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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도시 베이비붐 세대의 이주희망 농촌

(1) 대도시 베이비붐 세대의 이주경력과 이주희망지역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출생과 그 이후의 거주지 이전경로를 살펴보면,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출생지는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지역에 편중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리고 과거의 이주경험 상에서도 대도시 거주 베이 비붐 세대의 농촌이주 성향이 매우 낮은 성향을 발견할 수 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서 볼 때,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향후 농촌이주 의향이 농촌이주로 현실화될 가능성이 낮을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전체 응답자의 75.8%가 도시지역(동지역 기준)에서 출

생하였으며, 그 중 대도시의 동지역 출신자는 전체의 51.3%, 중소도시 동지역 출 신자는 전체의 24.5%로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출생지역이 도시지역에 편 중되어 있다.22) 그런 반면에, 농촌지역 출신자(읍‧면 기준)는 전체의 24.2%에 불 과하다. 그리고 전체 응답자의 30.2%가 수도권 출생자이며, 비수도권 출생자는 전체의 69.8%를 차지하고 있다.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당초 출생지역은 비수도권에 편중되어 있었음을 알 수 있다.(<표 3-6> 참조).

구 분 분포수(인) 분포비율(%)

동(洞)지역 대도시 335 51.3

중소도시 160 24.5

농촌(읍‧면) 158 24.2

수도권 197 30.2

비수도권 456 69.8

합 계 653 100.0

주 : 1. 설문조사 응답자를 기준으로 함.

2. 대도시, 중소도시, 농촌의 구분은 2011년 현재의 행정구역을 기준으로 함.

<표 3-6>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출생지 분포

출생 이후의 거주지 이전경로에 있어서는, 전체적으로 수도권(수도권 내에서 의 이주를 포함)으로의 이주경력이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운데, 최근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인 은퇴시기를 맞이하면서 비수도권으로의 이주경력이 약간 증가 하는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 55여 년 동안(1955~2011),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이주지역은, 대도시 동지역이 81.3%, 중소도시 동지역이 14.7%로, 주로 대도시를 중심으로 한 도시지역으로의 이주가 중심이 되고 있다. 그런 반면, 농 촌지역으로 이주한 경우는 전체의 4.0%에 불과하다. 기간 간에서는, 1980년대 이 후, 대도시지역으로의 이주성향은 강화되는 반면, 중소도시와 농어촌지역으로의

22) 출생지역의 구분이, 과거 출생 당시의 행정구역이 기준이 아니라 2011년 현재의 행정구역을 기준으 로 하고 있다. 과거 농촌지역의 상당수가 현재 도시지역으로 전환되었음을 고려하면, 출생 당시의 행 정구역을 기준으로 할 경우 도시지역 출생자 비율은 크게 줄어들 것이다.

이주성향은 감소하는 경향을 발견할 수 있다. 즉, 대도시(동지역 기준)로의 이주 자는 전체 이주경험자의 77.7%(1980년대)에서 91.2%(2010년대)로 증가하는 반면, 중소도시(동지역 기준)로의 이주자는 1980년대 17.8%에서 2010년대에는 8.0%로 감소하고 있다. 농촌(읍‧면 기준)으로의 이주자는 전체 이주경험자의 4.5%(1980 년대)에서 0.9%(2010년대)로 크게 감소하고 있다.(<표 3-7> 참조).

(단위 : %)

구 분 연 대

1950 1960 1970 1980 1990 2000 2010 전 체

동지역 대도시 77.6 78.6 84.0 77.7 80.4 86.5 91.2 81.3 중소도시 12.2 13.9 12.2 17.8 16.1 11.2 8.0 14.7 농 촌 10.2 7.4 3.9 4.5 3.4 2.3 0.9 4.0 수도권 42.9 44.9 46.7 51.6 53.6 53.9 53.1 50.9 비수도권 57.1 55.1 53.3 48.4 46.4 46.1 46.9 49.1 합 계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100.0 주 : 1. 1955년과 2011년을 각 시기별로 연대를 구분함.

2. 대도시에서 대도시, 중소도시에서 중소도시, 그리고 농촌에서 농촌으로의 이주, 수도권에 서 수도권, 비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의 이주경험을 포함함.

