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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기능제한 발생률 및 회복률의 관련요인

앞서 본 것과 같이 노인의 신체기능은 전반적으로 감퇴하지만 상당수에서는 향상되기도 한다. 따라서 기능제한의 발생과 회복에 관련된 요인을 보는 것은 장애예방과 신체기능증진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의의를 갖는다 하겠다.

기능제한의 발생을 예측해주는 요인을 보기 위해서는 T1 시기에 운동능력 5 개 항목에 전혀 지장이 없었던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기능회복은 T1 시기에 지장을 호소한 경우를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따라서 기능제한 발생률은 운동능 력에 전혀 지장이 없던 대상자가 지장이 생기는 경우이고, 회복률은 지장을 지 닌 노인이 지장이 없게 되는 경우를 나타낸다.

분석결과 기능제한의 발생은 고령, 우울증상, 관절염, 사회적 접촉빈도가 낮 은 경우에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표 2-7 참조). 75세 이상인 경우 65~74세 군에 비해 1년과 2년 후 기능제한 발생의 위험이 각각 2.7배, 2.8배 더 높았다.

관절염을 가진 노인의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2년 후 기능제한 발생률이 3.5배 높았다.

〈표 2-7〉 기능제한 발생1(T2, T3)의 주요 예측요인(T1):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T1 변수 T2 T3

OR 95% CI OR 95% CI

연령군 65~74세 1.00 1.00

75세 이상 2.69 1.17~6.18* 2.75 1.04~7.24*

우울증상 없음 1.00

있음 14.90 1.89~117.74*

관절염 없음 1.00

있음 3.54 1.37~9.10**

사회적 접촉2) 가끔 1.00

자주 0.32 0.13~0.75**

주: 1) T1에 기능제한 항목에 지장이 없는 경우를 대상으로 함. 기타 보정변수: 성, 결혼상태, 교육, 장기종사직종, 우울증상(T2), 인지기능, 관절염(T2), 요통(T2), 당뇨병(T2), 심장질환 (T2), 백내장, 흡연, 음주(T2), 규칙적 운동, 입원, 건강검진.

2) 친구, 이웃, 친척 만나기: 자주(매일~매주), 가끔(매주 미만~만나지 않음).

*p<0.05 **p<0.01 ***p<0.001.

한편 기능제한 영역에 있어 기능회복을 보인 경우 고령, 비관적 건강인식, 우 울증상, 인지장애, 관절염, 과거흡연자가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오즈비가 낮은 것으로 나타나 이들 요인이 기능회복을 저해하는 요인인 것으로 밝혀졌다(표 2-8 참조). 그러나 적당 음주군에서는 비음주군에 비해 2.7배(1년 후), 5.0배(2년 후) 기능회복률이 높았다. 또 규칙적인 운동을 하는 노인의 경우 하지 않는 노 인에 비해 기능회복률이 4.9배(1년 후), 2.9배(2년 후) 높았다.

〈표 2-8〉 기능제한 관련 기능회복1(T2, T3)의 주요 예측요인(T1):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T1 변수 T2 T3

OR 95% CI OR 95% CI

연령군 65~74세 1.00 1.00

75세 이상 0.53 0.29~0.94* 0.34 0.14~0.83*

주관적 건강인식 좋다 1.00 1.00

나쁘다 0.45 0.25~0.83** 0.21 0.09~0.47***

우울증상 없음 1.00

있음 0.41 0.23~0.75**

인지기능장애 없음 1.00

있음 0.24 0.08~0.73*

관절염 없음 1.00

있음 0.49 0.26~0.93*

흡연 비흡연 1.00 1.00

과거흡연 0.36 0.14~0.91* 0.27 0.08~0.99*

흡연 0.44 0.19~1.03 0.27 0.07~1.05

음주2) 비음주 1.00 1.00

적당음주 2.72 1.25~5.88* 5.01 1.57~16.04**

과음주 2.33 0.81~6.64 2.32 0.46~11.73

규칙적 운동 아니오 1.00 1.00

4.87 2.70~8.79*** 2.92 1.32~6.46**

주: 1) T1에 기능제한 영역의 어려움 또는 수행불가를 보인 경우를 대상으로 함. 기타 보정변 수: 성, 결혼상태, 교육, 장기종사직종, 우울증상(T3), 인지기능장애(T2), 관절염(T3), 요통 (T2), 당뇨병(T2), 심장질환(T2), 백내장, 사회적 접촉(T2), 입원, 건강검진.

2) 과음주: >7잔/주(여성), >14잔/주(남성).

*p<0.05 **p<0.01 ***p<0.001.

