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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부모가족에 관한 청소년의 태도

“아버지나 어머니가 혼자서도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다”라는 견해에 대해 조 사대상 학생의 33.7%(매우 찬성

7.0%

포함)가 찬성한 반면, 66.3%(전혀 찬성 않

24.1%

포함)가 반대하여 부정적인 태도가 아주 우세하였대표

4-1

참조). 이

를 통해, 자녀들은 부모가 공동으로 키워야한다는 가족관이 학생들 사이에 보 편적인 가치관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의미한다. 거주지별로 한부모가족에 대한 학생의 태도는 유의미한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여, 지역과 상관없는 보편적인 가치관으로볼수 있다.

성별로 보면, 남학생 (69.9%) 이 여학생 (62.4%)에 비해 한부모가족에 대한 부정 적인 태도가 더 강하게 나타났다. 상급학교 학생일수록 한부모가족에 대한 긍 정적인 태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으나, 여전히 때% 미만으로 부정적인 태도가 우세하였다. 학생 대부분 부모 모두에 의한 양육을 바람직한 가치로 여기고 있 으나, 성장과정에서 점차 부 또는 모의 한부모 양육에 대한 편견이나 부정적인 의식이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이 가능하다. 다른 조사인 r2oo5년 전국 결 혼 및 출산 동향조사」 결과로서 한부모가족 관련 부정적인 태도가 미혼남성 (20-44세)

54.9%,

미혼여성 (20-44세)

38.2%,

기혼여성 (20-44세)의

56.0%

인 경우 와 비교하여 보아도 알 수 있다{이삼식 외, 2005이.6) 한편, 학교청소년은 물론

74

20-44세 미혼남녀의 경우에도 ‘한부모 가정’과 같은 비전통적 가족에 대한 수 용도가 남성보다 여성이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이었다.

〈표 4-

1)

“아버지나 어머니가 흔자서도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다”는 견해에 관한 초(5.6학년).중·고 학생의 태도: 개인적 특성별

(단위%, 명)

구분 찬성 매우 대체로 찬성 찬성안함 찬성안함 별로 전혀 계 (명) x2

전체 7.0 26.7 42.2 24

.1

100.0 (11

,

239)

거주지역

대도시 6.8 26

.1

42.3 24.8 100.0 ( 4

,

936) 12.4t

중소도시 6.8 27.4 42.5 23.3 100.0 ( 4

,

946) 농촌(군) 8.9 26.3 40.9 23.9 100.0 ( 1

,

357) 성별

남학생 7.5 22.7 43.4 26.5 100.0 ( 5

,

852) 109.9***

여학생 6.5 31.1 40.9 21.5 100.0 ( 5

,

376)

학년구분

초 5학년 9

.1

20.2 35

.1

35.5 100.0 ( 1

,

019) 316

.1

***

초 6학년 7.7 19.9 35.5 36.9 100.0 ( 881) 중 1 학년 7.3 24.4 41.7 26.6 100.0 ( 1

,

558) 중 2학년 6.4 24.5 41.4 27.7 100.0 ( 1

,

605) 중 3학년 7.0 29.2 43.4 20.3 100.0 ( 1

,

589)

고 1 학년 6.9 29.0 46

.1

18.0 100.0 ( 1

,

561)

고 2학년 5.4 30.6 44.0 19.9 100.0 (1

,

599)

고 3학년 7.5 30.7 45.3 16.5 100.0 ( 1

,

431) 주: 무응답 및 비해당은 분석에서 제외되며, 승수적용으로 합이 일치 않을 수 있음.

t p<O

.1,

* p<0.05

,

** p<O.OI

,

*** p<O.oo1.

학생의 가족적 특성별로 한부모가족에 대한 태도는 〈표 4깐에 제시하였다 부모의 이혼·별거 여부에 따라 한부모가족에 대한 학생의 태도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구체적으로 부모가 이혼·별거 중인 학생의 경우 절 반 이상인 5 1.1%(매우 찬성 14.4%)가 한부모가족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보였 으며, 이는 그렇지 않은 학생의 경우 30.8%(5.8%)와 다소 대조적이었다 이는

6) r2oo5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 조사」에서도 “아버지나 어머니가 혼자서도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다”는 동일한 항목에 대해 미혼남녀 (20-44세)의 태도를 조사한 바 있다.

