 수 있다.. 성찰하고 있다. ‘가을 뜨락에’의 반복을 통해 성찰의 계기가 되는. ⑤ ‌‘송구하다’는 ‘두려워 마음이 거북스럽다.’, ‘염치없다’는 ‘체면을 차. 계절적 상황을 강조하고 있다. ③ ‌화자는 씨앗을 받으면서 자신의 삶과 자연의 삶을 대조하고 있다.. 릴 줄 알거나 부끄러움을 아는 마음이 없다.’라는 뜻이다. 수미상. 이를 통해 씨앗을 받는 화자의 행위가 자신의 삶을 성찰하도록 하. 관의 구조 안에서 보다 강화된 의미의 어휘로 변주함으로써 화자. 는 계기가 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으므로 적절하다.. 의 성찰적 태도를 부각하고 있다.. 02. 2020학년도 6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2 ④. 본문 22~23쪽. 03 ⑤. 가. 나. 네가 살아온 나날을 누가. 자연의 건강한 힘. 부드러운 이미지. 굳어지기 전까지 저 딱딱한 것들은 물결이었다. 수유나무(의인화). 밥상 위에 놓인 멸치 볶음. 어둠뿐이었다고 말하는가. 파도와 해일이 쉬고 있는 바닷속. 부정적 상황. 고난과 시련 어둠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설의법. 몸통 군데군데 썩어. 생명력이 가득 찬 공간. 지느러미 물결 사이에 끼어. 수유나무가 겪었던 고난. 흉한 상처 거멓게 드러나고. ㉠ 유유히 흘러다니던 무수한 갈래의 길이었다. 시각적 이미지. 생명력이 넘치는 자연의 공간. 멸치가 지녔던 무한한 가능성. 팔다리 여기저기 잘리고 문드러져 수유나무의 가지. ㉡ 그물이 물결 속에서 멸치들을 떼어냈던 것이다. 수유나무가 겪었던 고난. 반생명적 이미지. 뻣뻣하고 꼿꼿한 이미지. 온몸이 일그러지고 뒤틀렸지만. 햇빛의 꼿꼿한 직선들 틈에 끼이자마자. 터진 네 살갗 들치고. 부드러운 물결은 팔딱거리다 길을 잃었을 것이다. 물건의 한쪽 끝을 쳐들다.. 생명력을 상실함.. 바람과 노을을 동무해서. 바람과 햇볕이 달라붙어 물기를 빨아들이는 동안. 수유나무가 꽃을 피울 때 함께했던 존재. 존재의 생명력을 상실해 가는 과정을 형상화함.. 어깨와 등과 손끝에. 바다의 무늬는 뼈다귀처럼 남아. 자잘한 꽃들 노랗게 피어나는데. 멸치의 등과 지느러미 위에서 딱딱하게 굳어갔던 것이다. 시각적 이미지. 비록 꽃향기 온 들판을 덮거나. ㉢ 모래 더미처럼 길거리에 쌓이고. 후각적 이미지. 멸치의 비유적 표현.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지는 못해도. 건어물집의 푸석한 공기에 풀리다가. 수유나무가 극복해야 할 장애물을 넘지 못해도. 노란 꽃잎 풀 속에 떨어지면. 기름에 튀겨지고 접시에 담겨졌던 것이다. 시각적 이미지. 멸치의 생명력을 앗아 가는 존재. 옛얘기보다 더 애달픈. 지금 젓가락 끝에 깍두기처럼 딱딱하게 잡히는 이 멸치에는. 초저녁 풀벌레의 노랫소리가 되겠지. 두껍고 뻣뻣한 공기를 뚫고 흘러가는. 촉각적 이미지 청각적 이미지. 누가 말하는가 이 노래 듣는 이. 바다가 있다 그 바다에는 아직도. 도치법을 사용하여 의미를 강조하고 있음.. 오직 하늘과 별뿐이라고 . ㉣ 지느러미가 있고 지느러미를 흔드는 물결이 있다 - 신경림, 「수유나무에 대하여」 -. 이 작은 물결이 지금도 멸치의 몸통을 뒤틀고 있는 이 작은 무늬가 『㉤ 파도를 만들고 해일을 부르고 고깃배를 부수고 그물을 찢었던 것이다』 . 『』: ‌생명력 회복을 위한 저항. - 김기택, 「멸치」 -. 정답과 해설.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13. 013. 2020. 10. 15. 오후 5:04.

