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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제5절 기타

2. 보건의료 분야 일자리

소득수준의 향상 및 교육수준의 향상은 통상적으로 급성질환의 치료 보다 예방적 보건과 전반적인 건강관리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게 된 다. 이에 따라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건강관리서비스 시장 활성화이 필요성이 최근 증대되고 있다. 또한 현대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는 만성질환 및 복합질환의 증대를 낳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급성질 환 치료보다는 만성질환 치료 및 치료의 지속성 확보에 관심이 모아지 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장기요양서비스 및 관련 보건 직종에 대한 관심 을 증대시키는 경향이 있다. 특히 가족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해 가족 내 환자 및 노인부양 기능이 약화되고 있다. 고령화와 그에 따른 만성퇴행 성 질환의 증가는 간병인에 대한 수요는 물론 장기요양서비스, 가정간호 서비스 등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키고 있으며, 그와 관련된 제반 사업들 에 대한 수요욕구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인구증가 및 고령화, 경제수준의 증가, 교육수준 향상, 질병구조의 변화 등은 예방, 재활, 요 양, 건강증진 등에 대한 수요를 다양화시킬 것으로 보이며, 특히 예방적 의료에 대한 수요를 증대시킬 것으로 전망된다(오영호, 2010).

그 동안 우리나라의 보건의료 인력은 의료시설의 증가와 더불어 급속 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1년 말 현재 주요 면허‧자격별 인력은 보건의료 인력은 총 498,232명으로 간호사가 약 119천명으로 가장 많 았고 그 다음으로 간호조무사(약116천명), 의사(약85천명) 순으로 나타 나고 있다.

〔그림 3-26〕요양기관 의료인력 현황(2011년 말 현재)

〔그림 3-27〕요양기관 근무인력 및 최근 5년간 증가율(2011)

9 Total civilian Health and social

연평균증가율(%)

자료: OECD Annual Labour Force Statistics, Health at a Glance 2011, OECD

그러나 주요 의료 인력을 OECD 국가와 비교하여 보면, 아직까지 우 리나라는 2009년 한의사를 포함한 의사수가 인구 1,000명당 1.9명으로 OECD평균 의사수인 3.1명의 약 62%수준이고, 간호사 수는 4.5명으로 OECD평균 간호사수의 약 54%수준에 불과하다.

〔그림 3-29〕OECD 1천 명당 주요 의료인력 비교(2005~2009)

2009년 OECD국가들의 보건 및 사회부문의 고용은 평균적으로 전체 고용의 10%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북유럽 국가들과 네덜란드의 사회 보 건부문의 고용은 전체 고용의 15%이상으로 차지하고 있어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으며 우리나라의 총 고용대비 보건 및 사회부문의 고용 비 중은 ’09년 약 3.6%로 터키와 멕시코 다음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 분야의 높은 성장 가능성이나 고용 잠재력으로 인해 선진국 에서도 보건복지 분야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본의 경우 2009년 말 신성장 전략을 발표하면서 의료간호건강서비스 등의 분 야를 집중 육성해 2020년까지 280만 명의 신규고용 창출 목표를 제시 했다. 또한 미국은 2016년까지 의료사회지원 분야에서만 총403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배병준, 2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