청소년의 가족 가치관 75

76

부모의 이혼·별거 여부와 유사한 맥락에서 부모간의 관계도 학생의 가족에 대한 가치관 형성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반적으로 부 모간의 관계가 나뿔수록 한부모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높게 나타났다.

특히, 부모간의 관계가 매우 나쁘다고 생각하는 학생들 중

50%

이상이 부 또 는 모 혼자서도 자녀를 잘 키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한부모가족에 대한 학생의 태도는 부모 또는 부만 취업 중인 경우에 비해 모만 일하거나 부모 모두 일하지 않은 경우에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이었다. 특 히, 모만 일하고 있는 학생 중 무려 59.7%(매우 찬성

18 .5%,

찬성 41.2%)가 한 부모가족에 대해 긍정적인 가치관을 가지고 있었다. 가정형편에 따라서는 아주 잘살거나 못사는 편이라고 생각하는 학생에게서 한부모가족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보통 또는 잘사는 편에 속한다고 생각하는 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았다.

2.

미흔모에 관한 청소년의 태도

“결혼하지 않아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라는 미혼모에 대한 학교 청소년의 태도는 매우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미혼모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2 1.6%(찬성

17 .4%,

매우찬성 4.2%)에 불과한 반면, 부정적인 태도는 78.4%(별로 찬성안함

36.0% ,

전혀 찬성안함 42.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미혼모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남학생 (18.4%)보다 여학생 (25.1

%)

사이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미혼모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는 상급학교 고학년일수록 높게 나타나 나, 여전히

30%

미만으로 부정적인 견해가 아주 우세하다. 학생 대부분은 결혼 을 통한 출산·양육을 올바른 가치로 여기는 것이 보편적이면서, 성장과정에서 미혼모에 대한 수용 태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겠다. 참고로

r2005

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조사」 결과 동 견해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는 미혼남 성 (20-44세)

80.2% ,

미혼여성 (20-44세)

78.0% ,

기혼여성 (20-44세) 86.4%로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한국사회에서 혼외출산에 대한 부정적인 태도가 여전히 강하게 보편적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청소년의 가족 가치관

77

〈표

4-3)

“결흔하지 않아도 자녀를 가질 수 있다’는 견해에 관한 초(5.6학년).

중·고 학생의 태도: 개인적 특성별

(단위:

%,

명)

구분 매우 대체로 별로 전혀

계 (명) x2 찬성함 한성함 찬성안함 찬성안함

전체 4.2 17.4 36.0 42.4 100.0 (11,232)

거주지역

대도시 4.4 17.7 36.6 41.3 100.0 ( 4

,

934) 5

.1

중소도시 3.9 17.2 35.6 43.2 100.0 ( 4

,

941) 농촌(군) 4.4 17.2 35

.1

43.3 100.0 ( 1

,

357) 성별

남학생 4.0 14.4 36.7 44.9 100.0 ( 5

,

846) 82.9***

여학생 4.4 20.7 35.3 39.7 100.0 ( 5

,

375

학년구분

초 5학년 2.6 10.6 30.3 56.6 100.0 (1

,

018) 326

.1***

초 6학년 3.6 12.5 29.8 54.0 100.0 ( 879) 중 1학년 4.4 12.2 36.0 47.3 100.0 ( 1

,

555)

중 2학년 3.8 15.5 36.8 43.9 100.0 ( 1

,

605)

중 3학년 4.0 18.3 39.5 38.3 100.0 ( 1,58이 고 1학년 3.7 20.5 37

.1

38.8 100.0 ( 1

,

558)

고 2학년 4.5 20.5 38.7 36.3 100.0 ( 1

,

599)

