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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 연관성 분석 : 주거지에서의 질적가치(Q)와 계획기법(G) 간 관계

1) 분석개요 (1) 목적

○ 저탄소 녹색도시 실현을 위해서 ‘주거지’라는 입지조건에서의 질적가치와 계획기법 간 상호 연관성을 고려하기 위함

○ 이는 계획기법의 세부 요소들이 공간의 질적 향상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효과 나 영향력의 범위가 서로 다르기 때문에 주거지라는 특수성을 감안하여 질적 가치와 계획기법 간 상호 연관관계를 규명하고자 함

○ 저탄소 녹색도시는 기존 물리적 계획요소들의 상호 간 흐름들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사람들의 삶의 질을 최대화하기 위한 계획체계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해당 계획요소들 간 최적의 결합방법을 파악하여 평가모형을 정립하기 위함 - 질적가치(Q)는 상위 차원의 도시계획 비전과 목표 설정의 기준이 됨 - 계획기법(G)은 저탄소 녹색도시 조성전략에 해당함

(2) 조사 및 분석 방법

○ Q-G간 상호 연관성 분석을 위한 설문조사는 전문가(n=38)를 대상으로 앞서 설정된 저탄소 녹색도시의 세분화된 계획기법 15개 항목(G1~G5의 각 측면별 세부항목 각 3개)과 연관성이 가장 높은 질적가치(Q1~Q5) 항목 중 하나를 선 택하게 하였음

○ 설문조사에 앞서 전문가들(n=38)로 하여금 세부 계획기법(G1-1~G5-3)과 질적 가치(Q1~Q5)에 관한 설명자료를 사전에 배포하여 숙지시킨 후, 조사를 실시하 였음

2) 분석결과 종합

(1) 계획기법에 대한 질적가치의 연관성에 대한 누적집계 비율(%) 비교

○ 설문 응답자들이 선택한 세부 계획기법의 15개 항목별로 가장 연관성이 높은 질적가치(Q1~Q5)를 선택한 값을 중심으로 연관성 측정

○ 우선, 측정된 질적가치(Q)의 연관성 정도를 핵심 계획기법(G1~G5) 5가지 항목 을 기준으로 합하여 그 평균값을 백분위 환산점수로 단순비교 한 결과를 살 펴보면(연관성 30%이상), 다음과 같음

∘ 친환경토지이용(G1) ⇔ 효율성(Q2) : 47.22%

∘ 녹색교통(G2) ⇔ 효율성(Q2) : 34.72%

∘ 생태공간(G3) ⇔ 안정성(Q4) : 41.67%

∘ 생태공간(G3) ⇔ 쾌적성(Q5) : 47.22%

∘ 자원관리(G4) ⇔ 효율성(Q2) : 30.56%

∘ 자원관리(G4) ⇔ 안정성(Q4) : 37.50%

∘ 에너지효율화(G5) ⇔ 효율성(Q2) : 47.22%

○ 질적가치(Q)별 누적집계를 비교해 보면, 효율성(Q2)이 계획기법(G)과의 연관성 이 가장 높았으며, 생태공간(G3)을 제외한 계획기법들이 전반적으로 효율성과 의 연관성이 매우 높았음

○ 반면, 생태공간(G3)은 안정성(Q4) 및 쾌적성(Q5)과의 누적집계는 각각 42.59%, 48.15%로 거의 절반에 가까운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파악됨

구 분 Q1.

접근성

Q2.

효율성

Q3.

자립성

Q4.

안정성

Q5.

쾌적성 계 (%) G1. 친환경토지이용 25.00 47.22 9.72 6.94 11.11 100.00

G2. 녹색교통 22.22 34.72 11.11 16.67 15.28 100.00

G3. 생태공간 1.39 4.17 5.56 41.67 47.22 100.00

G4. 자원관리 1.39 30.56 22.22 37.50 8.33 100.00

G5. 에너지효율화 0.00 47.22 27.78 15.28 9.72 100.00

누적(계) 비교 50.00 163.89 76.39 118.06 91.66 표 14. 질적가치(Q)의 핵심 계획기법별 누적집계 현황

– 세부 계획기법의 평균값 적용

(2) 세부 계획기법(G1-1~G5-3)과 질적가치(Q1~Q5) 간 상호 연관관계 매트릭스

○ 앞서 분석된 핵심 계획기법 5개 항목으로 한정하여 선택된 질적가치(Q)의 상 호 연관성 정도는 평균값에 기초하였기 때문에 공간적 재구조화 관련 공간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전반적인 경향을 보여줄 뿐, 세부요소들 간 상호 연관 성은 다르게 나타날 수 있음. 이에 계획기법(G)의 세부항목들 즉, 총 15개 항 목과 질적목표(Q)와의 연관성을 중심으로 분석하여 세부 계획기법들이 공간의 질적 향상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효과나 영향력의 범위를 살펴보았음

- 세부계획기법별로 질적목표와의 연관관계 매트릭스(matrix) 를 작성․비교함으 로써 계획체계 내에서의 적용방안을 구체화 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음