(14) 정답 과 해설. 02 시어, 시구의 의미와 기능 파악. (가) 신경림, 「수유나무에 대하여」 / (나) 김기택, 「멸치」. ‘‌산’과 ‘바다’는 ‘꽃향기’가 궁극적으로 도달하고자 하는 목적지가 아니. (가) 신경림, 「수유나무에 대하여」. 구성. 해제 이 작품은 고난을 견뎌 낸 수유나무가 그 자신만의 가치를 가지게 된 것에 대한 위로와 격려를 노래하고 있는 시이다. 수유나무 는 몸통이 군데군데 썩고 팔다리가 잘리고 문드러져 온몸이 일그러지 고 뒤틀리는 고난을 겪었지만, 그러한 고난을 극복하고 아름다운 꽃 을 피워 냄으로써 자신만의 가치를 지니게 된 존재이다. 수유나무의 이러한 가치는 힘든 삶을 살아가는 다른 존재들에게 위로와 격려를 주는 것으로, 화자는 이러한 수유나무의 고난 극복 과정과 존재의 가 치에 대해 긍정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 주제. | 정답 | ④. 라, ‘넘고’, ‘건너’야 할 대상이라는 점에서 극복해야 할 장애물을 의 미한다고 볼 수 있다. 오답 해설. ① ‌3~6행에 묘사된 수유나무의 모습은 수유나무가 살아오면서 겪은 고난을 짐작하게 한다. ② ‌수유나무가 ‘바람과 노을’을 ‘동무’하여 꽃을 피웠다는 점에서 혼자 가 아님을 알 수 있다. ③ ‌‘온몸’이 뒤틀렸던 모습은 수유나무가 겪은 고난의 모습이고, ‘어깨. 고난을 이겨 낸 수유나무의 가치. 와 등과 손끝’에 꽃이 핀 모습은 수유나무가 고난을 견뎌 낸 후 그. •‌1~2행: 수유나무가 살아온 나날 •‌3~6행: 고난을 겪은 수유나무의 모습 •‌7~10행: 꽃을 피워 낸 수유나무 •‌11~15행: 수유나무의 가치 •‌16~17행: 수유나무의 존재 가치를 알아주는 이. 자신만의 가치를 가지게 된 모습이라는 점에서 대조됨을 알 수 있다. ⑤ ‌화자는 ‘노란 꽃잎’이 ‘풀벌레의 노랫소리’가 된다고 상상하고 있는 데, 이 ‘노랫소리’는 ‘하늘과 별’뿐만 아니라 다른 존재들까지도 듣. (나) 김기택, 「멸치」. 게 된다는 점에서 퍼져 나감을 알 수 있다.. 구성. 주제. 해제 이 작품은 멸치 볶음을 관찰하면서 멸치가 본래의 생명력을 상실하는 모습을 떠올리고 멸치의 생명력이 회복되기를 바라는 내용 을 노래하고 있는 시이다. 바다의 물결과 분리되지 않고 살아가던 멸 치는 그물에 걸려 생명력을 잃고 결국 인간을 위한 반찬으로 전락한 채 인간의 밥상 위에 놓이게 된다. 그러나 화자는 이미 딱딱해진 멸치 에도 아직 ‘바다’가 있고 ‘물결’이 있다고 말하고 있다. 즉 멸치에는 아 직 고깃배를 부수고 그물을 찢으며 저항하는 역동적인 생명력이 남아 있다는 것이다. 화자는 멸치의 이러한 모습을 통해 자연의 생명력을 파괴하는 인간의 삶의 방식을 반성하고, 상실된 생명력을 회복하기를 소망하는 주제 의식을 강조하고 있다. 생명 회복에 대한 의지. 03 외적 준거에 따른 작품 감상. | 정답 | ⑤. (나)에서 ‘파도’와 ‘해일’은 멸치가 극복해야 할 장애물이 아니라 오히 려 고깃배를 부수고 그물을 찢는 수단이나 방법을 상징하는 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므로 ‘파도를 만들고 해일을 부르는’ 행위는 멸 치 본래의 생명력을 회복하고자 하는 소망을 드러낸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오답 해설. ① ‌‘유유히’, ‘무수한 갈래의 길’에서 멸치가 본래 자유로운 생명력을. •‌1~4행: 멸치가 가졌던 본래의 모습(생명력) •‌5~13행: 멸치가 생명력을 상실하는 과정 •‌14~21행: 생명력 회복에 대한 소망. 