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변수와 종속변수 사이의 관계를 조절할 것으로 가정하여 공급자와 수혜자의 개인별 특성과 기관별 특성을 조절변수로 설정하였다.
(1) 개인별 특성
시각장애인복지관 서비스의 공급자와 수혜자의 인적사항으로 공급자의 성별, 연령, 최종학력, 장애 유무, 보유 자격증, 시각장애인복지 관련 업무 경력, 현 기관에서의
근무 기간, 직급을 조사하였으며, 수혜자의 성별, 연령, 최종학력, 시각장애 등급, 장애발생 시기, 경제활동 상태를 조사하였다. 조사대상의 인적사항 중 독립변수와 종속변수의 관계를 조절할 것으로 가정하여 공급자의 경력과 직급, 수혜자의 장애 등급과 장애발생 시기의 개인별 특성을 조절변수로 설정하였다. 이러한 개인 특성 변수가 전달체계의 조직, 인력, 재정, 서비스 요인과 서비스 효과성 사이의 관계를 조절함을 검증한 결과는 연구된 바 없으나, 집단 간의 비교 결과 공급자의 근무경력에 따라 인식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정순(2010)의 연구에 의하면 담당공무원의 전문성에 대해서 학력, 근무처, 근무지, 근무경력에 따라 인식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정광열(2009)에 의하면 공급자의 근무경력별로 조직요인의 기능분담과 지역사회참여, 인력요인의 전문성과 책임성, 재정요인의 적정성과 충분성, 서비스 공급요인의 적절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박순자(2015)의 연구에서는 공급자 측면의 효과성에 대한 집단 간 인식차이 분석결과, 근무경력 관련 집단 간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오경자(2015)의 연구에 의하면 담당자의 경력이 많을수록 접근성, 전문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으며, 조용남(2015)의 연구 결과, 업무경력이 길수록 효과성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태교(2005)의 연구에서는 복지 전달체계에 대한 공무원의 인식 중에서 근무경력으로 인한 인식의 차이가 가장 편차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에 의하면 근무경력에서 기능 분담의 체계성, 전문성, 책임성, 적절성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표 3-4> 조사대상의 인적사항 설문지 구성
변수 조사대상 설문문항 문항수
인적사항
공급자
성별, 연령, 최종학력, 장애 유무, 보유 자격증, 시각장애인복지 관련 업무 경력, 현 기관에서의 근무 기간, 직급
8
수혜자 성별, 연령, 최종학력, 시각장애 등급, 장애발생
시기, 경제활동 상태 6
(2) 기관별 특성
시각장애인복지관의 기관별 특성으로는 시각장애인복지관이 소재한 지역별, 시각 장애인복지관의 규모별, 시각장애인복지관 법인의 유형별로 구분하였다. 현재 서울 지역에 소재한 시각장애인복지관은 총 5개관이며, 나머지는 광역시 또는 도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서울 지역과 그 밖의 지역 간의 환경적 차이에 의해 독립변수와 종속 변수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가정하여 기관의 소재지를 조절변수로 설정하였다.
시각장애인복지관의 규모는 복지관의 직원 수를 활용하였다. 40명 이상의 복지관은 가형(5개관), 30~39명의 복지관은 나형(4개관), 20~29명의 복지관은 다형(6개관)으로 구분하여, 각 복지관의 규모별 특성 변수로 설정하였다.
시각장애인복지관 중 지자체로부터 위탁운영을 하는 곳은 시각장애인연합회 산하 즉, 사단법인이 9개관이고, 운영주체(법인) 소유인 경우는 1개관을 제외하고 대부분 사회복지법인으로서 운영주체(법인) 자체운영을 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시각장애인복지관의 법인유형을 사단법인과 사회복지법인으로 구분하고 이를 기관 특성 변수로 설정하였다.
기관의 소재지, 규모, 법인유형의 기관 특성이 조직, 인력, 재정, 서비스 요인과 서비스 효과성 사이의 관계를 조절함을 검증한 연구는 찾아보기 힘들었으나, 프로그램의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는 언급된 바 있다. 김영미(2011)는 사회 복지관 프로그램 성과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알아보기 위해 2009년 사회복지관 평가 지표 및 결과 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사회복지관을 지역별, 규모별, 법인별로 구분하고, 프로그램의 성과 차이를 살펴보았다. 지역에 따라 전반적으로 광역시에 위치한 사회복지관이 중소도시에 위치한 사회복지관보다 높은 프로그램 성과를 보이고 있었으며, 시설 유형별로는 ‘가’형이 평균 점수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법인유형에 따라서는 전반적으로 지자체직영 사회 복지관과 기타 유형의 사회복지관은 다른 법인유형의 사회복지관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반면, 학교법인의 경우에는 프로그램 성과가 최고점이었다.
따라서 시각장애인복지관의 경우에도 소재지, 규모, 법인유형에 따라 서비스 효과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추론할 수 있다.