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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주요 항만지역 현황

(1) 우리나라의 주요 항만지역 구분

우리나라의 항만지역은 부산항, 광양항, 인천항, 평택․당진항, 울산항, 목포항, 포항 항, 마산항을 중심으로 형성이 가능하고, 이중 일부항만이 배후지를 조성하여 항만지역 화를 위해 노력 중이다. 우리나라 8대 무역항 중 남부권 항만지역(부산, 광양)과 수도권 항만지역(인천, 평택)이 대중국과의 물동량 비중의 92%를 차지하고 있다.

이러한 4대 무역항을 중심으로 항만배후단지 지정 및 개발이 우선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이들은 경제자유구역개발과 함께 추진되고 있는 실정이다.

(2) 우리나라의 주요 항만지역

① 부산 항만지역

ⅰ) 부산항

우리나라 부산항 배후지역은 계획적인 물류클러스터 조성보다는 자연발생적 형태를 취하고 있다. 부산항에는 총 1,392개의 항만물류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이는 전국 물류기업의 약 40%에 달한다.

ⅱ) 부산항 배후 물류클러스터

부산항 배후 물류클러스터는 양산, 김해까지 포함하며, 전체 면적 중 터미널 부지가 가장 크고, 선박급유를 위한 저유기지, 물류창고업 (약 20만평), 선용품공급 업, 선박수리업 등을 포함한다. 그러나 아직 클러스터가 완성된 단계는 아니기 때문에 부가가치 기능은 취약한 실정이고, 주로 화물의 양적하 및 선박지원서비스가 주를 이루고 있다.

ⅲ) 부산항 발전계획

현재 부산항은 장기적으로 부산 신항과 자유무역지역 및 경제자유구역과 연계하 여 클러스터를 개발할 계획이며, 총부가가치 창출액은 156억 달러로 부산지역 GRP의 약 34.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향후 항만클러스터 내에는 일반 해운물류서 비스업체, 해운업체, 조선 및 장비공급업체 그리고 공공 및 민간기구 등이 포함될 예정이나, 현재 금융, 법률서비스를 제공할 업체는 포함되지 못한 상태이다. 그리고 민간부분의 역할 부족과 클러스터에 대한 인식 부족으로 클러스터의 활성화 및 발전은 아직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기도 하다.

<그림 3-6> 부산의 항만물류클러스터 구축 사례

자료 : 국토해양부, 전국무역항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 수립

② 광양 항만지역

ⅰ) 광양항

광양항은 배후지역에 선진화된 대규모 물류클러스터를 조성하여 효과적인 수출 입화물 처리를 지원하고 항만의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항만으로 개발될 전망이 다. 여기에는 항만단지, 배후단지, 산업단지, 지원단시설을 결합하여 항만클러스터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총 개발면적은 약 387만m2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하포동측 배후단지에는 컨테이너 지원시설, 물류, 상업, 업무, 가공조립용지가 도입될 예정이기도 하다.

ⅱ) 광양만 경제제유구역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은 광양항을 중심으로 한 물류클러스터 형성에 가장 주 도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사업이다. 광양항의 해운물류를 중심으로 기존의 제조업 특히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산업, 관광․레저 그리고 주거․교육 등 지원 산업을 포 함한 클러스터 조성을 목표로 광양항 항만클러스터 협의회를 발족하였다.

<그림 3-7> 광양의 항만물류클러스터 구축 사례

자료 : 국토해양부, 전국무역항 항만배후단지 종합계획 수립

③ 인천 항만지역

ⅰ) 인천항

인천항은 북항, 내항, 남항, 신항, 연안항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2011년 물동량 은 총 1억4,716만톤, 컨테이너 물동량은 198만 TEU에 달한다. 인천 내항은 48선석 규모로 8개 부두 중 공영 부두인 1부두를 제외한 7개 부두를 민간기업이 운영하고 있으며, 남항은 6선석의 컨테이너부두와 1선석의 다목적 부두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하포동측 배후단지에는 컨테이너 지원시설, 물류, 상업, 업무, 가공조립용지가 도입될 예정이다.

인천신항은 동북아 물류중심도시와 환황해권 물류중심도시를 목표로 송도국제도 시 남단에 2020년까지 4조 5천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총 30선석과 항만배후부지 187만평을 건설하여 연간 2,700만톤의 하역능력을 갖추고 컨테이너, 잡화 등 종합화 물유통 기능을 수행하게 될 비즈니스 거점 항만을 건설할 계획이다.

<그림 3-8> 인천항 배치도

자료 :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ⅱ) 인천 경제자유구역

인천경제자유구역(IFEZ)은 총 20,938 ha의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송도, 청라 및 영종의 세 구역으로 구분되며, 동북아시아의 물류, 비즈니스, 레저, 관광산업 중심지로 탈바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94년에 개발이 시작된 송도국제도시 는 바다를 매립하여 건설됐으며, 지금도 그 과정이 진행 중에 있다. 국제 금융과 무역, 지식기반산업, 친환경적인 주거지역으로 특화되어 있으며 2020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ⅲ) 인천항 배후물류단지

인천항은 2020년까지 연간 2억 4,700만톤의 화물을 처리하는 인천항 종합개발계 획을 추진 중에 있으며, 남항, 북항, 영종도, 인천신항에 총 1,352만㎡의 물류 배후단 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급증하는 국제여객 수요에 부응하고 국제수준의 여객터미널 을 신축하기 위하여 새롭게 조성되는 아암물류 2단지에 2014년까지 크루즈 전용여 객부두를 포함한 8개 선석과 컨벤션, 호텔 등을 갖추고 장래 총 10개 선석으로 확장할 계획이기도 하다.

<그림 3-9> 인천항 배후물류단지 건설계획

자료 : 인천항만공사 홈페이지

④ 평택 항만지역

ⅰ) 평택항

평택항은 경기도 평택시와 충청남도 아산시 및 당진군을 포함하며, 항만 면적은 110,965천㎡, 선박 접안능력 22척(3,565m), 연간 하역능력이 16백만 톤이다. 평택 항의 장점은 중국 따롄과 537km, 칭따오 630km, 톈진 870km 등 중국 주요 항만과 인접한 거리 내에 있으며, 육지에 둘러싸인 천혜의 항만이라는 것이다.

2011년 평택항의 물동량은 9,521만톤, 컨테이너 52만 TEU, 자동차 127만대, 여객 53만명에 달하였다. 컨테이너 개설항로는 총 12개 항로로 칭따오, 톈진, 따롄, 상하이, 옌타이, 홍콩, 베트남, 마닐라 등이며, 여객선(카페리호) 개설항로는 5개 항로로 롱청, 르짜오, 롄윈강, 칭따오, 웨이하이 등으로 선사는 대룡해운, 연운항훼리, 교동훼리, 일조국제훼리가 있다.

<그림 3-10> 평택항 여객, 컨테이너선 항로 운행현황

자료 : 평택항만공사 홈페이지

ⅱ) 평택항 배후단지

평택항 배후단지 개발계획은 1,2,3단계에 걸쳐 조성될 예정이며, 1단계는 2005년 부터 2010년까지 142만㎡의 부지에 2,310억원을 투자하여 조성되었다. 2단계는 2012년부터 2015년까지로 119만㎡에 2,202억원, 3단계는 2020년까지로 185㎡를 조성할 예정이다.

<그림 3-11> 평택항 개발계획도

자료 : 평택항만공사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