고 3학년 6.2 25.3 35.0 33.5 100.0 ( 1

,

431) 주: 무웅답 및 비해당은 분석에서 제외되었으며, 승수적용으로 합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t p<O

.1,

* p<0.05

,

** p<O.OI

,

*** p<O.ool1

부모가 이혼·별거 중인 학생의 미혼모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가 23.5%로 그 렇지 않은 경우의 2 1.2%에 비해 다소 높았을 뿐이다 즉, 부모의 이혼· 별거 여 부가 학생의 미혼모관련 가치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는 볼 수 없다 그러나 부부간의 관계는 미혼모관련 학생의 가치관에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즉, 부모간의 관계가 나뿔수록 미혼모관련 태도도 긍정적인 태도가 강하게 나타났다. 학생과 부모간의 관계와 미혼모에 대한 긍정적인 태 도도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가구의 경제상태별로 미혼모관련 태도는 대체 적으로 부(-)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즉, 가구의 경제상태가 좋을수록 미혼 모에 관한 태도는 더 부정적이었다 그러나 아주 잘사는 편에 속한 학생들이

‘매우 찬성’하는 비율이 높아 미혼모에 대해 아주 관대한 경향을 보였다

78

청소년의 가족 가치관 79

학생의 거주지별로 입양에 관한 태도는 뚜렷한 차이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 다. 성별로는 입양에 관한 여학생의 태도(79.3%)가 남학생 (63.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상급학교 고학년일수록 ‘매우찬성’ 태도는 감소하나 ‘찬성’ 증가로 전체적으로 긍정적인 경향이 높게 나타났으며, 반면 부정적인 태도는 낮아져

30%

미만(별로 찬성 안함, 전혀 찬성 안힘)에서 유지하였다. 즉, 학생 대부분 입 양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며, 점차 성장하면서 그러한 태도가 더욱 강해 지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r2005년 전국 결혼 및 출산 동향 조사」

결과, 입양에 관한 긍정적인 태도는 미혼남성 (20-44세)

6

1.

5% ,

미혼여센20-44

세)

67 .5%,

기혼여성 (20-'44세) 5 1.9%로 나타났다.

〈표

4-5)

“입양한 아이도 내가 낳은 자식과 같이 애정을 강고 잘 키울 수 있다’

라는 입 g때| 관한 초(5'6학년).중·고 학생의 태도: 개인적 특성별 (단위:

%,

명)

구분 매우 대체로 별로 전혀

계 (명) x2 찬성함 찬성함 찬성안함 찬성안함

전체 28.6 42.5 19.8 9

.1

100.0 (11,233)

거주지역

대도시 29

.1

42.2 19.9 8.8 100.0 ( 4

,

932) 3.5

중소도시 28.0 43

.1

19.5 9.4 100.0 ( 4

,

944) 농촌(군) 29.3 41.3 20.3 9.2 100.0 ( 1

,

357)

성별

남학생 23.0 때.6 23.6 12.8 100.0 ( 5

,

849) 420.2***

여학생 34.7 44.6 15.6 5

.1

100.0 ( 5

,

376)

학년구분

초 5학년 29.8 34.4 20.0 15.8 100.0 ( 1

,

017) 215.8***

초 6학년 32.5 33.7 20.7 13.2 100.0 ( 881)

중 1 학년 34.9 38.5 18.2 8.4 100.0 ( 1

,

555)

중 2학년 29.8 43.9 16.6 9.6 100.0 ( 1

,

605)

중 3학년 29.8 43.4 18.7 8

.1

100.0 ( 1

,

587)

고 1 학년 25.4 46.0 21.0 7.6 100.0 ( 1

,

559)

고 2학년 24.2 46.0 22.3 7.4 100.0 ( 1

,

599)

고 3학년 24.5 47.5 21.3 6.8 100.0 ( 1 ,43이 주: 무응답 및 비해당은 분석에서 제외되었으며, 승수적용으로 합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t p<O

