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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교양 : English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이 다 연·배 세 진 (문화인류학과) English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인생교양 : English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인생교양 : English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저희는 예상했던 바와 같이 Reading, Listening, Speaking, Writing의 4skills에 위시해 영어 실력을 크게 향상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를 포함한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은 매주 다른 국제사회 담론에 대한 기 사나 에세이를 읽고, 자신의 의견을 재구성해 쓰며, 다른 학생들과 주고받는 랠리와 같은 소통을 경험했습 니다. 매주 사회과학과 연관된 전문성 있는 영어 단어와 글, 그리고 담론을 공부해가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한 학기동안 영어를 계속 접하고 익히게끔 해주었습니다. 또한, 이는 단순한 ‘문제 풀기’가 아닌 저희에게 직접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국제사회 이슈를 알아가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분석하기 위함이었다는 점에서 기존의 주입식 교육과는 다른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나아가 짧은 글에서부터 점차 긴 사회과학 에세이를 완성하며 영어 작문 실력이 점진적으로 발전했고, 대 본 없이 완성도 높은 영어 프레젠테이션을 준비하며 스피치 실력을 키우고 언어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버릴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풍부한 어휘력을 갖추고 문법을 준수하는 것에서 나아가, 프레젠테이션의 발 화자로서 어떻게 주장에 설득력을 더하고 스피치에 힘을 실어 효과적으로 청중에게 전달할 수 있는지 실 전 경험을 통해 상세한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또한 다채로운 문화 속에서 자란 학생들과 매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는 점이 본 수업에 있어 매우 주요했습니다. 수업 구성원들 각각의 출신지와 성향만큼이나, 함께할 수 있는 소통의 종류도 매 우 다양했습니다. 둘 이상 소규모의 조를 꾸려 롤플레이를 하거나, small talk을 연습하며 긴장감을 품과 동시에 사교 능력을 높이고, 짧은 즉석 스피치와 체계적으로 역할을 나눈 토론까지 함께 하며 ‘때’에 따라 필요한 어투와 몸짓 등을 체화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 수업을 듣기 전까지 간과하고 있던 능력인 ‘디지털 리터러시’를 기를 수 있었습니다. 본 수 업은 자신이 직접 꾸리는 사회과학 자료집인 HSS 블로그2), 즉 매주 학생들이 직접 영어권 웹사이트에서 자료를 모아 요약하고 하나의 토론거리로 정리해야 하는 개인 과제가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익숙하지 않 은 언어로 이루어진 정보의 홍수 속에서 원하는 자료를 찾는 데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교수님 이 신뢰성 있고 질 좋은 자료를 찾기 위한 가이드를 제공해주기도 하셨습니다. 저희를 비롯한 학생들은 매 주 이런 과정을 통해 영어로 된 자료를 탐색하고 정리하는 데에 친숙해졌고, 이로써 디지털 리터러시를 능 력을 크게 발전시켰습니다. 쏟아지는 정보의 바다라고 불리는 인터넷 공간에서 자신에게 필요함과 동시에 공신력 있고 핵심적인 정보를 찾아 정리할 수 있는 능력은, 글로벌 정보사회에서 자신의 길을 개척하기 위 해 없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능력 중 하나라고 보아도 과언이 아닙니다.

2)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를 약칭함 한 분량으로 말할 수 있게끔 도와주신 교수님 덕에 수업이 끝에 달할수록 더욱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었습니다.

본 수업은 특정한 교재를 중심으로 운영된 수업은 아니었으며, 때로는 교수님이 또 때로는 학생들이 교수 님의 요구에 맞는 자료를 매 수업마다 준비해 와야 했습니다. 또한, 수업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매주 교수 님이 학습 커뮤니티에 올려주시는 예습 자료를 읽고 가야 했으며 매주 랜덤 조활동이 필수였기 때문에 각 자 조원들과 논해보고 싶은 주제에 대해 조사 및 정리를 해가야 했습니다. 논할 수 있는 주제의 한계는 정 해져 있지 않았으나, 주로 전 세계적인 화두거리들 위주로 토론이 진행되었습니다. 따라서 저희 역시도 BBC나 CNN 등의 실시간 뉴스를 참고하며 조원들과 토의를 이어나갔습니다.

2 수강 동기

위에서도 언급했듯, 저희가 본 수업을 수강하기로 한 결정적인 이유 중 한 가지는 사회과학도로서의 영어 실력을 향상하기 위함이었습니다. 학문의 세계에서 접하는 영어는 어휘나 구사 방식 등, 여러 측면에서 비 단 수능 공부나 여타 교양의 수준에서 접할 수 있는 것과는 다른 차원의 능력을 요구했으나 그것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는 극히 드물었습니다. 따라서 아직 학부생 수준이지만, 과제를 수행하거나 그 이상으로 학문 을 파고들 때마다 흔히 말하는 ‘언어의 장벽’을 느꼈던 저희는 사회과학을 보다 심화적으로 탐구하기 위해 학구적인 차원의 영어 실력이 필요함을 느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영어 강의를 제공하는 해외 학교로의 파견 프로그램, 다시 말해 교환학생 경험을 대비한 다는 이유였습니다. 유학 경험이 거의 없이 한국에서 한국어로만 사회과학을 공부하는 데에 익숙해진 저 희는 영어 강의와 그간 겪은 적 없는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 그리고 타 국가에서의 생활에 익숙해지는 과 정에서 이 수업이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그리고 <English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를 수강하는 과정에서, 저희는 이러한 예상 을 뛰어넘는 차원의 커다란 성장과 변화를 겪을 수 있었습니다.