<표 3-7> 대도시 베이비붐 세대의 시대별 이주지역 분포

다음으로, 수도권과 비수도권 간에서는, 지난 55여 년 동안 대도시 거주 베이 비붐 세대는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주경험이 전체의 50.9%,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이주경험이 전체의 49.1%를 차지한다. 수도권으로의 이주경험자 비율은 1950년 대 42.9%에서 지속적으로 증가하여 2000년대에는 전체의 53.9%로 확대되고 있 다. 그런 반면에, 비수도권으로의 이주경험자는 1950년대의 57.1%에서 2000년대 의 46.1%로 감소하고 있다. 그렇지만 최근에는 비수도권으로의 이주경험자 비율 이 약간 확대되는 경향을 보여주고 있다. 즉,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 중, 비수 도권으로의 이주경험자 비율이 2000년대의 46.1%에서 2010년대의 46.9%로 0.8%p 증가하고 있다.(<표 3-7> 참조).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향후 이주희망지역에서는, 농촌으로의 이주희망 자가 많고, 비수도권으로의 이주희망이 확대되는 추세에 있는바, 향후 베이비붐

세대가 본격적인 은퇴에 돌입할 경우, 농촌지역과 비수도권으로의 인구분산이 기대 가능하다는 점을 발견할 수 있다.

(단위 : %)

구 분 출생 연 대

1970 1980 1990 2000 2010 희망

대도시 51.3 84.0 77.7 80.4 86.5 91.2 47.0 중소도시 24.5 12.2 17.8 16.1 11.2 8.0 18.2 농 촌 24.2 3.9 4.5 3.4 2.3 0.9 34.5 수도권 30.2 46.7 51.6 53.6 53.9 53.1 42.9 비수도권 69.8 53.3 48.4 46.4 46.1 46.9 57.1 주 : 이주지역(1970연대~2010연대)은 실제 이주경험자만을 포함함.

<표 3-8> 대도시 베이비붐 세대의 이주경로와 이주희망지역 분포 : 종합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향후 거주 희망지역은, 대 도시 선호 성향이 뚜렷한 가운데 농촌지역에 대한 선호가 상대적으로 높은 특징 을 발견할 수 있다. 즉, 대도시로의 이주 희망자 비율이 47.0%, 중소도시의 경우 18.2%, 그리고 농촌의 경우는 34.5%로 나타나고 있다. 농촌의 경우 과거 이주경 력과 비교하면, 향후 이주희망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셈이다. 대도시 거주 베이비 붐 세대의 경우, 수도권으로의 이주희망자 비율은 42.9%, 비수도권의 경우는 57.1%로 나타나, 과거 이주경력에 견주어 비수도권으로의 이주희망이 확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표 3-8> 참조).

구체적인 이주희망지역에서는,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는 비수도권의 농촌 지역에 대한 선호가 명확한 가운데, 도시지역의 경우는 수도권 거주자는 수도권 도시지역, 비수도권 거주자는 비수도권 도시지역을 선호하는 현상이 확연하게 드러나고 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경우, 비수도권 농촌지역 에 대한 응답비율이 24.7%로 가장 높다. 그리고 수도권 거주자의 수도권 대도시 희망비율과 비수도권 거주자의 비수도권 대도시 희망비율은 각각 43.5%와

47.7%로 높은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그런 가운데 비수도권 농촌지역에 대한 희 망비율은 수도권 14.9%, 비수도권의 경우 32.4%로 공히 높은 수준을 보여준다.

(<표 3-9> 참조).

(단위 : %)

구 분 대도시 중소도시 농 촌

기타

수도권 비수도권 수도권 비수도권 수도권 비수도권

베이비붐 세대 23.0 24.0 10.1 8.1 9.8 24.7 0.3 100.0 40대 후반 25.6 24.4 11.1 8.2 9.2 21.1 0.4 100.0 50대 전반 18.8 25.9 9.7 8.5 10.5 26.2 0.3 100.0 50대 후반 27.3 18.6 10.6 9.3 10.6 23.0 0.6 100.0 수도권 43.5 2.5 17.0 7.1 14.5 14.9 0.6 100.0 비수도권 1.5 47.7 3.4 10.1 4.8 32.4 0.2 100.0

<표 3-9> 대도시 베이비붐 세대의 향후 거주희망지역

(2) 대도시 베이비붐 세대의 농촌이주 의향과 지역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농촌으로의 이주의향과 이주희망 농촌지역에 대 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면, 먼저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13.9%가 구체적인 농촌 이주계획을 가지고 있고, 농촌으로의 이주희망자 중 24.1%가 U턴, 2.7%가 J턴의 성향을 갖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단위 : %)

구 분 이주 계획 이주 희망 관심 있음 없음

베이비붐 세대 13.9 52.4 26.8 6.9 100.0

40대 후반 12.9 52.0 27.9 7.2 100.0

50대 전반 15.7 53.0 25.9 5.4 100.0

50대 후반 9.9 57.8 26.1 6.2 100.0

수도권 10.9 53.1 28.1 8.0 100.0

비수도권 16.2 53.6 25.6 4.6 100.0

<표 3-10> 대도시 베이비붐 세대의 농산어촌 이주의향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는 전체 응답자의 66.3%가

9.3%의 분포를 보여준다. 그리고 수도권 농촌지역으로의 이주희망이 6.4%, 비수 도권 농촌지역으로의 이주희망이 16.8%의 분포를 나타낸다.

