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 FTA 이행 3년차인 2014년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액은 78억 1천만 달러 로 전년 대비 31.0% 증가했고, FTA 발효 전인 2011년 대비 0.8% 감소한 것으 로 나타났다. 그러나 2011년 국내 FMD 발생에 따른 축산물 수입 급증으로 인 한 기저효과, 곡물의 수입 전환효과 등으로 FTA 효과를 도출하기 쉽지 않다.
– 미국산 농축산물 수입 증가의 주요 원인은 미국 내 작황 부진으로 크게 감소 했던 미국산 옥수수 수입량이 어느 정도 회복되었고, 국내산 공급량 감소 혹은 수요 증가에 따라 쇠고기, 돼지고기, 치즈 등 미국산 축산물 수입량이 증가했 기 때문이다.
– 2014년 미국산 옥수수, 쇠고기, 돼지고기와 치즈 수입액은 전년 대비 각각 20 배(13.3억 달러), 32.3%(1.9억), 28.7%(0.9억)와 59.9%(1.1억) 증가하였다.
○ 2014년 對미국 농축산물 수출액은 5억 8천만 달러로 전년 대비 11.7% 증가 했고, 2011년 대비 35.2% 증가함으로써 한･미 FTA 발효 전과 비교할 때 상 대적으로 빠른 증가추세를 유지하고 있다.
– 對미국 주요 농축산물 수출품목인 혼합조제식료품, 권련, 기타 음료, 배의 수 출액은 FTA 발효 전인 2011년 대비 각각 11.9%, 99.4%, 82.7%, 22.4% 증가했 으며, 같은 기간 기타 베이커리제품, 베이커리 반죽, 빵 등 베이커리제품 수출 액은 모두 80% 이상 증가하였다.
그림 2-4. 對미국 농축산물 수출입 동향
자료: 한국관세무역개발원
1.2.2.2. 한･EU FTA
○ 한･EU FTA 이행 4년차인 2014년 EU산 농축산물 수입액은 34억 8천만 달러 로 전년 대비 7.9% 증가했고, 유제품, 주류, 임산물 등의 수입이 꾸준히 증가 하면서 FTA 발효 전인 2010년 대비 61.5% 증가했다.
– 2014년 EU산 주요 농축산물 수입품목 중 돼지고기 수입액은 6억 4천만 달러 로 국내 FMD 발생으로 수입이 급증했던 2011년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지만, 국내 공급량 감소 및 수요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62.3% 증가했다.
– EU산 수입 유제품 중 유장, 치즈, 탈지분유 수입액은 전년 대비 27.9%, 42.8%, 33.8% 증가했고, FTA 발효 전인 2010년 대비 각각 91.7%, 1.8배, 4.6배 증가했다.
– EU산 수입 주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위스키 수입액은 FTA 발효 이후
감소추세를 보이다가 2014년 전년 대비 5.2% 증가했고, 포도주와 맥주 수입액 은 지속적인 증가추세를 보이며 2010년 대비 각각 59.4%와 2.2배 증가했다.
그림 2-5. 對EU 농축산물 수출입 동향
자료: 한국관세무역개발원
○ 2014년 對EU 농축산물 수출액은 3억 1천만 달러로 발효 전인 2010년 대비 31.4%, 전년 대비 4.1% 증가했으나 2012년 이후 주력 수출품목인 혼합조제식 료품의 수출이 감소함에 따라 전체 농축산물 수출액이 정체되는 추세를 보이 고 있다.
– 2012년 對EU 혼합조제식료품 수출액은 1억 8천만 달러를 기록하며 빠른 증가 추세를 보였으나, 2014년 1억 5천만 달러까지 하락했으며, 같은 기간 전체 농 축산물 수출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7.9%에서 49.0%로 하락하였다.
– 한편, 기타 음료(11.3배), 라면(65.2%), 단일과실조제품(3.8배), 김치(1.1배), 인 스턴트면(9.6배), 기타 베이커리제품(2.1배) 등 가공식품 수출액은 2010년 대비 크게 증가했고, 커피조제품 수출액은 2013년의 4.9배로 급증했다.
– 그 외에 느타리버섯, 팽이버섯 등의 신선채소 수출도 꾸준히 증가하여 2014년 수출액은 2010년 대비 각각 1.1배, 2.3배 증가했다.
1.2.2.3. 한･칠레 FTA
○ 2014년은 한･칠레 FTA 이행 11년차로 대부분의 양허 대상품목이 무관세로 수입되었으며, 칠레산 농축산물 수입액은 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 다. 주요 농축산물 수입품목인 축산물, 과일, 임산물 가운데서 수입액 증감품 목이 혼재되어 있다.
– 칠레산 수입 축산물 중 2014년 돼지고기 수입액은 전년 대비 8.4% 감소한 반 면, 쇠고기와 치즈 수입액은 각각 61.4%와 43.0% 증가했다.
– 칠레산 수입 과일 중 키위, 사과, 오렌지 수입액은 2013년 대비 각각 38.2%, 10.8%, 21.6% 감소한 반면, 포도, 기타 과실, 크렌베리, 레몬 등은 각각 2.9%, 1.0%, 1.0배, 2.2배 증가했다.
– 그 외의 주요 수입품목인 포도주와 호두 수입액은 2013년 대비 각각 2.9%와 98.7% 증가했다.
그림 2-6. 對칠레 농축산물 수출입 동향
자료: 한국관세무역개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