지닌 존재였음을 알 수 있다. ② ‌‘그물’은 물결과 멸치를 분리시켜 생명력이 상실되게 한 외부적 힘 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③ ‌‘모래 더미’는 생명력을 상실하고 ‘길거리에 쌓’인 멸치의 모습을. 01 표현상의 특징 파악. | 정답 | ①. (가)의 1, 2행에서 설의법을 활용하여 수유나무가 ‘살아온 나날’이 ‘어 둠’뿐인 것은 아니라는 점을, 16, 17행에서 설의법을 활용하여 ‘노랫.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임을 알 수 있다. ④ ‌멸치 볶음을 관찰하면서 ‘지느러미’와 ‘물결’을 떠올리고 있다는 것 을 알 수 있다.. 소리’를 듣는 이가 ‘하늘과 별뿐’만은 아니라는 점을 드러내고 있다. (나)에서는 설의법이 활용되지 않았다. 오답 해설. ② ‌(가)에서 ‘노랗게’, ‘노란’은 색채어에 해당하지만, (나)에서는 색채 어가 활용되지 않았다. ③ ‌(가), (나) 모두 음성 상징어는 활용되지 않았다. ④ ‌(나)의 ‘뼈다귀처럼’, ‘모래 더미처럼’ 등에서 직유법이 활용되었지 만, (가)에는 직유법이 활용되지 않았다. ⑤ ‌(가)에서는 말을 건네는 방식이 활용되었지만, (나)에서는 독백체 가 활용되었다.. 014 올림포스. 전국연합학력평가 기출문제집 | 문학.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14. 2020. 10. 15. 오후 5:04.

(15) 03. 2020학년도 3월 고2 전국연합학력평가. 01 ①. 02 ④. 본문 24~25쪽. 03 ③. 밥을 짓고 국 끓이며. 가. 매일 반복되는 변화 없는 일상. 그리움의 대상. 연인, 조국, 절대자, 부처. 어쩌다 생선 한 토막의 비린내를 구웠으나. 달은 밝고 당신이 하도 기루었습니다* 시간적 배경. 밤. 일상의 소소한 변화. 많이. 자던 옷을 고쳐 입고 뜰에 나와 퍼지르고 앉아서 달을 한참 보았 옷차림을 단정히 하고. 편하게 앉아서. 습니다. 밥상머리 맞은편 화자가 혼자 고독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것을 깨우쳐 주는 상황. 내 뼈를 발라 살점 얹어줄 사람의 인생의 동반자. 늘 비어 있던 자리는 달라지지 않았다 화자가 오랫동안 혼자서 살아왔음을 알 수 있음.. 달은 차차차 당신의 얼굴이 되더니 넓은 이마 둥근 코 아름다운 차츰. 시간의 경과를 보여 줌. ‘당신’이 남자임을 알 수 있는 소재. 이로 보아 화자는 여자로 추측됨.. 간 해에는 당신의 얼굴이 달로 보이더니 오늘 밤에는 달이 당신 과거와 현재의 대비. 의미상 짝을 이루고 있음. 악양 에서 느끼는 낯섦이 계속됨.. 컹컹거리며 그 부재의 이유를 묻기도 했다. 수염이 역력히 보입니다 과거. ‘당신’이 떠나던 때. 이따금 아직도 낯선 아랫마을 밤 개가. 의미상 짝을 이루고 있음. 