2) 장애 발생률 및 회복률의 관련요인

신체장애 발생률을 예측해주는 요인을 보기 위해서는 T1 시기에 IADL과 ADL로 구성된 장애 5개 항목에 전혀 지장이 없었던 노인을 대상으로 하였고, 기능회복률은 T1 시기에 지장을 호소한 사람을 대상으로 분석하였다.

신체장애 발생률은 고령, 낮은 교육수준, 부정적 건강인식, 인지장애, 낮은 사 회적 접촉빈도 등과 유의한 관련성이 있었다(표 2-9 참조). 그러나 규칙적인 운 동을 하는 경우 오즈비가 0.55로 상대적으로 낮은 발생률을 보였다. 지난 1년간 입원한 경험이 있는 경우와 현재 기능제한이 있는 노인의 경우 상대적으로 1년 후 장애가 일어날 확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표 2-9〉 장애발생1(T2, T3)의 주요 예측요인(T1):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T1 변수 T2 T3

OR 95% CI OR 95% CI

연령군 65~74세 1.00 1.00

75세 이상 2.26 1.24-4.12** 2.34 1.31-4.15**

교육 글자모름/해독 1.00

≥초등학교 0.53 0.28-0.99*

주관적 건강인식 좋다 1.00 1.00

나쁘다 2.67 1.45-4.94** 1.83 1.08-3.12*

인지기능장애 없음 1.00

있음 2.87 1.53-5.35***

사회적 접촉2) 가끔 1.00

자주 0.51 0.27-0.98*

규칙적 운동 아니오 1.00

0.55 0.33-0.93*

입원경험 없음 1.00

있음 2.43 1.11-5.34*

기능제한 없음 1.00

있음 2.23 1.12-4.45*

주: 1) T1에 장애 항목에 지장이 없는 경우를 대상으로 함. 기타 보정변수: 성, 결혼상태, 교육 (T2), 장기종사직종, 우울증상(T2), 인지기능장애(T3), 관절염, 요통, 당뇨병, 뇌졸중, 백내장, 사회적 접촉(T3), 흡연(T3), 음주, 규칙적 운동(T2), 입원경험(T3), 건강검진, 기능제한(T3).

2) 친구, 이웃, 친척 만나기: 자주(매일~매주), 가끔(매주 미만~만나지 않음).

*p<0.05 **p<0.01 ***p<0.001.

IADL과 ADL의 일상생활수행과 관련된 장애로부터 회복은 교육정도, 주관적 건강인식, 우울증상, 인지기능, 백내장, 사회적 접촉, 규칙적 운동, 건강검진 등 여러 변수와 유의한 관련성을 보였다(표 2-10 참조). 부정적 건강인식, 우울증 상, 백내장 등을 보고한 경우 그렇지 않은 대상자에 비해 1년 후 기능회복을 보일 확률이 낮았다. 그러나 규칙적 운동을 하는 경우 운동을 하지 않는 군에 비해 기능회복이 있을 확률이 5.3배나 높았다.

〈표 2-10〉 장애로부터 기능회복1(T2, T3)의 주요 예측요인(T1):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

T1 변수 T2 T3

OR 95% CI OR 95% CI

교육 글자모름/해독 1.00

≥초등학교 4.06 1.21~13.55*

주관적 건강인식 좋다 1.00 1.00

나쁘다 0.37 0.15~0.93* 0.15 0.04~0.54**

우울증상 없음 1.00

있음 0.34 0.15~0.75**

인지기능장애 없음 1.00

있음 0.20 0.05~0.83*

백내장 없음 1.00

있음 0.41 0.18~0.96*

사회적 접촉2 가끔 1.00

자주 4.51 1.05~19.38*

규칙적 운동 아니오 1.00

5.27 2.23~12.41***

건강검진 아니오 1.00

3.73 1.22~11.46*

주: 1) T1에 장애 영역의 어려움 또는 수행불가를 보인 경우를 대상으로 함. 기타 보정변수:

연령, 성, 결혼상태, 교육(T2), 장기종사 직종, 우울증상(T3), 인지기능장애(T2), 관절염, 요통, 당뇨병, 뇌졸중, 백내장(T3), 사회적 접촉(T2), 흡연(T3), 음주(T3), 운동(T3), 입원경 험, 건강검진(T2), 기능제한.

2) 친구, 이웃, 친척 만나기: 자주(매일~매주), 가끔(매주 미만~만나지 않음).

*p<0.05 **p<0.01 ***p<0.001.

2년 후 장애 관련기능의 회복률은 초등학교 이상 교육받은 군이 정규교육을 받지 않은 군에 비해 4.1배 높았다. 이밖에 인지기능장애는 기능회복을 저해하 는 요인이었다. 한편 최소한 매주 친구, 이웃, 친척과 마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기능회복을 가져올 확률이 4.5배 높았으며, 지난 1년 동안 건강검 진을 받은 경우에도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기능향상률이 3.7배 높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