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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갈등과 대응방안 연구-가족관계 갈등과 가족기능 갈등을 중심으로

문서에서 2014년 연차보고서 국문 (페이지 183-189)

Family Conflicts and Policy Responses-Relational Conflicts and Functional Conflicts

연구책임자 • 김유경

공동연구자 • 이진숙·이재림·김가희

연구보고서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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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4 ANNUAL REPORT

불일치, 가족 내 부정적 상호작용 및 의사소통 패턴, 상호작용 부족, 부정적 원가족 경 험, 부모의 역기능적 양육태도, 불공평한 관계 및 분배 등이 해당됨.

-사회수준 원인으로는 비민주적 젠더관계, 압축적 근대화로 인한 세대 차이, 상충하는 규범의 혼재로 발생하는 사회적 양가성, 감정적 과부하·도구화·물신화 등이 포함됨.

▣가족갈등 양상 및 대응욕구

-최근 1년간 가정 내에서 갈등을 경험한 비율은 32.5%로 1/3 정도가 가족갈등을 경험 하였고, 그중에서 가족 내 세대 갈등이 1/3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형제자매 갈등과 부 부갈등이 각각 1/5의 분포를 보였음.

• 갈등의 대처방식은 차분하게 대화를 나눈다와 그냥 참는다는 경우가 많아서 비폭력 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은 반면, 주위 사람 및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 는 경우는 적어서 가정 내부적으로만 해결하려는 특성을 보임.

-최근 1년 간 부부가 갈등을 경험한 갈등은 32.0%로 기혼 응답자의 1/3이 부부갈등을 경험하였고, 갈등원인은 배우자 성격 및 사고방식, 배우자 생활방식, 부모 및 형제자매 관계, 경제문제, 자녀교육문제, 가사 및 육아부담 순으로 나타났고, 특히 은퇴 후 경제 문제로 갈등이 증가함.

• 대처방식은 대다수가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려는 경향이 높았으며, 주위 사람 및 전문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경우는 적어서 부부 중심으로만 해결하려는 특성을 보임.

• 부부갈등으로 인한 부정적인 변화는 부부간 소통단절로 부부관계가 소원해진 경우가 약 70%이었고, 이외에도 부부갈등으로 폭력과 이혼 등 심각한 결과를 야기하는 것으 로 나타남.

-최근 1년간 부모관점에서 자녀와의 갈등은 청소년기 자녀(45.4%)가 성인기 자녀 (28.6%)보다 훨씬 심각하였고, 특히 부모에게 경제적으로 의존하는 성인자녀와의 갈등 은 32.3%로 일반 성인자녀와의 갈등보다 다소 높았음.

• 갈등원인은 주로 생활습관, 취업 및 진로문제 등이었고, 이외에 성인기 자녀는 성격 및 정서문제와 생활부담 등도 파악됨.

• 대처방식은 대체로 자녀와 차분하게 대화를 나누는 경향이 높았으나 청소년기 자녀 에게는 격렬하게 논쟁하거나 소리를 지르는 경우도 많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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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Institute for Health and Social Affair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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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자녀관점에서 부모와의 갈등은 친부모(23.4%)보다 고부 또는 장서(28.2%)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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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사회연구원

2014 ANNUAL REPORT

▣국내외 가족갈등 정책사례

-국내의 가족갈등 정책은 주로 경제적 지원과 서비스적 지원영역에 편중되어 있고, 시간 적인 지원은 아동보육에 대한 분야 외에는 매우 미약하며, 특히 경제적 지원은 보육아 동 지원에 한정되어 있고, 서비스는 사후치료적인 상담서비스에 치중되어 가족의 다양 한 갈등을 해소하기에는 매우 한계를 보임.

-스웨덴은 가족의 돌봄부담 완화를 위한 서비스체계를 개선하는 데에 긍정적인 모델이 되며, 양육책임 패러다임이 양부모에 근거하여 분리된 성역할에 대한 편견을 개선하는 데 유용하게 적용될 수 있음.

• 영국은 취약가족에 초점이 맞추어져 보편주의적 접근은 한계가 있으며, 독일식 모델 은 가족의 돌봄역할과 기능을 대체할 수 있는 서비스적 지원을 억제하고자 하는 특징 이 강하므로, 가족 내에서 발생되는 갈등들과 어머니들의 역할스트레스를 적극적으 로 해결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음.

Ⅲ. 정책제언

▣정책방향

-가족갈등에 대응하는 정책은 첫째, 가족관계 상의 갈등 원인을 제거하고 가족관계를 강 화하는 정책이 접근되어야 하며, 둘째, 가족기능의 취약을 진단하고 이로 인한 사전적 원인과 부정적인 변화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접근되어야 할 것임.

▣사회환경조성 및 인프라 확대

-가족갈등에 대응하여 가족의 잠재력과 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가족친화적 사회환경의 조성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가정을 포함한 직장과 지역사회에서 변화가 요구되며, 가 족갈등의 구조적 요인인 비민주적 젠더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사회 전반적인 인식개선 이 필요함.

-가족갈등에 대응하는 인프라 확대 및 서비스의 질적 제고를 위해 근거기반 프로그램 (evidence-based program)을 반영한 서비스의 품질관리와 함께 전문 인력의 강화가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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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관계별 갈등해소 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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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보건사회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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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정 양립갈등 해소를 위해 부부 간 평등적 성역할분담과 돌봄의 사회화 등이 요구 되며, 자녀돌봄을 위해 근로시간 단축 및 탄력적 활용, 근로조건 개선 등 제도적 접근 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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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연구목적

▣본 연구는 국제사회조사 데이터를 생산하고 이를 토대로 한국의 사회변화에 대한 국제비 교를 통해 현상을 진단하되 가족변화와 사회변화를 중심으로 사회정책의 개발 및 수립을 도모하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함.

-9개국 및 아시아 4개국을 중심으로 주제별로 데이터 생산 및 국제비교를 실시함.

Ⅱ. 연구내용

▣자녀가치관 국제비교

-자녀가치관은 복지국가 레짐별로 다르기보다는 아동양육 환경과 가족정책이 복합적으 로 작용함.

• 스웨덴은 매우 양성평등적인 가족정책을 가지고 있지만, 미국은 그렇지 않음에도 자녀 관이 긍정적인 이유는 자녀양육을 사회가 부담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일 것으로 추정.

• 독일, 일본, 한국, 대만은 모두 부정적인 자녀관과 함께 낮은 출산율을 가지는 국가임.

이 국가들은 여성의 경제활동에 대해서 사회적인 지원이 낮아 자녀출산 및 양육을 기 피하는 결과를 초래한 것으로 보임.

▣독신가구 현황과 특성 (독신가구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가족정책 같은 거시적인 요인보다 개인의 사회경제적 특성이 독신가구의 행복감에 더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남.

• 성(性)과 연령, 교육수준, 소득수준과 같은 사회경제적 요인들이 독신가구의 행복감 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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