임이 부재하는 이유를 물음.. 현재. ‘당신’을 그리워하는 지금. 의 얼굴이 됩니다. 별들과 산마을의 불빛들은 화자가 부러워하는 대상. 결코 나뉠 수 없는 우주의 경계로 인해 밤마다 한 몸이 되고는 했다. 당신의 얼굴이 달이기에 나의 얼굴도 달이 되었습니다 나의 얼굴은 그믐달이 된 줄을 당신이 아십니까 말을 건네는 듯한 방식을 사용하여 ‘당신’의 공감을 유도함.. 아아 당신의 얼굴이 달이기에 나의 얼굴도 달이 되었습니다. 검던 머리 더욱 희끗거리고 세월이 많이 흘렀음을 보여 줌.. 희끗거리며 날리는 눈발을 봐도 연쇄법. 향가와 시조의 전통적 형식을 계승하고 있음을 보여 줌.. . 부럽기도 했다 해가 바뀔수록 행간 걸침. 다음 행에 연결되는 시구임.. ‘달’을 매개로 한 화자와 ‘당신’의 합일. - 한용운, 「달을 보며」 -. 점점 무심해졌다 감정의 변화가 생김.. 어휘 풀이 . 기루었습니다 그리웠습니다.. 겨울바람이 처마 끝을 풀썩 뒤흔들다 간다 아침이 드는 창을 비워두는 것은 옛 버릇이나 무덤을 앞둔 여우들이 그러했듯이 수구초심(首丘初心). 나. 나 또한 북쪽 그리운 창을 향해 머리를 눕히고. (가) 한용운, 「달을 보며」 / (나) 박남준, 「이사, 악양」 (가) 한용운, 「달을 보며」. 구성. 주제. 해제 이 작품은 달을 보며 부재하는 대상인 ‘당신’에 대한 그리움 을 노래한 시이다. ‘당신’을 생각하며 ‘뜰’로 나온 화자에게 ‘달’은 점점 ‘당신의 얼굴’로 보인다. 그리고 화자의 얼굴 역시 ‘달’이 된다고 표현 하여 ‘달’을 매개로 화자가 ‘당신’과 합일을 이루고자 함을 보여 주고 있다. ‘당신’에 대한 그리움 •‌1연: 밤중에 깨어 달을 보며 ‘당신’을 그리워함. •‌2연: 달이 점점 ‘당신’의 얼굴로 보임. •‌3연: ‘당신’과의 합일을 소망함.. (나) 박남준, 「이사, 악양」. 인생의 마무리를 준비함.. . - 박남준, 「이사, 악양」 -. 화자는 ‘별들’과 ‘불빛들’이 ‘한 몸’이 되는 것을 보며 ‘부럽기도’ 했으 나 시간이 흐를수록 점차 ‘무심해’진다. ‘길고 먼 꿈을 청한다’라고 마 무리하며, 화자가 결핍과 부재의 삶을 면면히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다. 주제 구성. 혼자 고독하게 살아온 삶에 대한 성찰 •‌1~2행: 악양으로 이사를 함. •‌3~7행: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아가는 삶 •‌8~15행: 세월이 흐를수록 혼자 사는 삶이 점점 무심해짐. •‌16~20행: 인생의 마무리를 준비함.. 01 작품 간의 공통점, 차이점 파악. | 정답 | ①. (가)에서는 ‘-습니다’, ‘-ㅂ니다’와 같은 종결 어미를 반복하여 운율감. 해제 이 작품은 ‘결국 남쪽’으로 이사한 화자가 여전히 ‘밥상머리 맞은편’에 앉을 대상이 부재하는 상태로 살아간다는 내용의 시이다.. 길고 먼 꿈길을 청한다. 화자가 이사를 가는 곳. 하루 종일 해가 들었다. 결국 남쪽 악양 방면으로 길을 꺾었다. 을 드러내고 있다. 오답 해설. 정답과 해설. 고등국어-고2문학(정답)001-200.indd 15. 015. 2020. 10. 15. 오후 5: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