3 해당 교과목의 특·장점

1) 학구 능력의 발전: 영어 실력과 디지털 리터러시

<English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는 크게 2가지 측면에서 성장의 토대가 되어주었습 니다. 우선, 첫 번째로 본 수업은 당연하게도 저희의 학구적인 영어 실력을 크게 성장시켜주었습니다.

인생교양 : English for Humanities and Social Scien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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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P의 지속가능발전목표 17가지는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환경 및 경제사회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국 제사회 최대의 공동목표로, 저희는 본 수업에서 이 개념을 처음 접할 수 있었습니다. 단순히 접하는 것에 서 더 나아가 키워드로만 정의되어있는 지속가능발전목표들에 대해 상세하게 알아보고, 그와 연관지어 모 두가 인권을 보장받기 위해 실제적으로 필요한 것에 대해 다른 사람들과 논해보는 경험도 가질 수 있었습 니다. 나아가 운 좋게도 이 수업을 듣고 난 후 실제로 국내외 기업 프로젝트나 교내 프로젝트 등 다양한 곳 에 참여할 때마다 이 지표가 기준점으로 쓰였기에 보다 상세한 이해와 배경을 바탕으로 여러 프로젝트에 임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미얀마 로힝야 족에 대한 내용은 당시 듣고 있던 다른 전공 수업에서도 배우고 있었기에 두 수업의 관점을 어우를 수 있었다는 점에서 기억에 남습니다. 전공 수업에서는 로힝야 족이 난민이 된 전반적 흐름 을 초점에 두고 수업이 진행되었다면, 본 교양 수업에서는 로힝야 난민의 현상황과 미얀마 정부의 반응이 주요 화두였습니다. 전공 시간에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미얀마와 로힝야 족의 현 상황을 접했기에 본 수업 에서의 심층적인 내용에 대해 더욱 이해가 쉬웠습니다. 나아가, 나온 지 시간이 좀 지난 논문들을 바탕으 로 진행되었던 전공 수업과 달리 본 수업은 최신 기사와 자료를 다루었기에 ‘최근의’ 반응, 나아가 로힝야 족을 사실상 외면한 아웅산 수치의 모습 등 새로운 정보를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두 수업의 다른 시각을 동시에 접하며 로힝야 족의 상황, 나아가 미얀마의 난민 상황에 대해 더 입체적인 이해를 할 수 있 었습니다.

더불어 본 수업은 경영학부터 정치외교학까지 다양한 학과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정 치에 대해 논할 때는 정치외교학과 친구들의 이론적 지식을, 사회 구조에 대해 논할 때는 사회학과 친구들 의 보다 전문적인 견해를 들을 수 있었습니다. 더욱이 전체 인원이 채 100명이 되지 않는 소수 학과의 학 생으로서 다양한 학과 학생들을 동시에 접하고 그들과 열렬히 논의할 수 있었다는 사실은 저희에게 뜻깊 은 경험으로 남아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이러한 과정을 통해 저희는 생각의 지평을 틔울 수 있었으며, 국내 와 학과 내 지식에만 머물렀던 좁았던 시각을 국제적이고 총체적인 차원으로 넓혀나갈 수 있었습니다.

4 해당 교과목이 “인생교양”인 이유

결과적으로 저희는 영어에 대한 보다 깊은 이해를 토대로, 다양한 문화에 따른 차이를 접하는 자세를 배울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에 대한 흥미와 문제의식을 갖추며 한 걸음 앞을 내다보 는 방법을 배웠고, 궁극적으로 더 넓은 시야와 세계관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빠른 속도로 다 가오고 있는 ‘경계 없는 세계’의 구성원들에게 요구되는 ‘필수 교양’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큽니다. 진 로의 범위가 세계로 확장되는 시대에서 타문화와 세계에 대한 관심과 알맞은 자세를 선행하지 않는다면, 저희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이 모든 것이 교수님의 개별적인 멘토링과 관찰 하에서 이루어졌다는 것입니

다. 그 덕분에 학생들은 전문적이고 세세한 조언을 즉석에서 얻으며 매주 열정적으로 스스로의 성장을 도

다. 그 덕분에 학생들은 전문적이고 세세한 조언을 즉석에서 얻으며 매주 열정적으로 스스로의 성장을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