농촌에서 출생하여 대도시에 거주하는 자의 농촌지역 이주희망은 전체 농촌이 주 희망자의 27.4%를 차지한다. 이들은 농촌에서 출생하여 도시에 살다가 은퇴 후에 고향으로 되돌아가는 U턴, 고향이 아닌 농촌으로 돌아가는 J턴 성향을 가지 는 경우이다. 농촌 출신 U턴‧J턴 이주희망자의 농촌 선호구조는, 대도시 부근 농 촌 1.3%, 중소도시 부근 농촌 5.5%, 전통적인 농촌지역 20.5%의 분포를 나타낸다.

그리고 수도권 농촌지역 5.7%, 비수도권 농촌지역 21.7%의 분포를 보여준다.(<표 3-11> 참조).

여기서 수도권 농촌지역에서 출생하여 수도권 농촌지역으로 은퇴 후에 돌아가 는 경우와 비수도권 농촌지역에서 출생하여 비수도권 농촌지역으로 돌아가는 경 우를 U턴으로 볼 경우, 우리나라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U턴 희망자는 17.8%이다. 수도권 농촌출신 U턴 희망자는 0.7%, 비수도권 농촌출신 U턴 희망자 는 17.1%로 나타난다. 이들을 제외한 농촌 출신 농촌 이주 희망자(J턴)는 2.7%이 다.(<표 3-11> 참조).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의 농촌이주 시기와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이주계 획을 갖고 있으면서 연령대가 50대 후반인 경우 향후 5년 이내에 농촌으로의 이 주가 실현될 가능성이 높다는 결과를 얻는다.

설문조사 결과에 의하면, 앞에서 본 바와 같이,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는 전체 응답자의 66.3%가 농촌으로 이주하고 싶은 마음을 가지고 있거나 구체적인 이주계획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그리고 구체적인 이주계획을 갖 고 있는 경우는 전체 응답자의 13.9%를 차지한다. 농촌으로의 이주계획을 가진, 대도시 거주 베이비붐 세대에서 응답자의 85.8%가 10년 이내에 농촌으로 이주하 고 싶다고 응답하고 있다. 즉, 응답자의 41.8%가 5년 이내, 그리고 44.0%가 5년에 서 10년 이내에 농촌으로 이주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50대 후반에서 5년 이내에 농촌으로 이주하겠다는 응답비율이 63.3%로 특히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50대 전반에서는 5년 이상 10년 이내에 농촌으로 이주하

겠다는 응답비율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나고 있다. 이를 통하여, 은퇴하였거나 은퇴가 임박한 대도시 거주자의 농촌이주가 현실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음을 엿 볼 수 있다.(<표 3-12> 참조).

(단위 : %) 구 분 1~5년 6~10년 11~15년 16~20년 21~25년 26년 이상 베이비붐 세대 28.9 51.7 15.7 3.7 0.0 0.0 100.0

이주계획 41.8 44.0 9.7 3.0 0.7 0.7 100.0 40대 후반 13.9 45.7 24.0 14.5 0.9 0.9 100.0 50대 전반 27.8 53.5 15.8 2.9 0.0 0.0 100.0 50대 후반 63.3 32.1 2.8 1.8 0.0 0.0 100.0 수도권 29.0 45.7 15.5 8.1 0.9 0.9 100.0 비수도권 25.0 47.0 19.6 8.4 0.0 0.0 100.0

이주계획 41.8 44.0 9.7 3.0 0.7 0.7 100.0 40대 후반 13.9 45.7 24.0 14.5 0.9 0.9 100.0 50대 전반 27.8 53.5 15.8 2.9 0.0 0.0 100.0 50대 후반 63.3 32.1 2.8 1.8 0.0 0.0 100.0 수도권 29.0 45.7 15.5 8.1 0.9 0.9 100.0 비수도권 25.0 47.0 19.6 8.4 0.0 0.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