.1,

* p<0.05

,

** p<O.Ol

,

*** p<O.OOl

80

가족배경으로서 형제자매수가 많을수록 입양에 관해 긍정적인 태도가 더 강 하게 나타났다. 많은 형제자매와 지낸 경험으로 입양아와도 더불어 살아갈 수 있다는 가치관이 형성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학생-부모 관계는 입양에 관한 태도와 부의 관계를 보였다. 학생부모 관계가 나뿔수록 입양에 관한 태도는 더 부정적이었다. 자신의 처지를 감안하여, 입양아와 양부모간의 관계를 조망하 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잘사는 편이라고 생각할수록 입양에 관한 학 생의 긍정적인 태도는 상대적으로 약하게 나타났다. 단, 매우 못사는 편이라는 학생의 경우, 입양에 관한 긍정적인 태도가 다소 약했다 경제적으로 윤택한 학 생들이 입양에 대한 배타적 성향이 상대적으로 높은 것으로 설명할 수 있다

〈표

4 -6>

“입양한 아이도 내가 낳은 자식과 같이 애정을 갖고 잘 키울 수 있다’

라는 입양에 관한 초(5.6학년).중·고 학생의 태도: 가족적 특성별 (단위:

%,

명)

구분 매우 대체로 별로 전혀

계 (명) x2 찬성함 찬성함 찬성안함 찬성안함

형제자매수

1 27.5 42.9 20.0 9.6 100.0

(1,

413) 24.1**

2명 28.0 42.0 20.7 9.3 100.0 (7

,

119)

3명 30.7 43.5 17.3 8.5 100.0 (2

,

173)

4명 이상 32.4 43.5 16.4 7.7 100.0 ( 519)

학생부모간관계

매우좋은편 33.9 37.9 18.2 9.9 100.0 (4

,

363) 192.3***

좋은편 23.8 48.0 20.7 7.5 100.0 (4

,

295)

보통 26.3 43.0 21.6 9.0 100.0

(1,

857)

나쁜편 30.8 36.4 20.1 12.6 100.0 ( 214)

매우나쁜편 31.8 25.0 15.9 27.3 100.0 ( 44)

모르겠음 33.0 35.4 19.2 12.3 100.0 ( 333) 주관적 가구경제수준

매우 잘사는 편 30.2 27.4 20.5 21.9 100.0 ( 215) 146.4***

잘사는편 29.4 38.2 21.1 11.3 100.0 (1

,

535)

보통 27.6 44.4 20.0 8.1 100.0 (7

,

220)

못사는편 32.5 42.4 17.8 7.3 100.0 (1

,

653) 매우못사는편 30.3 36.4 13.3 20.0 100.0 ( 165)

모르겠음 26.8 37.2 21.5 14.5 100.0 ( 433)

주: 무응답 및 비해당은 분석에서 제외되었으며, 승수적용으로 합이 일치하지 않을 수 있음 t p<O

.l, *

p<0.05

, **

p<0.01

, ***

p<0.001

청소년의 가족 가치관

81

4.

재흔에 관한 청소년의 태도

재혼에 대해 찬성하는 비율이 58.7%(매우 찬성

1

3.

8%

포함), 반대하는 비율 이 41.3%(전혀 찬성 안함

14.7%

포함)로 초 중 고 학생의 태도가 다소 긍정적 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재혼에 관한 학생의 태도는 뚜렷한 경향이 나타나지 않았다. 성별로는 여학생 (64.5%)이 남학생 (53.6%)에 비해 재혼에 관해 긍정적인 태도를보였다.

〈표

4-7)

“시별01나 01흔 훼l도 재흔을 해서 새 삶을 시ξ념}는 것이 좋다’라는 재흔에

관한 초(5.6학년).중·고 학생의 태도: 개인적 특성별

(단위:

%,

명)

구분 매우 찬성 대체로 찬성 찬성안함 찬성안함 별로 전혀 계 (명) x2

전체 13.8 44.9 26.5 14.7 100.0 (11

,

229)

거주지역

거주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