○ Q-G간 상호 연관성 정도를 활용한 세부 계획기법별로 연관성이 높은 질적가 치들이 반영된 목표설정이 저탄소 녹색도시 주거지 조성에 효과적임 - 주요 분석결과를 계획기법별로 요약하되, 앞서 분석된 평균값 누적집계값과

연계하여 공간의 재구조화 차원에서 정리해 보면 다음과 같음

<주요 계획기법별 질적가치의 연관성 정도>

○ 친환경토지이용(G1) : 효율성 중심으로 저비용 고효율의 도시구조를 형성하되, 접근성과 쾌적성 차원의 목표도 중요한 요소에 해당

- 질적가치의 평균값 비교 : 효율성(47.22%) > 접근성(25.00%)

- G1-1의 경우, 효율성이 70.83%로 평균값(47.22%)을 상회하여 매우 높은 연관 성을 보이고 있어, 친환경 토지이용 측면에서는 G1-1(공간절약형 도시구조 구축과 충전식 개발촉진)은 효율성을 반영한 목표설정이 매우 중요

- G1-2의 경우, 자립성과 안정성을 제외한 질적가치 항목들이 25%이상의 연관 성을 나타냈음. 다만, 쾌적성은 평균값(11.11%)에 비해 높은 연관성(29.17%)을 보이고 있어 친환경 토지이용 측면의 목표설정 시, G1-2가 쾌적성 차원에서 는 가장 효과가 높은 것으로 판단됨

- G1-3의 경우, 예상대로 효율성이 가장 높은 연관성을 보이고 있으나 다른 요 소들에 비해 접근성의 연관성 정도(37.5%)가 평균값(25%)보다 높은 편이어서 접근성 차원의 목표설정이 효과적일 것임

○ 녹색교통(G2) : 효율성과 접근성이 조화를 이룬 목표설정이 중요

- 질적가치의 평균값 비교 : 효율성(34.72%) > 접근성(22.2%)

- G2-1의 경우, 질적가치들을 고르게 반영하여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타당하 며, 상대적으로 효율성보다는 안정성을 꾀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임

- G2-2의 경우, 대중교통과 연관되어 있는 계획기법으로 주로 효율성과 접근성 에 대한 목표설정이 중요

- G2-3의 경우, 개인차량 억제 및 저탄소 교통수단 도입과 관련되어 있어 효율 성과 쾌적성 확보가 우선되어야 하며 접근성은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낮았음.

이는 녹색교통 측면에서는 저비용 고효율의 교통기반을 먼저 구축한 후, 친 환경적 이동성 확보와 연결네트워크를 구축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인 것으로 판단됨

○ 생태공간(G3) : 쾌적성과 안정성에 중점을 둔 목표설정이 중요

- 질적가치의 평균값 비교 : 안정성(41.67%)과 쾌적성(47.22%)이 압도적임. 이는 생태공간의 세부 계획기법들(G3-1, G3-2, G3-3)은 주로 도시 내 자연적인 요 소들(녹지, 수공간 등)에 대한 보존 및 생태공간 확보 등에 관한 요소이기 때 문인 것으로 판단됨

- 다만, 상대적으로 접근성, 효율성, 자립성의 연관성 정도는 매우 미약한 것으 로 나타남

○ 자원관리(G4) : 자연환경과의 조화, 자립적 지원체계, 효율적인 자원관리를 위 한 목표설정이 중요함

- 질적가치의 평균값 비교 : 안정성(37.50%) > 효율성(30.56%) > 자립성(22.2%) - G4-1의 경우, 수자원 보존과 물순환 체계와 관련된 계획기법으로 주로 안정

성에 대한 목표설정이 가장 중요함

- G4-2의 경우, 폐기물 저감 및 재활용 관련 계획기법으로 효율성, 자립성, 안 정성 차원에서 균형 있게 목표를 반영해야 함. 다만, 자립성 차원에서 연관성 이 비교적 높은 것으로 확인되었는데, 이는 커뮤니티 차원의 통합적 폐기물 및 재활용 관리체계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여 응답한 것으로 사료됨

- G4-3의 경우, 친환경 건축기법과 관련된 것으로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고 저비용 고효율 구조의 고밀압축형 커뮤니티 생성차원에서 안정성과 효율성과 연관성이 높았음

○ 에너지효율화(G5) : 에너지 보존과 활용차원에서는 단기적으로는 효율성이 중

요하지만, 중장기적 차원에서는 자립적인 지원체계가 확립되는 것이 유리 - 질적가치의 평균값 비교 : 효율성(47.22%) > 자립성(27.78%) > 안정성(15.28%) - 신재생에너지 관련 계획기법인 G5-1은 효율성이 다른 계획기법과 비교하여

평균값을 상회하여 가장 높은 연관성을 나타낸 반면, 에너지 절감형 건축계 획 (G5-2)과 에너지 생산을 위한 건축계획(G5-3)은 효율성과 자립성이 비슷 한 수준으로 연관성이 높게 나타났음. 즉, 주거지에서는 신재생에너지 만을 활용하는 데에는 효율성이 강조되어야 하지만, 건축계획과 결합되었을 때는 환경조절을 위한 지원체계가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점을 시사하고 있음

질적가치(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